포도품종
Syrah/Shiraz (시라/쉬라즈)270%
Grenache (그르나슈)230%
1, 2년 정도 사용한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6개월간 숙성하여 사랑스럽고 깊은 심홍색을 가진 와인으로 블랙커런트와 야생 딸기의 향과 함께 섬세한 향신료(바닐라, 계피, 생강)의 향이 어우러져 있다. 정교하고 잘 싸인 탄닌이 원기 왕성하면서도 벨벳처럼 부드럽고 매혹적인 와인이다.
셀리에 드 마레농(Cellier de Marrenon)은 프랑스 남동부의 꼬뜨 뒤 루베롱(Cotes du Luberon) 지역의 와인 생산자 연합으로 약 36개의 포도 재배자들이 연합하여 설립한 회사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재배한 포도로부터 자신들이 양조하고, 직접 판매함으로써 일반적으로 중계업무만을 하는 도매상(Negociant)들과는 달리 자신들의 와인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꼬뜨 뒤 루베롱 지역은 꼬뜨 뒤 론(Cotes du Rhone)에 부속된 와인생산지역으로서 짙은 빛깔과 완숙한 과일의 풍미,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맛을 지닌 남 프랑스 특유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꼬뜨 뒤 루베롱 지역의 생산자에 한하여 조합원 자격을 부여하는데 이 지역은 아비뇽(Avignon)과 액상 프로방스(Aix-en-Provence) 사이에 위치하여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배수가 잘되는 석회암 지반에 포도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연간 3,000시간의 일조량을 가지고 있어 포도안에 충분한 당도가 형성되어 좋은 와인을 만드는 제반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 이들의 와인은 유통 과정에서 이윤을 취하는 중계상(Negociant)들의 개입없이 스스로 생산한 와인을 판매하기 때문에 실제 가격 대비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