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택이 좋고 레몬빛을 띠는 밝은 컬러를 지닌 화이트 와인으로, 잘 익은 복숭아나 살구 등의 풍부한 과일향과 더불어 약간의 버터향, 토스티한 아로마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입안에서 풍부한 질감과 견고한 구조감이 느껴지며 샤르도네 품종의 특성이 매우 우아하게 잘 드러났다. 끝맛에서 살짝 벌꿀향이 느껴지는 피니쉬가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 과일 아로마를 살리기 위해 오크는 사용하지 않고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숙성시켰다.
산타 헬레나(Santa Helena)는 칠레에서 와인 수출 5위에 손꼽히는 와인생산자로, 전 세계 50여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 유럽이나 북미뿐 아니라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와인소비가 높은 아시아 국가에서 Top 5안에 랭크되는 대형 브랜드이다. 1942년 산타 헬레나를 설립한 VSP 와인 그룹은 비냐 산 페드로(Vina San Pedro), 핀까 라 셀리아(Finca La Celia), 알타이르(Altair), 비냐 따발리(Vina Tabali) 등 남미 유수의 와이너리를 소유, 혹은 지분을 갖고 있는 와인 전문 경영회사이며, 모회사인 CCU 그룹은 칠레에서 가장 큰 음료 회사이다.
칠레의 와인 명산지 꼴차구아 밸리(Colchagua Valley)에 자리한 산타 헬레나는 전 병입 라인에 ISO 9001, ISO 14001, OHSAS 18001, HACCP 인증을 획득하고, 젊고 재능있는 와인메이커를 영입하는 등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렴하고 쉽게 마실 수 있는 버라이어탈급 와인부터 최고급 라인까지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에 맞춰 다채로운 상품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