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품종
Chardonnay (샤르도네/샤도네이)
Pinot Noir (삐노 누아)
Pinot Meunier (삐노 뫼니에)

섬세하면서 옅은 핑크에 약간의 훈제연어 빛깔을 보여준다. 작고 붉은 베리류의 향이 거친 느낌없이 부드러움이 뛰어난 상쾌함과 조화되어 더욱 강조된다. 매우 풍부한 로제 샴패인 캐릭터로 유연하고 섬세한 감칠맛이 상쾌함과 생동감과 함께 어우러진다.

1874년 최초로 브륏 스타일의 샴페인을 생산, 큰 파장을 일으키며 새로운 스타일의 샴페인 시장을 창조해 낸 뽀므리(Pommery) 샴페인 하우스는 1836년에 설립되었다. 이 훌륭한 고급 샴페인은 뽀므리의 전통이 되어 현재 셀러마스터인 띠에리 가스코에 의해 아직도 생산이 유지되고 있으며 독일과 이태리, 스위스, 일본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3대 샴페인 중 하나로 꼽히며 전 세계 80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이다.

뽀므리는 샹파뉴 랭스 남부에 큰 영토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 빈야드를 직접 소유한 유일한 와인하우스이기도 하다(19ha). 현재 300ha의 빈야드를 AOC에 소유하고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포도로 뽀므리 샴페인 생산의 35%를 충당한다. 나머지는 Bar-sur-Seine, Cote de Sezanne 등지에서 구입한다. 독점으로 소유하고 있는 빈야드 증 60ha가 Ay 그리고 Avize, Cramant 등지에 위치하고 있다.

전통을 배제하고 뽀므리의 모던함에 대해 논하는 것은2무의미하다. 뽀므리의 전통은 서로 다른 크뤼를 블랜딩하여 밝게 빛나면서 라이트하고 부드러우면서 동시에 생동감 넘치는 샴페인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마담 뽀므리에 의하여 여러 세대에 걸쳐 전수된 것이다. 이러한 노하우는 자연스러우면서도 그 우아함을 잃지 않는 뽀므리 특유의 스타일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깊고 푸른 레이블과 특유의 투명한 기포 등 뽀므리의 영롱한 특성은 모던함과 결합한 전통은 우아함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