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품종
Chardonnay (샤도네이) 50%
Pinot Noir (피노 누아)245%
Pinot Meunier (피노 므늬에)25%
옥빛이 감도는 밝고 옅은 노랑색이 라이트하고 순수한 느낌을 전해주며 처음에는 아무 향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곧 감귤류와 복숭아, 배 등의 백색 과일, 그리고 이국적인 과일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그리고는 밀랍과 꿀, 진한 크림과 누가, 감초 향기로 발전하여 끝맛을 풍부하게 감싸준다.
높은 함량의 피노 누아가 부드러운 맛으로 전반적인 와인의 틀을 구성하고 소량의 피노 므뉘에가 다양한 요소들을 한데 어우르는 동시에 부드럽게 와인을 완성시키고 무게를 더한다. 입안에 퍼지는 풍부한 향은 우아함과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와인을 완성한다.
페리에 주엣(Perrier-Jouet)은 1811년 설립 이래 200여 년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최고급 샴페인으로 특히 페리에 주에 벨에 포크는 "샴페인의 꽃"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을 만큼 전 세계 샴페인 에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와인이다. 수확이 좋지 않은 해에는 전혀 생산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 희귀성과 가치는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세계 샴페인 애호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품격높고 고급스러운 샴페인으로 떠올라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왕실 인증서(Royal Warrant)를 수상하였을 뿐 아니라 나폴레옹 3세와 레오폴드 1세가 즐겨 마시는 등 유럽 왕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상의 샴페인으로 자리잡아 왔다.
또한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왕비와 잘 폴고티에, 크리스찬 라크르와 등 패션 디자이너를 비롯한 유명 예술가와 셀레브러티들이 가장 사랑하는 럭셔리 샴페인의 대명사로 오르내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희선의 결혼 축하연에 공급되어 그 유명세를 보여주었다.
최상의 맛과 향과 더불어 주목할 것은 페리에 주에의 예술적인 장인정신이다. 페리에 주에에 그려진 아네모네는 세계적인 유리공예가 에밀 갈레가 디자인한 것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백색의 꽃향기가 물씬 풍겨나오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