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철, 와인으로 운치 있게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예고하는 장마철이다. 장대처럼 쏟아지는 장맛비에 몸과 마음 모두 축 쳐진다면,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들로 기분전환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장마철 먹거리들인 파전, 보쌈 등은 흔히 막걸리 등 전통주를 떠올리기 쉽지만, 분위기를 살려주는 와인과도 훌륭하게 잘 어울린다. 장마철 먹거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매치해 즐긴다면, 지루한 장마철도 운치 있게 즐겨볼 수 있을 것이다.


[롯데아사히] 산타캐롤리나 안타레스 샤도네.jpg
해물 파전엔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산뜻한 화이트 와인

비 오는 날엔 뭐니뭐니해도 고소한 부침개, 파전 등이 생각나는 법.
신선한 해산물을 넣어 만든 영양만점 해물 파전으로 장마철의 우울함을 날려보자.
해물 파전에는 적절한 산미로 파전의 기름기를 잡아주는 산뜻한 화이트 와인이 제격이다.
‘산타캐롤리나 안타레스 샤르도네’는 샤르도네 100%로 만들어진 황금빛의 화이트와인이다.
사과와 열대과일의 풍부한 향이 상큼한 느낌을 더하는 와인으로 쳐지기 쉬운 장마철에 산뜻한 맛으로 상쾌한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적절히 균형을 이룬 산도와 전체적으로 가볍고 신선한 샤도네의 특징이 잘 드러나 해물 파전의 해산물 맛을 더욱 살려준다.
가격은 12,7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롯데아사히] 홉노브 피노누아.jpg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불고기 전골에는 부드러운 피노누아 품종의 레드와인

감칠맛 나는 국물 요리 또한 장마철 떠오르는 메뉴 중 하나이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의 불고기 전골은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바디감의 부드러운 피노누아 와인과 곁들이면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프랑스 와인 ‘홉노브’는 ‘격의 없이 사이 좋게 지내다’라는 의미를 지녀, ‘파티 와인’으로 더욱 유명하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라벨로 특히 20~30대의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홉노브 피노누아’는 풍부한 과일향의 레드 와인으로 불고기 등의 한식과 특히 잘 어울린다.
2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 오는 날 불고기 전골을 준비하여 가족들과 함께하는 식사에 곁들이기 좋다.
가격은 28,0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

[롯데아사히] 카사블랑카 님부스 메를로.jpg


고소한 보쌈에는 풍부한 과일향을 지닌 메를로 품종의 레드와인

담백하고 고소한 맛의 돼지 보쌈은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메를로 품종의 레드 와인과 곁들이면 그 맛이 더욱 살아난다.
카사블랑카 님부스 메를로’는 시원한 태평양의 바람과 카사블랑카 밸리의 큰 일교차로 산도와 당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칠레 와인이다.
우아하고 복합적인 탄닌이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며, 풍부한 과일향이 고소한 보쌈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중앙일보 와인 컨슈머 리포트의 칠레와인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영화 ‘카사블랑카’와 같은 이름으로 ‘로맨틱 와인’으로도 유명한 와인이다.
가격은 42,5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


[롯데아사히] 옐로우테일 모스카토.jpg
여름철 상큼한 샐러드와 함께 즐기는 상큼한 스파클링 와인

아무리 장마비가 내린다고 해도, 이제 곧 다가올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한 다이어트는 계속 되어야 한다.
저열량의 신선한 샐러드와 함께 상큼한 스파클링 와인 한 잔을 곁들인다면, 다이어트 효과와 함께 비 오는 날의 우중충한 기분도 산뜻하게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호주 와인인 ‘옐로우테일 모스카토’는 6%의 낮은 알코올 도수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청량감을 보유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샐러드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열대과일의 향에 가볍게 스파클링이 가미되어,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맛이 인상적이다.
누구나 쉽게 마시는 재미있는 와인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이 와인은 손으로 쉽게 돌려 따는 스크류캡을 차용해 언제 어디서든 오프너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대형 마트에서 항상 판매 상위권을 기록하는 와인으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다.
가격은 20,0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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