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아로마 [1]
레몬 Lemon
레몬은 감귤류 계열의 과일이다. 장식용, 약용, 요리용으로 두루 쓰이는 과일로 고대 시인들은 레몬을 일컬어 ‘메디아(카스피 해 남쪽에 있었던 고대 왕국)의 사과’라고 했다(레몬은 아시아에서 유래한 과일이다).
레몬 껍질의 신선하고 생기 넘치는 향은 산도와 관련이 있으며, 와인을 입 안에 머금었을 때 신선함, 우아함, 섬세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편, 화이트 와인에서 레몬 향이 느껴지는 것은 시트랄(레몬에서 나는 향)처럼 향이 강한 알데히드(aldehyde)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인데, 와인이 숙성될수록 이 향은 버베나(verbena) 같은 식물에서 나는 향처럼 변한다.
레몬은 쉽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향으로 종종 테이스팅 분석에서 잊혀지곤 한다. 그러나 레몬 향은 프랑스, 호주, 캘리포니아,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비뇽 블랑 품종에서 맡을 수 있고, 와인에 신선함과 생기를 가져다 준다. 레몬 향은 논빈티지(NV, 여러 빈티지의 와인을 섞어서 양조하는 경우)의 샴페인에서도 감지된다.
레몬의 신선함은 꿀이나 열대 과일 향에 생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소테른(Sauterens) 같은 스위트 와인의 맛과 향을 한층 부각시킨다. 또한 레몬 향은 대부분의 질 좋은 리슬링 와인에서 나타나며, 알자스 지역의 셀렉시옹 드 그랑 노블(Selection de Grains Nobles. 소테른과 마찬가지로 귀부균의 영향을 받은 포도로 만든 스위트 와인)에서는 종종 설탕에 졸인 듯한 달콤한 레몬 향을 맡을 수 있다.
레몬향이 잘 드러나는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Bordeaux
Sauternes, Chateau Vigneau (premier cru)
Sauternes, Chateau Doisy-Vedrines (deuxieme cru)
Alsace
Riesling,
Riesling,
Riesling, S.G.N. Domaine Weinbach, Faller & Filles
Riesling,Domaine Trimbach
Riesling,Domaine Hugel
Riesling,Domaine M. Deiss
Riesling, S.G.N.
Austria
Ruster-Ausbruch
Ruster-Ausbruch, Domaine Triebaumer (Sweet wine)
Trockenbeerebauslese
Riesling,
Wenzel, Gelber Muskateller
Germany
Gunderloch
Canada
Domaine Combret LTD Esatate Winery
U.S.A
California, Rochioli Vineyards
South Africa
Klein Constant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