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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_ 조정용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이탈리아다운 곳이 시칠리아다. 지방색이 강하고 고장마다 개별성을 신조로 삼고 사는 이탈리아에서 그런 개성들이 유독 돋보이는 곳이 시칠리아다. 괴테 역시 이를 간파하고, 시칠리아를 본 게 아니라면 이탈리아를 본 게 아니라고 말했다. 시칠리아 섬은 정치적으로도 반도 이탈리아와 떨어져 있다. 자체 의회를 통해 시칠리아의 독자 입법 활동이 보장되어 있다.

 

그렇더라도 시칠리아는 희미하게나마 이탈리아와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시칠리아의 이탈리아와의 연계성은 타고 가던 열차를 통째로 삼키는 거대 카페리선을 통해 형성된다. 비록 간헐적이며 임시적인 연결이긴 하지만, 탑승객은 발에 물을 묻히지 않고 마치 육지처럼 달려 시칠리아에 당도할 수 있다. 육지를 달리던 기차가 해안에 정차하면 철도청 직원들이 분주하게 철로를 연결하고, 바로 벌어진 선박 주둥아리 안으로 열차가 들어간다. 그 카페리선이 짧은 거리를 항해한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반대편 주둥이가 열리고 철로가 다시 연결되면 그 열차는 이내 배를 빠져나와 드넓은 육지를 달린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평소에 뭍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배를 타고 시칠리아에 당도하는 방법만 알고 있다. 어떤 수단을 쓰던지 간에 시칠리아는 여행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킨다.

 

시칠리아는 한번의 여행으로는 다 둘러볼 수가 없다. 그 면적은 제주도의 열세배쯤 되고, 그 역사는 무척 길고도 깊다.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 시칠리아는 페니키아의 식민도시로 건설된 이후로 여러 민족과 여러 문화의 각축장이 되었다. 특히 노르만 왕조와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레드리히2세의 추억이 깃든 팔레르모는 복합 문화의 전시장같다.

 

팔레르모는 시칠리아의 주도로서 당시 아랍과 유대 그리고 그리스 문화까지도 다 포용하여 문화적으로 융성한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니 시칠리아 여행의 출발점은 팔레르모가 제격이다. 물론 섬 반대편 동쪽에 붙은 카타니아는 반대를 할 게 분명하지만 말이다. 둘은 시칠리아의 맹주를 놓고 늘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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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만으로 일주일내내 지낼 만하다. 향토성이 물씬 풍기는 재래시장 발라로에 먼저 가보자. 중심가에 시장이 세 개 있는데, 그 중에서 관광객이 아직 건들지 못한 데가 발라로다. 20세기 시칠리아 회화의 귀중한 한편을 차지하는 작가 레나토 굿투조의 ‘붓치리아 시장’은 현지인들에 따르면 이미 향토성을 잃은 지 제법 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많은 관광객들은 붓치리아 시장을 찾아서 그림의 한장면이 과연 어디일까 더듬겠지만 말이다.

 

발라로 시장으로 가서 이국적인 식재료와 향신료, 과일과 야채 그리고 도축한 고기덩어리와 내장들을 구경해 보자. 유적지를 걸을 때의 피로감이나 따분함과는 거리가 있다. 지루함은 온데간데 없다. 비좁은 식탁에 털썩 앉아서 금새 담아주는 오징어순대나 삶은 조개 한접시를 비우는 사이에 시칠리아 여행은 나도 몰래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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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옆에 있는 예수교회는 여느 교회와는 많이 다르다. 카톨릭 수도회 예수회가 세운 교회로, 평범한 외관에 비해 그리고 작은 규모에 비해 속이 꽉 채워진 신성함이 빛난다. 형형색색의 대리석으로 가득 찬 온갖 벽면과 유려한 장식이 과도하지 않아 정연한 거룩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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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를 가장 팔레르모답게 만드는 건 팔라티나다. 거기서는 충분히 시간을 보내야 한다. 시칠리아의 역사적 나이테가 고스란히 건축물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랍의 기초 위에 노르만 문화, 다시 그 위에 비잔틴 문화가 자연스럽게 축적된 예배당이다.

 

서기 1072년에 시칠리아에 당도한 후, 짧지만 강렬한 자취를 남긴 노르만 왕조가 건립한 교회다. 군데군데 관찰되는 그리스어, 아랍어, 히브리어 등의 3개 국어 병기를 통해 이질문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되고 있었음을 엿본다. 이게 시칠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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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천년 동안 이어져 오면서 다양한, 심지어 적대적인 문화가 우호적으로 섞여 교류하고 발전한 문화가 오늘날 시칠리아를 잉태한 것이다. 팔라티나의 금빛 모자이크는 인근 언덕도시 몬레알레 대성당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

 

노르만 문화는 사람들 속에도 여전히 건재하다. 바이킹 후예들이 토착인들과 혼인하여 정착한지가 벌써 일 천년이 되었다. 노르만 용병들은 아랍을 몰아낸 공로로 작위를 받았고, 그 작위는 명목적으로 세습된다. 이목구비는 북유럽 사람같지만 신장은 작은 이들 가운데 귀족 작위를 지닌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양조가들 중에도 더러 있다.

 

 

 

유명 인물의 이름을 따서 공항 이름을 짓는 이탈리아에서 우리가 맨 처음 만나는 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즉 로마다. 하지만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에는 마피아에게 저항했던 두 판사의 이름을 딴 팔코네-보르셀리노 공항이 있다. 팔레르모 의회에는 마피아에게 저항하겠다는 문구가 박혀 있다. 시칠리아인들이 혐오하는 대상이면서 동시에 극복 대상이기도 하다.

 

시칠리아 와인은 엄청난 생산량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다. 이는 역사와 관련이 있는데, 시칠리아는 삼 천년 역사에서 보듯이 끊임없이 외세의 지배를 받았다. 이탈리아가 통일되기 직전까지는 부르봉 왕조의 통치를 받았다. 외세의 억압으로 인해 시칠리아는 늘 구습에 묶여 있었다. 산업이 아니라 농업에 의존해야 했다. 또한 중세 장원제도가 가장 늦게까지 유지되었다. 산업의 출발이 늦다 보니 통일 후에도 시칠리아에는 산업 형성의 기회가 거의 없었다. 흔하디 흔한 작물, 그 중에서 레몬, 오렌지 등의 열대과일 재배와 가공 정도가 시칠리아가 육성할 수 있는 분야였다. 결국 농업 외에는 이렇다할 산업이 없었다.

 

로마 시대부터 시칠리아는 농업으로 유명했다. 로마의 곡창 지대란 수식어로 인해 밀 재배는 유서가 깊지만, 밀값은 지난 세대보다 못하다고 농부들이 불평을 한다. 와인산업에서 농부들의 와인은 그동안 거의 찾을 수가 없었다. 애호가들이 흠모하는 소규모의 테루아 지향적인 고품질 와인은 시칠리아와는 거리가 멀다. 부르고뉴나 랑게와 같은 수준 높은 포도밭은 시칠리아에는 일찍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은 근대까지 유지된 장원제도와 무관하지 않다. 오늘날 시칠리아 양조장의 규모가 엄청나고 다들 대량 생산과 대량 유통 그리고 수출 위주의 마케팅 기법에 의지하는 이유다.

 

“새 술은 새 부대에”란 말을 숭상하는 젊은이들은 당대에 자신의 와인을 성공시키고자 한다. 부모 세대에는 벌크 와인을 만들었지만 자신은 브랜드 와인을 만들어 와인세계에 자신의 이름으로 와인을 데뷔시키고자 한다. 모든 양조가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자신의 와인이 다른 와인들과 구별되는 것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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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서부지방의 양조장들을 찾아 보았다. 아술리(Assuli)는 토스카나와 시칠리아에서 대리석 광산을 하는 집안이 2005년부터 만들고 있는 와인이다. 시장이 형성되는 대로 생산량을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란다. 자매 둘이 힘을 합쳐서 일으킨 양조장 고르기 톤디(Gorghi Tondi)는 국립공원으로 보호받는 자연호수 인근에 포도밭을 확보했다. 겨울이 되면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나는 철새들의 마지막 유럽 정거장이 바로 이 호수가라고 한다. 울창하면서 깨끗한 주변 환경에 힘입어 화이트 와인의 품질이 좋다. 양조장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지중해 건너편 튀니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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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필자는 쿠스쿠스로 만든 두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하나는 야채 위주의 튀니지식 쿠스쿠스, 다른 하나는 생선 위주의 시칠리아식 쿠스쿠스다. 여기서는 지역 이름을 따서 마차라식이라고 한다. 이날 튀니지식 쿠스쿠스는 실제 튀니지 출신의 여인이 요리를 했다. 시칠리아와 튀니지는 이웃이라며 오랫동안 생활 문화를 공유해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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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을 좋아하는 이라면 서부에서 여기를 빼놓으면 후회할 것이다.  이 도시는 마차라 델 발로라고 불린다. 폭이 아주 좁은 긴 바다가 내륙 깊숙이 침투해 있어서 사람들이 고깃배들을 맞이하기기가 수월하다. 과거 어시장으로 쓰였던 한 건물이 지금은 지역 맛집으로 변모했다. 이 식당 이름은 안티코 보르고 마리나로(Antico Borgo Marinaro). 여정을 함께 한 팔레르모 출신의 줄리아가 여기 해산물이 시칠리아 최고 품질이라고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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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우도 아란치오(Feudo Arancio) 양조장은 거대한 바람개비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산등성이에 위치해 있다. 와인 양조 그룹 메초코로나 계열에 속해 있다. 양조장이 선택할 수 있는 원산지 이름 중에 ‘DOC 시칠리아노’를 택한 이유는 발효와 양조의 대부분을 트렌티노 본사에서 하기 때문이다. 시칠리아에서는 포도 수확만 하고 나머지 전과정을 북부 지방으로 이동시켜 진행한다. 아란치오는 미국과 독일 그리고 일본에 최초로 진출한 시칠리아 와인으로, 규모도 크지만 시장별로 잔당을 달리 적용하여 시장 친향적인 양조에 힘을 기울이는게 특징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와인조합인 세테 솔리(Sette Soli)도 근처에 위치한다. 굉장한 수량의 와인을 생산하지만 감베로 로쏘의 ‘트레 비케리’를 심심찮게 수상하는 관록도 있다. 포도를 납품하는 주민들에게 최적의 수확시기를 미리 예측하여 알려주고, 수확은 주민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주민들은 대부분 동이 트자마자 수확을 서둘러 포도의 산화를 최대한 방지하고자 한다. 플라네타의 창업자인 디에고 플라네타가 세테 솔리의 조합장 출신이다. 현재 플라네타는 디에고의 조카인 알레시오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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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양조장은 페우도 몬토니(Feudo Montoni)다. 마차라 델 발로를 떠나 두 시간 이상 내륙으로 직행해야 이곳에 닿는다. 그 많았던 포도밭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계절에 맞게 야생화와 들풀들이 토양을 덮고 있기 때문이다. 노란 건 겨자꽃이고, 빨간 건 술라꽃이다. 사람처럼 길게 자란 야생 펜넬꽃이 노란 몸을 흔들며 인사하는 것 같다. 몬토니는 내륙에 있는 섬이다. 주위에 보이는 건 산등성이와 밀밭뿐이다. 고원지대 특유의 서늘함이 반갑다. 수 십리 바깥의 풍력발전소 날개들이 어린 아이 손에 쥔 바람개비처럼 작게 보인다. 가장 가까운 포도밭이 삼십 킬로미터 떨어진 타스카 달메리타 포도밭이라고 한다.


사씨카이야와 티냐넬로로 유명한 양조가 자코모 타키스가 몬토니를 방문한 적이 있다. 네로 다볼라의 단일 포도밭 와인으로 출시하는 브루카라를 맛보며, 그 포도나무의 오래된 수령과 풍부한 허브 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알려져 있다. 
요사이 시칠리아 포도원에도 미풍이 분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위해 대형 양조장이 먼저 발벗고 나섰다. 테루아가 좋다고 소문난 포도밭을 구매하여 별도로 와인을 양조한다. 플라네타, 타스카 달메리타, 피리아토 등이 선두에 서 있다. 이들이 달려간 곳은 에트나다. 유럽 최고의 활화산 에트나의 북사면으로 가서 포도를 심었다.


또한 유명 와인 반열에 오른 타지 양조가들이 앞다투어 시칠리아에 진출하여 새로운 브랜드를 확립하려고 한다. 테누타 디 트리노로의 파소피샤로, 폰테루톨리의 치졸라, 마키에의 과르도일벤토 등이 그 예이다. 모두 토스카나 출신이라는 게 우연일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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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반가운 일은 타향에서 성공한 이들이 귀향하여 고향의 와인 산업을 일군다는 사실이다. 그 귀향지는 에트나에 집중되어 있다. 필록세라(포도나무뿌리진디) 창궐 이전에 융성했다고 알려진 에트나의 와인 산업은 지금 시칠리아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양조가들의 집념으로 인해 에트나의 품질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간다. 이들 중에 밀라노의 투자은행에서 귀향한 알베르토 그라치(Graci), 박사 학위 쇼팽 연주자에서 귀향한 주세페 루소(Russo), 유럽 최대의 식물원겸 묘목상 피에트라돌체(Pietradolce)가 있다.

 

한편 이탈리아 고급 와인의 물꼬를 튼 안젤로 가야(Gaja)가 올 봄에 에트나 포도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가야는 자신의 고향 랑게를 비롯하여 명산지 몬탈치노, 마렘마에 이어 이벤에 에트나에까지 확장을 결정했다. 이 계획으로 인해 에트나는 더욱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가야는 기존의 독자적인 투자 방식에서 탈피하여, 에트나에서는 합작을 하겠다고 했다. 이는 시칠리아의 특수성과 개별성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가야는 올 가을에 합작 파트너 알베르토 그라치와 함께 독자 에트나를 출시한다고 했다.


재미난 것은 이들의 포도밭 위치이다. 지금까지의 에트나는 모두 북사면에 포도밭을 조성했다. 하지만 가야와 그라치의 합작 포도밭은 남사면이다. 에트나 산꼭대기를 시계 중심축으로 했을 때, 기존 포도밭은 1시, 이들의 포도밭은 7시 방향쯤 된다. 북이 남과 다른 것처럼, 이들의 와인이 기존 에트나와 어떻게 다를까 궁금하다. 남사면을 결정한 것은 두 사람의 합의의 결과다. 토박이 그라치의 추천과 베테랑 가야의 수락으로 이뤄졌으니 과연 어떤 맛일지 기대된다.

 

에트나는 보르도처럼 로제, 화이트, 레드 세 가지를 다 양조한다. 청포도 카타랏토, 카리칸테, 적포도 네렐로 마스카레제, 네렐로 카푸초가 주요 품종이다. 양조가의 선택에 따라 단일품종으로 혹은 품종 간의 혼합으로 와인을 만든다. 지금 이탈리아에서 가장 핫한 와인이 에트나다. 화이트든 레드든 간에 에트나 와인이 밀라노나 베니스, 토리노 등의 주요 식당이나 와인바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린다.
 
에트나의 화이트는 화산재 토양이 함유한 풍부한 미네랄이 와인으로 잘 치환된다. 해발 600미터 이상의 고원에서 재배되는 덕분에 포도는 싱싱한 산미를 지닌다. 에트나의 레드 역시 고원에서 오는 서늘함이 특징이다. 높은 해발고도는 적포도를 아주 오랫동안 서서히 익게 만들어 타닌의 완숙도를 높은 수준으로 올린다. 그래서 이 에트나 레드를 가리켜 남부의 바롤로라고 부른다. 바롤로처럼 투명한 색깔과 굉장한 타닌 구조, 그리고 청량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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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의 향토 파스타인 팀발레를 곁들이면 에트나 와인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팀발레는 볶는 파스타가 아니라 오븐에 구워 먹는 파스타다. 아넬레티(반지 크기의 둥근 파스타)에다 콩, 닭고기 등을 뭉쳐 둥근 북 모양으로 만든 다음에 가지채로 겉을 싸는 것이다. 그리고 오븐에서 굽는다. 이 오랜 전통의 시칠리아 가정식 파스타에 에트나 와인을 곁들이면 색다른 맛과 풍미가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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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_ 조정용

 

 

<프랑스와인여행자>, <올댓와인>외에 세 권의 와인서적을 출간한 와인 저널리스트이다. 
2013년부터는 큐리어스와인(주)을 설립하여, 유럽의 소규모 농부들이 생산하는 와인을 국내에 수입하여 주로 레스토랑에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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