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어울리는
칠레 와인BEST 11
- 칠레 와인 협회 (Wines of Chile), 서울에서 와인 시음회 개최
- 10여 개의 칠레 와이너리와 칠레 와인 협회 (Wines of Chile) 유럽 아시아지역 대표, 호세 루이스발렌주엘라(Jose Luis Valenzuela) 참여
유난히 비가 많았던 여름이 물러가고, 청명한 바람과 하늘을 자랑하는 가을이 다가왔다. 와인 제조에 완벽한 지형과 기후를 가지고 있다는 칠레 와인 특유의 깊은 풍미와 향긋함은 익어가는 가을 밤과 닮았다. 칠레 와인과 함께 잠시 낭만에 젖어 보는 것은 어떨까.
칠레 와인 협회(Wines of Chile)는 27일 서울의 그랜드하야트 호텔에서 호세 루이스발렌주엘라 (Jose Luis Valenzuela) 유럽 아시아 지역 대표, 에르난브란테스 (HernanBrantes) 한국 칠레 대사 및 칠레 와이너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와인 시음회를 갖고 다양한 칠레 와인을 선보였다.
이번 시음회에는 10여개의 칠레 와이너리 대표가 칠레에서 직접 가져온 와인과 함께 참석했으며, 2010년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황지미 소믈리에가 칠레 대표 와인 소개와 함께 다양한 와인을 선보였다.
칠레 와인 협회(Wines of Chile)가 추천하는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BEST 11
▶아마이나, 아마이나 소비뇽블랑 2010 (Amayna, Amayna Sauvignon Blanc 2010)
밝은 연두빛깔을 띄는 이 와인은 망고와 구아바 같은 열대과일의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생강과 자스민을 연상 시키는 부드러운 신맛과 매콤한 플로랄향을 낸다. 조화로운 긴 여운을 남기는 특징이 있다. 생선과 같은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
▶아마이나, 아마이나 피노노아 2009 (Amayna, AmaynaPiot Noir 2009)
진한 체리 빛깔의 피노노아는 무화과, 카카오 그리고 헤이즐넛 같은 달콤한 풍미가 일품이다. 자연의 상큼한 맛이 오랜 여운을 남기는 이 와인은 해산물, 육류와 모두 잘 어울린다.
▶카르멘 칠레, 카르멘와인메이커스레제르베레드 2007 (Carmen Chile, Carmen Winemaker’s Reserva Red 2007)
진한 루비 빛깔의 이 와인은 다양한 풍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모카, 향나무 향이 주를 이루는 것 같지만, 시원한 박하와 체리가 잔향을 남겨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깔끔한 뒷맛 덕택에 쇠고기나 양고기와 잘 어울린다.
▶까사 실바, 퀸타헤네라시옹 2008 (Casa Silva, Quinta Generacion 2008)
검붉은 빛깔의 이 와인은 코끝을 스치는 강한 토피와블랙베리향이 일품이다. 상큼하면서 동시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공존하는 퀸타헤네라시옹은 긴 잔향을 남긴다. 사슴이나 오리고기, 양고기와 같은 특별한 육류와 잘 어울린다.
▶마이까스 델 리마리, 마이까스 델 리마리레제르바에스페씨알 2009 (Maycas del Limari, Reserva Especial 2009)
밝은 루비 빛깔의 이 와인은 까치밥나무 열매, 자두, 체리와 같은 과일향과 매콤한 풍미를 지니고 있다. 언뜻초콜렛과 커피 맛이 느껴지는 것도 이 와인의 특징. 붉은살 고기와 양고기와 잘 어울린다.
▶에밀리아나, 꼬얌 2009 (Emiliana, Coyam 2009)
진한 보라빛깔의 이 와인은 잘 익은 붉은 과일들이 조화롭게 섞여있는 풍미를 자랑한다. 상큼한 과일 향기 속에 달콤한 바닐라의 가벼운 터치가 일품이 이 와인은 입안에서 풍성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생성한다. 와규 쇠고기와, 양고기, 바베큐와 잘 어울린다.
▶몬테스,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소비뇽 2001 (Montes, Montes Alpha Cabernet Sauvignon 2001)
깊고 진한 풍미와 빛깔의 까베르네소비뇽은 일단 우아하다. 많은 양의 과일향이 묻어나는 이 와인은 10년정도의 저장으로 그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숯불에서 갓구워낸 스테이크와 잘 어울린다.
▶몽그라스, 닝켄마운틴빈야드 2006 ( Montgras, Ninquen Mountain Vineyard 2006)
진한 루비 빛깔의 이 와인은 블랙베리, 자두와 같은 강한 과일의 풍미를 지니고 있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은 오랜 여운을 입안에 남긴다. 소박하게 구워낸 육류와 잘 어울린다.
▶산타헬레나, 베르누스블렌드 2009 (Santa Helena, Vernus Blend 2009)
진한 루비 빛깔의 이 와인은 담배향, 계피향과 같은 강한 향들이 자두나 체리와 같은 과일향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균형 잡힌 풍미를 제공한다. 달콤쌉싸름한 소스가 어우러진 육류와 잘 어울린다.
▶산타리타, 까사 레알까베르네소비뇽 2007 (Santa Rita, Casa Real Cabernet Sauvignon 2007)
깊고 진한 붉은색의 이 와인은 다양한 과일향이 바닐라 커피 향과 함께 어울려 달콤한 풍미를 제공한다. 치즈, 붉은 살 고기와 잘 어울린다.
▶시겔, 그랑 크루세로리미티드에디션 2009 (Siegel, Gran Crucero Limited Edition 2009)
사랑스러운 보라빛깔의 이 와인은 페퍼처럼 매콤하고 커피와 같이 스모키한 풍미를 지니고 있다. 달콤한 뒷맛이 특이한 그랑 크로세로리미티드에디션 2009는 붉은살 고기 또는 파스타와 잘 어울린다.
이번 시음회를 주최한 칠레 와인 협회 (Wines of Chile)의 호세 루이스발렌주엘라(Jose Luis Valenzuela)유럽 아시아 지역 대표는 “한국소비자들의 칠레와인에 대한 수요가 높아 한국 와인 시장에서 칠레와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며 “이번 시음회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칠레 와인의 위치를 재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일상 생활에서 뿐 만 아니라 격조 높은 자리에서도 칠레와인이 사랑 받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칠레 와인 협회(Wines of Chile)
칠레 와인 협회(Wines of Chile)는 칠레 와인 이미지의 전 세계 홍보를 전담한 기관으로서, 산티아고, 런던, 뉴욕 사무소뿐만 아니라 캐나다, 아일랜드, 덴마크에 대표부가 개설되어 있다. 또한 프로칠레(ProChile)와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그리고 유럽에서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칠레 와인 협회의 72개 회원 양조장은 비노스 데 칠레(Vinos de Chile)에 속해있고 칠레 와인 수출의 85% 를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