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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년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 설립된 크뤼그(Krug) 하우스는 창립자 요한 조세프 크뤼그의 뜻대로 다른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자적인 맛의 프레스티지 뀌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고의 샴페인을 추구하는 집념과 목적의식은 6세대에 걸친 크뤼그 가의 구성원들에 의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크뤼그에서는 생산량보다는 제품의 품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크뤼그는 모든 샴페인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발효시켜 생산하는 유일한 샴페인 하우스다. 일례로 크뤼그에서는 강렬한 부케와 복잡한 맛을 내기 위해 작은 오크통에 샴페인을 발효시키고 있다. 블렌드에 사용되는 포도의 종류는 모두 세가지로 풍성함과 숙성력이 뛰어난 피노 누아, 부케와 과일향을 돋보이는 피노 므늬에, 피네스와 우아함을 갖춘 샤르도네이다.
크뤼그를 대표하는 크뤼그 그랑드 뀌베(Krug Grande Cuvee)는 제조법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한결 같은 맛을 내기 위해 매년 한번씩 전 세계에 흩어진 크뤼그 가문 사람들은 샹파뉴 지방에 모여 와인을 블렌딩한다. 또 크뤼그 집안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크뤼그 샴페인 한방울을 아기 입에다가 찍어주면서 탄생을 축하해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