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품종
시라 (Syrah) 50%
네로 다볼라 (Nero d’Avola) 50%

세라자데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주인공이자, 현명한 지혜로 왕에게 천일동안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왕비의 이름이다. 이국적인 와인 라벨의 스타일은, 이 와인이 잊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인 와인임을 상징한다. 2006년 빈티지로 처음 탄생한 돈나푸가타 세라자데는 시칠리아 토착 품종인 네로다볼라와 오늘날 점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시라 품종을 블렌딩 하여 만들어졌다. 진한 매력적인 루비 칼라와 더불어, 스파이시한 향과 체리의 뉘앙스가 느껴진다. 또한 입안에 꽉 차는 듯한 튼튼한 구조가 느껴지는 와인이다.


[2012 와인러버스 365 등장와인]

은은하고 깊이 있는 색상, 점진적이면서 점도 있는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이 포도원의 상당한 응집력을 알 수 있다.
입안에 전달되는 느낌이 그렇게 강렬하지는 않아서 은은하고 여성적이다.
시칠리아 지역의 강인한 태양보다는 체리나 젤리 같은 느낌을 주며,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관능적인 측면이 있다.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뛰어난 와인이다. 아로마는 좀 더 깊이감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 와인이 지향하는 바는 아닌 것 같다. 무희가 춤을 추는 듯한 와인이다.

시칠리아 최고의 와이너리로 평가받는 돈나푸가타(Donnafugata)는 15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서깊은 가족 회사이다. 기록에 의하면 돈나푸가타의 포도밭은 기원전 4세기부터 존재하였다고 한다. "Donnafugata"란 이름은 19C "피난처의 여인"이란 뜻으로 나폴리의 왕이었던 페르디난도(Ferdinando) 4세의 아내, 마리아 카롤리나(Maria Carolina)가 나폴레옹의 군대를 피해 이 지역으로 피난을 왔던 사건에서 유래한다.

지중해의 햇살과 건조한 바람은 훌륭한 풍미를 가진 건강한 포도에 최적의 조건일 뿐만 아니라, 현재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창업자의 4대손 Giacomo Rallo씨의 열정은 이 전통적인 포도밭에 현대적인 기술들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돈나푸가타의 와인은 시칠리의 경관만큼이나 아름다운 와인으로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돈나푸가타(Donnafugata)는 와인 생산에 있어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땅으로 여겨왔던 시실리에 책임정신과 현대적 와인 제조 기법, 그리고 마케팅을 기반으로 회사를 설립하였다. 이 와이너리의 목표는 항상 고품질 와인 시장을 향하고 있다. 마르살라(Marsala) 와인이 생산되는 섬의 가장 오래된 가문의 4세대인 지아코모 랄로(Giacomo Rallo)는 가브리엘라 앙카 랄로(Gabriella Anca Rallo)와 그들의 아들들인 호세(Jose) 그리고 안토니오(Antonio)와 함께 생산력있는 회사를 탄생시키고 끊임없는 발전을 이루어 왔다.

랄로 가문의 유산지인 콘테싸 엔텔리나(Contessa Entellina) 포도원(대략 140헥타아르)과 빠르게 성장하는 와인 시장의 기회는 최고의 품질과 이미지를 함유한 와인을 생산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현재 돈나푸가타는 서부 시실리의 심장부에 자리한 260헥타아르 정도의 콘테싸 엔텔리나의 포도원을 관리하고 있다.

돈나푸가타의 밀도 있는 포도원에서는 헥타아르당 4,500에서 6,000그루의 포도나무가 길러지며 평균적으로 헥타이르당 4.0에서 8.5톤 사이의 포도가 생산된다.21989년에는 판텔레리아(Pantelleria)섬의 2개의 DOC 와인인 모스카토(Moscato)와 파씨토 디 판텔레리아(Passito di Pantelleria)를 개발, 새롭게 소개한다는 명확한 전략적 목표를 갖고 이 섬에 진출하였다. 지비보(Zibibbo)에 42헥타아르의 포도원과 소규모이지만 잘 갖추어진 셀러를 보유하고 있다. 보관 창고, 병입과 정제 장비들이 갖추어진 돈나푸가타의 조작 도구 창고 장소는 18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랄로 가문의 마살라에 있는 옛 셀러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