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698)

  • 페스툼 와인,  알고 보니 빈티지가 그리스 신전 감
    <비대면 시대의 테러리스트란 혹평을 받았던 캄파니아 스토리즈 대면 시음회 장면.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리에 마쳤다> 프롤로그 수확 시즌에 접어들면서 이탈리아 와인계는 두 번째 봄을 맞고 있다. COVID- 19의 ...
    WineOK | 2020-10-06 15:55347
  • [와인추천] 어느 날 날아온 네비올로의 러브레터
    파노 누아처럼, 여행을 싫어하는 네비올로는 수세기 동안 특정 지역의 테루아와 완벽하게 적응한 품종에 속한다. 이 까다롭고 다루기 힘든 품종은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를 제외하고 세계 어느 곳에서도 성공을 ...
    WineOK | 2020-08-26 13:051698
  • 미니멀리즘  와인으로  승부를 건다
    영화 ‘인터스텔라’는 은퇴한 우주비행사 쿠퍼와 그의 딸이 인류를 구하는 내용이다.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인류는 식량부족 위기를 자초한다. 유일한 희망은 미국 항공 우주국이 극비로 추진...
    WineOK | 2020-08-06 14:32303
  • [와인 추천] 자유로운 정신이 탄생시킨 와인, 도마스 가삭
    “파괴는 곧 창조”라는 말이 어울리는 와인 양조자들이 있다. 기존의 규칙이나 제도(그리고 그에 따른 특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성공시킨 수퍼 투스칸 와인의 창시자들이 그 좋은...
    WineOK | 2020-07-28 14:23408
  • 모스카토 오디세이
    단 맛은 본능이다. 호랑이 위협은 아기 울음을 멈추지 못했지만 곶감은 해냈다. 세상이 온통 회색빛으로 보일 때 한 조각의 케이크는 마음의 구름을 걷어내고 태양빛으로 채운다. 깊은 숙면은 꿀 잠이고 인생조언은 ...
    WineOK | 2020-07-07 15:38518
  • [와인 추천] Char No.3, 이것이 오크 숙성의 맛이다. 
    소믈리에가 따라준 레드 와인에 코를 갖다 대자, 잘 익은 포도 풍미와 함께 갓 볶은 커피 원두와 막 구운 빵 냄새가 은은하게 난다. 몇 초 정도 지났을까, 달콤한 바닐라와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향이 뒤를 잇는다. ...
    WineOK | 2020-06-19 14:0519418
  • [홈플러스 추천와인] 피크닉에 어울리는 미니 와인, 갤로 패밀리 빈야드
    주말이 되면 한강 주변 공원은 피크닉을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점심을 넘겨 기온이 올라가고 햇살이 뜨거워지면 나무 아래 그늘진 자리는 치열한 경쟁의 대상이다. 그늘따라 움직이는 게 싫어서 아예 텐트를 치는...
    WineOK | 2020-06-04 11:532413
  • 나는 살리에리처럼 살기로 했다
    우리의 무의식은 잡다한 추억으로 채워진 호수와 같다. 어느 순간 누군가 호수에 돌을 던지면 유영하고 있던 과거의 파편들이 호수 표면에 떠오른다. “36년 전 어느 시간대”에 화석 상태로 갇혀있던 아...
    WineOK | 2020-06-01 14:29413
  • [와인추천] 편의점에서 만나요! 하디스 더 리들 
    우리 동네 까페, 분식점, 택배를 받거나 보내는 곳, 비상시 응급 약을 살 수 있는 24시간 편의점은 간단한 먹거리나 살 수 있었던 예전의 모습과 다르게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진화하고 있다. 웬만한 건 다 구할 수 ...
    WineOK | 2020-05-29 14:43871
  • 사그란티노를  들려주는 와인쟁이들
    <카라파체 Carapace. 거북이 등껍질을 모티프로 한 테누타 카스텔부오노 와이너리 건물. 사그란티노 와인이 숙성에 이르는 걸음이 마치 거북이 처럼 느린데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전 칼럼 ‘타닌으로 나를 이길...
    WineOK | 2020-05-06 12:2937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