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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표

프랑스 동남부, 리옹(Lyon)과 아비뇽(Avignon) 사이, 론 강을 따라 포도밭들이 펼쳐진 곳이 발레 뒤 론(Vallée du Rhône)이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넓게 펼쳐져 알프스와 중앙 산악지대의 지맥들까지 이른다.

제104차 와인 아카데미에서는 이 론 지역의 개성 넘치는 와인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풍부한 일조량을 비롯한 특유의 테르와 때문에 지난 수세기 동안 성장하여 프랑스에서 보르도 다음 2위의 와인 생산지가 되었다.


론 지역은 북쪽과 남쪽의 차이가 확실하고 테르와도 다양하다. 비엔(Vienne)에서 몽텔리마에 이르는 북부 론과 아비뇽의 남쪽까지 이르는 남부 론으로 나눌 수 있다. 재배 품종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발레 뒤 론 AOC 와인에서 83%는 레드 와인, 12% 로제 와인 그리고 5%는 화이트 와인이 차지하고 있다.

북부 론에서 시라 품종 하나로 레드 와인을 만들고 비오니에, 루산느, 마르산느 3개의 품종으로 화이트 와인을 만든다. 남부 론에서 레드 품종만 13가지(그르나슈, 시라, 무르베드르 등)를 사용하고 화이트 품종으로는 총 8가지(화이트 그르나슈 블랑, 루산느, 마르산느, 비오니에)를 이용된다.

사진 제공: 소펙사

꼬트 뒤 론 AOC에는 3개의 등급이 존재한다. 첫 번째, 꼬뮌(Commune)의 이름을 붙이는 아펠라시옹의 크뤼(Cru)가 있는데 톱 와인으로 통한다. 북쪽에 8개, 남쪽에 8개가 있다.

북부 론

  • Côte-Rôtie – 레드(시라), 화이트 와인(비오니에)
  • Condrieu – 화이트 와인(비오니에)만 생산
  • Château-Grillet - 화이트 와인(비오니에)만 생산
  • Saint-Joseph – 레드(시라), 화이트 와인(마르산느, 루산느)
  • Crozes-Hermitage - 레드(시라), 화이트 와인(마르산느, 루산느)
  • Hermitage - 레드(시라), 화이트 와인(마르산느, 루산느)
  • Cornas – 레드 와인(시라)만 생산
  • Saint-Péray –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와인(마르산느, 루산느)

    남부 론

  • Châteauneuf-du-Pape – 레드, 화이트 와인
  • Vacqueyras –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
  • Rasteau – 천연 감미 와인(Vin doux Naturel),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
  • Gigondas – 레드 와인
  • Beaumes de Venise – 레드 와인
  • Muscat de Beaumes de Venise - 천연 감미 와인(Vin doux Naturel) Muscat de Frontignan으로 와인 생산
  • Tavel – 로제 와인
  • Vinsobres – 레드 와인만 생산

    두 번째 등급은 코뮌 이름을 사용하는 꼬트 뒤 론 빌라쥬(Côtes du Rhône Villages)로 총 17개의 꼬뮌 이름(Cairanne, Séguret 등)을 와인 레이블에 표기할 수 있다. 그리고 꼬뮌 이름을 넣지 않는 꼬트 뒤 론 빌라쥬가 있다. 마지막으로 광범위한 등급인 꼬트 뒤 론 혹은 꼬트 뒤 론 레지오날 아펠라시옹은 꼬트 뒤 론 와인에 입문할 때 마시기 좋은 와인으로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들이 대부분이다.

    와인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빈티지의 론 와인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시음와인 소개>

    1. Pierre Gaillard Condrieu 2008

  • Condrieu


    꽃과 꿀의 향기로운 아로마가 기분 좋게 다가온다.
    유질이 느껴지고 부드러운 맛 또한 느낄 수 있다.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화이트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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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amet Côte-Rôtie 2005

  • Côte-Rôtie


    자두, 레드 커런트 등 향이 복합적이다.
    입 안에서 단단하고 집중력이 있다.
    여운도 매우 길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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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Paul Jaboulet Aîné, Petite Chapelle 2004

  • Hermitage


    부케가 매혹적이다.
    잘 익은 포도와 향신료 향 등 복합적이다.
    타닌도 부드럽고 우아하고 럭셔리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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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Alain Voge Coronas Les Chailles 2005

  • Coronas


    와인에서 Coronas의 강자다운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베리류의 향과 미네랄의 향이 풍부하게 난다.
    타닌은 거친 느낌이 없이 넘어가고 여운 또한 한참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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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Domaine du Cayron Gigondas 2008

  • Gigondas


    과일의 느낌이 꽤 강렬하고 미네랄의 향 또한 강하다.
    입 안에서는 강렬한 느낌보다 과실 풍미가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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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Domaine leSang des Cailloux
    VacqueyrasCuvée Floureto 2007

  • Vacqueyras


    고전적인 느낌으로 구운 향과 검붉은 과실의 향을
    많이 느낄 수 있다.
    타닌은 아직 거친 듯 하지만 남부 론의 전형적인
    과실 향을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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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Domaine Maby la Fermade Lirac 2008

  • Lirac

    다소 익숙한 크뤼는 아니지만 밝고 경쾌한 느낌이 난다.
    편하게 마실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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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Domaine de la Janasse
    Chateauneuf-du-PapeCuvée Tradition 2006

  • Chateauneuf-du-Pape


    달콤한 과실, 블랙베리, 새 가죽 그리고 흙 같은 미네랄의
    향이 어우러져 난다.
    Full-body에 집중력이 대단히 강한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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