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맡고 느껴라!
와인 감상하기
와인을 감상할 때 색을 포함한 외관을 살펴보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출처: 독일 와인 협회>
와인은 스타일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게 더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또한 누구나 자신만의 취향이 있듯이 와인에 대한 선호 역시 오로지 개인적인 취향이다.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와인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마셔 보고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과일 맛이 많고 생기 있는 레드 와인’ 혹은 ‘가볍고 파삭한 화이트 와인’ 등 와인의 스타일을 분류할 수 있으려면 테이스팅 감각을 훈련할 필요가 있다. 이 때 테이스팅 감각 훈련은 맛과 향을 기억하고, 경험을 토대로 와인을 비교 및 분류하되 체계적이어야 한다. 즉 누구나 와인을 마시고 즐길 수 있지만 와인을 감상하는 데는 기술이 필요하다.
와인의 색
와인을 감상할 때 색을 포함한 외관을 살펴보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와인의 외관은 와인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이며, 와인을 마시고 만족감을 주는데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뿐만 아니라 외관만으로도 와인에 대해 상당한 양의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익숙해지면 외관과 향기만으로도 와인의 지역이나 맛 등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레드 와인은 포도를 포도 껍질과 함께 발효시키기 때문에 껍질에 포함된 색소의 양이 과즙에 얼마나 녹아 있느냐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같은 조건에서 와인의 색이 짙다는 것은 그만큼 포도가 농축되어 수분이 적다는 것을 뜻한다. 기후 차이도 포도 색깔에 영향을 미치는데, 추운 지방의 레드 와인은 밝은 색을 띠고, 따뜻한 지방의 레드 와인은 색이 진하다. 또한 레드 와인은 숙성될수록 색상이 옅어지는데, 잉크색, 자주색, 보라색, 빨간색, 루비색, 가닛색, 마호가니색, 벽돌색, 오렌지색, 호박(보석)색, 갈색으로 점차 변한다.
와인 잔을 3분의 1 이상 채우지 않은 상태로 와인 잔을 기울여 흰색의 배경에 대비시켜 보면,
와인의 중심부로부터 가장자리로 옮겨가면서색조가 미세하게 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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