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Being Different

d'Arenberg





Since 1928...

다렌버그의 설립자는 프란시스 어네스트 오스본Francis Ernest Osborn으로, 메디컬 스쿨을 다니다가 와인양조에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떠나 1928년에 다렌버그를 설립하였다. 1957년 그의 뒤를 이어 더레이 오스본 dArray Osborn이 와이너리를 진두지휘하게 되었고, 이후로 다렌버그의 역사는 호주 산업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남호주의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이 중요한 와인산지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때부터이다(더레이의 업적은 2004년 6월, 영국 여왕이 호주와인산업과 맥라렌 베일 지역에 대한 그의 공헌을 인정하고 메달을 수여한 사실에서 잘 드러난다).

다렌버그의 양조 철학은 전통적인 부티크 와인양조 기술에 혁신적인 과정들을 조화시키는 것에서 출발한다. 일례로, 다렌버그의 모든 와인들(화이트 와인 포함)은 바스킷 프레스를 사용하여 압착된다. dArray의 아들 Chester Osborn은, 이러한 압착 방식을 통해 포도를 보호할 수 있으며 풍미와 색깔, 타닌을 원하는대로 추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각각 다른 토양에서 수확한 포도는 블렌딩하는 그 순간까지 분리되어 유지되는데, 이 또한 다렌버그 양조 철학을 보여주는 부티크 와인양조의 한 예이다.

다렌버그의 양조 철학 외에도, 4대째 이어져 온 오스본 가문의 가족 경영은 다렌버그 와인을 특별하게 만든다. "내 아들이 전적으로 관여한 이후부터 나는 절반은 은퇴한 셈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일주일에 6일 밖에 일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dArray Osborn, 그는 한 가문의 특성이 반영되는 것이 와인 사업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매우 잘 알고 있다.
"피터 르만Peter Lehmanm이나 스테픈 헨쉬케Stephen Henschke처럼, 와인소비자들은 와인 이면에 담긴 특성에 이끌린다."

dArray Osborn과 Chester Osborn은 현란하고 조직적인 마케팅이 아니라 그들의 열정만으로 다렌버그라는 호주의 신화를 이루어냈고, 이러한 열정은 그들이 생산하는 다렌버그 와인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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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ray Osborn과 다렌버그 래핑 맥파이]

래핑.jpg신의 물방울, 최초의 호주 와인 선정
The Laughing Magpie Shiraz Viognier 레핑 맥파이 쉬라즈 비오니에

<신의 물방울>은 아기 다다시가 스토리를 쓰고 오키모토 슈가 그린 일본 만화로, 2004년부터 고단샤의 <주간 모닝>에 연재되고 있다. 와인에 대한 많은 전문 지식을 담고 있고, 샤토 무통 로칠드의 맛을 밀레의 만종에 비유하는 등 와인의 향과 맛에 대한 독특한 묘사로도 알려져 있다.

신의 물방울 21권에서는, 시즈쿠가 호주에서 3가지 와인을 찾는 과정에서 다렌버그 "래핑 맥파이" 2006년 (The Laughing Magpie 2006)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이 와인을 "활력있는 인생에 미묘함과 힘찬 기운을 주는 와인"으로 묘사하였다.

다렌버그는 매년 꾸준히 일본에서의 판매가 늘어가고 있었는데, 이 만화에 등장하면서 수요가 급증하여 공급에 차질을 겪을 뻔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주로 유럽 와인들이 소개되어 온이 만화에최초의 호주 와인으로 다렌버그가 등장하였다는 사실 역시 의미가 있다.

이 와인은 15년 전부터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되어 온 42-10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진다. 빨려들 듯 아주 짙은 보라색을 띠고 있다. 비오니에 품종 특유의 꽃, 과일, 인삼, 허브향과, 블랙베리와 블루베리 같은 풍부한 쉬라즈의 향이 조화를 이룬다. 입 안에 느껴지는 맛은 향과 대부분 일치하는데 부드러운 글리세롤의 느낌이 과일 맛과 함께 입안 전체에 퍼진다.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구조가 단단하고 여운이 길다. 15년 정도 숙성시켜도 좋을 만큼 타닌을 지니고 있다. 풍미가 강한 치즈, 거위, 양고기, 소고기와 잘 어울리며 캥거루 요리와 금상첨화다. (우측 사진)


arm.jpgThe Dead Arm Shiraz
데드암 쉬라즈

꽉 찬 강렬한 느낌과 부드럽게 젖어오는 질감, 오크의 조화로운 맛으로부터 배어 나온 바닐라향, 과육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며, 여운이 일품이며 놀라울 정도로 힘있는 풀바디 와인이다. 육질이 풍부한 잘 구운 고기와도 잘 어울리지만 살짝 핏기가 도는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며 양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다렌버그의 플래그쉽 와인인 데드암의 이름은 Eutypa lata라는 포도나무 질병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 질병은 대체로 수령이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발생하는데, 이 병에 걸린 포도나무의 가지는 다른 가지를 천천히 죽게 만든다. 데드암 쉬라즈는 이 병에 걸린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지며, (이 병으로 인해 포도나무 가지가 적기 때문에) 와인은 풍부하고 풀바디하며 15%가 넘는 알코올 도수를 지니게 된다. 최근 이 와인은 여러 매체와 와인평론가들에 의해 호평받고 있다.

와인평론가 로버트파커는 2001 The Dead Arm Shiraz에 98 포인트를 부여하며“와인메이커 Chester Osborn은 고가의 와인이나 저렴한 와인 모두를 값지고 훌륭하게 빚어내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며 호주와인 중에 다렌버그야말로 특성 있는 와인일 뿐 아니라 Soul이 들어있는 바로 그런 와인이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측 사진)

crab.jpg

The Hermit Crab Viognier Marsanne 허밋 크랩 비오니에 마르산느

이 와인은 망고나 멜론 등 열대 과일의 향에 이어 사과와 감귤, 복수아 향이 이어진다. 익은 과일의 신선함과 풍부한 과즙, 미네랄 터치도 느껴진다. 또한 짙고 부드러우며 풍부한 끝맛을 제공한다. 소스가 많지 않은 음식, 맛이 풍부한 가금류 또는 송아지 요리, 돼지고기 요리와도 잘 어울리며 디저트 와인으로도 좋다. 2006빈티지는 2007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좌측 사진)

The Peppermint Paddock Sparkling Chambourcin 페퍼민트 패독 스파클링 샴보우신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와인으로, 샴보우신이라는 교배종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기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진홍색을 띤다. 향은 차분하지만 풍부하고 집중도가 좋다. 시원하고 상큼한 붉은 과일류의 맛과 드라이한 허브맛, 그리고 적잘한 타닌까지 갖추고 있다. 2006 빈티지는 로버트 파커로부터 93점을 획득하기도 하였다. 국내에는 수입되지는 않는다.

The Stump Jump Sticky Chardonnay 스텀프 점프 스티키 샤르도네

스티키(Sticky)는 끈적끈적하다는 뜻. 이 와인은 귀부병에 감염된 포도를 수확하여 만든 스위트 와인으로, 오렌지와 레몬잼 향이 풍부하며 오렌지 버터, 익은 복숭아의 향도 감지된다. 입 안에서는 매우 묵직한 느낌과 함께, 마지막에 살짝 느껴지는 레몬의 상큼함이 좋은 와인이다. 국내에는 수입되지는 않는다.



수입처 _ 동원와인플러스(02 589 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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