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츠 밸리에서 이루어진 어느 백만장자의 꿈



“내 평생을 기업 경영에 쏟아 부었다면, 이제 돌아가야 할 곳은 바로 흙이다. 이는 매우 기본적인 인간 감성이다. 수많은 사업을 이끌어 왔지만, 와인만은 유일하게 내 가문의 이름을 건 분야이며 다음 세대들도 계속해서 이러한 정통성을 이어가기를 바란다.”
- Peter Michael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피터 마이클 와이너리는 전자 사업, 라디오 방송국 설립, 미슐랭 스타급 레스토랑 소유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영국인 기업가이자, The Sunday Times Rich List 159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재력가 피터 마이클 경(Sir Peter Michael)에 의해 1982년에 설립되었다.

1989년 첫 빈티지 와인부터 모두 팔렸고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매번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해온 피터 마이클 와이너리는, 나파 밸리의 최북단인 칼리스토카에서 보다 북쪽으로 형성된 와인산지인 나이츠 밸리(Knights Valley)에 위치하며, 나이츠 밸리는 와인법규(AVA)상으로 소노마 카운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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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30여 개의 양조장이 들어서 있지만, 피터 마이클 와이너리가 설립되던 1980년대만 해도 나이츠 밸리에는 포도밭들만 있을 뿐 양조장이 별로 없었다. 이 때문에 인접한 나파 밸리나 소노마 카운티 내의 다른 지역에 있는 양조장으로 포도를 옮겨 와인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Decanter와의 인터뷰를 통해(2002.5) 피터 마이클 경은 나이츠 밸리에 와이너리를 설립하기까지의 과정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당시 캘리포니아의 이 땅을 구입하는데 백만 달러 정도 들었다. 보르도라면 헥타르당 백만 달러, Yquem 같은 곳은 헥타르당 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을 것이다. 또한 프랑스 내의 좋은 포도밭들은 이미 모두 다른 이들이 차지했기 때문에 남은 지역들은 중간 정도의 품질을 보여주는 곳이 대부분이었고, 최고의 와인을 만들고 싶던 나는 이 지역들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나이츠 밸리를 발견하기까지 40군데가 넘는 지역들을 살펴보았고 7년이라는 세월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처음 본 순간 ‘바로 여기’라고 느꼈던 곳이 바로 이 나이츠 밸리이다.”

피터 마이클 경은 처음부터 명확한 미션을 가지고 와인을 생산해왔다.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개입을 최소화하고,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위대한 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훌륭한 품질의 싱글 빈야드(single vineyard) 와인을 만드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바위가 많아 배수가 용이하고 퇴적물이 풍부한 충적토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후, 경사, 일조량, 풍량, 고도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조건을 갖춘 나이츠 밸리는,이러한 그의 미션에 어울리는 와인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었다.

나이츠 밸리를 선택한 것뿐만 아니라 와인양조가의 영입에 있어서도, 그는 성공한 기업가의 예리한 통찰력을 발휘하였다. 미국 최고의 여성 양조가인 헬렌 털리를 비롯하여 마크 오버트, 프랑스 부르고뉴 출신의 뤽 몰레가 피터 마이클 와이너리를 거쳐갔고, 지금은 뤽 몰레의 동생인 니콜라 몰레가 와인양조를 맡고 있다. 이들은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보르도 스타일의 레드와인, 부르고뉴 스타일의 피노 누아 등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어 왔고 이 와인들은세계 정상급의 품질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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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마이클은 각기 다른 단일 포도밭(single vineyard)에서 그 테루아에 최고로 부합하는 한 종류의 와인을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되는 와인 중 한국에 수입되는 와인은 다음과 같다.

레드
Les Pavots 레 빠보(보르도 블렌드), L’Esprit des Pavots 레스프리 데 빠보(보르도 블렌드)

화이트
Ma Belle-Fille Chardonnay (마 벨 피으 샤르도네), Belle Cote Chardonnay (벨 꼬뜨 샤르도네), La Carriere Chardonnay (라 까리에르 샤르도네), Mon Plaisir Chardonnay (몽 플레지르 샤르도네), LApres-Midi Sauvignon Blanc (라프레 미디 소비뇽 블랑)

특히 LApres-Midi Sauvignon Blanc (라프레 미디 소비뇽 블랑, 20만원대)은 오바마 미대통령 방한 당시 오찬에 등장하여 주목 받았으며, Belle Cote Chardonnay (벨 꼬뜨 샤르도네, 20만원대 후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칠순 기념 만찬에서 그룹 사장단에게 선물한 와인으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수입처 _(주)나라식품 (02 405 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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