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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text">wineok.com – 세계의 와인 산지</title>
		<updated>2026-05-02T05:16:30+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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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카베르네 소비뇽의 떠오르는 성지,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 [2]]]></title>
		<id>https://www.wineok.com/294957</id>
		<published>2018-08-20T17:30:34+09:00</published>
		<updated>2018-08-20T17:30:34+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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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WineOK]]></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957/294/b3268585eb48abd04a29a77adb955fe9.jpg" alt="JUSTIN VINEYARD.jpg" style="" /></p>

<p style="text-align: right;">&lt;저스틴 와이너리의 포도밭&gt;</p>

<p>&nbsp;</p>

<p>&nbsp;</p>

<p><strong><span style="font-size: 14px;"><a href="http://www.wineok.com/294812">[카베르네 소비뇽의 떠오르는 성지,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 1부]</a> 요약</span></strong></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와인 산지, 파소 로블스Paso Robles. 한국의 와인소비자들에게 파소 로블스라는 지명은 &lsquo;나파 밸리&rsquo;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파소 로블스는 나파 밸리와 견줄 만큼 뛰어난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 산지이며 실제로 &ldquo;레드 와인의 왕국&rdquo;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카베르네 소비뇽의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지역 전체 포도 재배 면적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핵심적인 품종이다.&nbsp;</span></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파소 로블스가 미국의 공식 포도 재배 원산지로 지정된 것은 1983년. 그로부터 17년 뒤인 2000년에는 전세계 와인전문가들과 와인애호가들의 이목을 파소 로블스라는 낯선 지역으로 집중시킨 사건이 일어난다. &lsquo;아이소셀레스ISOCELES&rsquo;라는 와인이 파소 로블스 와인으로서는 최초로 Wine Spectator가 선정하는 &lt;100대 와인&gt;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그것도 6위로 말이다. 아이소셀레스를 생산하는 저스틴 와이너리(Justin Winery)는 이후로 꾸준히 명성을 쌓았으며 오늘날 파소 로블스의 선구자적인 와인생산자로 꼽힌다.</span></p>

<p>&nbsp;</p>

<p>&nbsp;</p>

<p><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957/294/f0cc27d83d534a1f821351a0a6aa471d.jpg" alt="선.jpg" style="" /></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4px;">아래에 이어지는&nbsp;<strong>[카베르네 소비뇽의 떠오르는 성지,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 2부]</strong>는&nbsp;저스틴 와이너리 관계자와의 서면 인터뷰를 옮긴 것이다.&nbsp;파소 로블스에 &lsquo;레드 와인의 왕국&rsquo;이라는 지위를 가져다 준 여러 가지 요인과 더불어, 나파 밸리와 파소 로블스의 레드 와인을 비교 설명하는 흥미로운 부분도 포함되어 있다.</span></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strong>1.&nbsp;&nbsp; &nbsp;파소 로블스를 뛰어난 레드 와인 산지로 만드는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strong></span></p>

<p><br />
<span style="font-size:14px;">가장 중요한 요소는 토양과 날씨다. 날씨를 살펴보면, 이 지역은 일교차가 커서 포도가 천천히 익는다. 천천히 익을수록 포도는 더 높은 산도, 더 풍부한 타닌과 풍미를 얻는 경향이 있다. 이 지역의 토양은 무려 45개의 서로 다른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화강암, 퇴적암, 화산암, 사암, 석회질 토양이 주를 이룬다. 이 중에서도 석회질 토양은 프랑스의 샹파뉴, 루아르, 부르고뉴, 생테밀리옹 그리고 론 밸리처럼 매우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는 곳에서 발견되는 토양이다.</span></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strong>2. &nbsp; 파소 로블스의 레드 와인은 종종 &ldquo;강렬하다&rdquo;, &ldquo;파워풀하다&rdquo;고 묘사되곤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nbsp;</strong></span></p>

<p><br />
<span style="font-size:14px;">파소 로블스처럼 더운 지역의 와인은 과일 풍미가 풍성하게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석회질 토양과 서늘한 밤 기온 덕분에 포도가 높은 산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와인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잼처럼 느껴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 또한 이곳 날씨와 토양의 특성상, 레드 와인의 타닌은 다듬은 듯이 매끄럽다. 숙성 초기에 마셔도 목넘김이 부드럽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이것이다. 이에 비해 나파 밸리나 보르도의 레드 와인은 타닌이 숙성되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몇 년씩 기다려야 한다. 풍미가 강렬한 동시에 조화로우며 산도와 타닌 간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는 것이 파소 로블스의 레드 와인의 특징이다.</span></p>

<p>&nbsp;</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957/294/d55945d8cc68c88c767fd943a95f2c91.jpg" alt="저스틴_셀러.jpg" style="" /></p>

<p style="text-align: right;">&lt;저스틴 와이너리의 와인 셀러&gt;</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strong>3. &nbsp; 파소 로블스와 나파 밸리의 레드 와인은 어떻게 다른가?&nbsp;</strong></span></p>

<p><br />
<span style="font-size:14px;">파소 로블스는 포도 성장 기간 동안의 평균 기온이 나파 밸리보다 약간 높다. 그래서 파소 로블스의 레드 와인이 나파 밸리의 레드 와인에 비해 좀더 풍만하고 풍성하게 느껴질 수 있다(같은 이유로, 나파 밸리의 레드 와인은 보르도의 레드 와인보다 더 풍만하고 풍성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와인의 스타일은 같은 지역 내에서도 미세 기후, 토양, 생산자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덧붙여, 와인의 스타일은 품질과는 무관하며, 와인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lsquo;균형&rsquo;이다.</span></p>

<p><br />
<span style="font-size:14px;">평균 기온 외에 토양의 특성 역시 두 지역의 와인 스타일에 영향을 미친다. 파소 로블스와는 달리 나파 밸리에서는 화산성 토양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화산성 토양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은 타닌이 매우 도드라지는데, 타닌이 익으면서 와인의 풍미와 조화를 이루기까지 몇 년의 숙성기간이 필요하다.</span></p>

<p><br />
<span style="font-size:14px;">파소 로블스는 나파 밸리에 비해 날씨가 좀더 따뜻하고 포도의 성장 기간이 더 길다. 늦게 익는 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에게는 더없이 안성맞춤인 환경이다. 포도밭에서 천천히 익어가는 동안 포도의 과일 풍미는 더욱 화려해지고 타닌은 점점 더 부드러워진다. 이처럼, 애초에 잘 익은 포도로 만들기 때문에 파소 로블스의 레드 와인은 타닌이 익고 풍미가 진해질 때까지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에 반해 나파 밸리의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은 2-4년 정도 기다렸다 마시는 것이 좋다.</span></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strong>4. 파소 로블스에서 화이트 와인도 생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곳 화이트 와인의 특징은 무엇인가?</strong></span></p>

<p><br />
<span style="font-size:14px;">더운 날씨 때문에 파소 로블스에서 레드 와인을 더 많이 생산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화이트 와인 품종은 서늘한 날씨를 선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저스틴 와이너리)가 만드는 소비뇽 블랑 와인의 경우 큰 반향을 일으키며 성공을 거두었다. 서늘한 곳에 자리한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섞어 와인에 높은 산도와 아삭한 질감을 부여했고, 이로써 와인의 풍미와 산도 그리고 질감이 조화를 이룬 균형 잡힌 와인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프랑스 론 지역의 화이트 와인 품종들이 파소 로블스에서 점점 자리를 넓혀가고 있는데 비오니에, 그르나슈 블랑, 루산느 같은 품종들이 대표적이다. 레드 와인 뿐만 아니라, 파소 로블스의 화이트 와인에도 관심을 가져보기를 바란다.</span></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14px;"><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957/294/9d2d0fa0dda86761680153a6b42abe1b.jpg" alt="JUSTIN_WINE.jpg" style="" /></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14px;">&lt;국내 수입 중인 저스틴 카베르네 소비뇽, 그리고 저스틴 소비뇽 블랑&gt;</span></p>

<p>&nbsp;</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957/294/f0cc27d83d534a1f821351a0a6aa471d.jpg" alt="선.jpg" style="" /></span></p>

<p><span style="font-size:14px;">저스틴 와인 수입_ 제이와인 (070-7671-7878)</span></p></div>]]></content>
						<category term="와인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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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카베르네 소비뇽의 떠오르는 성지,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 [1]]]></title>
		<id>https://www.wineok.com/294812</id>
		<published>2018-08-03T16:05:56+09:00</published>
		<updated>2018-08-03T17:01:55+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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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WineOK]]></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span style="font-size:14px;">캘리포니아의 센트럴 코스트 지역에는 &lsquo;오크 나무 길&rsquo;이라는 이름의 와인 산지가 있다. 햇빛이 따갑고 오크 나무가 산재한 광활한 언덕이 펼쳐진 이곳은, 바로 파소 로블스Paso Robles다.&nbsp;</span></p>

<p>&nbsp;</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812/294/8ff8645c7fbf09b6d74114fd41eba90f.jpg" alt="pasowine.com.jpg" style="" /></p>

<p style="text-align: right;">사진출처_pasowine.com</p>

<p><br />
<span style="font-size:14px;">파소 로블스는 1983년에 미국의 공식 포도 재배 원산지(American Viticultural Appellation, 줄여서 AVA)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캘리포니아 내에서 가장 큰 AVA이며 현재 200여 개의 양조장과 4만여 개의 포도밭이 분포해 있다. 밤은 춥지만 낮은 길고 건조하며 상당히 더운 것이 이 지역 날씨의 특징이다. 40여 종의 서로 다른 포도 품종이 재배되는데 카베르네 소비뇽, 진판델, 시라의 품질이 특히 뛰어나며, 그 중에서도 카베르네 소비뇽은 이 지역 전체 포도 재배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품종이다.</span></p>

<p>&nbsp;</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812/294/7101afb55bf1f294ec9bde36ed69f0db.jpg" alt="pasowine.com_grape.jpg" style="" /></p>

<p style="text-align: right;">사진출처_pasowine.com</p>

<p><br />
<span style="font-size:14px;">파소 로블스에 카베르네 소비뇽이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 사이다. 1990년대 말에 이르러서는 보르도 블렌드가 유행하기 시작하는데, 보르도 블렌드는 카베르네 소비뇽을 중심으로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프티 베르도, 말벡 품종을 적절히 배합해서 만든 와인을 일컫는다. 낮은 덥고 밤은 서늘한 이 지역 날씨, 긴 식물 성장 기간, 배수가 잘 되는 토양 등은 프랑스 보르도의 그것과 유사한데, 이는 파소 로블스의 와인생산자들에게 그들 역시 세계적인 보르도 블렌드 와인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span></p>

<p><br />
<span style="font-size:14px;">저스틴 볼드윈 역시 파소 로블스의 잠재력을 알아본 사람 중 하나였다. 1981년에 그는 투자 은행가로서의 오랜 경력에 종지부를 찍고 160에이커의 포도밭을 사들여 저스틴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부터 그는 세계적인 품질의 보르도 블렌드 와인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영감의 원천은 샤토 마고(Chateau Magaux)였다.</span></p>

<p><br />
<span style="font-size:14px;">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2000년, 그의 확신이 옳았고 그의 와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알려주는 사건이 벌어졌다. 저스틴 와이너리의 &lsquo;아이소셀레스(ISOSCELES)&rsquo; 1997 빈티지가 95점을 받으며 &lt;Wine Spectator&gt;의 &lsquo;100대 와인&rsquo; 중 6위를 차지한 것이다(아래 사진).&nbsp; 파소 로블스의 와인이 95점 이상을 받은 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는 전대미문의 기록이었고, 전세계 와인애호가들을 파소 로블스라는 와인 산지에 주목하게 만든 대단한 사건이었다. 그리고 저스틴은 &lsquo;파소 로블스의 선구자적인 와인생산자&rsquo;라는 명예를 얻었다.</span></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이후에도 그는 &lt;James Beard Foundation&gt;으로부터 &lsquo;위대한 미국의 와인메이커&rsquo; 상을 수상했고, &lt;Wine Enthusiast&gt;가 선정하는 &lsquo;정상급 카베르네 &amp; 보르도 블렌드 와인생산자&rsquo; 리스트에 올랐으며,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ldquo;올해의 와인 히어로&rdquo;라는 타이틀을 얻는 등 그 명성을 널리 알렸다.</span></p>

<p>&nbsp;</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812/294/c40d6f6cfeb904f881719c6098c4f6c1.jpg" alt="100대와인.jpg" style="" /></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2부에서는, 나파 밸리의 아성에 가려 있던 파소 로블스를 &lsquo;캘리포니아의 레드 와인 성지&rsquo;로 격상시킨 저스틴 와이너리의 와인메이커로부터 파소 로블스라는 와인 산지의&nbsp;매력과 와인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도록 한다.</span><br />
&nbsp;</p>

<p>&nbsp;</p>

<p>&nbsp;</p>

<p>저스틴 와인 수입_ 제이와인 (070-7671-7878)</p>

<p>&nbsp;</p>

<p>&nbsp;</p></div>]]></content>
						<category term="캘리포니아"/>
				<category term="파소로블스"/>
				<category term="까베르네소비뇽"/>
				<category term="보르도"/>
				<category term="보르도블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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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토스카나 안테프리마에 다녀왔습니다]]></title>
		<id>https://www.wineok.com/294745</id>
		<published>2018-07-24T14:06:51+09:00</published>
		<updated>2018-07-24T14:06:51+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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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WineOK]]></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span style="font-size:14px;">2018년 토스카나 와인 대회는 스팅Sting으로 시작해서 스팅으로 끝났다. 적어도 흥행면에서는 그렇다. 목청 한번 시원한 스팅이 기타 튕기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lsquo;메시지 인 어 보틀&rsquo;. 와인세계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노래를 찾을 수 있을까. 스팅의 한 소절이 끝나기가 무섭게, 진지하기만 하던 와인 저널리스트들이 고개를 조금씩 흔들며 박자를 맞추기 시작했다. 잔을 연신 흔들어대고 킁킁거리며 코를 들이밀며 냄새맡기에 급급한 저널리스트들이, 특유의 굳은 표정을 조금씩 풀면서 노래가락에 입을 맞추고 있었다. 매년 토스카나에 속한 여러 명산지 와인들이 피렌체에 모인다. 품질은 곳에 따라 높낮이가 다르며 전년에 비해 들쭉날쭉 하다. 하지만 스팅 이벤트로 인한 언론의 노출 덕분에 기획자들은 행사가 잘 되었다고 자평하는 눈치다.</span></p>

<p>&nbsp;</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14px;"><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5/294/3a72a0954f4967cea16a0c9dabc3ca63.jpg" alt="sting.jpg" style="" /></span></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lsquo;2018 토스카나 안테프리마&rsquo;는 늘 그랬듯이, 피렌체에서 시작해 몬탈치노에서 마친다. &nbsp;이벤트가 주요 도시에서 행해지면 일장일단이 있다. 하지만 토스카나 와인 행사가 피렌체에서 이뤄지는 것은 장점으로 가득하다. 양조장에게는 큰 기회이자 행운이다. 왜냐하면 도시가 주는 예술적 아우라와 역사적 기반이 와인을 오롯이 조명하기 때문이다. 위대한 유산이 떠받치는 와인 행사는 흔하지 않다. 와인을 물과 에탄올의 비율 정도로만 해석하는 이, 혹은 와인을 오로지 가성비로만 인식하는 이들은 생각이 어떤지 몰라도, 와인이란 것은 역사와 문화가 녹아 있는 것으로, 인류 문화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무척 깊다. 시대를 막론하고 양조에 한평생을 바치는 사람들이 많고 꾸준한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nbsp;</span></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토스카나의 와인 유산은 비단 피렌체나 몬탈치노에 국한되지 않는다. 강렬한 검은색 수탉 로고를 통해 이미지 제고와 품질 향상을 성공적으로 이룩한 키안티 클라시코는 무려 1716년에 마땅히 구분되어야 할 품질 와인으로 공식 천명되었다. 하지만 그 이전까지의 토스카나 와인 맹주는 다른 데 있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세 지역이다. 발다르노 디 소프라에서 독특한 품종으로 유명한 양조장 카르나쉬알레(&lsquo;카베르롯&rsquo;이란 품종으로 와인을 만드는 지구상 유일한 곳)에서 일하는 마르코 마페이는 &ldquo;메디치 시대에는 루피나, 카르미냐노, 그리고 발다르노 디 소프라, 이 세 지역이 고품질 와인으로 인정받았다&rdquo;고 말한다. &nbsp;세가지 원산지 중에서 그나마 유통 시장에서 친숙한 건 루피나 정도다. 오늘날의 공식 명칭은 루피나가 아니라, 키안티 루피나임을 명심하자. 특히 발다르노 디 소프라는 오늘날 고급 토스카나 와인들이 많이 나오는 곳이니 유념하자.&nbsp;<br />
&nbsp;&nbsp;<br />
토스카나의 2017년 빈티지는 봄에 닥친 무자비한 냉해 영향으로 생산량이 20-30% 감소했다. 하지만 곧 이어진 무더운 날씨로 인해 2003년과 비교가 되는 더운 빈티지다. 2016년 빈티지는 2015년에 이어 키안티 클라시코의 명성을 이어주는 고품질 빈티지로 평가된다.&nbsp;</span></p>

<p>&nbsp;</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14px;"><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5/294/a33662d22faca7decbbef6ec7a70518e.jpg" alt="클라시코책임자.jpg" style="" /></span></p>

<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14px;">&lt;키안티 클리시코의 책임자&gt;</span></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키안티 클라시코 조합의 실비아는 이 조합이 해결하지 못한 오랜 숙원과도 같은 한가지를 당부한다. 즉 사람들이 키안티와 키안티 클라시코를 혼동하는 것이다. 키안티는 삼백년 역사의 고품질 와인 키안티 클라시코와 다르다. 우리 시장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키안티와 키안티 클라시코는 마땅히 구분되어야 하지만, 소비자들은 둘의 차이를 잘 모른다. 긴 이름 키안티 클라시코 대신 짧게 키안티라고 부르는 게 현실이다. 그러니 실비아가 애태우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실비아의 소망이 과연 얼마나 이뤄질지 모르겠다. 독자들은 앞으로 얼마나 또 어떻게 둘을 구분할지 궁금하다. 검은 수탉은 키안티 클라시코의 상징이니, 이렇게 기억하면 어떨까 싶다.&nbsp;</span></p>

<p><br />
<span style="font-size:14px;">&ldquo;<em>키안티에는 검은 수탉이 없다. 다만 키안티 클라시코에 있을 뿐</em>.&rdquo;&nbsp;</span></p>

<p>&nbsp;</p>

<p><span style="font-size:14px;">키안티와 키안티 클라시코는 다른 와인이다. 오늘날 키안티 클라시코만큼 빠른 시간내에 품질 향상과 정체성 확립을 이룩한 이탈리아 와인이 없다. 이는 마치 부르고뉴의 마을 단위 와인의 품질과 가격이 증대되는 현실과 비슷하다. 키안티 클라시코의 하부 지역 가운데 &lsquo;라다 인 키안티&rsquo;의 품질 향상이 괄목할 만하다. 섬세하고 우아하며 세련된 라다 인 키안티 출신으로는 몬테라포니, 발델레코르티, 카를레오네, 카파르사, 포제리노 등이 있다. &nbsp;&nbsp;<br />
스팅도 와인을 만든다. 그의 와이너리 &lsquo;테누타 팔라조&rsquo;는 키안티 클라시코 안이 아니라 바깥에 위치한다. 따라서 키안티 클라시코는 만들 수 없다. 대신 키안티를 만들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종종 농장주들은 신통치 않은 키안티 대신에 &lsquo;토스카나 지방&rsquo;이라고 레이블에 써서 시장에 출시한다. 와이너리들은 이를 통해 양조의 자유재량을 확보할 수 있다. 블렌딩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자신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수월하게 표현할 수 있다.&nbsp;<br />
&nbsp;<br />
피렌체 산책은 덤이다. 짬을 내어 산책하는 즐거움이 피렌체에서는 예술로 쉽사리 이어진다. 중심지 아무데나 걸어도 그렇다. 표지판 속에 다비드가 있고, 비너스가 있다. 교통 표지판에다 삽화를 그려 넣어 길거리도 미술관으로 변모시킨 클렛 아브라함(Clet Abraham) 덕분이다. 유심히 교통 표지판을 쳐다보면 단조로운 골목조차 달라 보일 것이다.&nbsp;</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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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14px;"><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5/294/93bfd8f677c1286718e468ade068fc15.jpg" alt="교통표시판예술작품들.jpg" style=""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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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4px;">바티칸을 가기 위해 탑마을 산지미냐노를 거쳐간 잉글랜드 순례자들처럼, 우리들도 우선 산지미냐노로 가야 한다. 물론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몬탈치노이지만 말이다. 산지미냐노에서도 키안티를 양조한다(물론 키안티 클라시코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그게 아니라, 씹히는 질감과 개성있는 미네랄 향취의 화이트 와인, 베르나차 디 산지미냐노(이하 베르나차)를 만나는 일이다. 태고적 바다가 융기한 덕분에 석회암 토양이 널리 분포한 산지미냐노는 고품질 화이트 베르나차를 잉태한다.&nbsp;</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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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4px;">샤블리, 샬롱, 클라프 등의 이름있는 프랑스 화이트와의 비교 시음을 통해 특유의 맛과 향을 자랑해온 베르나차는 올해는 비교 대상을 자국에서 찾았다. 베르나차가 이탈리아의 다른 유명 화이트와 어떻게 구별되고 비교되는지가 올해 주제였다. 시칠리아의 그릴로, 프리울리의 피노 그리, 베네토의 쿠스토차 와인들과의 비교를 통해, 베르나차는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설명했다. 갓 담갔을 때엔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주고, 오래 묵었을 땐 깊은 숙성미에다 복합적인 부케를 주는 게 바로 베르나차다. 레드 와인의 품질에 비해 화이트가 좀 약하다는 이탈리아 와인의 굳어진 평가 속에서, 또 모두들 레드만 찾는 현실 속에서, 베르나차는 가열차게 자신을 좀 봐달라고 외쳤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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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4px;">몬테풀치아노의 2015 빈티지는 축복을 받았다. 산지오베제의 강한 산미와 타닌이 빈티지의 고운 품안에서 아름답게 녹아들었다. 키안티 클라시코와 몬탈치노 사이에 낀 일정으로 인해, 그리고 높은 알코올과 다져지지 않은 타닌으로 인해 늘 주목을 덜 받아왔던 몬테풀치아노는 2015년 빈티지의 성공으로 인해 많은 갈채를 받았다. 특히 데이, 발디피아타, 빈델라, 아비뇨네지, 폴리차노의 품질이 돋보였다.&nbsp;</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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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14px;"><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5/294/e34a9d5f6966f67ff8e73fdfb49bdf37.jpg" alt="비노노빌레병들.jpg" style=""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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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4px;">여행의 종착지 몬탈치노에 다다랐다. 2013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이하 브루넬로)가 출품되었다. 2012 브루넬로에 이어 별 다섯 평가를 받은 2013 브루넬로는 2012보다 시음하기가 더 수월했다. 타닌은 억세지 않았고, 아로마가 강렬하게 풍겼다. 즉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부드러운 구조감이 전반적인 특징이었다. 시음을 위해 고품질 브루넬로를 제공하는 소믈리에도, 제공받는 저널리스트도 시음내내 즐거운 표정이었다. 육중하고 견고한 조직의 브루넬로가 빈티지의 영향을 받아 섬세하고 유연하며 오묘한 와인이 되었다. 레 포타치네, 살비오니, 우첼리에라, 쿠파노, 파토이, 포데레 레 리피, 포지오 디 소토 등이 주목받았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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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5/294/9f52ea19118d42451d6967896eb3247f.jpg" alt="단테시음장.jpg" style="" /></p>

<p style="text-align: right;">&lt;단테 시음장&g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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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4px;">몬탈치노에서의 휘날레는 매번 이미지 한컷이 차지한다. &nbsp;2017년판 브루넬로 명예의 전당에 스팅이 올랐다. 첫날에 이어 마지막날에도 스팅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브루넬로 협회는 스팅의 연주 기타 이미지를 &lsquo;올해의 타일&rsquo;에 새겼고, 그 타일을 담벼락에 걸었다(본문 맨 위 사진). 협회는 스팅의 와인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높이 샀다. 이렇게 해서 빈티지 2017은 별 넷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벽에서 &lsquo;메세지 인 어 보틀&rsquo; 가락이 흘러나온다.&nbsp;</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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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4px;"><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5/294/036f3fe5a890c4f807d2d91ac6f6e577.png" alt="조저용.png" style="float: left; margin:20px;"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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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4px;">■글쓴이 _ 조정용</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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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4px;">&lt;프랑스와인여행자&gt;, &lt;올댓와인&gt;외에 세 권의 와인서적을 출간한 와인 저널리스트이다.&nbsp;<br />
2013년부터는 큐리어스와인(주)을 설립하여, 유럽의 소규모 농부들이 생산하는 와인을 국내에 수입하여 주로 레스토랑에 유통하고 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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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div>]]></content>
						<category term="토스카나"/>
				<category term="키안티"/>
				<category term="키안티 클라시코"/>
				<category term="조정용"/>
				<category term="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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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네비올로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이유]]></title>
		<id>https://www.wineok.com/290740</id>
		<published>2017-09-05T16:26:13+09:00</published>
		<updated>2017-09-05T17:02:05+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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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WineOK]]></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와인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종은 피노 누아다. 피노 누아는 프랑스를 대표하며, 보르도의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훨씬 폭넓은 지지를 받는다. 저급한 와인의 특징을 갖춘 시큼털털한 피노 누아가 어떻게 타닌의 왕인 카베르네 소비뇽을 능가하게 되었을까. 와인의 매력은 그저 강하고 진하며 육중한 타닌에서 오는 기름지고 강력한 뒷맛이라야 한다고 믿는 이들에게는 도저히 납득이 안될 것이다. 주로 식탁에서 와인을 즐기는 프랑스에서, 와인애호가들은 강하고 탁한 카베르네 소비뇽 보다는 여리고 맑은 피노 누아가 더 맛있다고 말하며 와인은 음식과 함께할 때 더 빛난다고 믿는다. 이러한 기준을 다른 나라에 적용한다면 어떤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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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0/290/a8c88618e72be3a45e0bd61eb93c8352.JPG" alt="과레네_풍경굿.JP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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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탈리아로 넘어가보자. 이곳에서는 어떤 포도가 가장 인기 있고 어떤 와인이 고품질로 취급 받을까? 동과 서로 구분하는 프랑스와는 달리, 이탈리아는 남과 북으로 구분된다. 이탈리아는 프랑스보다 더 개별적이라, 지역에 따라 토착 품종들이 많고 따라서 선호도 역시 많은 품종으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품종 산지오베제와 네비올로로 이분한다면 수월한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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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탈리아 중부 지방에서 맹주로 군림하는 산지오베제와 북부 지방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네비올로, 이 둘 사이의 자웅을 겨루는 일은 애호가들의 즐거움이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고르겠지만 필자는 네비올로에 한 표를 던진다. 네비올로는 피노 누아처럼 색깔이 연하면서 신맛이 또렷한 특징이 있다. 흐린 날씨 속에서 영그는 피노 누아와 같이, 네비올로는 그 어원처럼 안개 속에서 열매를 맺는다. 포도밭의 위치로 보아도 네비올로가 산지오베제보다 프랑스에 더 가깝다. 네비올로의 주산지인 피에몬테의 방언도 불어의 영향을 받았다. 텔레비전에서도 불어 방송이 흔하다. 프랑스와의 근접성 면에서 산지오베제 보다는 네비올로가 한 발 앞서 있는 건 분명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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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비올로의 중심, 알바로 눈을 돌려보자. 매년 한두 차례 알바를 다녀온 게 벌써 십 수년 째다. 알바의 골목길을 걷고 있으면 새로운 상점이 쉽게 눈에 띈다. 도시가 아담해서 특히 그렇다. 젤라토 가게가 더 늘었고 요거트나 살라미 가게도 새로 생겼다.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말이다. 토스카나나 에밀리아-로마냐의 이름난 프로슈토에는 못미치지만, 피에몬테의 소시지 품질이 근자에 와서 많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이는 지역의 풍토에 맞는 소, 돼지를 집중적으로 기르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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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0/290/de233bd73d4fad228aa8a90365275801.JPG" alt="살라미.JP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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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럭셔리 브랜드 가게는 여전히 성업 중이다. 골목을 지나면 주머니가 얇은 여행자도 포근하게 맞이하는 식당들이 많다. 어떤 식당을 골라도 별로 후회가 없을 정도로 먹거리의 수준이 높다. 트라토리아 소냐토리는 여행자로 늘 붐빈다. 국제 여행자만이 아니다. 옆 마을 혹은 타 지방 출신의 이탈리아인들도 많다. 고장의 개별성과 특색이 분명한 이탈리아에서는 자기 고향을 떠나면 다 여행자 신세가 된다. 소냐토리 식당은 단일 메뉴를 주로 판다. 자리를 잡으면 무료로 제공하는 한입거리가 나오고 순서대로 음식들이 바로 나온다. 메뉴를 보고 고를 것도 없다. 골라 먹을 생각이라면 애초에 여길 와서는 안된다. 바쁘게 움직이는 종업원들과 눈 마주치기도 어려울 정도다. 눈치껏 옆에서 먹는 걸 보고 마음에 들면 고개만 끄덕이면 된다. 이런 식당이 가끔 필요하다. 메뉴 고르는 것조차 짐이 될 때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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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0/290/53525d6fb122033f5316aed73d8a5d7c.JPG" alt="소냐토리.JP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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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곳의 또다른 즐거움은 와인에 대해 무척 관대하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도시 주변이 모두 포도밭이라 와인이 흔하다. 화이트 와인을 한잔 시켜서 마시고 있으면, 어느새 레드 와인 한잔을 건네며 맛보라고 선심을 쓴다. 계산하기 직전에는 스위트 와인이 덤으로 나온다. 식당 입구 맞은 편 작은 건물에서 식당 직원이 구리로 된 도구를 들고 연신 라비올리를 끊여내고 있다. 형틀을 가지고 길게 말아 놓은 파스타를 찍어내듯 끊어서 작은 라비올리를 수제하고 있다. 알바에서는 라비올리 대신 아뇰레티라고 부른다. 정식 이름은 아뇰레티 델 플린이다. 이것과 타야린(탈리올리니의 피에몬테 방언), 이 두 가지가 알바의 대표적인 파스타다. 식사 시간에 이 파스타를 몇 번씩 번갈아 먹다 보면 여행은 금새 끝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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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0/290/60332f20745f2dd613875e7516b205d6.jpeg" alt="아뇰레티_델_플린.jpe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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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에서도 수제버거가 유행이듯 알바에서도 마찬가지다. 버거를 파는 보베스는 지역 소고기를 밑천으로 버거를 만드는데, 맛이 고소하고 담백해서 또 먹게 된다. 젊은 양조가들이 많이 찾는 관계로, 갈 때마다 한두 사람을 만난다. 한번은 카발롯토(카스틸리오네 팔레토 마을의 바롤로 양조장)의 알피오를 만났고, 또 한번은 코르데로(라모라 마을의 바롤로 양조장)의 알베르토를 만났다. 혹자는 햄버거를 두고 그건 이탈리아랑 맞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슬로우 푸드의 고향 브라가 있는 피에몬테 지방에서 더 그렇지 않냐고 할 것이다. 대표적인 슬로우 푸드인 와인과 함께 패스트푸드 버거를 어떻게 곁들이냐고 의아해 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패스트 푸드와 슬로우 푸드의 개념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이 둘은 단순히 특정 메뉴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일정한 정신 운동을 말한다.&nbsp;</p>

<p><br />
알바 인근에 있는 브라에는 슬로우 푸드 대학과 대학원이 있다. 여기서 내세우는 가치는 지역 물산을 장려하고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친환경적으로 유지하자는 것이다. 햄버거를 만들 때 어떤 생각으로 만드는지에 따라 패스트 푸드도 되고 슬로우 푸드도 된다. 기업형 목장에서 대량 생산된 패티를 쓰는 맥도날드 햄버거는 패스트 푸드이고, 이웃집 소를 잡아 개인 업장에서 지역 물산을 재료삼아 만들면 그 햄버거는 슬로우 푸드인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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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0/290/26cf95c52ea8b5c0cc2c158c2d3b2bb5.jpeg" alt="바롤로.jpe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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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네비올로와 산지오베제 두 품종의 가격 합리성을 따져보자. 좀더 구체적으로 바롤로와 브루넬로를 가격 비교했을 때, 필자는 브루넬로가 네비올로보다 더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한다. 즉 가격 대비 품질 면에서 브루넬로보다 바롤로의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믿는다. 독일의 베스트셀러 와인 가이드 &lt;고미유&gt;의 저자인 조엘 페인도 이에 동의한다. 네비올로는 숙성력은 물론이고 음식 친화력과 가족 양조장의 전통, 단일 포도밭의 역사성 면에서 산지오베제보다 더 깊은 면모를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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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정갈하고 맛깔난 음식을 살펴보면 더 자명하게 드러난다. 토스카나에서는 소금을 넣지 않은 빵, 빵 부스러기를 재료로 하는 리볼리타, 신선한 토마토의 브루스게타 등이 주요 음식이지만, 피에몬테에서는 송아지 고기에 참치 소스를 곁들인 비텔로 톤나토, 겨울철에 즐기는 바냐 카우다, 육회 등 좀 더 발전한 요리가 주를 이룬다. 부르고뉴 음식이 보르도를 능가하듯, 피에몬테 음식이 토스카나보다 낫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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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토스카나의 올리브 오일과 그 밖의 재료의 품질은 탁월하다. 하지만 요리는, 재료가 부족하다 할지라도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가 지혜를 짜낼 때 발전하는 법이다. 재료는 토스카나가 좋고, 요리는 피에몬테가 발달한 것이다. 그렇다고 피에몬테가 재료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 송로 버섯 중에 향기와 풍미가 가장 좋은 타르투포 비앙코(하얀 송로버섯)가 피에몬테 산물이다. 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누텔라의 재료인 노촐레(헤이즐넛)도 피에몬테가 주산지다. 재미있는 건 이 송로버섯이 노촐레 숲에서 자란다는 사실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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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비올로의 숙성력과 복합미는 보통 포도밭의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랑게 네비올로 보다는 로에로, 로에로 보다는 바르바레스코, 그리고 바롤로의 순으로 좋다. 단, 부족한 재료로 얼마든지 훌륭한 요리를 해낼 수 있는 것처럼, 포도밭 등급이 낮아도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처럼 서로 다른 지역의 네비올로를 맛보고 평가하는 것은 와인전문가들이 매년 고대하는 일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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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0/290/0f6aff43edfcccc13cbc8dad0eb41355.JPG" alt="과레네성 시음장풍경.JP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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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비올로를 수월하게 맛보려면 알바로 가야 한다. 드넓은 네비올로 원산지의 한복판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동하기도 쉽고, 또 많은 양조가들이 수시로 알바에 모이기 때문이다. 알바는 자전거로 한바퀴 돌면 20분 남짓 걸리는 소도시지만, 이 작은 도시가 이탈리아 최고급 와인을 품고 있다. 골목 한복판에는 미슐랭 별 세 개를 받은 식당도 있고, 주위 산등성이에는 미슐랭 식당들이 즐비하다. 알바는 대도시가 아니고 또 알바인들이 허세도 부리지 않기에 미슐랭 식당의 와인 가격도 합리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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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심거리는 인도로만 기능하고 둘레길로 차량이 통행한다. 자그마한 시가지지만 유서 깊은 교회와 대성당이 목을 지키고 있다. 알바의 경제력은 중심상가의 쇼윈도우에 진열된 럭셔리 브랜드를 통해 짐작이 간다. &ldquo;알바에는 알바가 없다. 모두 직업을 가지고 있으니까&rdquo;. 불경기가 시작되고 몇 년 동안은 알바인들이 여전히 이런 농담을 즐겼다. 하지만 길고 긴 불황에 알바도 변했다. 이제 알바도 경제력이 많이 꺾였고 실업률이 높아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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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는 로에로와 바르바레스코 2014, 랑게 네비올로 2015와 나란히 바롤로 2013이 출시되었다. 이 가운데 바롤로의 유명세는 뚜렷하다. 금액으로 따졌을 때 바롤로의 80%가 해외로 수출된다. 로에로와 바르바레스코는 약 70% 정도다. 이렇듯 네비올로 형제들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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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와는 달리 현지인들은 아무래도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하게 마련이다. 이들은 바롤로, 바르바레스코, 로에로 대신 랑게 네비올로나 네비올로 달바를 즐긴다. 네비올로의 굉장한 타닌은 수년 후에는 달콤한 향기와 입맛을 주지만 지금 당장은 억세고 답답하기 때문에, 바롤로보다 차라리 랑게 네비올로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이들은 힘주어 말한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가격이다. 이는 서울의 소믈리에들에게서 듣는 사정과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가격이 상당한 바롤로 보다 랑게 네비올로가 레스토랑에서 더 잘 팔린다고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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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바 주위를 흐르는 타나로 강을 건너면 품질 좋은 서양배로 유명한 마을 과레네에 도착한다. 이 마을 산꼭대기에 가면 유서깊은 과레네 성이 우뚝 서 있다(본문 상단 사진). 쇠락해가던 이 성은 몇 년 전에 멋진 고급 호텔로 변모했는데, 올해 네비올로의 첫 시음회가 여기서 열렸다. 그날은 유난히 날이 맑아, 강 건너 알바 시가지뿐만 아니라 산등성이 너머 바르바레스코까지도 선명하게 보였다. 피에몬테의 포도밭은 날씨가 좋으면 가시거리가 확장된다. 마치 빈티지가 좋은 와인의 생명력이 아주 확장되는 것처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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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빈티지는 말로는 이해하기가 쉽지만 맛으로 구별하는 건 좀 까다롭다. 빈티지마다 그 해의 특징이 반영된다는데, 여러 빈티지를 동시에 맛보면 그게 그거 같다고 말하기 쉽다. 하지만 매년 와인을 시음하는 전문가들에게 빈티지의 차이는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다. 맛이란 게 꼭 빈티지 단일 변수만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 같은 빈티지라도 포도밭의 위치에 따라 결과가 사뭇 달라질 수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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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빈티지 간의 차이를 이해하는 첫걸음은 직전연도와 비교하는 것이다. 바롤로를 예로 들면, 2013년에는 2012년보다 수확이 더 늦어졌다. 산등성이 포도밭으로 유명한 바롤로에서 수확을 늦게 했다는 말은 포도가 좀 더 늦게 서서히 익어갔다는 뜻이다. 이런 느린 숙성은 딱딱한 타닌을 매혹적인 유연함 속에 가둘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바롤로 2013을 기대하고 있다. 필자가 그린자네 카부르 성에서 열린 시음회에 참가하여 맛본 바롤로 중에서는, 풍부한 아로마와 매혹적인 균형미가 오랫동안 입안에 머물렀던 코르데로의 바롤로 엔리코 세이가 특히 돋보였다(아래 사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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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0/290/4019f3df169531bd3d10c34cf2fe0906.jpeg" alt="코르데로.jpe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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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편 바르바레스코 2014는 전년보다 아쉬웠다. 예상치 않았던 강수량 등 불안정했던 일기가 품질 저하의 원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역경에도 불구하고 열정 어린 양조가들은, 늘 그랬던 것처럼 치열한 노력을 통해 그 빈티지의 단점을 극복한다. &ldquo;사람이 바로 테루아&rdquo;라고 하는 이유다. 서서히 조석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피에몬테의 가정식 메뉴 바냐 카우다에 랑게 네비올로, 혹은 지글지글 구운 고기판에서 부딪히는 글라스 속의 바롤로나 바르바레스코가 기다려진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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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740/290/ada0e3961cf931dc68f07375bda99277.png" alt="조저용.png" style="float: left; margin:20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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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글쓴이 _ 조정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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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t;프랑스와인여행자&gt;, &lt;올댓와인&gt;외에 세 권의 와인서적을 출간한 와인 저널리스트이다.&nbsp;<br />
2013년부터는 큐리어스와인(주)을 설립하여, 유럽의 소규모 농부들이 생산하는 와인을 국내에 수입하여 주로 레스토랑에 유통하고 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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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 href="https://www.facebook.com/cho.jungyong">글쓴이의 페이스북 바로가기&nbsp;</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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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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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시칠리아 와인의 진화, 그리고 주목 받는 에트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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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7-08-16T17:57:19+09:00</published>
		<updated>2017-09-05T17:00:44+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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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f6bb8f033604426d978e01d0fc8b6982.jpg" alt="세제스타.jp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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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글, 사진_ 조정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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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이탈리아다운 곳이 시칠리아다. 지방색이 강하고 고장마다 개별성을 신조로 삼고 사는 이탈리아에서 그런 개성들이 유독 돋보이는 곳이 시칠리아다. 괴테 역시 이를 간파하고, 시칠리아를 본 게 아니라면 이탈리아를 본 게 아니라고 말했다. 시칠리아 섬은 정치적으로도 반도 이탈리아와 떨어져 있다. 자체 의회를 통해 시칠리아의 독자 입법 활동이 보장되어 있다.</p>

<p>&nbsp;</p>

<p>그렇더라도 시칠리아는 희미하게나마 이탈리아와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시칠리아의 이탈리아와의 연계성은 타고 가던 열차를 통째로 삼키는 거대 카페리선을 통해 형성된다. 비록 간헐적이며 임시적인 연결이긴 하지만, 탑승객은 발에 물을 묻히지 않고 마치 육지처럼 달려 시칠리아에 당도할 수 있다. 육지를 달리던 기차가 해안에 정차하면 철도청 직원들이 분주하게 철로를 연결하고, 바로 벌어진 선박 주둥아리 안으로 열차가 들어간다. 그 카페리선이 짧은 거리를 항해한다.</p>

<p>&nbsp;</p>

<p>섬에 도착하자마자 반대편 주둥이가 열리고 철로가 다시 연결되면 그 열차는 이내 배를 빠져나와 드넓은 육지를 달린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평소에 뭍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배를 타고 시칠리아에 당도하는 방법만 알고 있다. 어떤 수단을 쓰던지 간에 시칠리아는 여행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킨다.</p>

<p>&nbsp;</p>

<p>시칠리아는 한번의 여행으로는 다 둘러볼 수가 없다. 그 면적은 제주도의 열세배쯤 되고, 그 역사는 무척 길고도 깊다.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 시칠리아는 페니키아의 식민도시로 건설된 이후로 여러 민족과 여러 문화의 각축장이 되었다. 특히 노르만 왕조와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레드리히2세의 추억이 깃든 팔레르모는 복합 문화의 전시장같다.</p>

<p>&nbsp;</p>

<p>팔레르모는 시칠리아의 주도로서 당시 아랍과 유대 그리고 그리스 문화까지도 다 포용하여 문화적으로 융성한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니 시칠리아 여행의 출발점은 팔레르모가 제격이다. 물론 섬 반대편 동쪽에 붙은 카타니아는 반대를 할 게 분명하지만 말이다. 둘은 시칠리아의 맹주를 놓고 늘 경쟁을 벌인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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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4c3eeba67e084bede554151907929d2c.jpg" alt="과일시장_카타니아.jp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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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
팔레르모만으로 일주일내내 지낼 만하다. 향토성이 물씬 풍기는 재래시장 발라로에 먼저 가보자. 중심가에 시장이 세 개 있는데, 그 중에서 관광객이 아직 건들지 못한 데가 발라로다. 20세기 시칠리아 회화의 귀중한 한편을 차지하는 작가 레나토 굿투조의 &lsquo;붓치리아 시장&rsquo;은 현지인들에 따르면 이미 향토성을 잃은 지 제법 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많은 관광객들은 붓치리아 시장을 찾아서 그림의 한장면이 과연 어디일까 더듬겠지만 말이다.</p>

<p>&nbsp;</p>

<p>발라로 시장으로 가서 이국적인 식재료와 향신료, 과일과 야채 그리고 도축한 고기덩어리와 내장들을 구경해 보자. 유적지를 걸을 때의 피로감이나 따분함과는 거리가 있다. 지루함은 온데간데 없다. 비좁은 식탁에 털썩 앉아서 금새 담아주는 오징어순대나 삶은 조개 한접시를 비우는 사이에 시칠리아 여행은 나도 몰래 깊어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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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9d5a6180f399bc5c4ac47dfd13a3648b.jpg" alt="예수교회.jp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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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
시장 옆에 있는 예수교회는 여느 교회와는 많이 다르다. 카톨릭 수도회 예수회가 세운 교회로, 평범한 외관에 비해 그리고 작은 규모에 비해 속이 꽉 채워진 신성함이 빛난다. 형형색색의 대리석으로 가득 찬 온갖 벽면과 유려한 장식이 과도하지 않아 정연한 거룩함을 자아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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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ce298696f9a960b9db23d5ab35802b88.jpg" alt="모자이크인파.jp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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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팔레르모를 가장 팔레르모답게 만드는 건 팔라티나다. 거기서는 충분히 시간을 보내야 한다. 시칠리아의 역사적 나이테가 고스란히 건축물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랍의 기초 위에 노르만 문화, 다시 그 위에 비잔틴 문화가 자연스럽게 축적된 예배당이다.</p>

<p>&nbsp;</p>

<p>서기 1072년에 시칠리아에 당도한 후, 짧지만 강렬한 자취를 남긴 노르만 왕조가 건립한 교회다. 군데군데 관찰되는 그리스어, 아랍어, 히브리어 등의 3개 국어 병기를 통해 이질문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되고 있었음을 엿본다. 이게 시칠리아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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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a57d87ac51ec6e80f139643ee6648749.jpeg" alt="아랍세라믹.jpe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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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
삼 천년 동안 이어져 오면서 다양한, 심지어 적대적인 문화가 우호적으로 섞여 교류하고 발전한 문화가 오늘날 시칠리아를 잉태한 것이다. 팔라티나의 금빛 모자이크는 인근 언덕도시 몬레알레 대성당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p>

<p>&nbsp;</p>

<p>노르만 문화는 사람들 속에도 여전히 건재하다. 바이킹 후예들이 토착인들과 혼인하여 정착한지가 벌써 일 천년이 되었다. 노르만 용병들은 아랍을 몰아낸 공로로 작위를 받았고, 그 작위는 명목적으로 세습된다. 이목구비는 북유럽 사람같지만 신장은 작은 이들 가운데 귀족 작위를 지닌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양조가들 중에도 더러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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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명 인물의 이름을 따서 공항 이름을 짓는 이탈리아에서 우리가 맨 처음 만나는 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즉 로마다. 하지만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에는 마피아에게 저항했던 두 판사의 이름을 딴 팔코네-보르셀리노 공항이 있다. 팔레르모 의회에는 마피아에게 저항하겠다는 문구가 박혀 있다. 시칠리아인들이 혐오하는 대상이면서 동시에 극복 대상이기도 하다.</p>

<p>&nbsp;</p>

<p>시칠리아 와인은 엄청난 생산량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다. 이는 역사와 관련이 있는데, 시칠리아는 삼 천년 역사에서 보듯이 끊임없이 외세의 지배를 받았다. 이탈리아가 통일되기 직전까지는 부르봉 왕조의 통치를 받았다. 외세의 억압으로 인해 시칠리아는 늘 구습에 묶여 있었다. 산업이 아니라 농업에 의존해야 했다. 또한 중세 장원제도가 가장 늦게까지 유지되었다. 산업의 출발이 늦다 보니 통일 후에도 시칠리아에는 산업 형성의 기회가 거의 없었다. 흔하디 흔한 작물, 그 중에서 레몬, 오렌지 등의 열대과일 재배와 가공 정도가 시칠리아가 육성할 수 있는 분야였다. 결국 농업 외에는 이렇다할 산업이 없었다.</p>

<p>&nbsp;</p>

<p>로마 시대부터 시칠리아는 농업으로 유명했다. 로마의 곡창 지대란 수식어로 인해 밀 재배는 유서가 깊지만, 밀값은 지난 세대보다 못하다고 농부들이 불평을 한다. 와인산업에서 농부들의 와인은 그동안 거의 찾을 수가 없었다. 애호가들이 흠모하는 소규모의 테루아 지향적인 고품질 와인은 시칠리아와는 거리가 멀다. 부르고뉴나 랑게와 같은 수준 높은 포도밭은 시칠리아에는 일찍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은 근대까지 유지된 장원제도와 무관하지 않다. 오늘날 시칠리아 양조장의 규모가 엄청나고 다들 대량 생산과 대량 유통 그리고 수출 위주의 마케팅 기법에 의지하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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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dquo;새 술은 새 부대에&rdquo;란 말을 숭상하는 젊은이들은 당대에 자신의 와인을 성공시키고자 한다. 부모 세대에는 벌크 와인을 만들었지만 자신은 브랜드 와인을 만들어 와인세계에 자신의 이름으로 와인을 데뷔시키고자 한다. 모든 양조가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자신의 와인이 다른 와인들과 구별되는 것이지 않은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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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382e105c1454bca745d9ef9eb6b6081f.jpeg" alt="고르기톤디 주인.jpe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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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
시칠리아 서부지방의 양조장들을 찾아 보았다. 아술리(Assuli)는 토스카나와 시칠리아에서 대리석 광산을 하는 집안이 2005년부터 만들고 있는 와인이다. 시장이 형성되는 대로 생산량을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란다. 자매 둘이 힘을 합쳐서 일으킨 양조장 고르기 톤디(Gorghi Tondi)는 국립공원으로 보호받는 자연호수 인근에 포도밭을 확보했다. 겨울이 되면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나는 철새들의 마지막 유럽 정거장이 바로 이 호수가라고 한다. 울창하면서 깨끗한 주변 환경에 힘입어 화이트 와인의 품질이 좋다. 양조장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지중해 건너편 튀니지가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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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398f3e3ef7f95b102e8e01bdd064512e.jpeg" alt="튀니지디저트.jpe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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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
이곳에서 필자는 쿠스쿠스로 만든 두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하나는 야채 위주의 튀니지식 쿠스쿠스, 다른 하나는 생선 위주의 시칠리아식 쿠스쿠스다. 여기서는 지역 이름을 따서 마차라식이라고 한다. 이날 튀니지식 쿠스쿠스는 실제 튀니지 출신의 여인이 요리를 했다. 시칠리아와 튀니지는 이웃이라며 오랫동안 생활 문화를 공유해오고 있다고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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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e24de08e9c028aa1c091e508d31d3782.jpeg" alt="안티코식당메뉴.jpe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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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
해산물을 좋아하는 이라면 서부에서 여기를 빼놓으면 후회할 것이다. &nbsp;이 도시는 마차라 델 발로라고 불린다. 폭이 아주 좁은 긴 바다가 내륙 깊숙이 침투해 있어서 사람들이 고깃배들을 맞이하기기가 수월하다. 과거 어시장으로 쓰였던 한 건물이 지금은 지역 맛집으로 변모했다. 이 식당 이름은 안티코 보르고 마리나로(Antico Borgo Marinaro). 여정을 함께 한 팔레르모 출신의 줄리아가 여기 해산물이 시칠리아 최고 품질이라고 귀띔한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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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001d0c807e00590d2e2d8ac0c8b1eed8.jpeg" alt="페우도아란치오.jpe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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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
페우도 아란치오(Feudo Arancio) 양조장은 거대한 바람개비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산등성이에 위치해 있다. 와인 양조 그룹 메초코로나 계열에 속해 있다. 양조장이 선택할 수 있는 원산지 이름 중에 &lsquo;DOC 시칠리아노&rsquo;를 택한 이유는 발효와 양조의 대부분을 트렌티노 본사에서 하기 때문이다. 시칠리아에서는 포도 수확만 하고 나머지 전과정을 북부 지방으로 이동시켜 진행한다. 아란치오는 미국과 독일 그리고 일본에 최초로 진출한 시칠리아 와인으로, 규모도 크지만 시장별로 잔당을 달리 적용하여 시장 친향적인 양조에 힘을 기울이는게 특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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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럽에서 가장 큰 와인조합인 세테 솔리(Sette Soli)도 근처에 위치한다. 굉장한 수량의 와인을 생산하지만 감베로 로쏘의 &lsquo;트레 비케리&rsquo;를 심심찮게 수상하는 관록도 있다. 포도를 납품하는 주민들에게 최적의 수확시기를 미리 예측하여 알려주고, 수확은 주민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주민들은 대부분 동이 트자마자 수확을 서둘러 포도의 산화를 최대한 방지하고자 한다. 플라네타의 창업자인 디에고 플라네타가 세테 솔리의 조합장 출신이다. 현재 플라네타는 디에고의 조카인 알레시오가 이끌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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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d2df698caff3adc3f869d5b0a1d40c35.jpeg" alt="몬토니 설명.jpe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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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지막으로 소개할 양조장은 페우도 몬토니(Feudo Montoni)다. 마차라 델 발로를 떠나 두 시간 이상 내륙으로 직행해야 이곳에 닿는다. 그 많았던 포도밭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계절에 맞게 야생화와 들풀들이 토양을 덮고 있기 때문이다. 노란 건 겨자꽃이고, 빨간 건 술라꽃이다. 사람처럼 길게 자란 야생 펜넬꽃이 노란 몸을 흔들며 인사하는 것 같다. 몬토니는 내륙에 있는 섬이다. 주위에 보이는 건 산등성이와 밀밭뿐이다. 고원지대 특유의 서늘함이 반갑다. 수 십리 바깥의 풍력발전소 날개들이 어린 아이 손에 쥔 바람개비처럼 작게 보인다. 가장 가까운 포도밭이 삼십 킬로미터 떨어진 타스카 달메리타 포도밭이라고 한다.</p>

<p><br />
사씨카이야와 티냐넬로로 유명한 양조가 자코모 타키스가 몬토니를 방문한 적이 있다. 네로 다볼라의 단일 포도밭 와인으로 출시하는 브루카라를 맛보며, 그 포도나무의 오래된 수령과 풍부한 허브 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알려져 있다.&nbsp;<br />
요사이 시칠리아 포도원에도 미풍이 분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위해 대형 양조장이 먼저 발벗고 나섰다. 테루아가 좋다고 소문난 포도밭을 구매하여 별도로 와인을 양조한다. 플라네타, 타스카 달메리타, 피리아토 등이 선두에 서 있다. 이들이 달려간 곳은 에트나다. 유럽 최고의 활화산 에트나의 북사면으로 가서 포도를 심었다.</p>

<p><br />
또한 유명 와인 반열에 오른 타지 양조가들이 앞다투어 시칠리아에 진출하여 새로운 브랜드를 확립하려고 한다. 테누타 디 트리노로의 파소피샤로, 폰테루톨리의 치졸라, 마키에의 과르도일벤토 등이 그 예이다. 모두 토스카나 출신이라는 게 우연일까 모르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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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c28f7940ab0555d7db000f7b6e38483a.jpeg" alt="그라치.jpe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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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욱 반가운 일은 타향에서 성공한 이들이 귀향하여 고향의 와인 산업을 일군다는 사실이다. 그 귀향지는 에트나에 집중되어 있다. 필록세라(포도나무뿌리진디) 창궐 이전에 융성했다고 알려진 에트나의 와인 산업은 지금 시칠리아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양조가들의 집념으로 인해 에트나의 품질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간다. 이들 중에 밀라노의 투자은행에서 귀향한 알베르토 그라치(Graci), 박사 학위&nbsp;쇼팽 연주자에서 귀향한 주세페 루소(Russo), 유럽 최대의 식물원겸 묘목상 피에트라돌체(Pietradolce)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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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편 이탈리아 고급 와인의 물꼬를 튼 안젤로 가야(Gaja)가 올 봄에 에트나 포도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가야는 자신의 고향 랑게를 비롯하여 명산지 몬탈치노, 마렘마에 이어 이벤에 에트나에까지 확장을 결정했다. 이 계획으로 인해 에트나는 더욱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가야는 기존의 독자적인 투자 방식에서 탈피하여, 에트나에서는 합작을 하겠다고 했다. 이는 시칠리아의 특수성과 개별성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가야는 올 가을에 합작 파트너 알베르토 그라치와 함께 독자 에트나를 출시한다고 했다.</p>

<p><br />
재미난 것은 이들의 포도밭 위치이다. 지금까지의 에트나는 모두 북사면에 포도밭을 조성했다. 하지만 가야와 그라치의 합작 포도밭은 남사면이다. 에트나 산꼭대기를 시계 중심축으로 했을 때, 기존 포도밭은 1시, 이들의 포도밭은 7시 방향쯤 된다. 북이 남과 다른 것처럼, 이들의 와인이 기존 에트나와 어떻게 다를까 궁금하다. 남사면을 결정한 것은 두 사람의 합의의 결과다. 토박이 그라치의 추천과 베테랑 가야의 수락으로 이뤄졌으니 과연 어떤 맛일지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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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트나는 보르도처럼 로제, 화이트, 레드 세 가지를 다 양조한다. 청포도 카타랏토, 카리칸테, 적포도 네렐로 마스카레제, 네렐로 카푸초가 주요 품종이다. 양조가의 선택에 따라 단일품종으로 혹은 품종 간의 혼합으로 와인을 만든다. 지금 이탈리아에서 가장 핫한 와인이 에트나다. 화이트든 레드든 간에 에트나 와인이 밀라노나 베니스, 토리노 등의 주요 식당이나 와인바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린다.<br />
&nbsp;<br />
에트나의 화이트는 화산재 토양이 함유한 풍부한 미네랄이 와인으로 잘 치환된다. 해발 600미터 이상의 고원에서 재배되는 덕분에 포도는 싱싱한 산미를 지닌다. 에트나의 레드 역시 고원에서 오는 서늘함이 특징이다. 높은 해발고도는 적포도를 아주 오랫동안 서서히 익게 만들어 타닌의 완숙도를 높은 수준으로 올린다. 그래서 이 에트나 레드를 가리켜 남부의 바롤로라고 부른다. 바롤로처럼 투명한 색깔과 굉장한 타닌 구조, 그리고 청량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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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b2bf9d664978143699076b120d639eae.jpeg" alt="팀발레.jpeg" sty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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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
이 지역의 향토 파스타인 팀발레를 곁들이면 에트나 와인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팀발레는 볶는 파스타가 아니라 오븐에 구워 먹는 파스타다. 아넬레티(반지 크기의 둥근 파스타)에다 콩, 닭고기 등을 뭉쳐 둥근 북 모양으로 만든 다음에 가지채로 겉을 싸는 것이다. 그리고 오븐에서 굽는다. 이 오랜 전통의 시칠리아 가정식 파스타에 에트나 와인을 곁들이면 색다른 맛과 풍미가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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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www.wineok.com/files/attach/images/153/477/290/714ae021f032a797512dab9066adfd13.png" alt="조저용.png" style="float: left; margin:20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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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글쓴이 _ 조정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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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t;프랑스와인여행자&gt;, &lt;올댓와인&gt;외에 세 권의 와인서적을 출간한 와인 저널리스트이다.&nbsp;<br />
2013년부터는 큐리어스와인(주)을 설립하여, 유럽의 소규모 농부들이 생산하는 와인을 국내에 수입하여 주로 레스토랑에 유통하고 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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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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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독일의 우수와인생산자연합(VDP), 새로운 등급체계 마련]]></title>
		<id>https://www.wineok.com/269324</id>
		<published>2017-04-14T15:40:04+09:00</published>
		<updated>2013-09-26T17:33:03+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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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WineO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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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309261714238061.jpg" border="0" align="right" alt="VDP 와인.jpg" style="font-size:10pt;" /><div><span style="font-size:10pt;"><br /></span></div><div><span style="font-size:10pt;">독일의 우수와인생산자연합을 나타내는 VDP (Verband Deutscher Qualitats- und Pradikatsweinguter 또는 The Association of German Quality and Pradikat Wine Estates)는</span><span style="font-size:10pt;">오늘날 200여 개의 와인생산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span><span style="font-size:10pt;"></span><span style="font-size:10pt;">1910년에 설립된 이후 생산자-테루아-품질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한편 독일와인산업에 높은 표준을 제시해 왔다.</span></div><div><br /></div><div><br /></div><div>▷ 1926년, VDP는 포도송이를 물고 있는 독수리를 로고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1982년부터는 모든 VDP 와인에 반드시 이 로고를 사용할 것을 의무화하였다. 이후 1991년부터는 캡슐에도 VDP 로고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div><div><br /></div><div><br /></div><div>최근 수년간 VDP 회원들은, 독일 와인산업의 오랜 유산을 보존하고 지키기 위해서 VDP 내에 포도밭 등급 체계를 재정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span style="font-size:10pt;">부르고뉴의 포도밭 등급 체계를 모델로 삼아 2001년부터 개별 포도밭들의 등급을 구분하는 작업을 실시해왔다. 다시 말해 2012년 빈티지 와인부터 적용될 새로운</span><span style="font-size:10pt;">VDP 원산지 등급은 다음과 같이 부르고뉴 AOC 체계와 매우 흡사하다 .</span></div><div><br /></div><div>- <b>VDP.GROSSE LAGE</b> (부르고뉴의 Grand Cru AOC와 유사)</div><div>- <b>VDP.ERSTE LAGE</b> (부르고뉴의 Premier Cru AOC와 유사)</div><div>- <b>VDP.ORTSWEIN</b> (부르고뉴의 Village AOC와 유사)</div><div>- <b>VDP.GUTSWEIN</b> (부르고뉴의 Bourgogne regional AOC와 유사)</div></div><div><br /></div><div><br /></div><div>▽ 아래 그림은, 2012년 빈티지 와인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VDP 와인 등급을 나타내는 그림이다.</div><div><br /></div><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309261700527114.jpg" border="0" alt="WINEOK.jpg" style="font-size:10pt;" /></div><div><br /></div><div>▽ 네 개 등급에 따른 드라이 와인 레이블</div><div>(단, 드라이한 타입의<span style="font-size:10pt;">VDP.GROSSE LAGE 와인은 VDP.GROSSES GEWACHS라는 별도의 명칭을 사용하며, 아래 사진 맨 오른쪽 와인병처럼 "GG"로 줄인 단어가 표기된다.)</span></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309261742287459.jpg" border="0" alt="dry.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br /></div><div style="text-align:left;"><br /></div><div style="text-align:left;">▽ 네 개 등급에 따른 스위트 와인 레이블</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309261742387876.jpg" border="0" alt="sweet.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br /></div></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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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ry>
		<title><![CDATA[메독 크뤼 부르주아의 재탄생]]></title>
		<id>https://www.wineok.com/269323</id>
		<published>2017-04-14T15:40:04+09:00</published>
		<updated>2010-10-28T19:41:56+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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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WineOk]]></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font face="돋움">
</font><p align="center"><br /><br /><font size="3"><strong><font color="#767173"><font face="arial">Since</font> 2009<br /><br /></font><font size="4">메독 크뤼 부르주아의 재탄생<br /></font><br /><br /><img border="0" alt="map.jp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81929447652.jpg" /></strong></font></p><font face="돋움">
</font><p><br /><strong><font size="3">메독 크뤼 부르주아(Crus Bourgeois du Medoc)의 탄생<br /></font></strong><br />영국 중세 시대의 국왕이었던 존(John) 왕은, 형인 사자왕 리처드 1세가 십자군 전쟁을 치르는 동안 국왕 역할을 했고 형이 죽은 후 조카 아서 왕자를 제치고 왕의 자리를 유지했다. 존 왕은 프랑스와 전쟁을 벌이다 패하고 노르망디 지역 대부분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전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조세까지 대폭 올려 국민들의 원성을 샀다(그래서 ‘실지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br /><br />그러나 1203년에 영국 왕이 보르도 상인들의 수출품에 부과하던 세금을 면제해 주기로 하자 상인들은 이러한 왕의 정책을 “위대한 관습Grande Coutume”이라 부르며, 이에 대한 대가로 프랑스 남서 지방의 부르주아들은 영국 왕을 전폭 지지하기로 약속하고 프랑스에 대항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가스꼬뉴(Gascogne) 지방 상인들은 영국 시장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게 되었다. <br /><br />원래 ‘부르주아’는 상인과 장인들의 도시인 ‘보르도의 성벽(bourg) 안에 사는 사람’들을 의미했다. 영국의 지배 아래 부르주아들은 다양한 권리와 특권을 누렸는데, 그 중 하나가 자신들이 생산한 와인을 지역 내에서 판매하거나 해외로 수출할 경우 세금을 면제받는 것이었다. 15세기, 국제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한 보르도의 부르주아들은 그 지역 최고의 토지를 소유하게 되었고 이는 향후 크뤼 부르주아(Crus Bourgeois)의 어원이 되었다. 몇 세기가 지난 지금, 부르주아들은 메독의 와인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br /></p><font face="돋움"><strong><font size="3"><br /><br />메독 크뤼 부르주아의 재탄생<br /></font></strong><br />메독 크뤼 부르주아 연합을 중심으로 뭉친 메독 와인생산자들은 놀라운 결속력을 보여주며 그 전통을 수세기에 걸쳐 이어왔다. 그리고 2009년 말, 정부 당국의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여 공식 등급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인증 첫 해에 290개 후보 중 243개가 크뤼 와인 인증을 받았고, 매년 동일한 기간에 새로운 빈티지의 공식 크뤼 부르주아 선정 리스트가 발표될 예정이다. 크뤼 부르주아 등급 인증은 수확 후 2년 뒤에 발표되기 때문에, 2009년 선정 리스트의 경우 2011년 9월에 발표된다. 현재 크뤼 부르주아 생산 면적은 약 3500 헥타르에 달하며, 전체 메독 와인 생산 면적의 22%를 차지한다. <br /><br />메독의 크뤼 부르주아 와인은 이미 많이 알려진 최고급 크뤼 부르주아 와인뿐만 아니라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크뤼 부르주아 와인을 찾는 애호가들에게 있어 무한한 보고와도 같다. 3-4년 된 어린 와인도 마시기 좋으며 숙성될수록 맛이 탁월해진다. 탄탄한 구조의 타닌과 복합적인 아로마는 균형이 잘 잡혀있다. 이 두가지 장점 때문에 최고급 요리뿐만 아니라 가벼운 식전주로도 잘 어울린다. 
</font><p><br /><br /></p><font face="돋움"><strong><font size="3">메독 내 주요 AOC<br /></font></strong><font face="돋움"><br />프랑스의 와인 생산지 중 메독은 모래와 자갈, 점토로 구성된 토양과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포도 재배에 안성맞춤인 천혜의 조건을 가진다. 여기에 여러 포도 품종을 섞는 블랜딩 기법을 통해 풍부한 맛과 다채로운 향을 선사하는 고급 명품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br /><br /></font></font><p align="center"><img border="0" alt="carte_medoc.jp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91450521919.jpg" /></p>
<p><br /></p><strong>끝없는 맛의 땅, 메독 AOC <br /><br /></strong>메독 AOC는 메독 반도의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5700헥타르의 포도밭이 펼쳐진 이 곳은 메독 지방에서도 가장 넓은 지역이다. 북쪽과 북서쪽에 위치한 자갈로 이루어진 언덕에는 수많은 작은 포도원들이 대규모 포도원과 이웃해있다. 강력한 와인생산자 조합이 이 지역 포도 재배자들이 생산한 와인의 숙성과 병입,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br /><br />메독의 떼루아는 매우 다양하다. 점토성 석회질 고원, 피레네의 무너진 흙더미로 이루어진 퇴적지, 갸론강이 운반해 온 자갈이 많은 언덕, 그리고 강 하구에 형성된 점토질 많은 충적토 등이 메독의 훌륭한 와인을 만들어낸다. 자갈은 배수를 원활하게 하고, 모래와 점토는 척박한 환경을 만들어내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는데, 이는 포도나무에 수분공급을 제한시켜 뿌리를 더욱 더 깊이 내리도록 만든다. <br /><br />떼루아의 다양성은 생산되는 와인에도 다양성을 부여한다. 메독 AOC의 크뤼 와인은 매우 다양한데, 모두 원만하고 균형이 잘 잡혀 있고 향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섬세하고 우아하며 부케 역시 뛰어나다. 어린 와인은 과일맛이 풍부하며, 숙성되면서 다양한 뉘앙스를 띤다.
<p><font face="돋움"><strong>가장 유명한 AOC, 마고 AOC<br /><br /></strong>마고는 그랑 크뤼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메독 지방의 가장 특별한 와인이자, 메독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 마고는 메독 지방에서 마을 단위 AOC로는 가장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데, 1855년에 분류된 그랑 크뤼 클라세 중 21개가 마고 AOC의 와인이다. 면적은 1500헥타르에 달하며 연간 9백만병의 와인을 생산한다. <br /><br />마고의 떼루아는 석회질을 기반으로 갸론강의 퇴적물이 계단식으로 배열되어 있는 형태이다. 자갈 토양의 언덕들은 침식작용으로 인해 강쪽으로 경사져 있다. 다양한 크기의 자갈과 조약돌로 구성된 토양은 모래와 점토성 모래가 둘러싸고 있어 훌륭한 와인을 만드는데 필요한 자연적 배수능력과 척박한 환경을 조성한다.<br /><br />마고만의 풍부한 아로마와 우아함으로, 메독 와인 중에서도 가장 여성스러운 와인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보기 드문 풍만함과 그윽한 부케, 섬세함과 복합성이 과일향과 꽃향, 향신료향, 스모크향과 더불어 조화롭다.</font></p>
<p><font face="돋움"><strong>전형적인 메독 와인, 뽀이약 AOC<br /><br /></strong>와인의 수도라 불리는 뽀이약은 역사적인 배경을 간직한 곳이다. 지롱드강 하구에 위치한 뽀이약 항구에는 샤르트롱 부두나 와인 중개산의 술 저장고로 옮기기 위한 나무통을 가득 실은 운송선이 지나다니곤 하였다. 18세기에는 주변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의 수송로로 이용되었다. 뽀이약이 전성기를 누린 것은 19세기로, 메독 포도원들의 최대 부흥기이기도 하였다.<br /><br />뽀이약의 떼루아는 굴곡이 특징이다. 갸론강의 자갈로 구성된 이곳의 토양은 메마르고 척박하며 자연적인 배수가 이루어진다. 자갈과 모래가 섞인 떼루아와 카베르네 소비뇽만을 고집하는 포도 재배자들로 인해, 뽀이약 와인은 과즙이 풍부하고 강렬하며 구조가 탄탄해서 잠재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br /><br />숙성이 잘 된 뽀이약 와인은 향신료향과 담배향, 가죽향의 부케를 제공한다. 붉은 과일과 검은 과일의 아로마가 풍성하고 놀랄 정도로 오래 지속되는데, 이 같은 지속성은 뽀이약 와인의 특징 중 하나다. 풍부하고 복합적인 뽀이약 와인은 숙성을 기다려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와인이다.<br /><br /><strong>부인할 수 없는 탁월한 명성, 오메독 AOC<br /></strong><br />오메독은 이름('높다'라는 뜻의 haut)에서 연상되듯이 메독의 높은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아니다. '높다'는 것은 60km를 굽이치는 지롱드강 하구에 비해 지대가 높다는 것이다. 오메독의 떼루아는 매우 다양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비율이 다르긴 하나 모래와 점토가 섞인 자갈이 많은 토양이 석회질의 하부토 위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br /><br />오메독 와인들은 섬세함과 조화로움, 짙은 부케의 변함없는 품질을 자랑한다. 전문가들은 이 곳의 와인이 뛰어난 과일향과 우아함, 균형감, 상대적으로 유연한 구조감, 훌륭한 숙성 잠재력을 지녔다고 입을 모은다. <br /><br /><strong>규모는 작지만 명성은 높은, 물리스 AOC<br /></strong><br />물리스 AOC는 메독에서 가장 작은 포도재배지이며, 물리스(Moulis)라는 이름은 예전에 이 지역 마을에 많이 분포되어 있던 풍차와 물레방아(라틴어로 Molinis)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이 지역 토양과 하부토의 북쪽 경계에는 강물에서 운반된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진 퇴적지와 갸론강의 자갈로 이루어진 언덕이 자리잡고 있다. 남쪽은 석회층 위에 얇은 점토질이 드리워진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다양한 특징을 가진 토양 때문에 물리스를 '메독 포도재배지의 집결지이자 진수'라고 부른다.<br /><br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주품종으로 하여 블랜딩하는데, 그 비율은 두 품종이 자라는 토양에 따라 조정된다. 물리스 와인은 섬세함과 강함, 복합성이 느껴지며, 보기 드문 풍부한 부케를 선사한다. 조화롭고 우아하며 향긋할 뿐만 아니라, 원만함과 타닌이 감미롭게 어우러진다.잠재력이 아주 좋은 와인이다.<br /><br /><strong>자연이 만들어낸 탁월함, 리스트락 메독 AOC<br /></strong><br />메독 지방에서 가장 높은 해발 43m에 자리잡고 있어서 '메독의 지붕'이라고도 불린다. 이 지대는 남향의 고원이기 때문에 일조량이 좋고, 서풍으로 인해 통풍이 잘 된다. 이러한 국지적 기후는 포도가 규칙적으로 천천히 자랄 수 있게 한다. 리스트락 메독은 물리스와 유사한데, 서쪽으로 피레네 산맥의 자갈로 된 언덕 세 개가, 동쪽에는 갸론강의 자갈로 된 언덕 하나가, 중앙에는 석회질 기반의 고원이 자리잡고 있어서, 와인 애호가들은 종종 비슷한 종류의 와인을 생산하는 물리스와 비교하기도 한다.<br /><br />리스트락 메독 와인은 강하고 골격이 잘 잡혀 있으며 볼륨감이 느껴진다. 카베르네의 풍부한 과일향과 메를로의 강렬함이 한데 어우러져 섬세함과 남성성이 뒤섞여 있다. 색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루비색으로 변하고, 서로 다른 요소들은 벽돌이 하나 하나 껴맞춰지듯 조화를 이루면서 와인에 부드러움과 충만함을 선사한다.<br /><br /><strong>강함, 매력, 탁월함을 지닌 쌩쥘리엥 AOC<br /><br /></strong>쌩쥘리엥은 동쪽으로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환경을 갖추었는데, 바다에서 베끄 당베스까지 메독 지방의 가장자리를 두르며 내륙 지방으로 흐르는 지롱드 하구가 기후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롱드강의 엄청난 양의 물은 치명적인 봄 서리나 여름의 건조한 혹서를 누그러뜨린다.<br /><br />떼루아르는 상대적으로 균일하나, 샤또에 따라 각자의 개성을 띠고 있어 와인마다 다른 스타일을 선사한다. 토양은 주로 충적토나 풍화된 모래가 섞인 갸론강의 자갈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돌과 모래가 뒤섞인 지층은 두께가 수백미터에 달하기도 해서 메마르고 투수성이 좋고, 덥고 척박한 이곳의 토양은 최고의 카베르네 소비뇽을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br /><br />11개의 1855년 그랑 크뤼 클라세 와인과 그 외 몇 개의 크뤼 와인으로 구성된 이AOC는 품질높은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이 지역 포도재배 면적의 80%는 그 유명한 1855년 등급 와인을 생산하고 있어서 쌩쥘리엥의 와인들은 메독 지방 와인 중에서도 상위급에 속하며, 균형잡힌 훌륭한 품질의 대명사로 손꼽힌다.<br /><br />일반적으로 이 곳의 와인은 뽀이약의 강함과 마고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쌩쥘리엥 와인의 풍부한 타닌과 섬세한 아로마가 최고의 균형을 이루기 때문이다. 까시스와 말린 자두의 과일향, 가죽향, 바닐라향이 어우러진 표현력 강한 부케도 일품이다.<br /><br /><strong>포도나무가 강을 바라보는 곳, 쌩테스테프AOC<br /></strong><br />지롱드 강 하구를 따라 뽀이약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쌩테스테프가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쌩테스테프는 마을 이름이기도 한데, 자신들만의 고유한 색채를 간직한 작지만 유명한 여러 개의 촌락으로 구성된 넓은 지역이다. 이 곳의 포도밭들은 강 하구를 따라 7km에 걸쳐 펼쳐져 있는데, 이를 두고 쌩테스테프에서는 "포도나무가 강을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br /><br />6개 꼬뮌 단위AOC 중에서는 쌩테스테프가 가장 다양한떼루아를 가지고 있다. 이곳의 토양은 자갈과 메독 AOC 지역보다 많은 점토질로 구성되어 있다.쌩테스테프의 와인은색이 진하고 강건하며 타닌이 풍부해 일부 와인의 숙성 잠재력은 놀라울 정도다. 원만하고 풍부한 타닌과 어두운 레드 컬러, 섬세한 아로마와 좋은 구조감 등이 조화를 이룬다. <br /><br /><br />(자료제공 _ 소펙사)</font></p></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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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한국인 입맛 사로잡는 스페인 와인]]></title>
		<id>https://www.wineok.com/269322</id>
		<published>2017-04-14T15:40:04+09:00</published>
		<updated>2010-10-21T14:52:07+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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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WineOk]]></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 align="center"><span lang="en-us"><font color="#ba4b01" size="3" face="arial"><strong><br />Wines from Spain<br /><br /></strong></font></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 align="center"><span lang="en-us"><font color="#ba4b01" size="3" face="arial"><strong>- Harmony in Your Glass<br /><br /></strong></font></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 align="center"><span lang="en-us">&lt;?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gt;</span></p><p><font size="4" face="맑은 고딕"><strong>한국인 입맛 사로잡는 스페인 와인<br /><br /><br /></strong></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span lang="en-us"></span></p><p><font face="맑은 고딕"></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스페인 와인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span lang="en-us">, </span>솔직하고 포도의 풍미가 있는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span lang="en-us">(pure, <span lang="en-us">straightforward</span>) </span>스페인 와인이 마시기 편하다고들 이야기한다<span lang="en-us">. <br /></span>스페인은 비교적 더운 지방이고 태양열이 뜨겁기 때문에 대부분의 와이너리들이 다소 서늘한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다<span lang="en-us">. </span>이러한 환경에서 재배된 포도는 잘 익어 풍만하면서 동시에 좋은 산미를 가지고 있고<span lang="en-us">, </span>와인은 복잡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제공한다<span lang="en-us">. <br /><br /><br /></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 align="center"><img border="0" alt="map.jp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058598387.jpg" width="700" height="548" /></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br /><b><font face="맑은 고딕"><font size="3">스페인 와인의 어제와 오늘<br /><br /><span lang="en-us"></span></font></font></b></p><p><b></b></p><b></b>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이어 세계<span lang="en-us"> 3</span>대 와인생산국인 스페인<span lang="en-us">. </span>스페인의 와인 역사는 기원전<span lang="en-us"> 3-4</span>천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span lang="en-us">. </span>로마제국의 통치 아래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가 급성장하다가<span lang="en-us">, </span>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무어 족<span lang="en-us">(</span>이슬람교<span lang="en-us">)</span>의 통치를 받는 동안 스페인 와인산업은 정체기에 접어들었다<span lang="en-us">. </span>독립 이후 스페인은 미대륙을 발견하고 영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게 되는데<span lang="en-us">, </span>이 때부터 스페인 와인 생산과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고 특히 주정 강화 와인들이 사랑을 받았다<span lang="en-us">.<br /><br /></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pan lang="en-us">16</span>세기 중반<span lang="en-us">, </span>영국 국왕 헨리<span lang="en-us"> 8</span>세와 스페인 공주와의 결혼으로 당시 스페인 와인 수출량이 증가했으나<span lang="en-us">, </span>두 사람이 이혼하면서 또다시 수출은 주춤하게 되었다<span lang="en-us">. </span>그러다가<span lang="en-us"> 19</span>세기 중반<span lang="en-us">, </span>프랑스를 중심으로 퍼진 필록세라 균으로 유럽의 포도밭이 황폐화되었을 당시<span lang="en-us">, </span>다행이 피해가 없던 스페인 와인은 인기를 끌면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시작하였다<span lang="en-us">.<span><br /></span><span></span></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그러나<span lang="en-us"> 20</span>세기 초 스페인에 필록세라가 닥치고<span lang="en-us">, </span>스페인 내전과<span lang="en-us"> 1-2</span>차 세계대전까지 겹치면서 유럽은 물론 스페인 경제도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span lang="en-us">. </span>이후 스페인 경제는<span lang="en-us"> 1950</span>년대나 되어서야 안정을 되찾았고<span lang="en-us"> 1980</span>년대부터 양질의 와인 생산과 함께 세계<span lang="en-us"> 3</span>대 와인강국으로 올라서게 되었다<span lang="en-us">.<br /><br /><br /></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b><font face="맑은 고딕"><font size="3">스페인 와인도 위 아래가 있다<br /><span lang="en-us"></span></font></font></b></p><p><b></b></p><b></b>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pan lang="en-us"><strong><br />DO de Pago</strong> (Denominaci&amp;oacuten de Pago) – </span>개인 소유의 단일 포도원에서 생산된 와인에 붙여지며 최근에 생긴 등급이다<span lang="en-us">. </span>국제적으로 높은 호평을 지녀야 하며 <span lang="en-us">2009</span>년까지<span lang="en-us"> 9</span>개가 선정되어 있다<span lang="en-us">.<br /><br /></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pan lang="en-us"><strong>DOC</strong> (Denominaci&amp;oacuten de Origen Calificada) – DO</span>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좋은 품질의 와인으로 선정된 후<span lang="en-us">, </span>줄곧 같은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span lang="en-us">. 1991</span>년에 리오하<span lang="en-us">(Rioja)</span>가 최초로 승급되고<span lang="en-us">, </span>그 후 프리오랏<span lang="en-us">(Priorat)</span>이<span lang="en-us"> 2003</span>년에<span lang="en-us">, </span>리베라 델 두에로<span lang="en-us">(Ribera del Duero)</span>가<span lang="en-us"> 2008</span>년에 승급되었다<span lang="en-us">.<br /></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pan lang="en-us"><br /><strong>DO</strong> (Denominaci&amp;oacuten de Origen) – </span>스페인 와인 생산 지역의<span lang="en-us"> 2/3</span>에 달하는 수많은 와인들이 이 등급에 속해 있다<span lang="en-us">. </span>콘세호 레굴라도르<span lang="en-us"> (Consejo Regulador)</span>라는 기관의 규제를 받아 선정된다<span lang="en-us">.<br /></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pan lang="en-us"><br /><strong>VCPRD</strong> (Vino de Calidad Producido en Regi&amp;oacuten Determinada) – DO </span>등급으로 승격되기 바로 이전 단계로 프랑스의<span lang="en-us"> VDQS (Vin D&amp;eacutelimité de Qualité Sup&amp;eacuterieure)</span>와 거의 흡사하다<span lang="en-us">.<br /><br /></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pan lang="en-us"><strong>VdlT</strong> (Vinos de la Tierra) – </span>프랑스의 뱅 드 페이<span lang="en-us"> (Vin de Pays)</span>와 같다고 볼 수 있다<span lang="en-us">. </span>와인 라벨에 지역명을 표기하는데 세밀한 지역이 아닌 대체로 폭넓은 지역명에 국한된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pan lang="en-us">VdM (Vino de Mesa) – </span>한마디로 테이블 와인이라 정의내리면 된다<span lang="en-us">. </span>특정 포도원이나 양조장의 표기가 없으며 양조법과 포도의 블렌딩 또한 규제 받지 않는다<span lang="en-us">. </span>가격은 대부분 저렴한데 간혹 독특한 블렌딩으로 이외의 놀라운 맛이 탄생하는 경우도 있다<span lang="en-us">. </span>구애 받지 않고 쉽고 편하게 즐기기에 매우 좋다<span lang="en-us">.<br /><br /></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b><font face="맑은 고딕"><br /><font size="3">크리안차<span lang="en-us">, </span>리제르바<span lang="en-us">, </span>그랑 리제르바<span lang="en-us"> - </span>와인 숙성에 따라 다른 표기<br /><span lang="en-us"></span></font></font></b></p><p><b></b></p><b></b>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pan lang="en-us"><br />Crianza – </span>레드 와인의 경우는<span lang="en-us"> 2</span>년의 숙성을 거치는데<span lang="en-us">, </span>오크 통에서 적어도<span lang="en-us"> 6</span>개월 이상을 보내야 한다<span lang="en-us">. </span>로제와 화이트 와인은 오크 통 숙성 기간은 같지만 전체 숙성 기간은 <span lang="en-us">1</span>년 이상이다<span lang="en-us">.<br /><br /></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pan lang="en-us">Reserva – </span>레드 와인은<span lang="en-us"> 1</span>년 동안의 오크 통 숙성을 합쳐 적어도<span lang="en-us"> 3</span>년의 시간이 필요하며<span lang="en-us">, </span>로제와 화이트 와인은<span lang="en-us"> 6</span>개월의 오크 통 숙성과 더불어<span lang="en-us"> 2</span>년 정도의 기간을 거친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pan lang="en-us"><br />Gran Reserva – </span>레드 와인은<span lang="en-us"> 5</span>년의 기간을 갖는데<span lang="en-us">, </span>오크 통에서 <span lang="en-us">1</span>년<span lang="en-us"> 6</span>개월과 병 입 후<span lang="en-us"> 3</span>년을 거쳐야 한다<span lang="en-us">. </span>로제와 화이트 와인은 적어도<span lang="en-us"> 6</span>개월 이상의 오크통 보관과 함께 <span lang="en-us">4</span>년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span lang="en-us">.<br /><br /></span></font></p><b><font face="맑은 고딕">
</font></b><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b><br /></b></p><b>
</b><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 align="center"><b><img border="0" alt="1.jp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35461479.jpg" width="698" height="415" /></b></p><b>
</b><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b><br /><font size="3"><br />스페인 와인 품종의 대표선수들 <span lang="en-us"></span></font></b></p><p><b></b></p><b></b>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br /><strong>아이렌 </strong><span lang="en-us"><strong>Air&amp;eacuten</strong> – </span>스페인에서 가장 큰 재배 면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이 심어진 품종이다<span lang="en-us">. </span>중앙</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고원 지대에서 주로 생산되며<span lang="en-us">, </span>알코올 도수가 높고 산화가 쉽게 되는 특성으로 인해 스페인산 브랜디 양조의 기본 포도로도 사용되어 왔다<span lang="en-us">. La Mancha </span>지역의 주요 포도로<span lang="en-us">, </span>레몬과 청사과의 향이 살짝 감도는 단순하고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으로 탄생된다<span lang="en-us">.<br /><br /></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trong>가르나챠 </strong><span lang="en-us"><strong>Garnacha Tinta</strong> – </span>적포도 중에 가장 재배 면적이 크다<span lang="en-us">. </span>수확량도 많아 스페인의 동부<span lang="en-us">, </span>서</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부 그리고 북부 여러 곳에서 재배된다<span lang="en-us">. </span>하지만 수확량을 적게 한 곳에서 생산된 와인은 템프라니요 <span lang="en-us">Tempranillo </span>와 카리네냐 <span lang="en-us">Cari&amp;ntildeena</span>와 블렌딩하여 양질의 뀌베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span lang="en-us">. </span>컬트 와인처럼 진한 체리 향<span lang="en-us">, </span>밝은 레드 색<span lang="en-us">, </span>벨벳처럼 부드럽고 풀 바디한 특성을 지니게 된다<span lang="en-us">. DOC Priorat </span>이 좋은 예이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br /><strong>보발 </strong><span lang="en-us"><strong>Bobal</strong> – </span>한 때 사라졌다 다시 급부상한 포도로<span lang="en-us">, </span>각각의 포도가 달리 익기 때문에 재배하기 매우 까다롭다<span lang="en-us">. </span>하지만 수확이 좋을 때는 우아하면서 복합적인 특징을 가진 와인으로 만들어 진다<span lang="en-us">. </span>높은 지대에서 보통 생산하여 산도가 높고 알코올이 낮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br /><strong>템프라니요 </strong><span lang="en-us"><strong>Tempranillo</strong> – </span>스페인을 대표하는 품종이다<span lang="en-us">. </span>각 지방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span lang="en-us">, Rioja </span>나<span lang="en-us"> Ribera del Diero </span>같은 추운 지역에서 더 잘 자란다<span lang="en-us">. </span>알코올과 산도의 조화가 잘 어</font><font face="맑은 고딕">우러지는 포도이다<span lang="en-us">. </span>오크 통에서 숙성하면 더욱 풍부하고 복합적으로 탄생된다<span lang="en-us">. </span>짙은 루비색과 체리 혹은 잘 익은 무화과의 향미를 내며 때론 너무 오래 오크 통에서 숙성되어 동물의 가죽 향이 짙어 지기도 한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br /><strong>알바리뇨 </strong><span lang="en-us"><strong>Albari&amp;ntildeo</strong> – </span>가장 비싸고 맛있는 와인으로 탄생하는 품종이다<span lang="en-us">. Galicia </span>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며 살구<span lang="en-us">, </span>키위 같은 짙은 과일 향과 함께 꽃 향기도 함께 들어 있으며<span lang="en-us">, Rias Baixas DO Blanco </span>같은 여운이 긴 화이트 와인을 만든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b><font face="맑은 고딕"><br /><br /><font size="3">매칭포인트 알면<span lang="en-us"> </span>마리아주도 척척<span lang="en-us"></span></font></font></b></p><p><b></b></p><b></b>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br /><strong><img border="0" alt="natura.jpg" align="lef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41331767.jpg" width="93" height="158" />오이선<span lang="en-us"> &amp;  NATURA<br /><br /></span></strong></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빈티지<span lang="en-us">: 2009</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품종<span lang="en-us">: Xarel.lo (</span>사렐로<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지역<span lang="en-us">: DO Pened&amp;eacute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생산자<span lang="en-us">: Bodegas PINORD<br /><img border="0" alt="spain 032.JPG" align="righ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42525005.JPG" width="174" height="131" /><br /></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옅은 노란색을 띠며<span lang="en-us">, </span>신선한 풋과일 향이 지배적이지만 끝부분에 감싸는 버터 혹은 바나나의 풍부한 부드러움이 있다<span lang="en-us">. </span>산도는 낮은 편이고 신선한 느낌과 더불어 따뜻함이 혀를 누른다<span lang="en-us">. </span>자극적이지 않아 처음 시작하는 와인으로 안성맞춤이며 강하지 않은 야채 요리와 어울린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매칭포인트<span lang="en-us">: </span><u>산도가 낮은 요리에는 산도가 낮은 와인을 매칭</u></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span lang="en-us"></span></p><p><font face="맑은 고딕"></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trong><br /><img border="0" alt="rose.jpg" align="lef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44086582.jpg" width="89" height="292" />콩 죽<span lang="en-us"> &amp; Bodegas Artajona</span></strong></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br />빈티지<span lang="en-us">: 2009</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품종<span lang="en-us">: Garnacha (</span>가르나차<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지역<span lang="en-us">: DO Navarra</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생산자<span lang="en-us">: Bodegas ARTAJONA</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img border="0" alt="spain 044.JPG" align="righ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45005673.JPG" width="172" height="107" /><br />흐린 딸기 주스 색을 띠며<span lang="en-us">, </span>탄산을 뺀 웰치 딸기 향과 좀 더 새콤달콤한 산딸기 향이 섞여 있다<span lang="en-us">. </span>약간의 산도로 신선하면서도 낮은 온도에서 발효하여 부드러운 맛을 보여 준다<span lang="en-us">. </span>음식 없이 마시기에도 좋고 섬섬한 음식에 뒷받침이 되기도 한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매칭포인트<span lang="en-us">: </span><u>무게감이 덜하고 향이 짙지 않으며 산도가 거의 없다면<span lang="en-us">, </span>가볍고 향이 옅고 산도가 약한 와인을 매칭</u></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span lang="en-us"></span></p><p><font face="맑은 고딕"><br /></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trong><br /><img border="0" alt="laus.jpg" align="lef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45471208.jpg" width="83" height="277" />모듬 지짐이<span lang="en-us"> &amp; Flor de Chardonnay</span></strong></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br />빈티지<span lang="en-us">: 2009</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품종<span lang="en-us">: Chardonnay (</span>샤르도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지역<span lang="en-us">: DO Somontano</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생산자<span lang="en-us">: Bodegas LA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img border="0" alt="spain 053.JPG" align="righ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46270277.JPG" width="164" height="126" /><br />연한 녹색이 도는 레몬 껍질 색을 띠고<span lang="en-us">, </span>오크 통 숙성의 결과로 파인애플과 바나나<span lang="en-us">, </span>망고 같은 열대 과일 향이 진하며<span lang="en-us">, </span>바닐라와 토스트 향도 살짝 감지된다<span lang="en-us">. </span>적절한 산도와 무게감으로 조화를 이루며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열대 과일맛이 많다<span lang="en-us">. </span>기름기가 있으면서도 무겁지 않은 음식과 잘 어울린다<span lang="en-us">. </span>야채<span lang="en-us">, </span>생선 그리고 흰 살 고기 등 여러 재료에 골고루 조화를 이루는 와인이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매칭포인트<span lang="en-us">: </span><u>지짐이나 튀김은 산도가 높고 가벼운 느낌의 와인을 차갑게 곁들인다<span lang="en-us">. </span>볶는 음식은 음식 재료에 따라 와인을 매칭시킨다<span lang="en-us">.</span></u></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span lang="en-us"></span></p><p><font face="맑은 고딕"><br /><br /></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trong><img border="0" alt="hombros.jpg" align="lef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47151901.jpg" width="76" height="262" />수삼샐러드를 곁들인 낙지 볶음<span lang="en-us"> &amp; Hombros</span></strong></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br />빈티지<span lang="en-us">: 2007</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품종<span lang="en-us">: Mencia (</span>멘시아<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지역<span lang="en-us">: DO Bierzo</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생산자<span lang="en-us">: Bodegas CASAR DE BURBIA</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img border="0" alt="spain 055.JPG" align="righ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47531623.JPG" width="154" height="112" /><br />생생한 보라색을 띠며<span lang="en-us">, 100</span>년이 넘은<span lang="en-us"> Mencia </span>품종으로 만들어져 진한 초콜릿 향이 나며 오크 통 숙성 시 생겨 난 바닐라와 타바코 향 또한 강하다<span lang="en-us">. </span>적절한 산도와 부드러운 타닌이 조화로우며 풀 바디이면서 우아하다<span lang="en-us">. </span>단 맛을 배제한 코코넛 맛이 난다<span lang="en-us">. </span>향이 강한 음식에 어울릴 만한 힘이 있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매칭포인트<span lang="en-us">: </span><u>향이 진한 음식에는 진한 향의 와인을 매칭시킨다<span lang="en-us">. </span></u></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span lang="en-us"></span></p><p><font face="맑은 고딕"><br /><br /><br /></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trong><img border="0" alt="hecula.jpg" align="lef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48185380.jpg" width="67" height="204" />갈비 소스의 안심 스테이크<span lang="en-us"> &amp; Hecula</span></strong></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br />빈티지<span lang="en-us">: 2008</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품종<span lang="en-us">: Monastrell (</span>모나스트렐<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지역<span lang="en-us">: DO Yecla</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생산자<span lang="en-us">: Bodegas CASTA&amp;NtildeO</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img border="0" alt="spain 057.JPG" align="righ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49358800.JPG" width="161" height="119" /><br />짙은 체리 색을 띠며 체리 잼의 향이 강하게 풍기면서 리코리스<span lang="en-us">(</span>코프 시럽 향<span lang="en-us">)</span>이 난다<span lang="en-us">. </span>부드러운 타닌이 혀를 감싸며 달근한 향신료 맛이 지배적이다<span lang="en-us">. </span>섬세하면서도 복합적이다<span lang="en-us">. </span>붉은 고기와 어울리는데<span lang="en-us">, </span>특히<span lang="en-us">, </span>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고기와 매우 잘 맞는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매칭포인트<span lang="en-us">: </span><u>장기간 조리하거나 강한 소스를 사용한 육류<span lang="en-us">, </span>가금류 요리는 소스나 육수와 비슷한 느낌의 와인을 매칭시킨다<span lang="en-us">.</span></u></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span lang="en-us"></span></p><p><font face="맑은 고딕"><br /><br /></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strong><img border="0" alt="cava.jpg" align="lef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49598011.jpg" width="32" height="475" />수수 부꾸미와 곶감 정과<span lang="en-us"> &amp; Parxet Brut Reserva</span></strong></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br />빈티지<span lang="en-us">: NV</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품종<span lang="en-us">: Pansa Blanca(</span>사렐로<span lang="en-us">), Macabeo(</span>마까비오<span lang="en-us">) &amp; Parellada(</span>빠레야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지역<span lang="en-us">: DO Cava</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생산자<span lang="en-us">: TIANA PARXET</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img border="0" alt="spain 065.JPG" align="righ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211450367633.JPG" width="156" height="110" /><br />초록 기가 도는 옅은 벼 짚 색<span lang="en-us">, </span>지속적으로 뿜어 나오는 버블과 꽤 두꺼운 거품이 있다<span lang="en-us">. </span>서양 배 향이 나며 약간의 토스트 향도 묻어 있다<span lang="en-us">. </span>산도는 많지 않으나 덜 익은 살구 맛과 함께 바삭바삭한 느낌이 든다<span lang="en-us">. </span>약간 쓴 맛의 여운이 있다<span lang="en-us">. </span>너무 달지 않은 디저트 혹은 리셉션 와인으로 제격이다<span lang="en-us">.</span></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Spacing"><font face="맑은 고딕">매칭포인트<span lang="en-us">: </span><u>과일이나 크림이 베이스가 되는 요리와는 약한 당도의 미디움 스위트 와인을<span lang="en-us">, </span>폰당 초콜릿 같은 요리와는 강한 당도의 스위트 와인을 매칭시킨다</u><span lang="en-us">.<br /><br /><br /><br />(자료 및 사진제공 _ Wines from Spain, 요리연구가 강지영)</span></font></p></div>]]></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대표적인 와인으로 알아보는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title>
		<id>https://www.wineok.com/269321</id>
		<published>2017-04-14T15:40:04+09:00</published>
		<updated>2010-10-19T23:01:25+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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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WineOk]]></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font face="맑은 고딕">
</font><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 align="center"><b><br /><font size="3">대표적인 와인으로 알아보는 <br /><br /></font><font size="4">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br /></font><br /></b></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br />현재 국내에서 접하는 미국 와인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에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캘리포니아 주 자체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 째로 큰 와인산지이며, 연간 20억 리터(30억 병)의 와인을 생산한다.<br />미국의 와인원산지 명칭은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br /><br /><strong>주<span lang="en-us">(state)</span></strong></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와인원산지가 주<span style="font-family:'바탕';">州</span>일 때는<span lang="en-us">(</span>예를 들어 캘리포니아<span lang="en-us">), </span>와인에 들어있는<span lang="en-us"> 100%</span>의 포도가 해당 주 내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한다<span lang="en-us">.<br /><br /></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strong>카운티<span lang="en-us">(</span>주 내의 작은 행정구역<span lang="en-us">)</span></strong></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카운티 명칭<span lang="en-us">(</span>예를 들어 소노마<span lang="en-us">)</span>은 지방처럼 행정적으로 세분화된다<span lang="en-us">. </span>와인에 사용된 포도의<span lang="en-us"> 75% </span>이상이 그 카운티에서 재배된 것이어야 한다<span lang="en-us">. </span>두 개의 카운티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들 경우에는 그 비율이 함께 표시되어야 한다<span lang="en-us">.</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span lang="en-us"><br /><strong>AVA(American Viticultural Area)</strong></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와인 레이블에<span lang="en-us"> AVA</span>가 표기되어 있다면<span lang="en-us">, </span>와인에 들어있는<span lang="en-us"> 85%</span>의 포도는 그 지역에서 재배된 것이어야 한다<span lang="en-us">. AVA</span>는 미국 정부에 의해 규제를 받는다<span lang="en-us">. </span>단<span lang="en-us">, AVA</span>는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이 다른 지역과 지리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span lang="en-us">. </span>현재 미국에는<span lang="en-us"> 157</span>개의<span lang="en-us"> AVA</span>가 있고 그 중<span lang="en-us"> 94</span>개가 캘리포니아에 있다<span lang="en-us">.</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span lang="en-us">&lt;?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gt;</span></p><p><br /><br /></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캘리포니아 주는<span lang="en-us"> 황금의 땅(Golden State)라 불리며 미국 와인산업의 동력이 되고 있는데, 지리학적으로 다섯 개 구역으로 나뉜다.<br /></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b>캘리포니아 북부 해안<span lang="en-us">: </span>샌프란시스코의 북부지역<span lang="en-us"></span></b></p><p><b></b></p><b></b>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캘리포니아 중부 해앙<span lang="en-us">: </span>샌프란시스코 남부에서 산타 바바라까지</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캘리포니아 남부<span lang="en-us">: </span>벤츄라 남부에서 샌디에고까지</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시에라 네바다<span lang="en-us">: </span>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서쪽</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센트럴 밸리<span lang="en-us">: </span>새크라멘토와 베이커스필드 사이의 분지<br /><br /></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span lang="en-us"></span></p><p><br /></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 align="center"><font size="3"><strong><img border="0" alt="map-sonoma-county.png" align="middle"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192308084817.png" /></strong></font></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font size="2">[ 소노마 카운티 지도, <a href="http://www.sonomawine.com" target="_blank">www.sonomawine.com</a>]<br /><br /></font><br /><strong>소노마 카운티<span lang="en-us">(Sonoma County)</span></strong></p><p><strong></strong></p><strong></strong>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소노마 카운티<span lang="en-us">(Sonoma County)</span>는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 포함된 지역이다<span lang="en-us">. 1800</span>년대 초까지 러시아와 스페인 정착민들에 의해 포도밭이 경작되었고<span lang="en-us">, 1857</span>년에 캘리포니아 최초의 상업적 와이너리인 부에나 비스타<span lang="en-us">(Buena Vista)</span>가 설립되었다<span lang="en-us">. <br /><br /></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캘리포니아 와인생산의 중심지역인 소노마 카운티는 마야카마스 산맥<span lang="en-us">(Mayacamas Mt.)</span>에 의해 나파 카운티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span lang="en-us">, </span>와이너리들은 대부분 소규모의 가족 단위로 경영되고 있다<span lang="en-us">. </span>현재 <span lang="en-us">750</span>명의 포도재배자와<span lang="en-us"> 260</span>개의 와이너리가 있으며<span lang="en-us">, </span>카운티 내에 총<span lang="en-us"> 13</span>개의<span lang="en-us"> AVA</span>가 있다<span lang="en-us">. <br /></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br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은 샤르도네<span lang="en-us">, </span>피노 누아<span lang="en-us">, </span>카베르네 소비뇽인데<span lang="en-us">, </span>특히 피노 누아의 경우 재배 역사가 약<span lang="en-us"> 10</span>여 년밖에 되지 않지만 중요한 피노 누아 재배 산지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span lang="en-us">. <br /></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br />소노마 카운티의 기후적인 특징은 해안지대로부터 형성되는 서늘한 바다 안개와 큰 일교차를 들 수 있는데<span lang="en-us">, </span>이는 와인이 적정한 당도와 산도를 지니게끔 해 준다<span lang="en-us">. </span>게다가 오랜 시간 서서히 일어난 지각변동으로 인해<span lang="en-us">, </span>화산 작용으로 인한 토양과 해양 침전물 등이 다양한 토양을 구성한다<span lang="en-us">.<br /><br /></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span lang="en-us"></span></p><p></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strong><font size="3">소노마 카운티 내에 위치한 대표적인 <span lang="en-us">AVA </span>와인<br /></font><br /></strong></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
</p><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span lang="en-us"></span></p><b><img border="0" alt="93621d.jpg" align="lef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192244036801.jpg" width="89" height="307" /><br /><br />쵸크 힐 와이너리<span lang="en-us">(Chalk Hill Winery), Chalk Hill AVA<br /></span></b><br />설립자가 직접 비행기를 타고 상공을 비행하면서 발견한 지역으로<span lang="en-us">, </span>프랑스 보르도와 알자스 지역과 유사한 재배 환경을 보여주며 토양의 타입이<span lang="en-us"> 13</span>개로 구분된다<span lang="en-us">. </span>지난<span lang="en-us"> 20</span>여 년간 이 지역에 적합한 포도의 클론을 직접 연구 개발하여<span lang="en-us"> Chalk Hill </span>클론을 발명하기도 하였다<span lang="en-us">. <br /></span>
<p></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현재 부르고뉴 스타일의 샤르도네와 보르도 스타일의 레드 와인을 중점 생산하고 있다<span lang="en-us">. </span>샤르도네 와인은 이 와이너리의 주력 상품으로<span lang="en-us">, </span>인위적인 효과를 배제하기 위해 천연 효모로 발효되며 여과나 정제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는다<span lang="en-us">. <span></span></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b><br /><span lang="en-us"><img border="0" alt="1044320x.jpg" align="righ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192245347442.jpg" width="114" height="359" /><br /><br /></span></b></p><p><b></b></p><b></b>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br /><br /><strong>플라워스<span lang="en-us">(Flowers Winery), Sonoma Coast AVA<br /></span></strong><br />소노마 코스트<span lang="en-us"> AVA</span>는<span lang="en-us"> 1989</span>년 당시만 해도 <span lang="en-us">2</span>명의 포도재배자 밖에 없었던 지역이지만<span lang="en-us">, </span>플라워스의 설립자는 이 지역이 피노 누아 생산에 매우 적합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와이너리를 설립하였다<span lang="en-us">. </span>재배하는 피노 누아의 클론은 캘리포니아와 부르고뉴의 전형적인 클론을 모두 사용하며<span lang="en-us">, </span>이를 두고 <span lang="en-us">“</span>다양한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는 요리사<span lang="en-us">”</span>라고 표현하기도 한다<span lang="en-us">. </span></p>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이 지역의 피노 누아는 짙고 검붉은 체리보다는 붉은 체리의 풍미를 가지는데<span lang="en-us">, </span>유명한 와인 칼럼니스트 맷 크레이머는 플라워스를 두고 <span lang="en-us">“</span>가장 훌륭한 미국 와인생산자들 중 하나<span lang="en-us">”</span>로 꼽기도 하였다<span lang="en-us">.</span></p><b><span lang="en-us">
</span></b><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 align="left"><b><br /><br /><img border="0" alt="01.jpg" align="lef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192248592813.jpg" width="71" height="237" /><br /><br /><br />E&amp;J 갤로 와이너리<span lang="en-us">(E&amp;J Gallo Winery), Dry Creek AVA<br /></span></b></p><p><b></b></p><b></b><span lang="en-us"><br />‘</span>소노마 카운티의 왕관<span lang="en-us">’</span>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드라이 크릭은<span lang="en-us">, </span>카베르네 소비뇽과 진판델 생산에 매우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span lang="en-us">. </span>현재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와인기업이면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span lang="en-us"> E&amp;J Gallo</span>가 이 곳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데<span lang="en-us">, </span>단독 포도원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들은 소노마 카운티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span lang="en-us">. <br /><br /><br /><img border="0" alt="cF9zeW1tZXRyeS5qcGcxMTk3NTI3MTA2.jpg" align="righ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192257236539.jpg" /><br /><br /><br /><strong>로드니 스트롱</strong><span lang="en-us"><strong>(Rodney Strong Vineyards), Alexander Valley AVA<br /></strong></span></span><span lang="en-us"><strong>
</strong></span><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strong><br /></strong></p><strong></strong>소노마 카운티 내에서도 가장 온화한 기후를 지닌 알렉산더 밸리에서는<span lang="en-us">, </span>주로 보르도 블렌딩과 샤르도네<span lang="en-us">, </span>소비뇽 블랑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span lang="en-us">. 1959</span>년에 설립된 로드니 스트롱은 연간 생산량이<span lang="en-us"> 70</span>만 케이스에 달하는 대규모 와이너리지만<span lang="en-us">, ‘</span>와이너리 내 와이너리<span lang="en-us">’</span>라는 컨셉을 도입하여 각 와이너리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게 함으로써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span lang="en-us">. <br /><br /></span>또한 캘리포니아의 친환경 선두주자답게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하고 탄소중립적인 방식을 도입하여 와인을 양조하는 모범적인 와인생산자이기도 하다<span lang="en-us">.<br /></span><br /><br /><img border="0" alt="2006" align="left"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010192259083568.jpg" width="569" height="1200" /><br /><br /><strong><br />브레이진</strong><span lang="en-us"><strong>(BRAZIN), Sonoma Valley AVA<br /></strong></span><br />브레이진 와이너리는<span lang="en-us">, </span>델리카토 패밀리<span lang="en-us">(Delicato Family Vineyards)</span>에 속한 와이너리로써 오로지 진판델로만 와인을 만든다<span lang="en-us">(</span>특히 소노마 밸리<span lang="en-us"> AVA</span>는 진판델의 최적 생산지로 평가받고 있다<span lang="en-us">). </span>브레이진의 대범하고 자신감 넘치는 와인양조 스타일 덕분에 진판델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span lang="en-us">.<br /><br />35-80</span>년에 이르는 오랜 수령의 포도나무로부터 수확된 포도로 양조하기 때문에 와인의 색상이 짙고 블루베리<span lang="en-us">, </span>자두<span lang="en-us">, </span>체리향이 두드러지며 풍부한 타닌을 제공한다<span lang="en-us">. </span>
<p style="margin:0cm 0cm 0pt;" class="MsoNormal"><br /><br /><br /><br /><br /><br />(자료 및 사진 제공: 캘리포니아 와인협회, 소노마 와인생산자 협회)</p></div>]]></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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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미국]개척정신 발판 삼아 비상한 신세계 와인 강국[1]]]></title>
		<id>https://www.wineok.com/269320</id>
		<published>2017-04-14T15:40:04+09:00</published>
		<updated>2010-07-26T00:00:00+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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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WineOk]]></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5">개척정신 발판 삼아 세계로 비상한</font><font size="6"></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1"><br /></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1"><br /></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6" color="#8d3901">신세계 와인 강국, 미국 [1]</font></b></div><div><br /></div><div><br /></div><div><br /></div><div><br /></div><div>글, 사진 _ 김지혜</div><div><br /></div><div><br /></div><div><b>미국 와인 산업의 태동</b></div><div><br /></div><div>고대 스칸디나비아인들이 북미에 정착했을 때, 그들은 야생으로 자라는 포도나무가 널리 퍼져있는 것을 보고 매우 감탄한 나머지 새로 발견한 그 땅을 빈랜드(Vinland, vine은 포도나무라는 뜻)라 불렀다. 후에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로부터 물밀 듯 북미로 몰려온 이민자들이 동쪽 해안가에 포도나무를 심었지만 한결같이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미국에 아메리카 대륙의 토착 포도 품종에 의한 포도 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를 내린 것은, 19세기 중반 이후 오하이오 주에 정착한 독일인들에 의해서였다.</div><div><br /></div><div>북미는 건국 초기의 유산인 개척정신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 개척정신이 가장 생생히 살아있는 분야가 바로 와인산업이다. 북미 중에서도 미국은 가장 핵심적인 와인 생산국이다. 미국의 와인 생산량은 세계 4위를 차지한다. 해가 갈수록 신규 와인생산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와인의 품질 또한 급격히 향상되고 있다.</div><div><br /></div><div>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미국은 현재 신세계의 와인 생산국 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나라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제 미국인들은 수많은 프리미엄 와인을 마음껏 골라 마실 수 있는 자유를 누리게 되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사실 와인을 마시는 관습이 미국 문화의 일부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우여곡절 많은 독특한 역사 덕분에 미국인들은 소프트드링크나 커피, 우유, 맥주 등을 많이 마셨으며 이에 비해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소수에 불과했다. 단적인 예로 1998년에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전체 미국인의 11%가 자국에서 판매되는 와인의 88%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div><div><br /></div><div>그러다가 1990년 중반에 이르러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와인이 건강에 좋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면서 와인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 것이다. 1994년부터 1998년 사이에 와인은 소프트드링크에 이어 두 번째로 빨리 성장한 음료로 자리 잡았다. 와이너리의 수도 훨씬 많아져, 47개 주에 2,338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생겨났으며 캘리포니아의 와이너리 수는 1965년부터 1995년 사이에 무려 네 배나 늘었다.</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212041538035546.jpg" border="0" alt="갤로 본사.jpg" /></div><div>△ E.J. Gallo의 본사</div><div><br /></div><div><br /></div><div>미국 와인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은 단연 캘리포니아다. 이런 이유로 어떤 이들은 미국 와인은 모두 캘리포니아에서만 생산된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은 알래스카와 노스다코타, 와이오밍 등 세 개의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물론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주의 생산량은 극히 미미하다. 미국 와인의 90% 이상은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다.</div><div><br /></div><div>그러나 태평양 북서부도 그에 못지않은 지명도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뉴욕 주는 자체의 와인 역사상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게다가 텍사스, 버지니아와 같은 먼 지역에서도 눈에 띄게 뛰어난 와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오레곤은 까다롭지만 맛있는 품종인 피노누아에 특히 적합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워싱턴 주는 원숙하고 농밀한 메를로와 카베르네 소비뇽의 최적지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뉴욕 주는 선명하고 가벼우며 우아한 리슬링을 생산해내는 미국 최상의 리슬링 구역으로 밝혀졌다.</div><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212041535241424.jpg" border="0" alt="가로선.jpg" /></div><div><b><br /></b></div><div><b>미국 와인 산업의 메카, 캘리포니아</b></div><div><br /></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212041544137689.jpg" border="0" align="right" alt="갤로2.jpg" /><div>갤럽 조사에 따르면, 지난 25년 사이에 미국 내 와인 소비량은 3분의 1 이상 껑충 뛰었으며 미국인의 약 30%는 일주일에 최소한 한 잔의 와인을 마시고 있다. 미국인들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 그들이 소비하는 와인의 4분의 3 이상이 모두 미국산이다. 한편, 미국의 와이너리 수는 지난 20여 년 사이 배로 늘어나 이제 그 수가 6000개 가까이 되며, 50개 주 전역에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1975년에 580개이던 와이너리는 2008년에 이르러 5900개 이상으로 늘었다. 그 중 99%는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소규모 업체다. 이런 미국 와인의 90% 이상이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다. 미국의 주를 나라로 쳐서 따진다면, 캘리포니아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와인 생산국이라 할 수 있다.</div><div><br /></div><div>캘리포니아 내에서 가장 유명한 두 와인산지, 나파 밸리나 소노마 밸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생산량은 전체 캘리포니아 와인생산량의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판매액 기준으로 본다면 나파 밸리 지역의 와인 판매액이 캘리포니아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고가의 와인들은 대부분 나파 밸리를 중심으로 생산된다. 캘리포니아 와인은 또한 미국에서 판매되는 와인의 65%를 차지하며 미국의 와인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div><div><br /></div><div>캘리포니아 주의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위치한 나파 밸리는 미국 와인의 핵심 지역으로, 막대한 자금력과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열정을 품은 와이너리들이 자리잡고 있다. 로버트 몬다비와 샤토 무통 로칠드가 합작하여 만든 나파 프리미엄의 대명사`오퍼스 원Opus One’도 이 지역에서 생산된다. 소노마 카운티는 세계 최대의 와인 생산업체인 E&amp;J 갤로가 자리잡고 있으며 나파 밸리와 산맥 하나를 두고 이어져 있는 소노마 밸리 역시 최근 주목할만한 고급 와인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다.</div><div><br /></div><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212041535366961.jpg" border="0" alt="가로선.jpg" /></div><div><br /></div><div><b>※ 미국 산지 기행은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b>.</div><div><br /></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2편 :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와이너리, E&amp;J 갤로를 가다</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3편 : 미국 와인의 부흥기, After 1976</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4편 : 프리미엄 와인의 중심, 나파 밸리</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5편 : 다양성의 미덕, 소노마 밸리</div><div><br /></div><div><br /></div><div><b>글쓴이 _ 김지혜</b></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현) 홈플러스 와인 홍보 담당, WineOK.com 와인 전문 기자</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전) 와인전문 매거진`와이니즈’ 기자, 수입사 나라셀라 홍보 담당</div></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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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미국]개척정신 발판 삼아 비상한 신세계 와인 강국[2]]]></title>
		<id>https://www.wineok.com/269319</id>
		<published>2017-04-14T15:40:03+09:00</published>
		<updated>2010-07-26T00:00:00+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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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WineOk]]></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5">개척정신 발판 삼아 세계로 비상한</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br /></b></div><div style="text-align:center;"><b><br /></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6" color="#a44201">신세계 와인 강국, 미국 [2]</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color="#a44201" size="4"><br /></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font color="#a44201" size="4"><b><br /></b></font></div><div style="text-align:center;"><font color="#a44201" size="4"><b>-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와이너리 E&amp;J 갤로 -</b></font></div><div><br /></div><div><br /></div><div><br /></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left;">글, 사진 _ 김지혜</div><div><br /></div><div><br /></div><div>포도알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따서 바구니에 담고, 바구니마다 가득 담긴 포도를 트렉터로 옮겨 양조장에 이르면 입구에서부터 포도향이 가득 피어 오른다. 양손이 보랏빛으로 물든 와인메이커가 트렉터에서 쏟아지는 포도송이들을 바라보며 올해도 잘 익은 포도로 와인을 만들 수 있게 되었음을 감사해하는 흐뭇한 표정을 짓고, 포도는 착즙되어 와인이란 신비로운 음료로 변하는 마법을 부릴 준비를 마친다.</div><div><br /></div><div>여태껏 와인애호가로, 와인 산업에서 일하는 한 사람으로서 와인을 만날 때마다 머릿속에 떠오른 풍경은 그랬다. 정성스레 수확한 포도로 즙을 만들고 긴 시간 와인메이커의 애를 태우며 요리조리 변화를 거듭하며 한 잔의 와인으로 탄생하는 풍경만을 목격해 온 필자에게, 갤로 와이너리를 방문한 일은 스케일의 차원이 다른 신세계를 경험하는 일이었음을 먼저 밝힌다.</div><div><br /></div><div><div><b>스케일의 차원이 다른 와이너리, 갤로</b></div><div><b><br /></b></div><div>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갤로의 본사가 위치한 모데스토로 향하는 길. 모데스토라는 지명을 처음 들어보았을 뿐만 아니라,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려 해도 머릿속에 잘 떠오르지 않는`세계 최고 규모의 와이너리’라는 수식어에 한껏 들뜬 채로 갤로 와인의 본거지를 찾아 나섰다.</div><div><br /></div><div>모데스토에 위치한 갤로 본사를 방문하기 전에 둘러본 곳은, 갤로의 대표적인 스위트 와인을 생산하는 `리빙스톤(Livingston) 와이너리’였다. 대단위 공장지대를 연상시키는 이곳을 와이너리라고 칭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이곳은 갤로 와인 생산을 위한 모든 와인양조시설이 갖춰진 와이너리이며, 와인메이커들의 고민과 실험정신이 끊임없이 샘솟는 장소였다. 규모가 어찌나 크던지, 거대한 정유 공장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이 다를 뿐, 좋은 와인을 향한 그들의 열정과 와인에의 철학, 품질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여느 와이너리 못지 않았다.</div></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212281539200533.jpg" border="0" alt="2.jpg" /></div><div><b><br /></b></div><div>리빙스톤 와이너리는 저 멀리서 바라보기에도 거대한 와인 왕국을 연상시켰다. 끝없이 펼쳐진 와인 탱크와, 어림잡아도 수백 개는 족히 되어 보이는 양조시설을 돌아보는데는 차를 타고도 한참이 걸렸다. 그 속에는 온갖 첨단 과학이 접목된 장비와 수십 명의 와인메이커, 와인메이커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그들만의 놀이터인 와인 실험 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었다. 이마저도 부족한지 와이너리 한 켠에서는 양조 설비 증축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보다 더 거대할 수는 없는 갤로 왕국의 와이너리를 둘러보고 나서야 비로소 실감했다. `세계 최고 규모의 와이너리 E&amp;J 갤로’는 스케일의 차원이 다른, 영화로 치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이라는 것을.</div><div><br /></div><div>고급 와인을 선호하는 열혈 애호가들에게는,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는 프리미엄급 와인들이 주는 한잔의 감동이 와인의 세계로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하지만 와인의 세계에서 누구나 쉽게 한 병 집어들 수 있는 품질 좋은 대중적인 와인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대량생산’이라는 단어가 산업화가 낳은 폐단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면서 긍정의 의미가 빛 바래긴 했지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모두를 위한 와인’을 추구하는 갤로의 철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와인을 맛보는 즐거움을 준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div><div><br /></div><div><br /></div><div><b>열정, 절박함, 선의의 경쟁의 세 박자가 빚어낸 성공</b></div><div><b><br /></b></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212281542263204.jpg" border="0" align="right" alt="3.jpg" /><div>갤로를 만나면 두 번은 반드시 놀라게 된다. 첫 번째는 블록버스터급 규모의 와인 설비 시설에 놀라게 되고, 두 번째는 갤로 형제가 처음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 양조기술을 책으로부터 배웠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div><div><br /></div><div>갤로는 1933년, 어니스트 갤로와 줄리오 갤로 형제가 설립한 와이너리로 단일 와이너리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이며 브랜드 파워, 생산량 및 판매량, 와인 비즈니스, 와인 IT 및 마케팅 활동 등 다방면에서 세계 와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와이너리로 주목받고 있다. 규모로 보나 성장 속도로 보나 처음부터 모든 조건을 갖추고 와인 비즈니스를 시작했을 것 같은 갤로의 첫 와인은 놀랍게도 모데스토에 위치한 작은 창고에서 책에 의지해 만든 포도주에서 시작되었다.</div><div><br /></div><div>갤로 형제는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집에서 와인을 만들면서 자랐다. 금주법 기간 동안, 포도를 재배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나갔던 그들은 금주법이 해제된 후 그들만의 와이너리를 세웠다. 그러나 그들은 와인 양조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고 이런 이유로 도서관에서 와인 양조에 관한 책을 빌려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div><div><br /></div><div>세계적인 와인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의 편집장 제임스 라우베와의 인터뷰에서 어니스트 갤로는 “당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와인을 좀 더 깔끔하게 발효시키고 정제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와 같은 상업적인 와인을 만드는 법을 공부하는 것이 우리의 첫 발걸음이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와인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도, 또 만든 경험도 없었지만 그들이 도서관과 작은 창고에서 책과 씨름하며 생산한 와인은 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안겨주었다. 백만 갤런이 넘는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400에이커가 넘는 거대한 와이너리를 지었고 이는 더 많은 와인을 팔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밑천이 되었다. 사업이 번창하면서, 그들은 각자의 책임을 분담하기 시작했다. 줄리오 갤로는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를 더 좋아했고, 어니스트 갤로는 와인 판매와 마케팅에 관심이 더 많았다. 바로 여기서 E&amp;J 갤로가 성장하는 원동력이 된 명언이 탄생한다. : “줄리오는 어니스트가 팔 수 있는 와인보다 더 많은 양의 와인을 만들었고, 어니스트는 줄리오가 만들 수 있는 와인보다 더 많은 와인을 팔기 위해 노력했다.”</div><div><br /></div><div>어니스트 갤로는 금주법으로 피폐해진 캘리포니아 와인산업을 재건하고 와인과 함께하는 생활양식을 만드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특히 미국 와인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갤로는 순자산 가치 12억 달러에 46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가족 경영 와이너리(2006년 기준)로 전세계 90여 개국에 약 8천만 케이스의 와인을 판매하며 단일 와이너리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로 성장했다.</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212281544429670.jpg" border="0" alt="갤로와이너리.jpg" /></div><div><br /></div><div><b>계속되는 갤로의 도전</b></div><div><b><br /></b></div><div>캘리포니아 와인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로버트 몬다비와 함께 200년 역사의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을 세계 최대로 성장시킨 주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갤로는,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와인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착한 가격의 질 높은 와인을 대량 공급함으로써 와인문화의 대중적 기반을 확대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div><div><br /></div><div>설립 이후, 1950년대까지`Gallo is better Wine’이라는 모토 아래 와인을 대량생산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으며 1980년대부터는 품종 중심의 와인 양조로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들어 갤로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캘리포니아 전 지역의 우수한 와이너리와 파트너십 체결 및 M&amp;A를 통한 확장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div><div><br /></div><div>또한 세계 각 지역의 우수한 산지로 손꼽히는 프랑스, 칠레,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등의 와이너리와의 합작을 통해 중저가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와인 부문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여 전체 와인 시장을 성장시키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온 갤로 와인은 1995년 처음 국내 시장에 소개되어 와인 시장의 대중화와 다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div><div><br /></div><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212281533202339.jpg" border="0" alt="가로선.jpg" /></div><div><div>※ 미국 산지 기행은 다음 순서로 연재됩니다.</div><div><br /></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a href="http://wineok.com/board.php?PN=board_view&amp;code=specialthema&amp;no=113" target="_blank">1편 :미국 와인 산업의 태동</a></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b>2편 :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와이너리, E&amp;J 갤로를 가다</b></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3편 : 미국 와인의 부흥기, After 1976</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4편 : 프리미엄 와인의 중심, 나파 밸리</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5편 : 다양성의 미덕, 소노마 밸리</div><div><br /></div><div><br /></div><div>글쓴이 _ 김지혜</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현) 홈플러스 와인 홍보 담당, WineOK.com 와인 전문 기자</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전) 와인전문 매거진와이니즈’ 기자, 수입사 나라셀라 홍보 담당</div></div><div><br /></div></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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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미국]개척정신 발판 삼아 비상한 신세계 와인 강국[3]]]></title>
		<id>https://www.wineok.com/269318</id>
		<published>2017-04-14T15:40:03+09:00</published>
		<updated>2010-07-26T00:00:00+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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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WineOk]]></name>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5">개척정신 발판 삼아 비상한</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2"><br /></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2"><br /></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6" color="#8d3901">신세계 와인 강국, 미국 [3]</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br /></b></div><div style="text-align:center;"><b><br /></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5">-미국 와인의 부흥기 since 1976 -</font></b></div><div><br /></div><div><br /></div><div><br /></div><div>글, 사진 _ 김지혜</div><div><br /></div><div><br /></div><div>지구상에서 세 번째로 큰 면적을 지닌 나라이자 가장 활발한 신세계 와인 생산국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와인 재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미국의 포도재배 역사는 개별적인 두 개의 역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두 가지가 서로 독립적일 뿐만 아니라 각각 다른 해안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보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렇게 시작된 미국 와인의 역사보다, 1976년의 어느 한 시점에 부각된 캘리포니아 와인이 일으킨 사건 하나가 곧 미국 와인의 역사처럼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다.</div><div><b><br /></b></div><div><b><br /></b></div><div><b>17세기 미국, 와인 역사가 시작되다</b></div><div><br /></div><div>&lt;와인 바이블&gt;의 저자 캐런 맥닐에 의하면 미국 와인 재배의 역사는 대서양 연안의 동해안 지역에서 시작된 17세기 초반의 포도재배에 관한 역사, 그리고 정반대의 서해안쪽에서 일어난 와인 제조의 역사로 나누어볼 수 있다. 미국 동부 지역에서는 17세기 초반 유럽산 포도로 와인을 생산하려는 시도가 최초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유럽산 포도나무들은 한결같이 다양한 병충해로 인해 결국 죽고 말았고 이런 이유로 동부의 와인 재배의 꿈은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div><div><br /></div><div>그 사이 서해안에서는 또 다른 와인 생산에 대한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1700년대 초반, 멕시코에서 북쪽, 텍사스와 남부 캘리포니아로 이동한 스페인 탐험가들과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이 일련의 선교단을 설립하고 미사용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수도사들이 재배한 포도는 스페인산으로, 19세기 초 선교단과 작은 포도원들은 샌프란시스코를 넘어 북쪽의 소노마까지 퍼져갔다.</div><div><br /></div><div><br /></div><div><b>골드 러시, 캘리포니아 와인 역사의 시작</b></div><div><br /></div><div>1849년,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시에라 산맥의 구릉지대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와인에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골드러시 덕분에 몰려든 이들의 상당수가 금광이 고갈되면서 포도재배와 농사에 관심을 돌린 것이다. 당시 캘리포니아는 일확천금을 꿈꾸며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이들로 가득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이 핀란드의 선장 구스타프 니바움(Gustav Niebaum)과 헝가리의 귀족 어고스톤 하라치(Agoston Haraszthy)다. 니바움은 모피 무역회사를 경영하며 나파 밸리에 눈을 돌려 잉글누크(Inglenook) 와이너리를 설립했고, 하라치는 소노마에 부에나 비스타 와이너리를 세워 포도재배와 와인양조 촉진에 힘을 쏟았다. 그는 초창기 약 165개의 서로 다른 품종을 수입하며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캘리포니아의 아버지라 불렸다.</div><div><br /></div><div>이들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캘리포니아 북부의 포도재배는 붐을 이루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1880년대에 이르러 서해안 지역에는 와인 산업이 번성하기 시작했고, 미국 전체가 유럽 국가들처럼 와인을 즐기며 문화를 형성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반 세기 동안 동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와인 산업은 1차 세계대전(1914)과 금주법의 시행(1919), 필록세라 병충해의 공격(1920)으로 인해 황폐화되었으며, 이후 대공황(1929)과 2차 세계대전(1939)을 거치면서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div><div><br /></div><div><br /></div><div><b>미국 와인의 중심, 캘리포니아</b></div><div><br /></div><div>이렇게 무너지고 폐허가 된 미국의 와인 산업에 새로운 시대가 펼쳐진 것은 1960~1970년대였다. 당시 로버트 몬다비가 운영하던 찰스 크룩 와이너리와 잉글누크, 볼리유, 루이 마티니와 베린저가 나파밸리 5대 와이너리로 손꼽히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부유하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독립심이 강한 개인들이 캘리포니아 북부로 모여들었다. 이유와 배경은 저마다 달랐지만 모두 와이너리를 시작하겠다는 이상주의적인 생각을 품고 있었다. 포도재배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었던 이들의 대부분은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은 상류층에 속했으나 그들은 좀 더 단순한 삶을 원했다.</div><div><br /></div><div>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마티니(Martini), 몬다비(Mondavi), 갤로(Gallo) 등의 양조업자들 대열에, 새로 이주한 케익브레드(Cakebread), 셰이퍼(Shafer), 조던(Jordan), 슈램스버그(Schramsberg)의 데이비스와 같은 이들이 합류하면서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은 두 번째 붐을 맞았다. 그러나 당시만해도 가장 잘 팔리던 캘리포니아 와인들은 모두 저렴하고 달콤한 와인이었다. 이것으로 수백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구세계 와인들 속에서 이름을 알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던 중 커다란 사건이 일어났다.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 출신의 와인상인 스티븐 스퍼리어가 주최한 &lt;파리의 심판&gt;이 열렸다. 작은 와인 아카데미에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한 작은 발상에서 시작된 이 이벤트는 미국의 와인 산업을 180도 뒤집어 놓는 거대한 결과를 가져왔다.</div><div><br /></div><div><br /></div><div><b>응답하라 1976!</b></div><div><b><br /></b></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301301258451611.jpg" border="0" align="right" alt="2.jpg" /><div><span style="font-size:10pt;">와인애호가라면 영화 &lt;와인 미라클&gt;, 조지 태버의 저서 &lt;파리의 심판&gt;, 그 밖에도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파리의 심판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필자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요 와인 산지인 나파 밸리와 소노마 밸리를 방문하면서 놀랐던 사실은, 캘리포니아 와인의 역사와 성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누구하나 예외 없이 1976년 파리의 심판에 그 영광을 돌리더라는 것이다.</span></div><div><br /></div><div>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1970년대 미국에서는 미국 와인 특히 캘리포니아 와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나뉘었다. 당시 미국 동부는 프랑스 와인이 평정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미국 와인이나 미국 와인 소비자들은 프랑스 와인이나 프랑스인들에 비해 한 수 아래의 취급을 받았다.</div><div><br /></div><div>이 무렵(1975년) 프랑스에서 와인 숍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던 영국인 스티븐 스퍼리어가 그의 가게를 홍보할 방법을 찾던 중, 다음 해 파리에서 개최되는`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 행사’ 기간 동안 최고의 캘리포니아 와인 시음회를 개최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의 바람은 단 하나, 프랑스 와인 전문가들이 미국 와인의 품질에 좋은 인상을 받았으면 하는 것이었다.</div><div><br /></div><div>어디까지나 캘리포니아 와인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싶은 의도였을 뿐 그조차도 캘리포니아 와인이 프랑스 와인을 이길 수 있으리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산 샤르도네 6종과 카베르네 소비뇽 6종을 선정했으며, 같은 품종으로 만든 부르고뉴산 정상급 화이트와인 4종과 카베르네 품종의 그랑크뤼 보르도 레드와인 4종을 선정하여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했다. 프랑스 와인 전문가들 가운데 최고의 인물들을 포함시켰고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레이블을 가린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는 경악 그 자체였다.</div><div><br /></div><div>최고의 평가를 받은 화이트 와인은 1973년산 샤토 몬텔레나, 레드 와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와인은 1973년산 스택스 립 와인 셀러의 카베르네 소비뇽이었다. 훗날 스티븐 스퍼리어는 이 사건으로 프랑스 와인 업계로부터 퇴출 당할 위기에 처했을 뿐만 아니라 신변에 위협을 느꼈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이 사건은 와인 세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div><div><br /></div><div>현재 나파 밸리를 중심으로 한 캘리포니아는 고급 와인의 대표적인 생산지 중 한 곳이 되었고 파리의 심판에서 최고 와인으로 선정된 샤토 몬텔레나와 스택스 립을 능가하는 고가의 와인들-할란, 콜긴, 아로호, 스크리밍 이글 등의 컬트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다. 이처럼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저마다의 열정과 철학으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2013년의 캘리포니아에서 지금까지도 1976년의 사건이 회자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 있다.</div><div><br /></div><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301301301291409.jpg" border="0" alt="3.jpg" /></div><div><br /></div><div>&lt;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gt;의 저자 엘린 멕코이는 파리의 테이스팅을 `미국 와인이 성년기에 이른 순간’으로 표현했다. 실제로 파리의 심판은 캘리포니아의 와인 양조자들을 비롯해 미국의 와인소비자들과 미국 와인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미국 와인 양조자들은 새로운 사명감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미국인들을 비롯한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은 프랑스 이외의 곳에서도 뛰어난 와인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이제 미국 와인도 고려해 볼만한 대상이 되었다는 점을 각인시킨 것은 큰 성과였다.</div><div><br /></div><div>&lt;파리의 심판&gt;의 저자이자 이 역사적인 행사를 취재한 기자인 조지 태버는 이 사건을 두고 “1976년 5월 24일, 와인 세계의 민주화가 시작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 시음회가 와인 세계의 오랜 통념 두 가지를 흔들어 놓았다고 기술한다. 첫째는, 뛰어난 와인은 `프랑스의 위대한 테루아’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며, 둘째는, 훌륭한 와인을 만들기 위한 기술을 습득하는 데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남긴 유산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 두 가지 사실은 인식의 전환을 가져온 큰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1976년 파리의 심판에 대한 기억과 의의는 10주년, 20주년, 25주년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도 기념되고 있다.</div><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301301248332198.jpg" border="0" alt="가로선.jpg" /></div><div><br /></div><div><div>※ 미국 산지 기행은 다음 순서로 연재됩니다.</div><div><br /></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a href="http://wineok.com/board.php?PN=board_view&amp;code=specialthema&amp;no=113" target="_blank" style="font-size:10pt;">1편 : 미국 와인 산업의 태동</a></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a href="http://wineok.com/board.php?PN=board_view&amp;code=specialthema&amp;no=116" target="_blank" style="font-size:10pt;">2편 :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와이너리, E&amp;J 갤로를 가다</a></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b>3편 : 미국 와인의 부흥기 since 1976</b></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4편 : 프리미엄 와인의 중심, 나파 밸리</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5편 : 다양성의 미덕, 소노마 밸리</div><div><br /></div><div><br /></div><div><b>글쓴이 _ 김지혜</b></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현) 홈플러스 와인 홍보 담당, WineOK.com 와인 전문 기자</div><div><span class="Apple-tab-span">		</span>전) 와인전문 매거진 와이니즈’ 기자, 수입사 나라셀라 홍보 담당</div></div></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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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프랑스 와인 여행] 보르도 투어 프로그램 활용하기]]></title>
		<id>https://www.wineok.com/269303</id>
		<published>2017-04-14T15:36:41+09:00</published>
		<updated>2014-07-15T15:52:26+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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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WineO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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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30146001.jpg" border="0" alt="001-1.jpg" /></div><div style="text-align:right;"><span style="font-size:10pt;">&lt;사진 _ 가론 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보르도 市&gt;</span></div><div><br /></div><div><span style="font-size:10pt;">보르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바로 관광안내소이다. 도시의 중심, 캥콩스 광장(Esplanade des Quinconces) 근처에 위치한 관광 안내소에는 하루 종일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공항과 역에도 있다). 일반적인 관광정보도 제공하지만 샤토 투어, 와인 테이스팅 투어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안내 받을 수 있고 예약할 수도 있다. 꼼꼼한 와인 애호가라면 한국에서 미리 방문하고자 하는 샤토를 예약했겠지만, ‘와인의 본고장에 왔으니 한 번쯤 경험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만한 투어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span></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32506116.JPG" border="0" alt="002.JPG" style="font-size:10pt;" /></div><div style="text-align:right;">&lt;사진_ 캥콩스 광장 근처의 관광안내소&gt;</div><div><br /></div><div>투어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다. 메독, 생테밀리옹, 그라브, 소테른 등에 위치한 샤토를 둘러보는 투어는 물론, 치즈와 와인을 즐기는 와인 테이스팅 입문 클래스도 있다. 보르도 구르메 시티 투어, 자전거를 타고 샤토를 방문하거나 인근 아르까송(Arcachon)에 있는 유럽 최대의 모래 언덕을 구경하는 아웃도어 코스도 있다. 이런 투어들은 반나절 혹은 하루 종일 진행되며 가격 차이도 있으니 본인의 취향과 계획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div><div><br /></div><div>기자가 보르도에 도착한 날은 4월 말. 5월 1일의 투어를 예약하려고 했을 땐 이미 많은 투어 프로그램들이 마감된 상태였다. 노동절인 5월 1일에는 보르도 시내의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기 때문에 할 일이 없을 거란 직원의 말에, 하루 종일 이어지는 생테밀리옹 샤토 투어를 예약했다. 가격은 반나절의 경우 65유로, 하루 종일은 120유로로 만만치 않지만, 샤토와 생테밀리옹 마을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8명으로 움직이는 소규모 투어란 점도 마음에 들었다. 가격은 인원과 방문하는 샤토의 개수 그리고 이동거리에 따라 달라진다.</div><div><br /></div><div>기자가 선택한 생테밀리옹 투어는 오전 10시에 차를 타고 생테밀리옹의 첫 번째 샤토로 이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샤토에서의 와인 테이스팅,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생테밀리옹 마을 방문, 점심, 마을 와인 상점에서의 와인 테이스팅, 또 다른 생테밀리옹 샤토 방문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가이드가 함께하기 때문에 와인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34463741.jpg" border="0" alt="003-1.jpg" style="font-size:10pt;" /></div><div><br /></div><div>위 사진은 첫 번째 방문지인 샤토 드 쁘레삭(Chateau de Pressac). 중세 시대에 지어진 이 샤토는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전망이 뛰어나다.</div><div></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35457892.JPG" border="0" alt="004.JPG" /></div><div><br /></div><div>샤토 드 쁘레삭은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콘크리트 발효조<span style="font-size:10pt;">(위 사진)</span><span style="font-size:10pt;">를 사용해서 와인을 만든다.</span></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37037094.jpg" border="0" alt="005-1.jpg" style="font-size:10pt;" /></div><div><span style="font-size:10pt;"></span></div><div>와인을 시음한 후에 구매를 원하면 꽤 괜찮은 가격으로 와인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갈 길이 먼 여행자는 와인 구매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위 사진은<span style="font-size:10pt;">샤토 드 쁘레삭의 와인 테이스팅 룸.</span></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39032462.JPG" border="0" alt="007.JPG" style="font-size:10pt;" /></div><div><br /></div><div>커다란 암석을 뚫어 지었다는 모놀리트 교회(위 사진). 교회 앞 광장은 레스토랑과 와인 상점들이 둘러싸고 있다. 공휴일이라서 그런지 수많은 레스토랑에서 빈 테이블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39512072.jpg" border="0" alt="008-1.jpg" style="font-size:10pt;" /></div><div><br /></div><div>생테밀리옹 마을은 언덕이 많아서 도보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왕자의 탑에 오르면, 모놀리트 교회를 비롯해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위 사진). 이렇게, 생테밀리옹 마을을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반나절!</div><div></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40230576.jpg" border="0" alt="009-1.jpg" /></div><div><br /></div><div>마을 외곽의 높고 낮은 언덕에는 포도밭이 자리잡고 있다. 자세히 보면 샤토 까농 등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등급의 유명한 샤토들을 찾아볼 수 있다.</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41235315.JPG" border="0" alt="010.JPG" style="font-size:10pt;" /></div><div><br /></div><div>생테밀리옹 마을은 골목마다 와인 상점이 즐비하다. 와인 상점에서는 와인 시음이 가능하고, 와인을 사면 집으로 배송도 해준다(단, 배송료가 상당히 비싸다).</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42500479.JPG" border="0" alt="011.JPG" /></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42081596.jpg" border="0" alt="012-1.jpg" style="font-size:10pt;" /></div><div><br /></div><div>샤토 드 쁘레삭 이후 두 번째로 방문한 샤토 데 랑데(Chateau des Landes)의 포도밭(위 사진). 샤토 데 랑데는 생떼밀리옹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소규모 와이너리이다.</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44032164.JPG" border="0" alt="013.JPG" /></div><div><br /></div><div>단체 관광은 어디에서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차를 빌리고 미리 예약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체 관광객 틈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르도 관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a href="http://www.bordeaux-tourism.co.uk" target="_blank">[Bordeaux Tourism &amp; Conventions 웹사이트]</a>에서 알아볼 수 있다.</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47460025.jpg" border="0" alt="가로선.jpg" /></div><div><br /></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3">보르도 시내에서 와인 살 만한 곳</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0pt;"><b><br /></b></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0pt;"><b><br /></b></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47299531.JPG" border="0" alt="014.JPG" style="font-size:10pt;" /></div><div style="text-align:center;"><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52099193.jpg" border="0" alt="015-1.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br /></div><div><span style="font-size:10pt;">보르도 관광안내소에서 가까운 와인 상점 Vinotheque.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span></div><div></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49308215.JPG" border="0" alt="016.JPG" /></div><div></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50448878.jpg" border="0" alt="017-1.jpg" /></div><div><span style="font-size:10pt;"><br /></span></div><div><span style="font-size:10pt;">오페라 극장 건너편에 위치한 와인상점 L’Intendant. 나선형 계단을 따라 와인을 전시해놓은 인테리어가 매우 독특하다. 보르도 와인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래된 빈티지, 매그넘 사이즈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span></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51060685.JPG" border="0" alt="018.JPG" style="font-size:10pt;" /></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151551420391.jpg" border="0" alt="019-1.jpg" /></div><div><br /></div><div>Tourny 광장 근처에 위치한 와인상점 Badie는, Vinotheque처럼 샴페인과 스틸 와인을 취급하는 매장이 따로 있다. Comte Georges de Vogue Bonnes Mares, Georges Rounier Chambolle-Musigny 등 부르고뉴의 명주들도 판매한다.</div><div><br /></div></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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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칠레] 프리미엄을 향한 열정과 도전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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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7-04-14T15:36:41+09:00</published>
		<updated>2014-07-07T17:02:44+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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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WineO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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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071634324626.jpg" border="0" alt="1.jpg" /></div><div><br /></div><div><br /></div><div><br /></div><div>국내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칠레 와인의 홍수 속에 파묻혀 있다 보면, 와인을 마셔본 경험과는 무관하게 마치 칠레 와인에 대해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기자가 칠레를 방문하면서 지켜본 와인산업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었고, 와인생산자들은 고유의 스타일과 철학을 확립하기 위해 모험과 도전을 감행하고 있었다.</div><div><br /></div><div>특히 칠레에 최초의 포도원이 들어선 16세기부터 수세기 동안 가정용 와인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던 파이스(Pais) 품종의 부활을 위한 프로젝트, 그리고 까리냥 품종을 연구하고 보존하기 위해 여러 와인생산자들이 모여 창설한 비뇨(VIGNO) 등은 칠레 와인 산업 내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프로젝트들이다. 그런가 하면, 수년간 지질학적 연구를 거듭한 끝에 아주 특별한 품질의 피노 누아 와인을 만들어 내는 와이너리도 있고, 친환경의 철학 아래 유기농 또는 바이오다이나믹 와인을 생산하는 곳도 있다.</div><div><br /></div><div>이 글에서 살펴볼 ‘코노수르(Cono Sur)’와 ‘에밀리아나(Emiliana)’는 친환경 농법으로 와인을 만드는 대표적인 곳이며, 레이다 밸리의 부티크 와이너리<span style="font-size:10pt;">'벤톨레라(Ventolera)’는</span><span style="font-size:10pt;"></span><span style="font-size:10pt;">매력적인 피노 누아 와인을 선보이며 급부상하고 있다.</span></div><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071649122239.jpg" border="0" alt="가로선.jpg" /></div><div><br /></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font size="3"><b>‘칠레 와인의 선구자’</b></font><b><font size="3">미구엘 토레스의 파이스 &amp; 까리냥 프로젝트</font></b></div><div><br /></div><div><br /></div><div>미구엘 토레스(Miguel Torres)는 1979년, 외국 자본으로서는 최초로 칠레에 투자한 와이너리이며 최첨단 와인 설비와 기술을 칠레에 소개함으로써 선구자적 입지를 다졌다. 스페인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와인 명가답게 토레스는 칠레에서도 그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희귀 품종을 연구하고 품종의 다양성을 이어가기 위한 프로젝트를 꾸려나감으로써 전체 와인 산업에 기여하고 와인업계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div><div></div><div>기자가 미구엘 토레스를 방문해서 시음한 와인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파이스(Pais)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다. 토레스는 몇 년 전 칠레 정부와 함께, 칠레의 오랜 토착 품종인 파이스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파이스는 칠레에 가장 광범위하게 재배되는 품종으로 특별히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는데다 생산량이 많고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토레스는 파이스 품종에 맞는 와인 스타일을 찾기 위해 약 25가지의 다른 와인양조 방법을 적용했고, 수많은 실험 끝에 스파클링 와인이 탄생했다.</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071643306917.jpg" border="0" alt="미구엘 토레스_파이스100% 스파클링.jpg" /></div><div><br /></div><div>토레스의 노하우 덕분에 파이스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파이스 품종을 사용하며 상큼한 체리 향이 돋보이는 산타 디그나 에스텔라도 로제(Santa Digna Estelado Rose, 위 사진)는, 판매 수익이 포도 재배 농가에 공정하게 지급되는 공정 무역 제품이다. 즉 미구엘 토레스의 파이스 프로젝트는 와인 산업뿐만 아니라 사회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div><div><br /></div><div>미구엘 토레스가 펼치는 다양한 활동 중 또 하나 주목할만한 것은 까리냥 프로젝트로 불리는 “비뇨(VIGNO)” 활동이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칠레 와인 산업의 보물이라 불리는 마울레 밸리의 까리냥 품종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는 12개 와이너리가 동참하고 있다. 마울레 밸리에 까리냥을 심기 시작한 것은 1940년대로, 정부가 1939년의 지진으로 황폐해진 이 지역 포도원에 까리냥 품종을 재배하도록 장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산도와 색감을 지닌 까리냥은 오랜 세월 다른 품종과 섞여 사용되어 오다가 최근에 와서야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비뇨의 형성으로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한편,<span>‘VIGNO’가 새겨진 라벨을 부착하려면, 수령이 최소 30년 이상인 포도나무에서 자란 까리냥을 65% 이상 사용해야 하며, 출시 전에 2년 이상 와인을 숙성시켜야 한다.(수입사 : 신동와인)</span></div><div><span><br /></span></div><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071646428323.jpg" border="0" alt="가로선.jpg" /></div><div><br /></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3">칠레의 대표 유기농 와이너리, 코노 수르의 ‘피노 프로젝트’</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3"><br /></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3"><br /></font></b></div><div>안데스 산맥과 태평양이 자연적인 경계를 형성하며 북쪽에는 사하라 사막보다 50배 이상 건조하다는 아타카마 사막이 펼쳐지고 남쪽에는 빙하가 무성한 이곳 칠레는, 유기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코노 수르(Cono Sur)는 칠레를 대표하는 유기농 와인생산자로, 포도밭에 꽃과 허브를 심어 동물과 곤충을 유인하고 이들의 먹이사슬로 자연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자연 면역 체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div><div><br /></div><div>2011년에는 영국의 주류 전문지 로부터 “올해의 그린 컴퍼니” 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코노 수르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와인생산자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 왔다. 코노 수르의 대표적인 친환경 정책으로 “탄소 배출 감소 프로젝트”를 들 수 있는데, 대량 생산되는 저가 와인에 무게가 덜 나가는 병을 사용하고, 탄소가 생성되는 과정을 추적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약 2천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양조장 곳곳에 자전거를 비치해 전 직원이 자전거를 이용하여 일터를 오갈 수 있도록 한 것이 그 예이다.</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071652307568.jpg" border="0" alt="ocio2008.jpg" /></div><div><br /></div><div>코노 수르의 대표적인 와인 품종은 피노 누아다. 코노 수르는 1999년에 부르고뉴의 유명한 와인생산자인 도멘 자끄 프리외르와 함께 ‘피노 누아 프로젝트’를 진행, 품종에 가장 적합한 토양을 찾아 포도밭을 조성했고 부르고뉴의 전통적인 양조 방식에 따라 피노 누아 와인을 생산해왔다. 코노 수르의 20 배럴 피노 누아(20 Barrels Pinot Noir)나 오시오(Ocio) 와인은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오시오는 가 주최하고 16개국의 300가지 피노 누아 와인이 경합을 벌인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2년 빈티지의 경우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92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span style="font-size:10pt;">(수입사 : 동원와인플러스)</span></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071653072369.jpg" border="0" alt="가로선.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3"><br /></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3"><br /></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3">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와이너리, 에밀리아나의 '바이오다이나믹 프로젝트’</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3"><br /></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3"><br /></font></b></div><div>2001년 세계적인 유기농 기관인 IMO(스위스 유기농 협회)로부터 칠레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받고 2006년 남미 대륙에서 처음으로 바이오다이나믹 인증을 받은 에밀리아나(Emiliana)는 모든 와인을 유기농,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와이너리다. 이러한 성과는 1998년 에밀리아나가 시행한 ‘유기농 &amp; 바이오다이나믹 프로젝트’에서 비롯되었는데, 최고의 포도밭을 만들어 내기 위해 세 지역(카사블랑카, 마이포, 콜차구아 밸리)을 하나의 친환경 포도밭으로 통합하고자 한 이 계획은, 칠레에서 유일했을 뿐만 아니라 남미 대륙을 통틀어도 선구적이었다.</div><div><br /></div><div>이를 바탕으로 모든 와인을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해 온 에밀리아나는 로부터 2012년 "올해의 그린 컴퍼니"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미래형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자연과 사람을 존중’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고자 하는 에밀리아나는, 포도밭을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하여 화학 약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포도의 경작과 수확은 우주의 리듬을 고려한 바이오다이나믹 달력을 따른다. 또한 포도밭의 균형 잡힌 생태계를 위해 다양한 식물을 심고, 천연 비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071700163229.jpg" border="0" alt="에밀리아나 와인들.jpg" /></div><div><br /></div><div>에밀리아나가 소유한 약 950헥타르의 포도밭 중에서 약 930헥타르가 유기농, 바이오다이나믹 인증을 받았으며, 이곳에서 만들어진 와인은 맑고 깨끗한 느낌을 지니고 유연한 타닌과 뛰어난 균형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리미엄 와인인 코얌(Coyam)은 독특한 블렌딩과 뛰어난 밸런스가 돋보이며, 가장 오랜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나온 아이콘 와인 지(Ge)는 농익은 과일을 비롯한 복합미 넘치는 풍미와 탄탄한 구조감이 돋보이는 와인이다.<span style="font-size:10pt;">(수입사 : 까브드뱅)</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071640060253.jpg" border="0" alt="가로선.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br /></div><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7071704088646.png" border="0" align="left" alt="벤톨레라 피노누아.png" /></div><div><b style="text-align:center;"><font size="3">레이다 밸리의 부티크 와이너리 벤톨레라의 ‘슈퍼 피노</font></b><b><font size="3">누아’</font></b></div><div><b><font size="3"><br /></font></b></div><div><b><font size="3"><br /></font></b></div><div>칠레의 레이다 밸리는 서늘한 기후 지역으로, 벤톨레라 와인을 생산하는 비냐 리토랄(Vina Litoral)은 이 지역을 개척한 와이너리 중 하나다. 1999년부터 이 지역에서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한 비냐 리토랄은 애초에 수확한 포도를 다른 와이너리에 판매해 오다가, 2005년부터 수확한 포도 중 최고의 품질을 지닌 포도를 선별하여 벤톨레라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2007년, 벤톨레라 와인을 만들기 위해 양조장을 별도로 설립했으며, 이후 벤톨레라 와이너리는 이 지역의 부티크 와인생산자로 자리매김하였다.</div><div><br /></div><div>벤톨레라를 만드는 스테파노 간돌리니는 칠레의 떠오르는 와인메이커 중 하나로 꼽히며, 포도가 자란 곳의 특성을 잘 드러내고 복합미와 섬세함을 지닌 와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해양성 기후와 화강암-석회질 토양에서 비롯된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피노 누아와 소비뇽 블랑은, 칠레의 새로운 와인 트렌드를 이끌어갈 아이콘 와인으로 떠오르고 있다.</div><div><br /></div><div>레이다 밸리 자체가 새로운 와인 산지로 급부상 중인데다가, 이곳에서 생산되는 피노 누아는 복합미와 미네랄, 훌륭한 산도와 타닌의 밸런스로 와인 평론가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벤톨레라는 기본급인 리토랄, 대표급인 벤톨레라, 생산량이 600병밖에 되지 않는 클라로 드 루나(Claro de Luna) 등 세 가지 피노 누아 와인을 생산하는데, 리토랄 피노 누아는 산뜻하고 가벼우며 신선한 산도와 상큼한 과일 향이 돋보이는 와인이며, 벤톨레라 피노 누아는 베리, 허브, 미네랄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풍미와 훌륭한 산도를 지니고 있다.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에서 이름을 따온 클라로 드 루나는 매우 뛰어난 균형감과 숙성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슈퍼 프리미엄 와인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미수입) </div><div><br /></div><div><br /></div><div><font color="#0000ee"><b><u>▶</u></b></font><a href="http://www.wineok.com/board.php?PN=board_view&amp;code=winetalk&amp;no=302" target="_blank"><b>[칠레] 프리미엄을 향한 열정과 도전 [1] </b>보러 가기</a></div></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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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칠레] 슈퍼 프리미엄 와인을 향한 열정과 도전 [1]]]></title>
		<id>https://www.wineok.com/269301</id>
		<published>2017-04-14T15:36:41+09:00</published>
		<updated>2014-06-19T19:25:21+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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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WineO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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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6191901559964.jpg" border="0" alt="1.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br /></div><div>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렇듯이, 기자에게도 칠레 와인 하면 떠오르는 몇몇 브랜드가 있다. ‘몬테스’와 ‘1865’ 등 국내 와인 시장에서 오랫동안 확고한 지지를 얻으며 최다 판매량을 다투는 대형 브랜드, ‘알마비바’로 대표되는 고급 와인, ‘까사 라포스톨’, ‘코노 수르’, ‘에밀리아나’ 같은 유기농 와인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브랜드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칠레 와인의 전성기를 이끌어온 대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외에도 국내에 수입되는 칠레 와인 브랜드(생산자) 수는 100여 가지가 넘는데,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레드 와인 수입량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칠레 와인의 종류와 양은 방대하다.</div><div><br /></div><div>칠레는 전세계적으로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와인을 생산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기본급에서부터 최고급 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종과 가격대의 와인을 광범위하게 생산하고 있다. 안데스 산맥과 태평양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 환경 덕분에 병충해나 필록세라(포도나무뿌리진디)의 영향을 받지 않아 최적의 포도 재배지가 된 칠레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리적 환경에서 기인한 다양한 기후 아래 다채로운 포도 품종에 대한 실험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div><div><br /></div><div>칠레의 대표 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 시라, 카르미네르,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은 좋은 품질과 가격 대비 뛰어난 맛으로 국내 시장의 베스트 셀링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있는 이런 사실은 종종 칠레 와인에 대한 편견으로 이어져, 품종이나 생산자에 상관없이 칠레 와인이라면 무조건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칠레 와인이라면 무조건 기피하는 사람도 있다. 지난 5월 칠레와 아르헨티나로 와인 여행을 떠나기 전만 하더라도, 기자 역시 여행을 통해 만나게 될 와인이 지금까지 경험했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거라 짐작했던 것도 사실이다.</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6191903280644.jpg" border="0" alt="2.jpg" /></div><div><br /></div><div>한창 수확이 진행되고 있던 칠레의 가을날, 약 2주간 각기 다른 지역에 위치한 포도밭과 개성이 넘치는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동안 머지않아 국내 시장에 다시 한번 신선한 칠레 와인 바람이 불어올 것임을 예감했다. 새로움을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던 이곳에서 여전히 와인에 굶주린 것처럼 다양한 실험과 재미있는 모험이 펼쳐지고 있는 역동적인 와인 산업의 현장을 마주할 수 있었고, 에너지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칠레가 와인 양조자의 천국"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칠레 와인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자의 편견과 얄팍한 지식은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div><div><br /></div><div>제 2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칠레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무엇보다도, 프리미엄 와인을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테루아와 신품종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설립된 신생 와이너리는 물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성의 와이너리도 예외는 아니다. 신생 와이너리들은 뒤늦게 시작한 만큼 더 많은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와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미 명성을 쌓은 이들 또한 그들이 이룩해 놓은 프리미엄의 기준을 뛰어넘는 “슈퍼 프리미엄”에 도전하고 있다.</div><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6191907261666.jpg" border="0" alt="가로선.jpg" /></div><div><br /></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4">새롭게 떠오르는 이름 _ 마키스, 빅</font></b></div><div><br /></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6191916217640.jpg" border="0" alt="3.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0pt;">카베르네 프랑으로, 색다른 칠레 와인의 모습을 보여준 마키스(Maquis) 와인</span></div><div><br /></div><div><br /></div><div>콜차구아 밸리에 위치한 부티크 와이너리 비냐 마키스(Vina Maquis)는, 재배한 포도를 주변의 와이너리에 팔아오다가 십여 년 전부터 직접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주력 품종이 카베르네 프랑이라는 점인데, 마키스는 칠레에서 이 품종으로 가장 많은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와이너리는 콜차구아 밸리에서도 아주 특별한 테루아를 가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을 둘러싼 두 개의 강줄기는 한여름의 기온을 낮춰주고, 덕분에 와인은 신선한 과일과 꽃 향을 지니며 산도가 높고 알코올이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타닌이 견고하고 질감이 부드러우며, 잘 익은 과일 향과 응집력을 갖추고 있다.</div><div><br /></div><div>이곳에서 만난 와인 중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향기로운 풍미와 밝은 산도로 “예쁘다”는 말이 어울렸던 로제 와인(GRAN RESERVA ROSE), 칠레를 뛰어넘는 맛을 선보였던 리엔(LIEN, 카베르네 프랑 블렌드), 그리고 카베르네 프랑만 사용한 프랑코(FRANCO)다. 로제 와인의 경우 전년도 브라질에서 열린 와인 엑스포에서 최고의 로제 와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프랑코는 칠레의 카베르네 프랑 와인 중에서 독보적인 아이콘 와인이다. (국내 미수입)</div><div><br /></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6191914494519.jpg" border="0" alt="4.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0pt;">▲</span><span style="font-size:10pt;">슈퍼 프리미엄을 꿈꾸며 만드는 단 하나의 와인, 빅(VIK)</span></div><div><br /></div><div><br /></div><div>빅 와이너리는 칠레에서 세계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려는 꿈을 가진 노르웨이의 한 사업가가 설립하였으며, 최적의 포도 재배지를 찾기 위해 2년간 와인 양조자와 지질학자가 함께 연구를 거듭한 끝에 2006년에 이르러 카차포알 밸리의 밀라후에에 자리잡았다. 이 지역에 처음으로 정착한 와이너리인 빅은, 최고의 테루아와 그에 적합한 포도품종을 찾기 위한 연구, 실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칠레 와인 업계에서도 '슈퍼 루키’로 불리며 주목 받고 있다.</div><div><br /></div><div>첫 빈티지가 2009년인 이곳의 와인은 모두 뛰어난 밸런스와 저마다의 독특한 풍미를 드러내는데, 일단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와인의 뼈대를 만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블렌딩해서 만든다. 기자가 시음한 와인들은 신선한 과일 풍미와 벨벳처럼 부드러운 타닌, 결점을 찾을 수 없는 뛰어난 밸런스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테루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그 품질 또한 더욱 나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CSR 수입)</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6191918067605.jpg" border="0" alt="5.jpg" /></div><div><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6191919036893.jpg" border="0" alt="가로선.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3"><br /></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3"><br /></font></b></div><div style="text-align:center;"><b><font size="4">와인에의 열반涅槃 을 꿈꾸는 명 생산자들 _ 몬테스, 에라주리즈</font></b></div><div><br /></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6191921213006.jpg" border="0" alt="6.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0pt;">▲</span><span style="font-size:10pt;">몬테스(MONTES)의</span><span style="font-size:10pt;">타이타</span><span style="font-size:10pt;">(Taita)</span><span style="font-size:10pt;">와인용 포도 재배밭.</span></div><div><br /></div><div><br /></div><div>자신의 이름을 딴 몬테스 와인을 내놓기 이전부터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던 아우렐리오 몬테스는, 칠레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와인을 선보이겠다는 열정과 꿈 하나로 오늘날의 몬테스를 이룩했다. 국내 최다 판매 브랜드이자 칠레를 세계적인 와인 산지로 각인시킨 일등 공신 몬테스가 칠레를 벗어나 아르헨티나와 미국에서 와인을 만들어 출시할 때까지도, 그들이 칠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2013년 말, 몬테스가 칠레에서 만든 거대한 와인 타이타(Taita)의 출시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기자는 그 속에 담긴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해졌다.</div><div><br /></div><div>결론부터 말하자면 타이타는 아우렐리오가 여전히 꿈꾸고 있음을 방증하는 또 하나의 걸작이다. 아우렐리오는 콜차구아 밸리의 아주 특별한 테루아가 담긴 마르구치에 지역을 찾아내자마자 또 한번의 도박을 감행했다. 카베르네 소비뇽을 심고 수확량을 극도로 제한하여 포도의 품질에 집중했다. 그 결과 농축미가 뛰어한 열매를 얻게 되었고, 칠레 최초로 6년 이상의 숙성을 거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기자가 와이너리를 찾았을 때는, 이미 모두 팔려버렸기 때문에 타이타를 시음할 수는 없었지만 대신 오크통에서 숙성 중인 타이타를 만날 수 있었고, 그 와인은 대단한 농축미와 힘을 과시했다. 약 25년 전 칠레의 프리미엄 와인을 향한 열정으로 도전했던 것처럼, 타이타는 프리미엄을 뛰어넘는 슈퍼 프리미엄을 갈망하는 열정으로 탄생한 또 하나의 걸작이 될 것이다.(나라셀라 수입)</div><div><br /></div><div><br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www.wineok.com/files/thumbnails/guTmpImg/tmp/201406191924108186.jpg" border="0" alt="에라주리즈5.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0pt;">최상급 와인부터 버라이어탈까지, 최고만을 담는 에라주리즈(Errazuriz)</span></div><div><br /></div><div><br /></div><div>에라주리즈는 2004년부터 매년 전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보르도의 특급 와인과 에라주리즈 와인의 품질을 겨루는 Berlin Tasting을 개최해 왔다. 한국에서는 2008년에 처음으로 열렸는데, 당시 패널로 참가한 와인평론가 스티븐 스퍼리어는 “에라주리즈의 핵심은 바로 균형미”라고 강조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Berlin Tasting에서 에라주리즈의 프리미엄 와인들은 샤토 마고, 라투르, 라피트 같은 특급 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왔다.</div><div><br /></div><div>이렇듯 여느 특급 와인에 뒤지지 않는 균형미와 복합미를 자랑하는 에라주리즈의 최상급 프리미엄 와인으로는 로버트 몬다비와 함께 만든 세냐(Sena), 언덕 꼭대기의 포도밭에서 생산된 라쿰브레(La Cumbre), 가장 오래된 포도밭에서 나온 돈 막시미아노(Don Maximiano), 칠레 와인의 전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카이(Kai), 에라주리즈의 아이콘 와인인 비냐도 채드윅(Vinedo Chadwick)이 있다. 기자가 시음한 비냐도 채드윅은 농축미 넘치는 과일 풍미에 시가 박스, 삼나무 등의 복합적인 향이 은은했으며, 부드럽고 우아한 타닌과 긴 여운을 지녀 에라주리즈의 프리미엄 와인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선보였다. (아영FBC 수입)</div></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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