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ay!! "Both" 2인의 작품!

이 회사는 아르헨티나에서는 가장 먼저인 1970년부터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세계 30여 개국에 판매하는, 아르헨티나 와인으로서는 세계 시장에서 가장 인정을 받는 와인중의 하나입니다. 이 회사의 와인은 최상급으로, Trapiche Iscay라는 것이 있는데 이스카이는 과거 안데스의 양쪽에 살았던 인디오 원주민의 언어로써 "Both" 또는 "Two"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어 상표를 보신다면 포도 종류는 멜로와 말벡, 와인 메이커는 프랑스의 미쉘 롤랑과 아르헨티나의 앙헬 멘도사로서 두 사람의 서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또"Old"와"New"의 의미를 표방하고 있어서 구대륙의 와인 메이커인 미쉘 롤랑이 구대륙의 포도 품종인 Merlot로 와인을 만들고, 신대륙의 와인 메이커인 Angel Mendoza가 신대륙의 포도 품종인 Malbec을 만들어 서로 블렌딩 한 것입니다. 말벡은 물론 구대륙의 포도 품종이었긴 합니다만 아르헨티나로 건너가서 단일 포도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어 크게 성공한 포도 품종입니다. 또한 앙헬 멘도사는 2000년 2001년 두 해에 걸쳐 아르헨티나 최고의 와인 에놀로지스트로 선정된 사람이니 품질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겠지요.

Medalla. 품질로 인정받는다!

다음 등급은 트라피체 메다야 라인입니다. 트라피체 메다야를 물어오셨기 때문에 조금 자세히 언급하고자 합니다. 이 등급은 과거에는 Trapiche Medalla Red와 White로 생산되다가 1996년 빈티지부터 Trapiche Medalla Cabernet Sauvignon, Merlot, Chardonnay의 3종이 나옵니다.

Cabernet Sauvignon 은 멘도사의 마이푸 지역 중에서도 엄선된 크루쓰 데 피에드라 포도밭에서 나오는 포도를 사용하며 프랑스산 새 오크통에서 15개월간 숙성시킨 와인으로 자줏빛의 강렬한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플럼과 블랙베리, 후추 향 등의 화려한 향을 자랑합니다.

Merlot역시 같은 포도밭에서 나며 12개월간 프랑스산 새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데 이 와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검붉은 색상과 견과류의 섬세하고 미묘한 향, 코코넛과 쵸코렛 등의 맛을 가집니다. 홍콩의 수입업자는 이스카이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라고 얘기하던 것이 기억납니다.

Chadonnay는 Maipu의 꼬낌비토 포도밭에서 엄선한 포도를 사용하여 만듭니다. 역시 프랑스산 새 오크통에서 9개월간 숙성하며 과일과 오크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냅니다.

Medalla라는 이름은 이 와인이 각종의 와인 콘테스트에서 수많은 메달을 받게됨에 따라 붙인 이름이랍니다.

Fond de Cave!

다음의 등급으로 우리 나라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Fond De Cave 라인의 Cabernet Sauvignon과 Chardonnay가 있으며 지금 널리 알려져 있는 Oak Cask 라인이 있습니다. 이 등급은 Cabernet Sauvignon, Malbec, Syrah, Pinot Noir, Chardonnay등이 있고 마지막으로 Varietal 라인이 있어서 Cabernet Sauvignon, Malbec Chardonnay, Sauvignon Blanc, Merlot, Pinot Noir등을 생산하는데 각 와인의 자세한 설명은 이 장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기타 아르헨티나의 우수 와인들

위에서 우리 나라의 시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몇몇 와인 브랜드들을 말씀드렸던 바 우수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 회사의 브랜드를 조금 더 알려드리자면, Valentin Bianchi, Finca Flichman, Santa Julia, Felipe Rutini, Luigi Bosca 등과 Bodegas Esmeralda를 들 수 있으며 신동 와인에서 Bodegas Esmeralda의 와인을 들여올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Bodegas Esmeralda에는 Catena Zapata(카테나 싸파타)라는 와인이 있는데 이 와인은 아주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_마침표_]

- ㈜ 한독와인 김 학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