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베르네 소비뇽의 여성스러움이라고 할까요?
은은하게 자신의 향기를 전하는 까베르네 프랑.
이 글에서는, 단일 품종으로는 접하기 쉽지 않은 루아르 쉬농 지역의 까베르네 프랑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와인을 추천합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고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일찍 익기 때문에 보르도의 서늘한 빈티지에 활약이 특히 돋보이는 까베르네 프랑.
보르도 우안의 쌩떼밀리옹에서는 메를로와 블랜딩하여 슈발 블랑 등 세계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 냅니다.
근육질이 많고 남성적인 까베르네 소비뇽에 비해 까베르네 프랑은 은근히 다가옵니다.
나뭇잎, 나무덤불향, 그린페퍼, 라즈베리쨈, 그리고 흑연 등의 향과 함께 잘 익은 와인에서는 실크같은 텍스쳐가 입안을 감싸죠.
좋은 까베르네 프랑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는 보르도 이외에 프랑스 루와르 지역이 있습니다.
루와르의 Nante 지역에서 1929년에 설립된 Donatien Bahuaud (도나시앙 바위드)는 낙후된 이 지역의 Muscadet 품종을 재건하기 위해 와이너리를 시작했고, 현재는 뮈스카데 뿐만 아니라 떼루아의 특성을 잘 살리는 까베르네 프랑인 Les Boires (레 브와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위 사진).
아래 영상에서는 Les Boires Chinon / 레 브와르 쉬농 2011 빈티지를 직접 시음하고, 그 시음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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