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전통 스타일의 브루넬로를 추구하는 몬탈치노의 명가, 프랑코 파첸티Franco Pacenti를 소개합니다.

1970년대 Rosildo Pacenti가 몬탈치노의 북쪽 마을에서 와인 생산을 시작하면서 이곳의 역사는 시작되는데요. 몬탈치노의 북쪽은 남쪽보다 더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현재는 아들 Franco Pacenti가 1988년부터 와이너리를 이어받아 정상급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프랑코 파첸티는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는데요. 슬로베니아산 대형 오크통에서 와인을 숙성시켜 오크의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이곳에서 오크통은 단지 와인이 산소와 천천히 접촉하면서 숙성된 풍미를 만드는 데 쓰이는 도구일 뿐입니다.

위 와인은, 브루넬로의 위대한 빈티지들 중 하나인 2010년 빈티지의 Canalicchio Franco Pacenti Brunello di Montalcino Riserva​카날리끼오 프랑코 파첸티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리제르바인데요. 

맑고 단아한 브루넬로의 향기를 전해주는 듯한 클래식한 레이블의 이 와인은 말린 과일, 가죽, 꽃향 등이 풍부하고 장기 숙성에 아주 적합한 와인입니다. 

아래 영상은,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운 후 현재 와인북카페의 헤드 셰프로 활동 중인 전진하 셰프와 함께 이 와인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함께 감상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