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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종 (yoo@wineok.com)
온라인 와인 미디어 WineOK.com 대표, 와인 전문 출판사 WineBooks 발행인, WineBookCafe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국내 유명 매거진의 와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_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 와이너리.jpg
 
 
세계 최대의 포도재배면적, 세계 3위의 와인 생산량, 세계 2위의 와인 수출량을 자랑하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스페인이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포도밭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생산량은 3위라니, 스페인 사람들이 장삿속이 밝지 않고 순박하다는 말인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스페인 사람들만큼 열정과 창의성으로 무장한, 세상에서 가장 영악한 장사꾼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면 필자만의 지나친 수사일까?
 
이태리가 세계 패션 업계를 군림하며 돌체 앤 가바나, 베르사체, 아르마니, 페르가모 등 명품들로 그럴듯한 폼을 잡고 있지만, 대부분 실속이 없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이면 다 안다. 이태리가 명품 전략으로 불경기 시대를 관통하며 골머리를 썩고 있을 때, 스페인은 이태리 명품이 알려준 트렌드를 활용해서 H&M이나 ZARA 같은 저렴하면서도 핫한 ’패스트 패션’을 유행시키며 전세계에서 그야말로 떼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누가 번다는 속담처럼, 와인 산업에서도 스페인의 기가 막힌 상술과 재치는 그대로 적용된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세계 경제는 불황의 시대를 맞으면서 Good & Cheap이 단연 화두로 떠올랐는데, 이 때 실속파 스페인 와인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버렸다. 보르도나 나파 밸리가 진을 치고 있는 프리미엄 와인 시장의 빈틈을 파고들어 철저하게 저가 시장, 하우스 와인, 벌크 와인 시장을 공략하며 견고하게 시장을 키워나간 것이다. 지난 20여 년간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스파클링 와인 시장에서, 카바(Cava)로 대표되는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이 맹위를 떨친 것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사진 출처_ Ignacio Munoz-Seca, ICEX.jpg
 
전체적으로 보면, 저가 와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전략적으로 꾸준히 높여가면서, 중-고가 와인 시장에서는 리오하와 리베라 델 두에로의 템프라니요 와인, 테르만시아(Termanthia)로 상징되는 떠오르는 와인산지 토로, 페네데스의 카바, 알바로 팔라시오스(Alvaro Palacios)를 떠올리게 되는 프리오라트과 비에르쪼, 남부 안달루시아의 셰리 같은 명품 와인으로 존재감을 점차 키워나가고 있다. 벤처 와이너리와 컬트 와인의 등장 역시 스페인 와인이 세계 시장에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이처럼, 스페인 와인의 황금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들은 곳곳에서 목격된다.
 
타파스 바에서 이베리코 하몽 한 접시와 로저구라트(Roger Goulart) 같은 빈티지 카바 한 잔이면 샴페인도 부럽지 않다. 요즈음 가장 핫한 곳은 런던이나 뉴욕이 아니라 스페인임을, 빌바오의 구겐하임 박물관과 피카소 미술관으로의 여행을 꾸는 사람이라면 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스페인에 있다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렇다면 스페인 와인 산업을 견인하는 동력이 무엇인지, 스페인 와인의 자존심 리오하와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을 중심으로 알아보자.
 
사진_마르께스 데 까세레스.jpg
 
스페인은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3위의 와인 생산국이자 포도 경작지 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와인 산지이다. 크게 분류하자면, 북부와 중부, 지중해 지역 그리고 남부와 섬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에서 수천 년의 역사를 이어온 스페인 와인은 로마 시절에도 와인을 공급하던 주요 산지로 손꼽혔다. 그러나, 대량생산하는 벌크 와인으로 명맥을 유지하던 스페인 와인 산업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은 바로1986년 유럽연합이 출범하면서부터이다.
 
EU에 가입한 이후 스페인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급성장했다. 포도원과 와이너리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었고, 스테인리스스틸 발효통을 사용하는 등 현대적인 기술이 도입되었다. 또한 건조한 기후와 잦은 가뭄에 시달리던 중남부 지역에 관개시설이 법정 요건으로 정해지는 등 와인 관련 법규가 개정되면서 스페인 와인의 품질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나아가 스페인의 포도 재배 환경은 스페인 와인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주었다. 여름에는 포도나무 잎을 바싹 말려버릴 만큼 태양이 작열하고 겨울에는 나뭇가지를 찢어놓을 만큼 춥고 바람이 거친 스페인의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포도나무는 똬리 튼 뱀처럼 몸을 꼬아가며 버티고서 마침내 포도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척박한 포도 재배 환경에서 자란 토착 포도 품종으로 만든 스페인 와인은 그야말로 독특한 풍미를 지닌다. 즉 스페인의 고유성 안에서 세계성을 찾는 움직임이야 말로, 스페인 와인만의 특별한 존재감을 각인시켜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스페인 와인의 등급 규정
 
1970년에는 스페인 최초로 원산지 명칭 제도(DO, Denominacion de Origen)가 정립되었다. 이후 개정을 거듭하여 현재 스페인에는 69개의 DO 지역과 3개의 DOCa 지역이 있다. 스페인 DO법에서는 프랑스의 AOC법과 마찬가지로 지역의 경계, 포도품종, 와인 양조 방식, 에이커당 수확량, 그리고 출시 전의 와인 숙성에 대해 규제하고 있다. DOCa 는 스페인 와인 품질 등급 중 최상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 이 등급을 받은 지역은 리오하와 프리오라트, 리베라 델 두에로의 세 군데다.
 
 
스페인 와인의 숙성 규정
 
*비노 호벤(Vino Joven) 숙성 초기의 와인이라는 뜻인 비노 호벤은 수확한 다음해에 바로 병입한 와인으로 오크통 숙성이 의무사항은 아니다.
*크리안자(Crianza) 2년의 숙성기간을 거친 후 출시되며, 최소한 1년은 오크통에서 숙성해야 한다.
*레세르바(Reserva) 3년간의 숙성기간을 거친 후 출시되며, 최소한 1년은 오크통에서 숙성해야 한다.
*그란 레세르바(Grand Reserva) 5~7년간의 숙성을 거친 후 출시되며, 최소한 2년은 오크통에서 숙성해야 한다.
 
 
스페인 와인의 대표 품종
 
스페인에도 이탈리아처럼 다양한 토착품종들이 있다. 스페인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총 600종이 넘을 만큼 다양하며 이중 대부분이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토착품종이다. 스페인 와인을 대표하는 포도품종은 단연 템프라니요라는 토착품종으로, 리오하와 리베라 델 두에로 등 북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한다. 딸기 향이 강한 템프라니요는 산도가 낮아서 다른 품종과 블렌딩했을 때 최상의 가치를 드러내며 숙성 잠재력 또한 우수하다.
 
현재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가르나차인데 프랑스 남부의 그르나슈 품종과 동일하다. 이 품종은 수확량이 많고 알코올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도 레드 와인 품종으로 리오하의 마주엘로, 남동부 와인 산지에서 재배되는 모나스트렐 등이 있다. 토착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으로는, 가볍고 상큼하면서 향이 풍부한 알바리뇨를 비롯해서 베르데호, 마카베오, 카리네냐 등을 들 수 있다.
 
 
스페인의 대표 와인 산지, 리오하
 
리오하는 스페인 북부 지방의 프랑스 국경 인근에 위치해 있다. 보르도에서 약300km 떨어져 있어 와인 양조 스타일이나 방식에 보르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870년, 포도나무뿌리진디(필록세라)가 유럽 전역에 퍼지면서 보르도의 와인 산업을 초토화시켰을 때 와인 산업 종사자의 상당수가 리오하로 옮겨왔는데, 그 이유는 그때까지만 해도 리오하에는 필록세라가 발생하지 않았고 리오하의 기후와 재배조건이 보르도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후로 보르도의 와인 생산 방식은 리오하의 그것에 영향을 미쳤고, 오늘날까지도 그 자취가 확연히 남아있다.
 
스페인 전역에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와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리오하는 여전히 스페인 최고의 레드 와인 생산지다. 이곳의 와인은 세계 정상급 와인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질적으로 큰 성장을 거듭했고, 호소력 있는 가격대로 와인애호가들을 매혹시켜 왔다. 이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품종은 템프라니요와 가르나차다. 고급 와인의 경우 템프라니요를 주 품종으로, 소량의 그라시아노와 마주엘로를 블렌딩하며, 숙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 비노 호벤의 경우 주로 가르나차 품종을 블렌딩한다. 리오하의 주요 청포도 품종인 비우라(마카베오와 동일)는 산도가 좋고 점성이 느껴지는 질감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 화이트 와인에서나 블렌딩 원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품종이다.
 
 
돈키호테를 탄생시킨 위대한 땅, 리베라 델 두에로
 
마드리드 북쪽으로 1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리베라 델 두에로는 카스티야 이 레온 지방에 자리 잡고 있다.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스페인 내에서도 무명에 가까운 와인 산지였던 이 땅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한 끝없이 뻗어 있는 바위투성이의 고원과 험한 암층 지대로 이루어진 거칠고도 인상적인 곳이다. 한때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를 집필하던 이 황금빛 평원에서 포도밭은 진통을 겪는데, 오래된 포도나무들은 험한 토양에서 줄기를 뻗고 나오는 것이 아주 힘겨운 듯 옹이가 박혀 있다.
 
한편, 현대 스페인 와인의 기적이라 불리는 리베라 델 두에로는 1980년대 들어서야 주목 받기 시작했는데(물론1860년대에 포도원을 설립하여 이 지역 최초로 최상급 레드 와인을 만들어낸 베가 시실리아(Vega Sicilia)가 있지만), 페스케라(Pesquera)가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와 평론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게 되면서부터이다. 이를 계기로 많은 와인업계 종사자 및 평론가들이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의 와인이 가진 잠재력과 놀라운 성장력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지역 와인 생산자들은 더 좋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스페인 와인 추천
 
알바로 팔라시오스.jpg
알바로 팔라시오스 레르미타
Alvaro Palacios LErmita
 
1990년대 초반, 야심 차고 통찰력 있는 와인양조가들은 정말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는 프리오라트 지역의 잠재력을 간파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알바로 팔라시오스로, 프리오라트에 와이너리를 설립할 당시 40대 초반이었던 그는 리오하의 유명한 와인 생산 가문 출신이었으며 20대에는 프랑스에서 샤토 페트뤼스와 샤토 트로타누아에서 일하며 크리스티앙 무엑스 밑에서 양조를 배웠다. 그의 와인 중 무척 값비싸고 엄청난 농축도를 자랑하며 감각적이기까지 한 레르미타는, 가르나차 품종만 사용해서 만들며 달콤한 타닌이 풍부하고 입 안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듯 풀바디하며 블랙베리, 체리, 카시스의 뛰어난 풍미가 폭발적인 와인이다. (수입_ 나라셀라)
 
 
마르케스 데 까세레스.jpg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 가우디움
Marques de Caceres Gaudium
 
마르케스 데 카세레스는 리오하의 대표적인 현대주의 와인생산자 중 하나로, 와인은 선명하고 뚜렷한 과일의 특징과 풍성한 오크의 풍미를 잘 드러낸다. 이들의 등장은, 입안을 강렬하게 채우는 잼 같은 특징과 오크의 풍미를 지닌 캘리포니아와 호주 와인, 론과 이탈리아의 특정 와인에서 연상되는 현대적인 미감을 지닌 젊은 와인애호가들의 탄생과 무관하지 않다. 사실 19세기 후반 필록세라로 인한 피해와 이후 발발한 세계 대전과 스페인 내전 등으로 쇠퇴했던 스페인 와인산업이 다시 부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세계 질서가 미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스타일을 추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이들 현대주의자들의 역할이 컸다.(수입 _ 금양인터내셔날)
 
 
로저구라트.jpg
로저 구라트 그랑 뀌베 2008
Roger Goulart Gran Cuvee 2008
 
모든 와인이 최소 24개월 이상 숙성을 거쳐 출시되는 로저 구라트는, 최고의 빈티지 까바(Cava)로 명성이 높으며 "스페인의 돔 페리뇽"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로저 구라트 그랑 뀌베는 우아하고 섬세한 기포와 함께 이국적인 아로마를 선사하며, 48개월 이상의 병 숙성을 통해 버터, 토스트, 견과류, 꿀 등의 부드럽고 화려한 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으로, 가벼운 소스의 육류 요리와도 훌륭한 조합을 선보인다. 현재 국내에는 2008년 빈티지가 유통 중이다. (수입_ 와이넬)
 
 
타파스 가르나차.jpg
타파스 가르나차
Tapas Garnacha
 
하이트진로가 수입하는 타파스 와인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식&apos타파스’에서 이름을 차용했다. 타파스 가르나차 와인은 나바라 지역에서 재배한 가르나차 품종으로 만든 레드 와인으로, 포도는 수령이 50-60년 사이인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자라고 수확량이 매우 낮아(헥타르당 5-6헥토리터) 와인에 짙은 풍미와 섬세한 타닌을 제공한다. 또한 이 와인은 향신료, 미네랄, 야생 체리 등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과일 풍미가 짙고 질감이 부드러워 마시기에 편하다. 대부분의 타파스(또는 전채 요리)와 잘 어울리며, 특히 굽거나 찐 고기 요리, 블루 치즈, 숙성시킨 치즈 등과 먹기에 좋다. 너무 차갑지 않은 온도에서(15-16도) 마실 것을 권하며, 출시 후 2년 내에 마시기에 적당하다.(수입_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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