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스티아니치(사진 오른쪽)의 삶에 있어 와인은 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다. 바스티아니치는 레스토랑 경영자, 저자, TV 프로그램 진행자, 음악가, 마라토너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년 전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지역의 언덕에 섰을 때, 그는 이곳에서 훌륭한 와인이 생산될 거라는 잠재력을 느꼈고, 특히 세계적으로 우수한 화이트와인이 생산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1997년, 마음에 꼭 드는 포도밭을 발견하고 이곳에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프리울리의 와인으로 성공을 거두자, 바스티아니치는 토스카나 마렘마 지역에서 다시 한번 모험을 감행한다. 2000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라 모짜La Mozza'가 바로 이곳에서 생산되었다.
조 바스티아니치는 그의 어머니 리디아 마티키오 바스티아니치(사진 왼쪽)로부터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그녀는 12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1971년 뉴욕 퀸스에 첫번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오픈하였다. 10년 간 큰 성공을 거둔 그녀는 맨하탄에 또다른 레스토랑 Felidia를 열었다.
와인은 그녀가 추구하는 미식에서 있어서 항상 가장 중요한 요소였고, 특히 고품질의 이탈리안 와인에 대한 그녀의 관심은 매우 높았다. 그녀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James Beard Foundation)으로부터 두 차례나 상을 받았고, 다섯 권의 요리책을 냈고, 4개의 TV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미국에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을 알리는 전도사로 활약해왔다.
바스티아니치 와이너리의 미션은, 테루아를 그대로 반영하며 힘과 균형을 갖춘 와인을 생산하므로써, 1)와인이 생산되는 그 땅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2)그것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포도밭은 프리울리 DOC 지역 내 두 개 구역에 나뉘어 위치하고 있는데, 하나는 바다의 영향으로 온화한 기온을 지니며 힘이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다른 하나는 북풍 '보라Bora'의 영향으로 대단히 아로마가 짙은 와인을 생산한다. 두 포도밭의 토양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점에서 유사한데, 이는 바스티아니치의 모든 와인에 공통된 미네랄 풍미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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