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품종
Moscato Giallo (모스카토 기알로) 100%

데 탁잘(De Tarczal)은 이태리 북부 트렌티노 지역의 최초창기 와이너리의 하나로 이 지역의 전통과 탁월함의 상징이며, 이 지역 토착 포도품종과 국제품종의 와인을 100% 와이너리 직소유의 포도밭으로부터 양조하고 있다. 트렌티노 지역은 아래로는 명주 아마로네(Amarone)의 고향인 베네토와 맞닿고, 위로는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이태리에서 가장 산세가 험한 지역이다. 트렌티노의 포도밭들은 이태리에서 2번째로 긴 강인 아디제강(Adige River)의 흐름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데, 여기로부터 추운 겨울과 강가 특 유의 미세기후적 특징은 섬세하며 특유의 서정이 깃든 와인이 생산된다. 알프스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하여 방향(Aroma)성이 뛰어나며 우아한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 피노 비앙코(Pinot Bianco), 노지올라(Nosiola), 샤도네이 등의 화이트 와인이 재배되나 그 양은 지역 총 와인 생산량의 1/3 정도이며, 전통적으로 레드 와인에 큰 비중을 두어 왔다.

레드로서는 마르제미노(Marzemino)나 떼롤데고(Teroldego)와 같이 오직 트렌티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보석과 같은 토착종 이외에 까베르네 소비뇽이나 메를로와 같은 국제품종들도 널리 재배되고 있다. 데 탁잘 와이너리가 소유한 20ha의 Estate 포도밭은 두 개의 산봉우리의 사이에 조성되어 해발고도가 높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극단적으로 큰 지역으로, 여기서 재배되는 포도들은 서서히 완숙되며 충실히 아로마(Aroma)와 플레이버(Falvor)들을 축적할 수 있으며, 테루아와 품종 특징을 살린 고전적이고도 탁월한 와인으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