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품종
Chardonnay (샤도네) 100%
아련한 녹색을 머금은 은은한 황금빛의 이 샴페인은 잔잔한 거품을 풍부하게 뿜어낸다. 처음에 느껴지는 벌꿀, 잘 익은 샤르도네, 이스트의 향을 시작으로, 상큼한 레몬의 향이 이어지고 미네랄의 향도 살짝 느껴진다. 이 샴페인의 미각상의 특징은, 깔끔하고 솔직하다.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샤도네 100%의 향미가 입안에 퍼지면서 즐거움과 상쾌함에 생명력을 더한다.
쾌활한 성격의 이 샴페인은 가자미 류의 생선요리, 새우, 바다가재, 조개류 등을 잘 손질하여 준비한 해산물 플래터 또는 몽 도르나 생 펠리시엥 지역의 반 숙성 된 염소우유 치즈와 같이 가벼우면서도 섬세한 맛의 음식과 잘 어울린다.
프랑스 샹파뉴의 샴페인 하우스 수띠랑(Soutiran)은 1958년 제랄드 수띠랑(Gerard Soutiran)이 만든 첫 번째 샴페인을 통해 역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 최상의 샴페인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과 대지 면적의 증가 등 많은 노력이 이어져 왔으며, 1969년 창시자의 아들 알랭 수띠랑(Alain Soutiran)이 가업을 이으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수띠랑은 샹파뉴 지역 그랑 끄뤼와 퍼스트 끄뤼의 포도농장을 소유하고 있다. 그들이 가꾸어온 떼루아의 느낌과 그 땅에서 자란 포도가 간직한 본래의 성질을 거스르지 않음과 동시에 수띠랑의 특징이 담긴 샴페인을 전하고자 한다. 최상의 포도를 엄선해 블랜딩 하는 수띠랑의 기술은 복합성이 느껴지는 샴페인의 탄생을 가능케 하였으며, 점차 섬세하면서도 강한 개성이 묻어나는 샴페인 하우스로 거듭하게 되었다. 이에 대한 결과로 소비자의 열의, 전문가의 신뢰 그리고 현지 매체로부터의 인지를 얻게 되었다. 이는 수띠랑이 앞으로도 독창적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