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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멘 오뜨(Domaines Ott)는 프로방스 지방의 몇 안되는 명망있는 와인 명가인 오뜨 패밀리가 생산하는 와인으로 "프로방스의 롤스 로이스"라는 애칭을 지니고 있다. 도멘 오뜨의 별은 파리의 리츠 호텔, 뉴요커들이 미국 동부 해안의 별장 도시 햄튼 등 유명 레스토랑에 뜬다는 말이 있다. 도멘 오뜨가 생산하는 풀바디 타입의 드라이 로제 와인은 여름에 특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할리우드 스타들 중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바바라 스트라이젠드, 알렉 볼드윈, 킴 베싱저 등이 좋아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도멘 오뜨가 복수인 것은 3개의 포도원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방돌(Bandol) 지방의 샤또 로마상(Chateau Romassan), 꼬뜨 드 프로방스에 샤또 드 셀르(Chateau de Selle) 및 끌로 미레유(Clos Mireille)가 위치하고 있다. 프로방스의 7개의 와인 원산지들 중 가장 큰 명성을 지닌 곳은 방돌과 꼬뜨 드 프로방스(Cotes de Provence)이다.
방돌은 그랑 블루로 표현되는 쪽빛 지중해를 내려다보며 계단식으로 형성된 그림같은 포도밭 경치로 유명하며 방돌의 로제 와인은 프랑스 최고의 로제로 손꼽힌다. 방돌의 레드 와인은 진한 붉은 색을 띠며 강건한 탄닌이 돋보이며 10년 이상 장기 숙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돌과 마찬가지로 꼬뜨 드 프로방스의 로제도 그 은은한 장미빛 색깔과는 달리 매우 드라이하고 강렬하며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2004년 2월 쟝 쟈끄 오뜨는 4대째의 발전을 위해 파트너를 구하는 것으로 해법을 찾는다. 샴페인의 명가 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와의 제휴는 와인의 세계에 종사하는 회사, 오뜨 집안과 같은 윤리를 지닌 회사일 것이라는 2가지 조건에 완벽히 부합하는 것으로, 오뜨와 로드레는 타협이 없는 품질에 대한 철학을 기반으로 타협하게 된 고집스러운 파트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