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품종
Merlot (메를로) 63%
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18%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15%
Petit Verdot (쁘띠 베르도) 6%
풀바디 와인으로 블루베리, 블랙베리, 흑연, 미네랄과 부드러운 오크향을 느낄 수 있다. 전반적으로 뛰어난 밸런스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놀라운 집중도와 여운을 지녔고, 대단히 깔끔하고 풍부하다. 눈에 띄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최고의 컬트와인이다.2비프스테이크 등 그릴에 구운 요리, 찜 요리, 치킨 요리, 훈제 오리, 스튜(또는 완자), 장어구이, 버섯구이, 파스타 등과 어울린다.
떼누타 디 트리노로(Tenuta di Trinoro)는 1992년 Amazing Andrea라고 불리우는 와인메이커 Andrea Franchetti에 의해 설립되었다. 토스카나,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남쪽에 위치한 60에이커 규모의 이 변방의 땅에서 프랑스 보르도 스타일과 흡사하거나 또는 능가하는 와인을 만들려는 열망으로 떼누따 디 트리노로(Tenuta di Trinoro)의 탄생되었다.
Franchetti는 곧바로 이 땅을 포도원으로 일구기 시작했는데 Franchetti는 미네랄이 담뿍 함유된 떼루아를 잘 이해함으로써, 토스카나의 주품종인 산지오베제 대신 까베르네 프랑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까베르네 프랑은 주로 보르도에서 와인의 복합성과 부케를 생성시키기 위해 소량 사용하는 것에 반해 주품종으로 사용하며 쁘띠 베르도를 섞은 그의 선택은 지금까지 최선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
트리노로는 항상 의견이 엇갈리는 와인이다. 그런 논쟁의 이유는 가격에 있다. 같은 등급의 와인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가격 때문에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파리 상류계급의 와인 콜렉터에겐 연 8,000병 생산의 희소가치 만큼이나 특별하고 귀한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보르도보다 더 보르도다운 와인만들기에 인생을 걸고 있는 Andrea Franchetti는 보르도 레드타입을 능가하는 이탈리안 보르도 블렌드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