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께스 드 리스칼(Marques de Riscal)은 1860년 창립이래, 스페인 와인제조방식을 벗어나 프랑스 포도품종인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삐노 누아, 말벡 등 도입하였으며 양조과정에서 포도줄기를 제거하는 보르도 양조방식을 채택, 숙성과정에서도 보르도 오크통을 사용하는 혁신을 일으켰다. 또한 루에다(Rueda) 지방에서는 스페인 고유품종인 베르데호(Verdejo)를 사용하여 당대 최고의 양조가인 Emile Peynaud와 함께 최고의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다.
스페인 리오하(Rioja)와 루에다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마르께스 드 리스칼은 지금까지 이 두개의 원산지 와인으로 세계적인 와인 콩쿠르에 참가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1895년 이미 최고의 영예인 Le Diplome d'Honneur de l'Exposition de Bordeaux를 수상하였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수상한 디플롬이 와인라벨과 함께 와인병에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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