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와인 스펙테이터 TOP 100 선정 와인]

사랑스러운 자두와 블루베리, 미네랄의 풍미에 벨벳과 같은 질감이 돋보이는 특별한 와인으로 중간 정도의 피니시와 매혹적인 긴 여운을 지니고 있다. 구조감은 옅어지지만 풍미는 그대로 남기는 이 와인은 지금부터 2018년까지가 시음 적기이며 연간 250 케이스를 생산한다.

도멘 서린(Domaine Serene)는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에 대해 열정을 갖고 있던 미국 제약회사의 부호 Ken & Grace Evenstad에 의해 1989년 설립된 와이너리로 윌러맷 밸리(Willamette Valley)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레곤 내에서의 최고의 포도 재배지역으로 알려진 던디힐즈(Dundee Hills)의 포도를 사용해 와인을 만들고 있다. 이 지역에서 접목(rootstock), 품종 개량을 이루고, 고유의 다양하고 섬세한 기후조건 및 경사면의 토질 구성으로 최고의 피노 누아가 생산되고 있다. 2004년 6월 39명의 와인전문가들과 함께한 Domaine de la Romanee-Conti(DRC)의 와인과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1998, 1999, 2000년 빈티지 모두 DRC의 그랑 크뤼 와인들보다 호평을 받았다.

최고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도멘 서린(Domaine Serene)은 포도가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과정을 3회 시행하여 농축된 원주를 얻고, 포도를 수확할 때 잎이나 이상이 있는 송이는 철저히 걸러내며, 또한 프리런 쥬스(Free-run Juice : 수확한 포도더미의 무게에 의해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포도원액)만을 사용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12가지의 프랑스 쿠퍼를 사용하여 숙성하며 너무 오크맛이 강하게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토스팅를 약하게 한다. Bordelais pedigree Sylvain이라는 보르도에서 만든 부르고뉴용 오크를 주로 사용하고 정제나 필터링은 하지 않으며, 병입 후 18개월을 숙성시킨 뒤 출시한다. Pinot Noir 외에도 Chardonnay 및 Syrah 품종을 생산하고 있다.

로버트 파커는 도멘 서린(Domaine Serene)의 품질 추구의 노력대비 가격은 비싼 편이 아니라고 평가한다. 또한 오레곤에서 가장 좋은 피노 누아 및 샤도네 생산자라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