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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홈플러스는 세계적인 와인 앤 스피릿wine & spirit 회사인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Berry Bros & Rudd(이하 BBR)의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더 와인 머천트The Wine Merchant’s’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와인 애호가에게 친숙한 BBR이란 이름 덕분에 이 뉴스는 곧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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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홈플러스는 국내 와인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 대상으로 더 와인 머천트를 소개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 이 행사를 위해 현재 BBR의 와인 디렉터이자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인 마크 파르도Mark Pardoe가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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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89년에 마스터 오브 와인이 되었고 2003년부터 BBR에서 와인 비즈니스에 종사해왔다. 현재 와인 디렉터로서 BBR에서 수입, 판매하는 모든 와인들의 품질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또한 BBR에서 시니어급 마스터 오브 와인으로 중요한 고객과 상담, 규모가 큰 거래 등 다양한 영업 지원활동도 한다. 기자는 마스터 클래스 하루 전에 마크 파르도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공항에서 막 도착했음에도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한국은 첫 방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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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2'에서 고풍스러운 BBR 본사가 배경으로 나왔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앤 스피릿 회사, BBR

1698년 런던 세인트 제임스 스트릿ST. James’s Street에 문을 연 BBR은 같은 자리에서 300년 넘게 영업하고 있다. “BBR은 영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급 와인 바이어다. BBR 매출 중 프리미엄 와인이 50%를 차지한다. 개인 고객은 물론 레스토랑, 호텔에 와인을 판매하고 와인 수입과 교육도 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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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R이 보유하고 있는 로열 워런트>

 


BBR을 얘기할 때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를 받은 와인유통 회사’란 설명을 빼놓을 수 없다. 로열 워런트란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제품 또는 회사에게 주어지는 인증서다. 이 로열 워런트를 받으려면 왕실어용상인위원회The Royal Warrant Holders Association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데 BBR은 1970년부터 영국 왕실에 와인을 납품하고 있다. BBR은 와인 관련 회사 중 가장 많은 마스터 오브 와인이 일하는 곳으로 현재 6명이 와인 소싱과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홍콩과 동경에 지사를 냈고 싱가포르에 파트너 쉽을 통해 진출했다. 미국에서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증류주를 취급하며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보여준다.


눈 높이 낮추고 대중과 마주한 '더 와인 머천트' 

대부분 프리미엄 와인을 취급하는 BBR이 어떤 계기로 더 와인 머천트라는 대중적인 브랜드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물었다.

 

“BBR은 전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와 거래가 없는 사람들조차도 BBR을 알고 있을 정도다. 오랫동안 BBR은 품질에만 초점을 맞춰 만든 프리미엄 와인 라인, 원 셀렉션 레인지Own Selection Range를 운영했다. 한정 수량이지만 누구나 알만한 유명 와이너리에서 만든 와인들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컸다. 그런데 BBR의 이미지가 너무 프리미엄으로 굳어지고 있는 걸 알았다. 이에 우린 BBR의 이름을 걸고 전세계 소비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대중성을 강조한 거다. 이 브랜드 와인을 유통사, 수입사에 독점 공급하고자 하는 판매 계획도 함께 세웠다.”

 

마크 파르도의 대답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를 겨냥한 PB 브랜드 와인’이란 야심 찬 더 와인 머천트의 계획은 BBR이 쌓아 온 신뢰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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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R이 보증하는 더 와인 머천트의 진실성과 품질

더 와인 머천트는 앞서 언급한 원 셀렉션 레인지를 벤치마크했다. “더 와인 머천트를 기획할 때 두 가지 원칙을 지켜 줄 것을 와이너리에 요청했다. 원 셀렉션 레인지와 비슷한 스타일과 품질 수준을 유지하는 것과 여유 있는 생산량이다. BBR은 오랫동안 전세계 생산지의 우수한 생산자들과 신뢰를 쌓은 덕분에 이 모든 게 가능했다.”라는 마크 파르도의 설명에서 BBR이란 이름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더구나 시장의 흐름과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여 제품에 반영한 BBR의 영리한 전략을 거부할 수 있는 생산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올해 5월 더 와인 머천트 출시 후 영국 내 반응에 대한 질문에 마크 파르도는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BBR이 대중적인 와인을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 파트너인 도매와 소매상은 더 와인 머천트를 왜 만들었는지 잘 이해하고 어떤 마케팅보다 BBR의 이름 자체가 와인의 품질을 보장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다. 일반 소비자층은 ‘누구나 살만한 프리미엄 와인’으로 인지하는 것 같다.” 더 와인 머천트의 강점은 다름아닌 BBR의 이름이다. 


홈플러스와 파트너 쉽을 맺은 BBR, 서로에게 맞는 짝

더 와인 머천트는 영국 시장에서 판매 중이고 두바이의 면세점에서 볼 수 있다. 홍콩, 싱가포르, 일본의 경우, BBR의 지사를 통해 선보이게 되겠지만 대규모 유통채널을 통해 출시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현재 한국 와인 시장은 성숙한 단계로 넘어가기 전이라고 본다. 보통 이 시기엔 품질과 명성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거다. 더 와인 머천트는 다양한 가격과 지역의 와인들로 구성되어 와인 초보자뿐만 아니라 열정적인 소비자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많은 소매점과 지점을 보유했기 때문에 그 파급력이 클 것이라 예상한다.”

 

마크 파르도의 이러한 설명에서 BBR과 홈플러스의 파트너십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드러난다. 다시 말해, BBR은 홈플러스를 만나 대중 속으로 다가갈 수 있고 홈플러스는 와인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이미지 또한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믿을만한, 잘 알고 있는 생산자부터 선택해야

와인을 알건 모르건 수많은 와인 앞에 서면 누구나 난감해지는 건 사실이다. 마스터 오브 와인으로 와인 비즈니스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마크 파르도는 다음과 같은 팁을 전했다.

 

“와인의 스타일은 너무 많다. 그래서 선택할 때도 어렵다는 것에 동감한다. 큰 회사들이 브랜드를 내놓지만 그조차도 다양해서 어려움을 겪는다. 일단 잘 아는 지역의 믿을만한, 아는 생산자부터 선택하는 게 좋다. 생산자를 이해함으로써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가장 근접한 와인을 찾을 수 있다. 더 와인 머천트는 신뢰할만한 생산자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추천한다. 와인 초보라면 기본급 3가지 와인부터 시작하고 점점 다양한 지역의 와인을 경험할 것을 권한다. 현재 총 12종이지만 종류를 더 늘릴 예정이기 때문에 중급 이상의 애호가들도 만족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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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의하면 연말까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영국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해 총 12종의 와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크 파르도가 “가성비라는 측면에서(12,900원)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다.”라고 언급한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으로 구성된 기본급 와인은 스페인 토착 품종과 국제 품종을 블렌딩 해서 만들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 기본급 와인을 제외한 9가지 와인을 마크 파드로와 함께 시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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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ot Grigio Veneto 2016

피노 그리지오 베네토 2016
(품종_피노 그리지오)


“오전에도 즐기기 좋은 와인”이라고 소개한 와인. 이태리 베네토의 피노 그리지오는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화이트 와인이다. 보기만 해도 상큼한 느낌이 든다. 달콤한 복숭아, 시트러스의 풍미가 좋고 산뜻한 산도, 여운에서 살짝 아몬드의 향이 올라온다. 상쾌하고 드라이한 와인으로 오래 묵히지 않고 빨리 마실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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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Zealand Sauvignon Blanc 2016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2016
(품종_소비뇽 블랑)

 

“날카로운 맛보다 입 안을 채우는 듯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을 추구”했다고 마크 파르도는 설명했다. 말보로에서 생산되는 이 와인은 신선한 구즈베리, 갓 자른 풀, 패션 프릇의 향기가 풍성하지만 너무 강하지 않다. 한마디로 상큼 새콤하고 드라이하다. 봄처럼 싱그러운 느낌으로 빈티지에서 2-3년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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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vence Rose 2016

프로방스 로제 2016
(품종_그르나슈, 쌩쏘, 시라, 무베드르)


영국과 미국에서 로제 와인은 독립적인 카테고리를 구성하며 연간 성장률 20%로 고속 성장 중이다. 고품질 로제라면 남프랑스의 프로방스산을 꼽는다. 이 와인 또한 꼬뜨 드 프로방스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연한 핑크 색상부터 눈길을 끈다. 라즈베리 같은 붉은 과일, 꽃의 향이 은은하게 나며 후추, 파프리카의 향이 여운에서 훅 들어온다. 매우 독특하고 인상 깊다. 마크 파르도는 이 로제 와인이 한식과 두루 맞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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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itional Claret 2014

트레디셔널 클라렛 2014
(품종_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


클라렛은 영국인들이 보르도에서 생산된 레드 와인을 불렀던 이름이다. 역사상 영국과 보르도는 밀접하고 오랫동안 영국은 보르도 와인을 소비했기 때문에 와인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에 문제 없다고 본다. 이 와인은 ‘가성비 좋은 와인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샤또 팔머Ch. Palmer를 소유한 메종 시셸Masion Sichel이 만드는 세련된 스타일의 보르도 레드 와인. 까시스, 블루베리, 오크, 향신료, 시가의 향에서 카베르네 소비뇽의 특징을 느낄 수 있다. 타닌의 느낌은 견고하지만 거칠지 않다. 신선한 산도와 더불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다. 많은 참석자들이 만족하여 히트 예감이 드는 와인으로 4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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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anti 2015

키안티 2015
(품종_산지오베제, 말바지아 네라, 콜로리노)


“과일 향과 과즙이 풍부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BBR은 수퍼 투스칸 와인을 생산하는 토스카나의 명 생산자, 몬테 베르나르디Monte Bernardi를 찾았다. 키안티에서 고품질 포도를 선별해서 와인을 만든다. 체리와 자두, 타임, 아니스의 풍미가 나고 과즙이 풍부하다. 타닌은 매끄럽고 산미도 튀지 않고 적당하다. 과일 풍미가 상당히 좋고 신선해서 음식과 잘 어울릴 것 같다. 2-3년 보관했다가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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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oja Crianza 2014

리오하 크리안자 2014
(품종_템프라니오, 마수엘로, 가르시아노)


리오하 스타일은 좀더 마시기 편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BBR은 리오하 전통 스타일에 집중하길 원했다. 오크 숙성을 더 길게 한 레세르바급 와인을 5% 블렌딩해서 완성했다. 블랙베리, 모카 초콜릿, 감초 풍미가 난다. 거칠지 않은 타닌, 풍미의 깊이감, 긴 여운을 만끽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와인의 생산지로 손꼽히는 스페인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준다. 빈티지에서3-4년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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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neuf du Pape 2015

샤또네프 뒤 파프 2015
(품종_그르나슈, 시라, 무베드르)


남부 론 지역에서 유명한 샤또 드 보카스텔Chateau de Beaucastel을 소유한 페랑Perrin 가문이 만든다. 마크 파르도가 강조했던 바로 “믿을만한 생산자”에 오차 없이 딱 들어맞는다. 샤또네프 뒤 파프에 대해 기대했던 맛과 풍미가 그대로 전해진다. 잘 익어 달콤한 베리류의 향에서 따뜻한 프랑스 남부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다. 은은한 향신료 풍미, 힘있는 타닌, 오래 지속되는 여운에서 ‘맛있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5-6년 후엔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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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uillac 2013

뽀이약 2013
(품종_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더 와인 머천트 레인지 중에서 마크 파르도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와인이다. 보르도에서 가장 핵심지역이라는 뽀이약의 그랑크뤼 5등급 샤또, 그랑 푸이 라코스테Grand Puy Lacoste에서 만든다. 기존의 생산자처럼 외부에서 포도를 엄선해서 사오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샤또에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한다. 그들의 샤또 와인과 다른 점은 수령이 어린 나무의 포도란 것이다. 블랙 커런트, 삼나무의 복합적인 풍미, 견고한 타닌, 신선한 산도가 조화를 이룬다. 입 안에선 매끄러운 감촉이 느껴진다. 보르도 와인의 특징인 힘과 우아함을 잘 표현해 주변에서 감탄이 쏟아졌다. 지금 마셔도 좋지만 앞으로 5년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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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스파클링 와인 2010

English Sparkling Wine 2010
(품종_샤르도네, 피노 누아)


오늘날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영국 스파클링 와인에 대해 마크 파르도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샴페인과는 다르고 독특한 스타일과 높은 품질로 중요한 카테고리로 자리잡고 있다.” 샹파뉴와 동일한 석회질 토양이 발견되는 영국 남부 서섹스Sussex와 켄트Kent, 햄프셔Hempshire를 중심으로 스파클링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점점 생산지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영국 스파클링 와인의 생산량은 앞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며 전세계 시장에서 손쉽게 보게 될 것”이라고 마크 파르도는 예상했다.


홈플러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BBR의 영국 스파클링 와인은 정말 흥미로웠다. 특히 4년 동안 효모와 함께 숙성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 영향인지 황금색에 가까운 색상에 섬세한 거품이 끊임없이 솟아오른다. 잘 익은 사과, 귤, 오렌지의 향과 함께 숙성을 통해 얻어지는 효모, 구운 빵의 향이 잘 어우러진다. 풍미만으론 엄청 오래된 샴페인 같지만 맛에선 신선한 과일의 산도가 잘 드러나며 톡톡 튀는 매력이 느껴진다. 확실히 호기심 많은 애호가를 위한 와인으로 전문가 그룹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2-3년 더 보관 가능하다.

 

국내 와인 전문가 코멘트

BBR의 새로운 와인을 맛보고자 많은 국내 와인 업계 종사자들이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했다. 대부분 참석자들은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더 와인 머천트 =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이란 공식에 공감하고 감탄했다.


와인바 하프 패스트 텐의 양윤주 소믈리에는 더 와인 머천트에 대해 “보르도 클라렛와 리오하가 인상 깊었다. 특히 클라렛은 크뤼 부르주아급이라 할 정도로 농축미가 좋았다. 둘 다 가성비가 좋아서 자주 사 마실 것 같다. BBR이 소믈리에가 필요 없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살 수 있는 아주 친절한 레인지를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인순 WSA와인 아카데미 전 원장 또한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좋다. 샤또네프 뒤 파프는 풍미와 복합미가 상당한 수준이고 보르도 클라렛의 경우 메를로의 부드러운 과일 맛이 잘 녹아있어 일반 소비자층에게 어필하기 좋다고 본다. 전문 매장이 아닌 대형 마트에선 음식과 와인의 매칭이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가 된다. 어떤 음식과 매칭해야 좋은지를 알리는 게 관건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BBR의 이름으로 보증한 품질과 가격을 갖춘 더 와인 머천트, 일단 첫 미팅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듯 싶다. 앞으로 와인 특수를 앞둔 연말연시에 어떤 성적표를 남길 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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