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urt ofMaster Sommelier
1969년 영국에서는, 호텔 및 레스토랑 종사자들의 와인과 기타 주류 및 음료에 관한 지식을 늘리고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초로 마스터 소믈리에 디플로마 시험이 도입되었다. 이는 소믈리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전문 자격 시험이었다. 1977년에는 마스터 소믈리에로 구성된 ‘코트 오브 마스터 소믈리에 The Court of Master Sommelier’(이하 CMS)를 설립하였으며, 1982년부터 이 단체가 마스터 소믈리에 디플로마 자격 시험을 담당하게 되었다. 1989년에는 미국에도 지부를 설립하였으며, 이후 호주,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독일, 싱가포르,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정기적으로 CMS 코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그리고 2013년 올해부터 한국에서도 CMS 코스를 밟을 수 있게 되었다.
CMS 과정의 특징을 살펴보면,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 위주로 구성되며, MS들의 프리젠테이션과 시범을 통한 직접적인 교육이 실시된다는 점이다. 또한 네 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각각 소믈리에의 이론 지식과 실용적 서비스 기술, 고객 만족도, 테이스팅 기술을 향상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소믈리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다. 마지막으로, 소믈리에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갈고 닦아 마스터 소믈리에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CMS 과정의 네 단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 소믈리에 입문 과정(Introductory Sommelier Certificate)
와인과 증류주의 제조, 와인 서비스와 고객 응대의 법칙, 와인과 음식 매칭, 와인 시음법 등을 익히며, 인증시험에서 통과하면 2단계로 넘어간다.
2단계 공인 소믈리에 심화 과정(Certified Sommelier Exam)
주로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전반적인 상품 지식과 서비스 능력을 함양하는 단계로, 이론/서비스 실기/블라인드 테이스팅 시험을 통과하면 다음 3단계로 넘어간다.
3단계 고급 소믈리에 과정(Advanced Sommelier Certificate)
판매법, 리큐르 서비스 방법, 브랜디, 강화 와인, 시가 등 심화된 상품 내용 및 그에 관련된 서비스 기술을 익히는 단계이며, 역시 이론/서비스 실기/블라인드 테이스팅 시험을 통과하면 마지막 4단계로 넘어간다.
4단계 마스터 소믈리에 디플로마 과정(Master Sommelier Diploma exam)
전문적인 상품 지식과 서비스를 총괄적으로 정리하는 단계로, 이론/서비스 실기/블라인드 테이스팅 시험을 통과하면 마침내 마스터 소믈리에의 타이틀을 부여 받는다. 단 3년 내에 세 부문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와인비전을 통해 오는 2월부터 '1단계 소믈리에 입문 과정’ 및 '2단계 공인 소믈리에 심화 과정’이 동시에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 CMS 1-2단계 과정 신청
2월 교재 제공 및 스터디 그룹 구성
3-4월 총 3회의 세미나(시험 안내, 공부법 및 필수 암기 사항 체크 등)
5-8월 총 8회 영어로 진행하는 케이스 스터디, 모의고사
9월 10-11일 Brian Julyan MS, Evan Goldstein MS가 방한하여 세미나 진행
9월 12일 시험
문의 _ 와인비전 (02-514-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