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국을…?
후배가 하나 있는데, 일년 전인가 부터 중국과의 무역을 시작했다. 중국을 몇 번 들락날락 하더니 그만 중국에 매료됐나 보다. 갈 때 마다 체류기간이 길어진다.
그래서 한 마디 해줬다.
"야~ 살림차렸냐?"
"형, 한 번 가봐요. 참 좋아요~~ "
" 그래…? … 와인은 쓸 만한게 있든?? "
"한 번 나가자니까요~~!!… … "
요즘 바쁜 일이 많아서도 그렇고, 어쩐지 중국은 나하곤 연이 없는 것도 같고, 또 중요한 와인산지도 아니고… 하여, 사실 매력을 못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까브드뱅 에서 연락이 왔다. 이번에 칠레의 Concha y Toro 포도원에서 중국 재진출 행사를 갖는데, 프로그램이 꽤 괜찮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Great Wall Event 라고 쓰여있는 부분이 호기심을 끌었다. 내용은 비밀이라고만 들었다.
허허~ 그러니 호기심이 증폭될 수 밖에. 드디어 때가 왔나 보다.
- 중앙대 소믈리에과정 교수 손진호 -
1. 내가 중국을…?
2. 출발!!
3. 북경의 첫 모습
4. 짐을 풀며...
5. 미국 째즈풍 장식의 중국 식당에서 전통 칠레요리를 먹다
6. 북경, 제국의 붉은 수도
7. 아낌없이 주는 오리…
8. 칠레 와인산업의 기수, Concha y Toro
9. 악마와 함께 만리장성을 넘다!!
10. Casillero des Diablo, 악마의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