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최고 품질의 와인 & 스피릿 전시회 프로바인 ProWein 2025
2025년 3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ProWein 2025' 한국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메쎄 뒤셀도르프' 부사장이자 '메쎄 뒤셀도르프 재팬'의 대표인 페터 슈미츠 ProWein 이사가 담당했는데, 매년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콘셉트의 와인 비즈니스 장을 열어 온 ProWein의 2025 버전이 드디어 베일을 드러냈다.
ProWein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와인 및 스피릿 전시회로서, 매년 3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세계 65개국 5,000여 개 참가사가 와인과 스피릿을 선보인다. 이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약 4만 7천 명이 ProWein을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주로 리테일(식음료) 및 호스피탈리티(호텔, 레스토랑 등 서비스) 분야 종사자들이다. ProWein은 글로벌 와인과 스피릿의 작은 세계다. 전 세계 곳곳에서 생산된 다양한 제품들을 방문객들이 한 장소에서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ProWein의 슬로건은 “3일 안에 경험하는 글로벌 와인과 스피릿”이다. 전시 기간 내내 시음 행사, 최신 트렌드 발표, 마스터클라스,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세계 65개국 5,000여 주류사가 참가하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ProWein은 5,000개가 넘는 참가사들을 국가별로 분류했다. 이탈리아 2개 홀, 독일 2개 홀, 프랑스 1개 홀, 스페인 1개 홀, 포르투갈, 그리스 1개 홀, 오스트리아 1개 홀, 중유럽 및 동유럽 1개 홀, 뉴월드 (미국, 호주,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공, 우루과이, 중국) 1개 홀 그리고 스피릿 2개 홀 (“ProSpirits” & “Same but Different”)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11개 전시홀에서 “내일의 와인 향을 만나다”라는 모토 아래 전 세계 와인과 스피릿을 경험하게 된다.
우선, 주최국 독일 와인은 전시장 1홀과 4홀을 사용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독일의 모든 와인 산지, VDP(독일 우수와인생산자 협회), MUNDUS VINI 테이스팅 존 및 미식 라운지 "urban gastronomy by #asktoni & ProWein" 등을 모두 이 두 개의 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수의 개별 참가사와 협회로 구성된 대규모 유기농 특별전 “오가닉 월드(Organic World)”, Fair and Green(지속가능한 포도재배를 위한 협회)’의 “CARLO-지속가능성 특별상” 시상은 해당 산업에 새로운 추진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현재 무/저 알코올 세그먼트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ProWein Zero 구역이 지난 번과 비교해 50% 확장됐다. 새로운 전시장 레이아웃 도입의 결과 “컨셉스토어(와인과 스피릿 마케팅 활동에 대한 특별전)” 및 “패키징 & 디자인 특별전”이 이번에 4홀로 이전된다.
이탈리아는 세계 최대의 와인 생산국으로, 유럽에서 가장 다양한 포도 품종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15, 16홀에 배정된 “벨라 이탈리아”는 이러한 규모와 다양성에 어울리는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참가 기업들의 포트폴리오는 소규모 부티크 와이너리, ProWein 첫 참가 기업,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이탈리아의 20개 와인 산지와 함께 이탈리아 무역공사(ITA/ICE)가 전시에 참여한다. 무역공사는 마스터클래스와 무료 테이스팅 등 광범위한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10홀을 배정받은 프랑스는 엄선된 와인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샴페인 라운지”, ProWein Monday에 열리는 “보르도 그랑크뤼 협회”의 테이스팅, Business France가 주관하는 “프랑스 포럼” 등이 주목할 만하다. 모든 와인 산지가 제품을 전시하며, 카스텔 프레르(Castel Frères), 알베르 비쇼(Albert Bichot), 부아세(Boisset), 제라르 베르트랑(Gérard Bertrand) 등의 마켓 리더들도 참여한다. 샴페인 라운지 외에도 니콜라 푀이야트(Nicolas Feuillatte), 샹파뉴 파니에(Champagne Pannier), 로랑 르카르(Laurent Lequart), 샹파뉴 랄리에(Champagne Lallier), 샹파뉴 마이이(Champagne Mailly) 같은 샴페인 명가들도 전시를 결정했다.
스페인 역시 순항 중이다. 미겔 토레스(Miguel Torres), 코도르니우(Codorníu), 마르케스 데 카세레스(Marqués de Cáceres), 가르시아 카리온(García Carrion), 스페니시 파인 와인즈(Spanish Fine Wines), 페레 벤투라(Pere Ventura), 펠릭스 솔리스(Félix Solís) 같은 유명 와이너리들이 전시를 확정했고, 발렌시아(Valenciana), 카스티야 이 레온(Castilla y León) 등 다양한 지역이 참여한다. ICEX와 라 리오하(La Rioja)의 대대적인 참여도 눈에 띈다.
포르투갈의 모든 와인은 9번 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유럽 및 동유럽 국가들도 여기서 적극적으로 전시를 펼칠 예정으로, 15개국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일 것이다. 그리스는 자리를 옮겨 앞으로는 오스트리아와 함께 17홀에서 찾아볼 수 있다.
12홀에서는 뉴월드 와인의 세계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리건 주가 참가하며, 남미에서는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가 참여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다수 와이너리도 함께할 것이다. 이밖에 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동참하며, 아시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로 다수의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 국산 와인을 생산하는 우리 양조장이 참가한다니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모쪼록 수출길이 열리길 기대한다.
스피릿 분야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ProWein 2024에서 성공적으로 출범한 ProSpirits 브랜드 월드가 다시 한 번 5번 홀에서 성공 스토리를 이어간다. 전통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위스키, 저 알코올 음료, 럼, 과일 브랜디 등 트렌디한 주제에도 초점을 맞춘다. 또한 ISW(마이닝거 국제 스피릿 상)의 테이스팅 공간과 바도 마련될 예정이다. ProSpirits 바로 옆에 자리잡은 전시홀 7.0에서는 어반 바를 위한 트렌드 특별전 "same but different"가 개최된다. 크래프트 스피릿, 크래프트 맥주, 사이다 등 성장 분야의 선구자, 트렌드세터, 시장 선도 기업들이 참가하는 이 특별전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레스토랑, 바 및 식품 리테일 관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두 특별전은 특히 트렌디 가스트로노미, 바, 푸드 리테일 등에 종사하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것이다.
ProWein, 새로운 포맷으로 영감 불어넣을 것
"내일의 와인 향을 만나다"라는 모토 아래 'ProWein 2025'는은새로운 전시장 구성과 더불어 신선하고 감각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ProWein포럼은 업계의 당면 과제를 다루면서 상호 교류를 촉진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는 어느 때보다도 방문객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다.
슈미츠 이사는 ProWein만의 저력이라고 한다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제품 쇼케이스로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참가사 라인업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ProWein은 보다 광범위한 차원에서 업계의 중요한 트렌드와 주제를 다룬다. 예를 들면, 샴페인 (샴페인 라운지), 무/저알코올 관련 상품 특별 전시와 시음존 “ProWein Zero”, 미식과 와인 & 스피릿을 다루는 푸드 페어링 (어번 가스트로노미 라운지), 친환경 지속 가능성 추구를 모토로 Organic World 특별전, 포르투 의정서(Porto Protocol)와의 협업, 지속 가능한 와인 회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와이너리 발표 등이 있다. 또한 패키징 (패키징 및 디자인 특별전) 부문과 아양한 학술 대회 마스터클래스 포럼, 비즈니스 포럼 등을 주관 한다.
여기에 새로운 ‘비즈니스 포럼(Business Forum)’이 중심 역할을 할 것이다. 기존 ProWein 포럼은 확장된다. 업계 당면 과제를 다룰 전문 강의가 고품격 마스터 클래스로 제공된다. 이는 ProWein에서 업계 리더들 및 전문가들과 소통할 기회가 더욱 늘어남을 의미한다. 페터 슈미츠 ProWein 이사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아니면 바로 그런 시기라는 것 때문에 ProWein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우리는 업계가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서비스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날, 필자가 처음 알게된 사실은, ProWein이 뒤셀도르프 메인 전시 외도, 위성 전시장으로 남미의 'ProWine 상파울루', 아시아의 ProWine 상하이, ProWine 홍콩, ProWine 싱가포르, ProWine 뭄바이, ProWine 도쿄' 등 6개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중요 도시들에서 개최되는데, 다만, 유일하게 서울만 빠져서, 다소 서운감이 들기는 했다.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선진 시장으로 도약하기를 기원해 본다.
참가 희망자들은 ProWein홈페이지(www.prowein.de) 내 뉴스플래시(Newsflash)를 통해 ProWein 2025 관련 최신 소식과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참가사, 새로운 제품, 업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비롯한 행사 준비 과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내년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래의 맛을 발견하라”라는 모토 하에 열리는 뒤셀도르프 ProWein은 화창하게 피어나는 세계 주류 시장의 봄날이 될 것이다.
‘ProWein 2025’ 상세 문의 : 한국 대표부 라인메쎄. (02-798-4343, info@rmess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