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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와인북카페(논현동 소재)에서 <살롱 보졸레, 내추럴와인 편 >이 프랑스 리옹에 소재하는 오베르 에 삐 Aubert et Filles 회사 (원정화 대표) 주최로 진행되었다. 살롱 보졸레는 내추럴 와인의 아버지 쥴 쇼베 Jules Chauvet의 철학에 영감을 받아 생산된 유수의 보졸레 와인을 시음하기 위해 모인 와인 업계 종사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 날 등장한 와인은 보졸레의 일곱 개 도멘에서 생산하는 20종의 내추럴 와인이다.


원정화 대표는 삼성생명 런던 법인과 인터폴 재무팀을 거쳐 프랑스 리옹에 와인 에이전시(중개업)회사를 설립하며 다소 생뚱맞아 보일 수도 있는 전업을 하게 되는데, 20년전 영국에 머물던 시절부터 생겨난 와인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그의 마음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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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보르도 방문 당시 : 샤토 무통 로칠드로 가는 길>
 

 

취업을 위해 비행기 편도 티켓 한장 들고 향했던 런던에서, 와인을 단지 마시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언젠가 와인과 관련된 일을 하리라 다짐한 원 대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와인공부를 병행하고 와인 산지를 방문하며 와인 지식을 쌓았다. WSET Level 3 취득 및 Level 4 수료, 폴 보퀴즈(Paul Bocuse) 요리학교에서 ‘레스토랑 오너 코스’를 거처 2020년에는 부르고뉴 대학 양조학과에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 했던가. 결혼과 동시에 리옹으로 거처를 옮기게 된 것은 와인업계로의 전업에 대한 계시처럼 느껴졌다. 자연스럽게 보졸레 와인생산자 커뮤니티에 섞이게 되면서 원 대표는 와인생산자들과 돈독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간 쌓았던 와인 지식 덕분에 좋은 와인과 훌륭한 와인생산자를 알아보는 안목이 생긴 그는, 수입사 파트너들과 함께 보졸레와 부르고뉴 와인을 한국시장에 소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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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졸레 2021년 수확시기 때 추석 맞이 디너를 준비한 답례로 노래를 불러줌 ; 맨 오른쪽 장-루이 뒤트레브>

 


한국에 수출하기 시작한 원 대표의 첫 아이템은, 프랑스에서 자연주의 와인 양조가 태동한 보졸레(Beaujolais) 지역의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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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도멘 드라 그랑꾸흐 르 클로, 플러리, 도멘 드라 본톤 꼬뜨 뒤피, 레샴, 메종르니 물랑아방 라 로셀>

 


‘도멘 드 라 그랑꾸흐 Domaine de la Grand'Cour’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원 대표를 통해 한국에 상륙한 대표적인 보졸레 내추럴 와인이다. “보졸레 내추럴 와인의 요다”라 불리는 장-루이 뒤트레브 Jean-Louis Dutraive가 만드는데, 와인애호가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던 다큐멘터리 <SOMM: Into the Bottle>(2015)에서 마스터 소믈리에 Brian McClintic는 뒤트레브가 만든 와인을 두고 “일단 마시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 어떻게 이렇게 복합적이고 맛있는 와인을 만드는지 감탄하게 된다”며 노골적으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마셀 라피에르 와인과 함께 보졸레 모르공 지역을 대표하는 7대째 역사를 가진 도멘 본톤Domaine de la Bonne Tonne의 두 와인, Cote du Py와 Les Charmes도 한국에 소개되었다. 두 와인은 와인 전문지 Decanter에서 “화려하고 농축된 라즈베리와 체리 풍미가 돋보이는 와인”이라 평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보졸레의 남성적인 케릭터로 유명한 물랑아방 (풍차라는 뜻) 지역을 대표하는 ‘물랑아방 전문 도멘’ 메종 르니 Maison Le Nid의 프리미엄 밭 ‘라 로쉘’에서 나오는 스페셜 퀴베는 로버트 파커의 Wine Avocate에서 90점을 받았으며, 부르고뉴 와인 전문가 Jasper Morris가 추천하는 보졸레 도멘, 미쉘랑 3성 레스토랑인 Troisgros의 와인리스트에 포함되는 등 파인 다이닝에 적합한 와인이다. 위 세 품목은 현재 제이와인을 통해 수입, 유통되고 있다.


원 대표가 말하는 보졸레 와인의 가장 큰 매력은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어떤 풍미의 요리이든지 보졸레 와인은 거뜬히 소화해낼 수 있다”는 점이다. 프랑스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들의 와인 리스트에 프리미엄 보졸레 와인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뿐만 아니다. 주변 북부 론의 꼬뜨 로티나 부르고뉴 와인에 비해 가성비가 우수하다.


보졸레 와인이 한국에서 아직 비주류에 속한다는 사실이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원 대표에게는 이것이 기회로 다가온다. 한국의 소믈리에와 와인 애호가들에게 보졸레 와인은 “미지의 영역에서 숨은 보석을 찾는 대단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게 원 대표의 믿음이다.


오베르 에 삐의 원정화 대표는 이번 <살롱 보졸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보졸레 와인 시음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보졸레 와인생산자 협회(Inter Beaujolais)와 공동으로 보졸레 크뤼 와인 시음회 및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으니, 올해 <살롱 보졸레>를 놓쳤다면 내년을 기약하도록 하자.

 


원정화 대표 인스타그램 @lyonwine
원정화 대표 페이스북@junghwa.wo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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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보졸레 행사 진횅에 도움을 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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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보졸레 행사 현장>

 

 

 

 

 

<원정화 대표 추천, 보졸레 내추럴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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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 디종 출신의 줄리앙 쉬니에는 보졸레에서 본인 이름을 건 와이너리를 세우기 전에 명성있는 부르고뉴 도멘들(Georges Roumier, Nicolas Potel, Jean-Claude Rateau 그리고 Mommessan)에서 경험을 쌓은 실력파 와인메이커다. 와인메이커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여러 유명 도멘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주어졌다. 줄리앙은 모메상에서 ‘보졸레 크뤼 프로젝트’ 책임자 직책을 맡게 되면서, 보졸레 10 크뤼의 포도재배자들을 만나 보졸레의 테루아에 대해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줄리앙은 새벽 5시에 일어나 밭일을 시작하는 근면한 농부이면서 영혼이 자유로운 바다의 서퍼이기도 하다. “포도밭에 내가 없다면 바다 어디 즈음 있을 것”이라며, 그의 와일드한 영혼을 보졸레의 바다에서 펼치기를 원한다. 2008년 그는 모메상을 떠나, 인적 드문 산속의 버려진 농장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여러 밭을 테스트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또 다른 땅을 찾는 일을 반복하면서 원하는 포도특성과 테루아를 찾았다. 모든 밭은 유기농법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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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보졸레에서 소개한 줄리앙 쉬니에의 퀴베는 다음과 같다.


Regié  60년 이상된 고목이 있는 해발 240-400미터에 위치한 밭 3곳(En Oeillat, les Vergers, Basse Ronze)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포도를 자연 효모로 발효하며 10-20일 이후 재래 수직 압착이기로 천천히 즙을 짜낸다. 80%는 오크통에, 20%는 베통 큐브에서 8개월 숙성시킨 후 블랜딩하고 여과없이 병입한다. 


Wild Soul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를 매입하여, 줄리앙이 직접 양조하고 숙성한 보졸레 빌라쥐급 와인이다. 저온 침용 후 자연 효모로 발효하고 일주일 후 재래 수직 압착이기로 천천히 즙을 짜낸다. 3000리터들이 달갈모양 (Ovoide) 큐브와 수평형 큐브에서 와인을 숙성하며 효모 앙금과의 접촉 시간을 늘렸고 최대한 과일 풍미를 끌어내 순수한 가메 풍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수입 예정 : 댓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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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망 이버네 Benjamin Yvernay는 보졸레 남부 Cogny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교육가이자 와인 생산자였다. 아버지 소유의 1.5헥타르 포도밭에서 어렸을 때부터 일을 도왔지만, 커서 와인 생산자가 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파트타임으로 도멘 일을 했지만, 알프스 사보아 출신의 아내 로흐 Laure를 만난 이후 알프스 산맥을 날렵하게 가르는 스키 선생으로 살았다. 


2012년 아버지가 은퇴하면서 아내와 함께 보졸레로 귀향하기로 결정한다. 때마침 포도밭이 딸린 농장 건물을 매입할 수 있게 되어 총 3헥타르의 밭을 소유하게 되었고 전업 와인 생산자로서 순조롭게 시작했다. 2012년부터 유기농 농사는 물론 Raphaël Beysang et Emélie Hurtubis 등 경험 많고 친분있는 내추럴 와인 양조 선배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벤자망은 그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화이트 포도품종 샤도네이를 포도 껍질과 침용하여 풍성한 아로마와 풍미를 끌어낸 ‘마렌 퀴베’는 아주 좋은 예이다. 또한, 피노 누아 밭을 추가 매입하여 가메와 블렌딩해서 만든 환상적인 와인 ‘레조아죠’(새) 퀴베 역시 로흐와 벤자망만의 도전에서 나온 조합이다. 스위스 품종인 가메렛을 부드럽게 잘 풀어낸 와인메이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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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보졸레에서 소개된 퀴베는 다음과 같다.


Marlène  Janue 지역에서 재배한 샤도네이 품종을 1주일간 포도 송이 째 침용한 후 압착하여 뉴트럴한 나무통(‘뉴트럴 neutral’은 ‘와인의 풍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을 의미)에서 4개월 숙성한 후 여과없이 병입한다. 


Les Oiseaux   2020년에 매입한 밭에서 재배한 피노 누아와 가메 품종을 블랭딩한 퀴베다. 2주간 발효하여 블랜딩한 후 과일향을 살리기 위해 여러 번 사용한 나무통에서 숙성한 후 여과없이 병입한다. 


De Dame et d’homm  프랑스 노래의 타이틀에서 영감을 받아, 가메 품종이 보여줄 수 있는 균형미를 표현했다. 2주간 침용한 후 발효를 마친 와인을 12개월간 오크통에서 숙성하면서 복합적인 풍미를 얻었다.

 

(수입 예정 : Vin R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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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마고우인 Sébastien DUPRE와 Guillaume GOUJON은 보졸레 토박이다. 유치원부터 농업고등학교까지 동창이며, 대학 졸업 후 랑그독 Montcalmes에서도 세바스티앙은 밭에서, 귀욤은 양조장에서 각각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실력을 쌓았다. 그러다 세바스티앙은 꼬뜨 드 브뤼이 Côte de Brouilly에 위치한 삼촌 소유의 도멘으로 돌아왔다. 3년 후 그는 도멘 지분을 일부 인수했고, 삼촌이 은퇴하는 시점인 2018년에 귀욤에게 도멘의 지분을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 귀욤은 마음이 맞는 친구와 일한다는 것도 좋았지만, 도멘 소유의 프리미엄 밭인 Le Pavé 와 L’hironde에 상당한 가치와 가능성을 보고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그 듀오는 Domaine Dupré Goujon으로 도멘 이름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비오다이내믹 biodynamics과 농업생태학 agroecology 전문가인 세바스티앙은 최상의 포도밭에서 최상의 포도를 재배하는데 온 심혈을 기울인다. 귀욤은 양조 전문가로 8년간 몽카메스에서 닦은 실력을 가메 품종에 적용하여 파워풀하고 장기 숙성이 기대되는 와인을 만든다. 특히 그들의 와인들은 리옹의 대표적인 미슐랭 레스토랑 Paul Bocuse와 유명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들의 소믈리에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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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Clos des Muriers   보졸레 남부 블라세 Blacé 마을에 위치한 포도밭은 부르고뉴 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확한 포도를 압착한 후 바로 오크통에서 자연 효모로 발효하고 효모 앙금과 접촉한 채 12개월간 숙성한다. 병입 전에 가볍게 여과를 거친다.
 

Côte de Brouilly 6.3.1    숫자는 블렌딩 비율인데, 꼬뜨 드 브뤼이 밭 세 군데 Héronde 60%, Le Pavé 30%, Le Bruhliés 10%를 의미한다. Semi-Carbonic 침용 방식을 사용하고 잘 익은 포도송이 전체를 이용해 신선도를 높이고 12개월 오크통에 숙성, 블랜딩 후 뉴트럴한 큐브에서 12개월 숙성한 후 병입한다. 
 

Le Pavé     꼬뜨 드 브뤼이의 블루 스톤 암석의 척박한 프리미엄 밭으로, 동향이며 최고 해발 350 미터까지 올라가 있어 포도가 좋은 산도를 지닌다. 포도나무는 50년 2ha, 15년된 1ha가 있어 생산량이 양호하며, 퀴베 6.3.1과 동일하게 Semi Carbonic으로 양조하며 12개월 오크통 숙성, 블랜딩 후 12개월 오랜 안정화 기간을 가진 후 병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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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파리스는 Gilles Paris는 보졸레 남부 퀸시에 Quincié 마을 태생으로 5형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가지치기 등 밭일을 도와가며 자연스럽게 와인생산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5형제 모두 와인업에 종사하고 있는 질 파리스는 마셀 라피에르 Marcel Lapierre와 같은 내추럴 와인 1세대인 도멘 마셀 쥬베르 Marcel Joubert에서 15년간 수제자로 일했다. 1990년 장인 어른의 포도밭 쉬르블을 관리하게 되었고, 2005년에 ‘도멘 파리스’ 이름을 건 와인을 만들게 되었다. 절친인 쟝 루이 뒤트레브 Jean-Louis Dutraive와 같은 방식으로 와인을 만든다. 


보졸레 크뤼 중 쉬르블은 플러리와 모르공 사이에 위치한다. 독일의 모젤을 방불케하는 가파른 경사와 높은 고도를 가진 지형이라 밭일이 대부분 인력으로 이루어지는 힘든 밭이다. 농담삼아 “우리는 급경사 아닌 밭은 취급하지 않는다”라 말하는 쉬르블의 마스터 질 파리스 어느덧 쉬르블을 대표하는 도멘이 되었다. 파리스는 쉬르블 뿐만 아니라 모르공과 플러리 프리미엄 밭인 샴파인 Champagne과 그랑프레 Grand Pré에서 퀴베를 만든다. 


동생 제롬은 2001년부터 와인을 만들었으며, 조르쥐 뒤뵈프 Georges Duboeuf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형의 도움으로 2015년 내추럴 와인계로 전향한 케이스다. 현재 보졸레 빌라쥐와 레니에 크뤼를 생산하면서 그가 해석한 내추럴 와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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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보졸레에서 소개한 퀴베는 다음과 같다.


Chroubles Vieilles Vignes    해발 고도 500미터에 위치한 라 퐁트넬La Fontenelle의 60년 이상된 고목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하여 줄 슈베 Jules Chauvet의 양조 방식을 따라 만들었다. 228리터들이 오래된 오크통에서 9-10개월 동안 숙성한다.


Fleurie La parcellaire    플로리 크뤼의 해발 230미터 프리미엄 밭 샴파인 Champagne의 수확량이 적은 고목에서 자란 농축된 포도를 가지고 낮은 온도에서 탄소 침용 방식으로 양조하며 오래된 오크통에서 9-10개월 숙성한다. 이 밭에서 Jean Louis Dutraive도 와인을 만든다.


Héritage Beaujolais Village   Quincié 마을에 위치한 해발 400미터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밭에서 재배한 포도를 짧은 침용과 큐브 숙성으로 과일향에 집중한 라이트한 스타일로 만들었다.
 

(수입 예정 : 와인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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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le Chasselay는 1474년부터 포도를 재배해 온 보졸레에서 가장 오랜된 도멘 중 하나이다. 도멘은 보졸레 남부지역 Pierre Dorée라는 곳에 있지만 모르공, 플러리, 물랑아방, 브뤼이 그리고 꼬뜨 드 브뤼이 등 10개 크뤼와 보졸레 블랑, 로제, 레드, 펫낫, 클레망 드 부르고뉴, 피노 부르고뉴 등 다양한 와인을 생산한다.  


쟝-질은 아버지와 일하는 10년 동안은 친환경 농법에 대한 의견차이로 갈등의 시기를 보냈었다. 그는 고집을 꺾지 않았고 현재 20년간 유기농 농사를 지어오고 있다. 쟝-질은 90년대 마르셀 라피에르 Marcel Lapierre를 만나 내추럴 와인 생산 방식에 매료되었고, 첨가물 없이도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기에 현재까지 이 방식으로 와인을 만든다. 도멘 생산 포도와 매입하는 포도 모두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고 첨가물 없이 와인을 만든다. 


장-질 샤스레이 Jean Gilles Chasselay는 자녀인 파비앙 Fabien과 클레어 Claire의 의견을 존중하며 조언자 역할을 한다. 아들 파비앙은 부르고뉴 본 로마네 Bruno Clavelier에서 일했으며, 2007년에 동생 클레어와 함께 도멘에 합류했다. 말괄량이 이미지의 클레어는 ‘Beaujolais is not Dead‘ , 피노, 샤도네이, 가메이 블랜딩 와인 Ephémère 등 팡팡 튀는 퀴베의 아이디어를 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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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jolais is not Dead      20여년 된 젊은 포도나무에서 자란 포도를 일주일간 짧게 침용한 후 압착하고 오래된 커다란 오크통에서 숙성한다. 신선한 과일향을 살리고 라이트한 탄닌이 특성인 보졸레급 와인이다. 파격적인 이름으로 특히 유럽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 Platiére    도멘 주변의 ‘라 프라디에’ 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50%는 포도알만, 50%는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포도송이 째 발효한 후 압착하며 오크통에 넣어 숙성한다. 부르고뉴 스타일의 보졸레이며 오크향이 풍성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지녔다.


Ephémère Fig 1    도멘이 소유한 약 0.25헥타르 땅에 피노와 샤도네이, 가메 3가지 품종이 자란다. 수확한 포도는 겹겹이 쌓아 올려 12일 동안 포도껍질과의 접촉한다. 압착한 포도즙은 10헥토리터 들이 항아리에서 숙성한다. 라이트하고 신선한 특징이 있으며 차게 해서 마실 것을 추천한다.


(수입 예정 : 노바와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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