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의 노력 끝에, 프랑스 와인생산자들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자연주의 양조 방식으로 만든 와인에 "내추럴 와인"이라는 공식 명칭을 붙일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단, 현재 유럽 와인 규정상으로 natural wine이라는 명칭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대신 vin méthode nature라는 프랑스식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
vin méthode nature 명칭을 사용하려면, 인증된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포도를 손으로 수확하고 천연 효모로 발효해야 한다. 이외에도 직교류식 필터, 급속 저온 살균, 발효 전 포도(포도즙) 가열, 역삼투압 같은 거친 양조 방식을 사용해선 안된다. 아황산염 허용량은 최대 30 mg/l이다. 아황산염 함유 여부에 따라 vin méthode nature의 로고는 두 가지로 나뉜다.
<아황산염 무포함(좌), 아황산염 포함(우)>
vin méthode nature라는 새로운 와인 카테고리의 등장으로, 프랑스에서는 최소 1천 헥토리터에 달하는 100여 개 내추럴 와인 브랜드가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