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와인북카페(Wine Book Cafe)에서 ‘이탈리아 와인 & 미식 여행’을 테마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와인북카페는, 지난 11월에 이탈리아의 권위있는 와인/음식 전문 매체 ‘감베로 로쏘 Gambero Rosso’가 발표한 ‘한국의 톱 이탈리안 레스토랑’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다. 세미나의 강사로는, 이탈리아 현지 공인 소믈리에이자 이탈리아 와인 여행 기획자인 백난영 씨가 초청되었다. 이탈리아 와인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그가 공개한 정보들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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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난영 씨는 WineOK.com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본지에 실린 그의 칼럼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제가 좋을까?


먼저, 이탈리아인들의 휴가 기간인 7월 중순~8월 중순 그리고 12월 20일~1월 8일, 이렇게 두 기간은 와이너리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는 9~11월이다. 수확철이라 와이너리에 양조가나 소유주가 항상 나와 있기 때문에 방문 일정을 잡기가 수월하다. 이 시기의 포도밭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잘 익은 포도를 바로 따서 맛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봄철은 와이너리가 한가한 기간이고 포도밭도 다소 썰렁하지만, 대신 와인 시음에 시간을 쏟을 수 있다. 한편, 1월 말부터 2월 중순 사이 이탈리아 주요 와인 산지에서는 안테프리마(Anteprima)가 열린다. 지난 해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행사이며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날에 한해 와인애호가나 관광객도 참가할 수 있다. 4월부터는 거의 매달 각 지방마다 다양한 와인/미식 행사가 열린다. 예를 들면, 10월~1월 사이 피에몬테의 시골 마을에서 열리는 트러플 축제도 추천하는 관광거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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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면 좋을까?


이탈리아에는 알려진 토착 포도 품종만도 500여 종에 이른다. 그리고 지역마다 토착 품종으로 개성 넘치는 와인을 만든다. 하지만 와인이 좋다고 와이너리만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주요 관광 도시를 중심으로 1-2시간 거리의 인접한 와이너리를 여행하는 것이 이탈리아의 문화와 관습까지 아울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경로다. 예를 들면, 관광 도시인 베로나를 거점으로 아마로네나 소아베 와인 산지를 둘러보는 식이다. 참고로, 4월에는 이탈리아 최대 와인 전시회인 비니탈리Vinitaly)가 베로나에서 열린다. 또다른 예로, 롬바르디아 주의 유명한 관광명소인 가르다 호수를 여행할 때에는 로제나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주변의 양조장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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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방문 어떻게 하나?


한국에 수입되는 와인의 양조장과 그렇지 않은 양조장의 비율을 6:4 정도로 잡고 여행할 것을 추천한다. 낯익은 와인을 이탈리아에서 만나는 반가움과, 색다른 와인을 만날 때의 신선한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들 양조장을 방문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와인 전문 메체나 홈페이지에 기재된 연락처로 연락을 하거나, 이탈리아의 와인 축제에서 직접 생산자를 만나 방문 약속을 잡을 수도 있다. 주 정부 기관에서 운영하는 와인숍(에노테카라 부른다)에 들르면 와이너리 방문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에노테카에 모아 놓은 회원 와이너리의 와인들을 시음할 수도 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와이너리를 방문해서 와인생산자들을 만나게 되면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자기가 만든 와인에 대해 열의를 가지고 들어주는 이에게 그들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베풀어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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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탈리아 와인 & 미식 여행’ 세미나에는 유익한 강좌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현지식 요리와 이탈리아 주요 와인 산지의 와인이 곁들여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아래는 와인북카페의 요리와 함께 제공된 다섯 가지 이탈리아 와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영국의 와인 기업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 Berry Bros. & Rudd’에서 출시한 것이다. 일명 ‘BBR 와인’으로 불리며 홈플러스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이들 와인은, 여섯 명의 마스터 오브 와인과 이탈리아 각 지역 와인생산자들의 협업이 탄생시킨 “가성비 와인의 끝판왕”이다.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 Berry Bros. & Rudd’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BBR의 300년 노하우 담긴, '더 와인 머천트'”와 “프리미엄화로 승부하는 홈플러스 와인”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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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주로 제공된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 프로세코 Berry Bros. & Rudd Prosecco’(홈플러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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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빵과 모짜렐라가 들어간 튀김 요리에 매칭한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 피노 그리지오 Berry Bros. & Rudd Pinot Grigio’ (홈플러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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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조리한 한우 홍두깨살에 참치소스를 얹은 이탈리아 요리에 매칭한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 키안티 Berry Bros. & Rudd Chianti’(홈플러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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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토와 루꼴라를 얹은 피자에 매칭한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Berry Bros. & Rudd Montepulciano d'Abruzzo’ (홈플러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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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버섯과 트러플 베샤엘 크림으로 만든 라자냐, 그리고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 바롤로 Berry Bros. & Rudd Barolo’(홈플러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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