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프리미엄 와인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선보였던 ‘와인 디스커버리’ 시리즈가 1년을 맞이했다. ‘와인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전세계 유명 산지의 프리미엄 와인을 1만원대로 즐길 수 있다.”는 컨셉트로 시작되었고 이제 자타공인 ‘가성비갑 와인’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1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와인들이 추가되었다.
‘기승전 가성비’로 끝나는 요즘, 홈플러스의 ‘와인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딱 맞게 설계되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엄급 와이너리의 품질과 신뢰를 그대로 가진 세컨드 브랜드 와인들로 가격대는 부담이 크지 않은 1만원대이다.
‘와인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출시 전 2년동안 와인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한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에서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프랑스, 미국, 칠레, 호주 등 4개국의 와인을 선별했다. 즉 가성비에 초점을 두고 1만원대 와인으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1만원대 ‘와인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전국 96개 홈플러스 주요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물랑 드 가삭 길렘 로제
MOULIN de GASSAC GUILHEM Rose
□ 와인종류: 로제 와인
□ 용량: 750ml
□ 품종: 그르나슈 60%, 시라 20%, 까리냥 20%
□ 원산지: 프랑스 > 랑그독
□ 빈티지: 2018
□ 알코올: 12.5%
물랑 드 가삭은 ‘랑그독의 그랑크뤼’, ‘남프랑스의 라피트 로칠드’라 불리는 전설적인 와이너리 도마스 가삭의 세컨드 브랜드이다. 물랑 드 가삭은 랑그독 지역의 특성과 도마스 가삭의 양조 실력이 합쳐져 만든 최고의 밸류 와인으로 손꼽힌다. 현재 로제 와인은 전세계에서 핫한 와인으로 급성장 중이다. 유럽이나 미국의 마트에 들르면 수많은 로제 와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화이트 와인처럼 신선하지만 레드 와인처럼 붉은 과일 맛이 나는 로제 와인은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려 브런치, 피크닉, 바비큐 파티뿐만 아니라 휴양지의 와인답게 해변가, 야외 수영장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물랑 드 가삭 길렘 로제는 연한 핑크색이 사랑스러운 와인이다. 기분 좋은 꽃 향기가 은은하게 나고 라즈베리와 딸기 등 붉은 과일향이 풍성하다. 산뜻한 산미와 향기로운 마무리가 매력적이다. 10~12도 정도로 차갑게 마셔야 훨씬 맛있다. 지루한 여름 오후를 신선하게 만들어줄 와인.
<다양한 재료를 섞은 샐러드엔 로제 와인이 잘 어울린다.>
로제 와인은 음식 친화력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양한 양념을 많이 사용하는 우리나라 요리엔 로제 와인이 제격이다. 식전주로도 좋은 길렘 로제를 녹두전, 해물파전 등 각종 전 종류와 함께 하면 산뜻한 느낌 때문에 음식이 질리지 않는다. 제육볶음이나 낙지볶음처럼 매운 양념의 요리와 먹으면 맵거나 짠 양념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채소 위주의 피자, 해산물 샐러드, 과일이 들어간 치즈와 잘 어울린다.
그랜트 버지 gb56 쉬라즈
GRANT BURGE gb56 Shiraz
□ 와인종류: 레드 와인
□ 용량: 750ml
□ 품종: 시라
□ 원산지: 호주 > 바로사
□ 빈티지: 2018
□ 알코올: 14%
1855년에 설립된 그랜트 버지는 현재 5대 째 운영 중인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호주 바로사
밸리에 자리한 와이너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하며 호주 와인산업에서 오랫동안 존경 받는
이름으로 손꼽힌다. 2018년 저명한 와인 평론가 제임스 할리데이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 와이너리로 선정되었다.
그랜트 버지 gb56 쉬라즈는 라즈베리, 블랙 베리, 말린 자두, 향신료, 구운 오크, 신선한 허브류의 풍미가 풍부하다. 입 안에선 부드러운 타닌과 달콤한 바닐라, 강렬한 향신료의 느낌이 남는다. 베리를 잔뜩 넣은 초콜릿이 떠오르는 와인으로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이 와인에는 당연히 스테이크 같은 붉은색 육류가 가장 잘 어울린다. 타닌이 부드러워 소갈비 구이, 돼지갈비 구이가 비교적 잘 어울린다. 양갈비, 고기만두, 소시지도 좋다.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리저브 에스페셜 쉬라즈
Casillero del Diablo Reserva Especial Shiraz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는 ‘악마의 창고’란 뜻이다. 100여년 전, 지하 저장고에서 와인을 자꾸 도난 당하자, 주인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창고에 악마가 나타난다는 소문을 퍼트려 와인을 지켰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리저브 에스페셜은 프리미엄 라인의 와인으로 붉은 토양과 햇빛을 풍부하게 받을 수 있는 마울레 밸리Maile valley에서 키운 포도로 만들었다.
□ 와인종류: 레드 와인
□ 용량: 750ml
□ 품종: 시라
□ 원산지: 칠레
□ 빈티지: 2017
□ 알코올: 13.5%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리저브 에스페셜 쉬라즈는 레드 커런트, 블랙 체리 등 각종 베리류와 검은 후추, 토스트 등 다양한 향신료 향이 더해져 매우 복합적이고 풍성하다. 타닌은 부드러워 목 넘김이 편하고 적당한 신 맛이 잘 어우러져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 와인의 깊은 맛이 길게 이어지는 와인으로 강추해도 좋을 듯 하다.
이 와인에는 소고기, 소갈비 구이가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구운 돼지고기, 양고기, 양꼬치도 어울리고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 중국요리 중 오향장육도 시도해볼 만 하다.
<잘 구워진 스테이크엔 쉬라즈가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