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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호 Stephane SON (sonwine@daum.net)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와인의 매력에 빠져 1999년 귀국 이후 중앙대학교 소믈리에 과정을 개설, 한국 와인 교육의 기초를 다져왔다. 현재 <손진호 와인연구소>를 설립, 여러 대학과 교육 기관에 출강하고 있다. 인류의 문화 유산이라는 인문학적 코드로 와인을 교육하고 전파하는 그의 와인 강의는 평판이 높으며, 와인 출판물 저자로서, 칼럼니스트로서 그리고 컨설턴트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와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도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어야 할까? 유럽 귀족의 위계 질서 정도는 꿰차고 있어야 하겠지? 황제 다음이 왕이고, 왕 밑에 귀족이 있다. 서열로는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이다. 이 중에서 와인 생산자 이름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작위가 후작이다. 스페인어로는 마르께스 Marques, 이탈리아어로는 마르께제 Marchese, 프랑스어로는 마르끼 Marquis 다. 후작은 유럽 작위 5등급 중 두 번째다. 주로 변방의 제후들이나 지방의 대 토후들에게 하사했던 작위다.


이 달에는 리스칼 후작의 와인을 마셔보자. 보데가스 마르께스 데 리스칼 양조장의 전신은 1858년, 지역의 경제와 문화 발전에 열정적이었던 길예르모 우르타도 데 아메사가에 의해 설립된 프랑스 샤또 스타일의 와인 양조장인 '핀카 데 토레아 Finca de Torrea'다. 리오하 지역 최초의 근대적 양조장이었다. 이후 1891년 ‘에레데로스 델 마르께스 데 리스칼 Herederos del Marqués de Riscal’ 이라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현재는 프란시스코 우르타도 데 아메사가 Francisco Hurtado de Amézaga 씨가 5대째 와인 생산과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이미지- D. Francisco Hurtado de Amezaga.jpg

 

 

마르께스 데 리스칼,

스페인 와인을 혁신하다

 

리오하 와인 산지 최초의 양조장인 마르께스 데 리스칼은 리오하에 처음으로 보르도 포도 품종을 심고 보르도 와인 양조 기술을 접목시켜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한 선구자다. 시작은 창립자의 아들인 돈 까밀로 우르타도 데 아메사가 Camilo Hurtado de Amézaga 부터다. 외교관이자 저널리스트, 신문사의 발행인이었던 그는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까밀로는 보르도의 유명한 양조가인 장 피노 Jean Pineau와 함께 스페인 와인의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장 피노가 제안했던 새로운 기술들은 큰 자금이 필요했던 터라 여타 생산자들에게는 거절당했으나, 그 프로젝트를 알아본 유일한 사람이 바로 까밀로였다.

 

이후 1862년 최초의 와인이 병입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마르께스 데 리스칼은 스페인 와인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 그 동안 고수하던 고졸한 방식에서 벗어나 와인 산업의 전반적인 근대화를 추구하였다. 프랑스 포도 품종을 도입했으며, 양조 과정에서도 포도 줄기를 제거하고 보르도 오크 배럴을 사용하는 등 리오하 지역의 와인 품질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 스페인 와인 산업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를 통해 리오하 지역의 와인 품질을 높이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이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와인 양조의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였다.

 

 

이미지- 레이블.jpg

 


1895년에는 프랑스 와인이 아닌 타국의 와인으로서는 최초로 보르도 최고의 영예 타이틀인 '보르도 와인박람회 명예 대상 Le Diplome d'Honneur de l'Exposition de Bordeaux'을 수상했다. 이로써 그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되었고, 그 때 수상한 증서는 지금도 와인 병 레이블 아래쪽에 등장한다. 이후 급기야 마르께스 데 리스칼의 와인을 본 딴 모조품들이 시장에 나오게 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세기 초부터 와인 병을 금색 철사 그물로 감싸기 시작했는데 이는 지금까지도 마르께스 데 리스칼 와인의 상징이 되고 있다. 

 

 

품질과 변화를 위한 전진

 

마르께스 데 리스칼 양조장은 리오하 뿐만 아니라 중북부의 루에다 Rueda 지역 와인 생산의 개척자이기도 하다. 1972년 마르께스 데 리스칼은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루에다 지역에 양조장을 설립하였고, 토착 포도 품종인 배르데호 Verdejo를 발굴하여 새로운 스타일로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1980년 루에다 DO (Deniminacion de Origen Rueda)가 새롭게 지정되는데 결정적 공헌을 하였다. 1986년에는 리스칼 양조장의 모든 역량을 모아 아이콘 와인인 '바론 데 쉬렐 Baron de Chirel'을 탄생시켰다. 바론 데 쉬렐은 프랑스 보르도 메독 스타일의 리제르바급 와인으로서, 최고의 보르도 블렌드 와인으로 인정받았다.  


마르께스 데 리스칼의 와인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21세기에도 멈추지 않는다. 2010년에는 마르께스 데 아리엔조 Marques de Arienzo 농장의 300 헥타르 포도밭과 상표를 구입하여 마르께스 데 리스칼 아리엔조 크리안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1883년에 건립된 마르께스 데 리스칼의 가장 오래된 와인셀러 중 하나를 최신 설비로 교체하고 혁신시켰다.

 

2013년에는 미국의 저명한 와인잡지인 Wine Enthusiast가 선정한 ‘와인 스타 어워즈’를 수상하며 최고의 유럽 와이너리에 선정되었다. 현재 마르께스 데 리스칼은 리오하 지역에 템프라니요와 그라시아노 Graciano, 마주엘로 Mazuelo, 까베르네 소비뇽 등을 재배하고 있는 1,500헥타르의 포도밭과 루에다 지역에 베르데호와 소비뇽 블랑을 재배하는 480헥타르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 북중부 토로 Toro 지역에 소유한 200여 헥타르의 포도원에서 템프라니요와 베르데호를 생산한다. 

 

 

럭셔리한 양조 팰리스,

'시티 오브 와인'

 

마지막으로, 21세기 리스칼 양조장의 최대 프로젝트 '시티 오브 와인 City of Wine' 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2006년 마르께스 데 리스칼의 오래된 전통 양조장과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O.Gehry가 설계한 최고급 와인 호텔이 어우러진 '21세기의 스페인 샤또'라는 콘셉트의 전통과 모던함을 겸비한 와인 복합 문화 공간이 완공되었다. 2000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전통과 모던함이 결합된 가운데, 와인을 생산하고 체험하고 즐기는 새로운 마르께스 데 리스칼의 와인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개조 작업이었다.

 

 

이미지- marques_de_riscal_foto_aerea.jpg

 

 

마르께스 데 리스칼은 건축을 예술로 탈바꿈시킨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를 초청해 6300만 유로(한화 약 900억 원)를 들여 와인 생산시설을 현대화시키고 포도밭을 배경으로한 호텔을 세우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미국 출신의 프랭크 게리는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꼽히는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건립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Pritzker 상을 수상하기도 한 세계적인 건축가다. 12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43개의 객실을 갖춘 럭셔리 부띠끄 호텔인 '호텔 마르께스 데 리스칼'은 면적당 건설비가 세계에서 제일 비싼 호텔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으며,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그룹이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부띠끄 호텔 체인 '럭셔리 콜렉션'에 소속되어 있다.

 

호텔의 개관식에는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가 직접 참석해 이슈가 되었으며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 휴양지 1001'에도 선정된 바 있다. 농촌 도시에 건설된 호텔 외관은 워낙 특이해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띈다. 호텔 전면에 티타늄 강판으로 거대한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는데, 이는 플라멩코 무희의 드레스가 물결치듯 흐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 조형물은 곧 마르께스 데 리스칼이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었고 이를 기념해 '게리'라는 최고급 와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외관은 미래적인 모습을 담고 있지만 와이너리 호텔로서의 여유와 풍미도 갖추고 있다. 실제 호텔이 위치한 지역은 와인으로 잘 알려진 리오하의 심장부이며 호텔은 옛 와인 창고를 개조해 완성한 것이다.

 

 

이미지- 대문 사진.jpg

 

 

포도 수확철이 되면 호텔은 그야말로 최고의 경관을 제공한다. 특히 스위트룸에 와이너리와 마을 농장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테라스는 완벽한 휴식을 꿈꾸는 이에게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호텔 중앙 메인 건물에는 객실과 식당이 자리하며 양쪽 별관에는 객실 외에 꼬달리 스파, 수영장, 테라스 바 등이 운영되고 있다. 세월이 묻어나는 고색창연한 와인 저장고를 개조한 연회장도 인상적이다. 로비, 객실, 식당은 우아한 인테리어와 높은 천장이 특징이다. 햇볕이 쏟아져 들어오는 창문 밖으로는 와이너리에 둘러싸인 중세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다녀갔다고도 하는데, 우리라고 못 갈것이 없지 않은가?!

 


와인병-마르께스 데 리스칼 바론 데 시렐 레세르바.jpg

 

리오하, 레세르바, 바론 데 쉬렐

Rioja, Reserva, Baron de Chirel  

 

바론 데 쉬렐은 1986년 첫 출시된 리스칼 양조장의 아이콘격 와인으로, 리오하 와인 생산의 신기원을 이루었다고 평가받는다. 스페인 토착 품종인 템프라니요 70%에 외래 품종인 까베르네 소비뇽을 30% 블렌딩하였다. 전반적인 스페인 와인의 본성 위에 살짝 세계적 스타일인 보르도의 덕성을 입혔다고나 할까. 스마트한 블렌딩 비율이 느껴진다. 80~110년 수령의 오래된 고목에서 자라 농축된풍미를 지닌 포도로 만들었다. 좋은 빈티지에만 소량 생산되는 만큼 해당 포도밭의 테루아를 담뿍 담아낼 수밖에 없다.

 

양조 방식도 매우 고무적이다. 다소 낮은 온도인 26도에서 발효시켰고 껍질 침용 기간도 12일을 넘기지 않았으니, 이는 마치 까베르네를 피노 누아처럼 양조한 격이다. 포도가 자란 테루아와 과일 특성을 한껏 살리고자 한 양조자의 미덕이 엿보인다. 지하실에서도 이 노력은 이어진다. 약 200헥토리터의 큰 오크 발효조에서 자연스럽게 유산 발효를 거친 후 프랑스산 보르도 타입의 작은 오크통에서 20 개월을 숙성시켰다. 출시 전에 약 1년 간 병입 상태에서 휴식과 추가 숙성을 이어갔다. 이리 잘 보살핌을 받았으니, 이 와인은 얼마나 행복할까!

 

진한 블랙 체리 색상에 살짝 얹혀진 벽돌색 뉘앙스가 정겹다. 자두와 커런트 등 순수한 과일향을 뚫고 프랑스 오크에서 오는 토스트 풍미가 진군하고, 잔을 흔들면 흑적색 베리류의 강한 신선미가 드러난다. 크림같은 질감에 매끄러운 타닌, 든든한 구조감이 뒷받침되고 따뜻한 알코올도 마지막에 힘을 북돋운다. 참으로 균형이 뛰어난 와인이다. 미디엄 레어로 구은 뉴욕 스트립에 포르치니 버섯과 아스파라거스를 얹은 요리와 함께 마시고 싶다.

 

와인병-마르께스 데 리스칼 그란 레세르바.jpg

리오하, 그란 레세르바

Rioja, Gran Reserva  

 

이 와인을 알기 위해서는 스페인 와인 고유의 숙성 등급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유럽 전통 와인 생산국들에는 없는 시스템이다. 먼저, 프랑스는 레제르브 Reserve 라는 공식 규정이 없다. 이탈리아는 DOC 나 DOCG 별로 규정한다. 그런데 스페인은 국가적 차원에서 숙성 기준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스페인의 레세르바 와인은 총 3년 숙성이며, 그란 레세르바 와인은 5년 이상 숙성시켜야 한다. 그란 레세르바급인 이 리오하 와인은 미국산 오크통에서 2년반 숙성시켰고 병입 후 3년간 추가 숙성을 거쳤다. 결국 6년째에 출시되기에, 세상의 빛을 보는 순간 이미 6살이 된 셈이다. 포도 품종의 블렌딩 비율은 기본 레세르바 급과 비슷하다. 다만, 80년 이상 된 고목의 포도만 사용하는 것이 다르며 좋은 빈티지에만 생산되는 고급품이다.


짙은 흑적색에 벽돌색 뉘앙스가 선명하고 은은한 마호가니 색상을 띠고 있어 숙성의 절정기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과일보다는 향신료와 숲, 나무 향이 고루 퍼져 있다. 달콤한 감초와 황기 등 한약재 향과 커리와 정향, 아니스 같은 이국적인 향신료 풍미도 강하다. 발삼 계통의 삼나무, 오크향, 그리고 부엽토와 이끼 내음도 깊이 있게 드러난다. 양조장의 지하 셀러에서 5년 이상을 완벽한 조건에서 숙성하였기에 미감은 매우 섬세하고 부드러웠다. 신선한 산도와 풍부한 벨벳 질감의 타닌과 적절한 알코올의 힘이 결합한 노장스러운 와인이다. 음식은 스페인의 대표 소시지인 초리소나 하몬이 생각나며, 숙성된 만체고 치즈와 올리브 절임과 함께 마시면 좋을 듯 하다. 세월과 연륜을 되짚어 보게 하는 과거 반추형 와인이랄까.

 

 

와인병-.jpg 리오하, 레세르바

Rioja, Reserva  

 

리스칼의 대표 와인이다. 가장 표준적인 리오하 와인의 정수를 담았다. 템프라니요 90%에 우아한 그라시아노 Graciano 7%, 고집 있는 Mazuelo 3%를 블렌딩하였다. 약간의 고집은 애교로 느껴지고, 우아함이 가미된 템프라니요 와인은 가히 표준 리오하의 덕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리오하 알라베사 구역의 세련되고도 토속적인 자태를 가감없이 표현한다. 싱그런 자두와 블랙 베리, 은은한 발사믹과 감초, 정향과 흙내음, 볏짚단과 가죽향까지, 작은 규모지만 리오하에 있을 향은 다 있다. 미국산 오크통에서 숙성하여 미감에서 살짝 코코넛 풍미가 느껴지며 바닐라와 크림 같은 풍미가 입안을 세련되게 정리해준다. 가벼운 바비큐 파티에서 채소와 소시지를 구워 먹으며 함께 한다면 최고겠다. 1895년 보르도 박람회에서 받은 명예 대상 상장이 첨부되어 있는 레이블을 관람하는 것도 잊지 말자. 다만, 병 외곽에 두른 특유의 금줄 철사를 끊을 때 조심할 것, 손이 벨 수 있다.

 

 

와인병-마르께스 데 리스칼 루에다.jpg
루에다

Rueda 

 

레드 와인 산지인 리베라 델 두에로 왼편에 위치한 루에다 와인 산지는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다. 평균 고도 600m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강수량도 적은 대륙성 기후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가장 유명한 품종이 베르데호 Verdejo 다. 스테인리스조에서 가볍고 중성적 느낌의 신선한 와인을 만들 수도 있고, 오크조에서 발효시켜 살짝 무게감 있는 화이트를 만들 수도 있다. 리스칼의 양조팀은 청량하고 순수한 베르데호 와인을 선택한 것 같다. 발효 전에 포도를 아주 낮은 온도에서 껍질과 함께 침용시켰다. 청포도의 껍질에서 최대한 향을 뽑아내고 비중감을 증진시킬 목적이다. 13~15도의 낮은 온도에서 20일에 걸쳐 천천히 발효시켰다. 베르데호 품종의 상큼한 과일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서다. 스테인리스조에서 잠시 머물렀다가 이듬해 봄이 오기 전에 병입한다.

 

이 와인은 맑고 밝은 연한 밀짚색에 은빛 뉘앙스가 싱그럽게 보인다. 라임과 아스파라거스, 들판의 허브, 풀, 은방울꽃 같은 향들이 조신하게 풍겨 나온다. 프리지아 꽃향기도 선명하다. 입안에서는 삽싸래한 미네랄과 미묘한 쓴맛이 신비스러움을 더하고, 높은 산미와 부드러운 질감이 이루는 조화가 뛰어나다. 6월 바닷가의 조개 구이나 매콤한 태국, 인도 요리와 잘 어울리겠다. 

 


추천 와인 가격 : 
 리오하, 레세르바, 바론 데 쉬렐 35만원대 
 리오하, 레세르바 8만원대
 리오하, 그란 레세르바 15만원대 
 루에다, 4만원대

 구입정보 : 하이트진로 (02-3485-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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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손진호 (중앙대학교 와인강좌 교수)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역사학 박사를 했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와인의 매력에 빠져, 와인의 길에 들어섰다. 1999년 이후 중앙대학교에서 와인 소믈리에 과정을 개설하고, 이후 20여년간 한국와인교육의 기초를 다져왔다. 현재 <손진호와인연구소>를 설립, 와인 교육과 인문학 콘텐츠를 생산하며, 여러 대학과 교육 기관에 출강하고 있다. 인류의 문화 유산이라는 인문학적 코드로 와인을 교육하고 전파하는 그의 강의는 평판이 높으며, 와인 출판물 저자로서, 칼럼니스트, 컨설턴트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sonwi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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