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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난영 Baek Nan Young (baeknanyoung@hanmail.net)
AIS(Associazione Italiana Sommelier, 이탈리아 소믈리에 협회) 과정 1,2,3 레벨 이수 후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 이탈리아 와인투어 전문기관 바르바롤스쿠올라(BARBAROL SCUOLA)를 운영하고 있다. 베를린 와인 트로피 심사위원이기도 한 백난영은, 이탈리아 와인 및 와인 관련 문화, 행사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와인 관련 전문 통/번역가, 랑게와인 앰버서더(Langhe Wines Ambassador)로도 활동 중이다.
Certified Professional Sommelier by "Associazione Italiana Sommelier" l President of Barbarolscuola, specialized in Italian Wine & Gastronomic Tour l Columnist of Korean Online Wine Magazine l Member of Judging Panel at: The International Wine Award Mundus Vini, International Wine City Challenge, Emozioni Dal Mondo, Portugieser Du Monde l Blogger l First Level Certified Cheese Taster by "Organizzazione Nazionale Assaggiatori Formaggi" l Awarded as Best Foreign Journalist for Roero Wine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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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서 30분 거리 내에 있는 카세르타궁은 부르봉 왕족이 나폴리를 다스렸을때 설립되었다. 사진은 궁에 딸린 왕실 정원 ©wikipedia>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오토바이, 만국기 아닌  빨래가 팔랑거리는 좁은 길, 신호등 앞에 방향 잃은 차들의 엉김. 나폴리가 혼잡, 무질서하며 한데 엉겨 붙어 매력을 실종한 도시로 낙인을 찍었다면 당신은 캄파니아 와인을 마실 자격이 있다. 캄파니아는 나폴리를 수도로 두는 주(州)로 ‘시골’을 뜻하는 라틴어가 어원이다. 나폴리에 대한 편견의 빗장은 시골을 모태로 하는 이르피니아(Irpinia) 와인이 열어줄 거다.  마치, 친구와 나누는 한 잔의 와인으로 그간의 오해를 걷어내고 친구의 진심과 마주하는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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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부분이 이르피니아(아벨리노Avellino)군의 위치다>

 


이르피니아는 동나폴리에서 5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행정구역상 군이다. 이르피니아의 군청소재지인 아벨리노(Avellino)시의 지명을 따서 아벨리노군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르피니아는 그리스인이 이곳을 점령하기 전부터 거주하던 고대부족으로 그들의 언어로 늑대(Hirpus)를 의미한다. 그리스인들은 피아노(fiano), 그레꼬(greco), 알리아니코(aglianico) 품종을 점령지에 들여왔고 이르피니아인들은 이 품종을 잘 다루어 꽤 우수한 와인을 양조했다. 용감하기가 마치 늑대와 같았던 이르피니아 부족을 점령한 로마인들은 식민지에서 나온 와인을 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로마 황제들의 사랑을 받던 이르피니아 와인들은 그 후 2500년 후에도 이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으로 굳건히 자리잡았으며  캄파니아주의 전통 맛인 피자, 모짜렐라와 더불어 이탈리아 미식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사실 이르피니아의 그리스 품종들은 이곳뿐만 아니라 남이탈리아 곳곳에서 재배되며 지중해의 이국적 취향이 스며있는 정열의 와인이다. 하지만 이르피니아 자연환경의 필터를 거치면 차갑고 정돈된 느낌의 북쪽 와인을 닮아간다. 지하셀러에서 이제 막 숙성을 끝낸 그레꼬와 피아노 와인은 엷은 노랑색을 띠며 도드라진 산미와 그로 인해 알코올의 열기가 잠시 뒤로 물러난 인상을 준다.


좀더 따뜻한 곳에서 자란 알리아니코는 근육을 과시하며 향기를 대담하게 발산하지만 이르피니아 알리아니코는 좀더 차분하면서도 수줍은 힘이 숨어 있다. 세월을 우직하게 견디어낸 알리아니코는 “남이탈리아의 바롤로”란 격찬을 듣는 왕좌를 거머쥔다.


앞의 세 품종은 DOCG 와인규정에 따라 양조, 숙성되며 피아노 품종으로 만든 DOCG 등급와인은 Fiano di Avellino, 그레꼬 품종은 Greco di Tufo, 알리아니코 품종은 Taurasi 와인이 있다. 이 등급와인 생산지는 49군데 마을이며 이르피니아군 북동쪽에 집중되어 있다. DOCG 등급 토지대장에 등록된 포도밭은 총 2350헥타르에 달하며 2015년 기준으로 약 8백만 헥토리터의 와인이 생산되었다(Agroqualita 2015년 통계). 포도밭은 대부분 해발 250~700m의 언덕 등성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토양은 독특한 역사를 갖는다. 대부분의 토양은 점토와 석회암이 섞여 있으며 입자가 곱고 밀도가 촘촘하지만 일부 토양에는 화산퇴적물이 섞여 있다. 여기서 멀지 않은 베수비오 화산이 분출할 때 화산재와 암석 부스러기가 이곳까지 날아와 원래의 토양과 섞이거나 그 위에 쌓였기 때문이다.


봄은 온화하며 포도가 완숙에 접어드는 늦여름과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으며 바람이 자주 분다. 겨울은 춥고 안개가 자주 끼며 눈이 내리는 날도 종종 있다.  포근한 나폴리에서 차로 불과 30분 거리 내에 눈풍경이 기다리고 있다는 건 이색적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자연환경이 다혈질인 이르피니아가 낳은 와인은 다음과 같다.


FIANO DI AVELLINO DOCG(피아노 디 아벨리노)

직역하면 ‘아벨리노의 피아노 와인’이란 의미로 아벨리노는 이르피니아군의 도시이다.  피아노 품종이 주품종이며 여기에 코다디 볼페 (Coda di Volpe) 품종을 15% 한도 내에 혼합할 수 있다. 이르피니아가 그리스의 영토였을 때 도입된 품종이며 지금과 달리 그때는 ‘비티스 아피차(Vitis Apicia)’로 불렀는데 ‘벌의 포도’란 뜻으로 포도의 높은 당도와 향기에 몰려든 벌떼를 보고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유전적으로 모스카토와 친척뻘이며 모스카토 와인만이 갖는 독특한 향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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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디 아벨로노 와인의 생산지역은 이르피니아군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좌측사진은 군에서 생산지역의 위치를, 우측 지도는 26개 마을을  세부적으로 보여준다.>

 


이르피니아의 상당수의 생산자들은 피아노 품종 고유의 향을 보존하기 위해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에서 숙성시킨다. 와인에 복합미를 주기 위해 숙성기간 중 용기 밑에 가라앉은 효모를 자주 휘저어 와인과 섞는 바토나쥬 기법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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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I Capitani, Colli di Lapio, I Favati, Petilia 와이너리의 피아노 디 아벨리노 와인>

 

 

병 숙성을 막 끝낸 어린 피아노 와인은 흐린 볏짚색이 돌며 일부러 수확을 늦게 한 포도로 양조했을 경우 짙은 노랑빛이 감돈다.  감귤류, 복숭아, 헤이즐넛, 달콤한 과일, 허브향이 은은하게 나며 비교적 산미가 높고 짭잘한 맛과 잘 어우러진다. 산미에 가려 알코올의 열기는 진중하며 아몬드를 씹고 난 뒤의 쌉쌀함이 잔향으로 남는다. 2014년산 피아노는 농축된 향미를 띠기 시작하며 2007년 빈티지는 열대과일, 버터, 약간의 페트롤 향을 내면서 날카롭던 산미는 좀더 원만해지고 미디엄 보디 정도의 무게감이 입안에 느껴진다.


GRECO DI TUFO  DOCG(그레꼬 디 투포)

‘투포(Tufo) 마을에서 생산되는 그레꼬 와인’이란 뜻의 와인이며 피아노 와인 산지의 북쪽에 위치한다. 그레꼬는 그리스 북부에 살던 테살리아 부족이 베수비오산에 정착한 후 산등성이에 재배한 품종으로 이후 남이탈리아 전체로 퍼졌다. 일년 내내 햇빛이 작열하는 남이탈리아가 천혜의 서식지라 태양의 와인(Vino del Sole)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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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꼬 디 투포는 피아노 와인지역 북쪽에 위치하며 우측 마을지도에서 보이듯이 8개 마을에서 생산된다>

 

 

투포와 주변의 7군데 마을에 조성된 800여 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재배된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르피니아 토양은 석회석과 점토, 그 위에 화산재가 얹힌 층이 반복된 샌드위치 형태다. 하지만 투포 지역의 토양은 화산층이 더 두껍고 폭넓게 퍼져있는데 이런 토양을 응회암이라 하며 이탈리아어로는 투포다. 응회암이란 단어를 마을 이름으로 정할 만큼 화산암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이곳은 예전에는 유황광산으로 유명했다. 그러면 유황을 품은 응회암 토양은 그레꼬 품종과 어떤 시너지를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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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I Capitani, Cennerazzo, Cantina dei Monaci, Nolurè의 그레꼬 디 투포 와인>

 

 

섬세하고 소심한 피아노 와인에 비해 그레꼬는 자신의 장기를 서슴없이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수확 후 1년 지난 와인은 선이 굵직한 농익은 복숭아, 골든 사과, 견과류, 하얀 꽃 향기가 폭발한다. 상당수 그레꼬 와인은 위의 향과 더불어 페트롤 향이 맞물려 있어 화려함을 더한다. 스테인레스 스틸에서 숙성 중인 와인을 바토나쥬를 해서 효모와 섞을 경우 구운 빵, 버터, 바나나 향이 더해져 맛의 깊이를 더한다. 어릴 때는 신맛이 상큼하면서도 강도가 약하며 피아노 와인에 비해 짭짤함이 덜하다. 가벼운 전채요리에서 다양한 소스의 맛이 배어있는 파스타나 고기요리와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그레꼬 디 투포는 요리 친화적인 와인이다.


Taurasi DOCG (타우라시)

타우라시는 와인 이름이며 그 와인을 탄생시킨 마을의 이름이기도 하다. 타우라시는 기원전 3세기경 로마인에게 함락당했으며 그리스에서 전래된 알리아니코 품종으로 만든 와인으로 명성이 높았다. 그 당시에는 ellanico로 불리다가 스페인 아라곤 왕가의 지배를 받을 때 스페인어에 동화되어 현재의aglianico로 변했다. 타우라시 주변에 소재한 16군데 마을이 한데 어우러져 타우라시 와인지구를 이룬다. 타우라시 와인은 알리아니코 품종을 85% 이상, 산조베제, 샤시노소,피에디로쏘 품종을 15% 이내로 섞어 만든다. 숙성기간은 3년으로 그 중 적어도 1년은 오크통에서 숙성되며, 리제르바 와인의 경우 숙성기간은4년으로 그 중 최소 18개월은 오크통에서 숙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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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라시는 DOCG 화이트 와인이 생산되는 지역의 동쪽에 위치하며 17군데 마을에서 생산된다>

 

 

흔히 타우라시 와인을 ‘남이탈리아의 바롤로’라 한다. 이탈리아의 다른 알리아니코 와인을 제치고 이런 별명을 얻게 된 이유는 포도의 완숙시기와 와인이 숙성에 달하는 과정이 어느정도 네비올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알리아니코는 네비올로처럼 만생종으로 보통 10월 말이면 완숙되나 포도밭의 해발 고도가 500 m를 넘을 때는 11월 초순경에 완전히 여물며, 열매가 열리는 순간부터 수확할 때까지 많은 주의와 정성이 필요하다. 산도와 타닌 함량이 높아 시간이 흘러도 어린 와인 고유의 향기와 맛을 보존하면서 응집력 있고 깊이 있는 와인으로 변모한다.


어린 타우라시는 장미, 제비꽃, 후추, 검붉은 과일 향을 내며 타닌과 산미가 두드러진다. 수확 후 5~6년 지나면 타우라시는 발삼, 감초, 카카오, 달콤한 향신료, 버섯, 담배잎, 가죽향 등의 섬세함을 드러낸다. 타닌과 산미가 서로 완전히 결합하지 못해 충돌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이제 막 성숙 초기에 진입한 와인의 수줍은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타우라시 와인은 해발 고도 300~700m 사이의 언덕에서 재배한 알리아니코로만 만든다. 토양성분은 고도에 따라 다른데, 이에 따라 네 종류로 나뉘는 타우라시 와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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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ertura, Feudi di San Gregorio, Terre D’Aione, Nardonè 와이너리의 타우라시 와인>

 

 

북서 타우라시: Venticano, Torre Le Nocelle, Pietradefusi마을과 그 주변에 위치한 총 82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자란 알리아니코로 만든다. 등성이 높이가 300~400m인 언덕에 조성되었으며 남향에 경사도가 완만하며 점토와 모래가 섞여 있다. 기온이 비교적 온화해 10월 중순이면 포도가 다 익는다. 수확한 후 몇 년 지나지 않은 어린 와인이어도 마시기에 적당하다.


중부 타우라시:  Montemiletto, Montefalcine, Lapio, S.Mango Sul Calore 마을에 있는 143 헥타르의 포도밭이 생산지다. 점토 함량이 높아 장기숙성에 적합하고 포도밭은 정남, 남동을 향하며 일교차가 큰 대륙성 기후다.


북동 타우라시: Taurasi, Mirabella Eclano, Luogosano, Bonito, Sant’Angelo all’Esca, Fontanarosa마을에 소재하는 336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생산되며 이곳은 연평균기온이 낮고 토양이 척박하다. 포도밭의 해발 고도는 400~450 m이며 경사가 급하고 자갈과 석회암이 혼재한다. 우아하면서도 풍미와 산미가 강한 타우라시로 알려져 있다. 강수량은 마을마다 다르고 포도는 보통 11월 초에 익는다. 특히 타우라시 마을은 해발 고도 350~400m의 언덕에 위치하며 점토, 석회암과 화산재 층이 반복해서 쌓였다.


남부 타우라시: Castelvetere sul Calore, Montemarano, Castelfranci, Paternopoli 마을에 위치하는 360 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타우라시로 양조했다. 포도밭은 해발 고도 450~630m에 위치하며 가장 높은 곳은 700m에 달하며 Picentini 산의 영향을 받아 일교차가 크며 포도가 천천히 익어 11월에 수확한다. 점토, 화산재, 화석이 섞여 있는 모래 등 토양성분이 다양하다. 알코올과 불휘발분이 풍부하고 타닌과 산도 함량이 높아 장기 숙성에 적당하며, 중후하고 남성미 넘치는 풀보디의 타우라시다.

 


<지도 출처: www.campaniastori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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