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개최

-    한국 와인 무제한 시음과 전국 지역 특산품 판매
-    한국와인 마리아주 요리 및 칵테일 강연 진행
-    와인 토크콘서트, 품평회, 와인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국내 와인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광명동굴에서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2017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국 음식과 한국 와인의 마리아주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와인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 행사에는 광명시와 한국와인 판매 업무협약을 맺은 전국 지자체 시장과 시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행사 선포식과 대한민국 마루주 만들기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광장 내 와인 시음, 판매 부스에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4,000원의 입장 티켓을 구매하면 와인 글라스 1잔을 제공받아 200여종의 한국와인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또한, 각 지역 지자체에서 판매하는 특산물 판매장이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반얀트리 호텔의 강레오 셰프, 청담 앨리스바 김용주 대표, 꾸밈 김민지 대표, 생어거스틴 김남성 셰프, 대림대학교 박종현 교수 등 총 5명의 셰프, 바텐더, 식공간 연출가가 각 지역 특산물과 한국 와인을 활용하여 마리아주 요리 및 칵테일 강연을 펼친다. 현장 신청자에 한하여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개발되는데 부안 강산명주의 참뽕 오디와인과 어울릴 백합 조개 요리, 세종시 금이산농원 복숭아와인과 곁들일 오이, 복숭아, 배, 딸기를 이용한 전채요리, 천안 두레앙 거봉 와인의 산뜻한 풍미를 돋워줄 오이, 멜론을 이용한 김치 메뉴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발에는 한국 와인의 판매를 촉진하고 디자인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와인 생산자와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와인 세미나도 열린다. 20일에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여 과실,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21일에는 국제소믈리에협회 정영경 부회장이 일본 와이너리의 현황으로 본 한국와인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전문 소믈리에와 방문객 등이 현재 광명와인동굴에서 판매 중인 한국와인을 각각 시음해 본 후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와인 9종류를 선정하는 와인 품평회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한국와인 패키지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와인 레이블 전시 및 경연대회도 열린다. 경연대회는 기존 와인 레이블 분야, 창작 레이블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전문가와 페스티벌 관람객의 평가를 걸쳐 22일 수상한다. 수상와인과 작품은 광명동굴에 전시된다.

한국 와인을 더욱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개그맨 김준현이 광명동굴 소믈리에와 함께 한국 와인에 대한 궁금증을 재미있게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와인 취향 토크, 나만의 레시피로 와인 칵테일 만들기, 관객과 함께하는 한국와인 OX 퀴즈 등의 코너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와인 페스티벌이 열리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광명동굴에서는 경기일보 주최 ‘광명동굴 등불 축제 2017’이 펼쳐진다. 야외무대에서는 9명의 가수가 참여하는 힐링 콘서트가 열려 분위기를 돋우며, 동굴 진입로와 동굴 내부에는 40~50개의 각종 아름다운 등불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