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인간에 대한 존중’ 담은 와인 선보인

타이거 인터내셔날 주최 <와인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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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옹Roussillon은 랑그독Languedoc과 함께 프랑스 남부를 대표하는 와인 생산지이다. 흔히 테이블 와인 같은 저렴한 와인의 생산지로 알려졌으나 품질 개선을 거듭하면서 수준 높은 와인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지난 5월 18일 수입사 타이거인터내셔날이 주최한 ‘제2회 와인살롱’은 현재 수입하는 128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시음회와 루시옹 테루아의 다양성에 관한 세미나로 구성되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잠재력이 돋보이는 루시옹 테루아


루시옹의 테루아와 와인 특성에 대해 소개하는 세미나에는, 루시옹 와인협회의 에릭 아라실Eric Aracil 수출담당 이사와 도멘 라파주Domaine Lafage의 오너이자 와인 메이커인 장 마크 라파주Jean-Marc Lafage가 연사로 나섰다. 


루시옹은 동쪽으로 지중해를 접하고, 나머지 삼면은 산맥이 둘러싸고 있다. 포도밭의 80%는 해발 500-600미터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일조량이 매우 풍부하고 포도 생육에 이상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띤다. 해발고도가 높을수록 햇빛이 강렬해져 포도가 자칫 타버릴 수 있는데, 청포도를 재배하는 포도밭은 동향이나 북동향을 향하게 하여 이러한 위험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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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oussillon-wines.kr>

 


남 프랑스는 바림이 센 것으로 유명한데 루시옹 또한 트라몽탄Tramontane 이라는 이름의 바람이 빈번하게 불어온다. 이 트라몽탄은 포도나무를 위협하는 해충이나 질병을 막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 덕에 루시옹은 프랑스에서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와인을 생산하는 최적의 생산지이기도 하다. 


루시옹의 테루아는 흔히 모자이크에 비유된다. 미세기후, 지리적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있고 한 구획 안에서도 다양한 토양이 존재하기 하기 때문이다. 현재도 지질학자들이 연구 중인 루시옹의 토양은 화강암, 석회질, 점토질, 자갈, 화강암질 모래, 대리석 등 총 13 종류에 육박한다. 


루시옹은 카베르네 소비뇽 같은 국제 품종과 토착 품종을 포함해 총 23종류의 사용을 허용한다. 적포도는 카베르네 프랑, 카베르네 소비뇽, 까리냥, 슈낭송, 생소, 그르나슈 누아, 리아도네 플뤼, 마르슬란, 메를로, 무르베드르, 시라가 포함된다. 청포도는 샤르도네, 그르나슈 블랑, 그르나슈 그리, 마카뵈, 루시옹 말봐지, 마르산, 알렉산드리아 뮈스카, 프티그랭 뮈스카, 프티그랭 뮈스카, 루산, 소비뇽 블랑, 베르멘티노, 비오니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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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오래된 포도나무>

 

 

오늘날 루시옹 지역에서 이처럼 다양한 포도 품종을 볼 수 있는 것은, 과거 필록세라(포도나무뿌리진디)가 휩쓸고 간 후 다른 지역에서는 대부분 국제 품종을 새로 심은 반면 루시옹에서는 토착품종을 위주로 심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수령이 오래된 토착품종 포도나무를 곧잘 볼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리고 이런 포도 나무는 루시옹 와인이 가진 중요한 자산이기도 하다. 


최근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루시옹의 와인생산량 중 레드 와인이 59%, 로제 와인이 26%, 화이트 와인이 15%를 차지한다. 루시옹에는 드라인 와인을 생산하는 9개 AOP와 3개 IGP, 루시옹이 자랑하는 스위트 와인 '뱅 두 나튀렐VDN'을 생산하는 5개 AOP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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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_<프랑스 와인의 엘도라도, 루시옹>, <스위트 와인 ‘뱅 두 나튀렐(VDN)’ 제대로 즐기기

 

 

루시옹 테루아의 숙련된 트레이너, 도멘 라파주


도멘 라파주의 오너 장 마크 라파주는 랑그독에서 6대째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집안의 출신이다. 그에게 와인은 꿈이자 현실이었다. 와인 양조가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 그는 몽펠리에 대학에서 와인 양조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이앤제이 갤로E&J Gallo를 시작으로 샹파뉴의 모에샹동Moet et Chandon, 호주 등 세계 와인생산지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1995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루시옹의 주요 도시이자 스페인 국경에 위치한 페르피냥Perpignan에 와이너리를 설립했고, 160헥타르 규모의 와이너리에서 남 프랑스의 전통적인 재배방법과 앞선 기술을 적용해서 와인을 만들고 있다. 오늘날 그는 ‘남 프랑스의 테루아를 가장 잘 표현하는 와인 메이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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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쌩 로쉐 비에이유 비뉴 블랑 2015

Saint Roch Vieilles Vignes Blanc 
(품종_그르나슈 블랑 80%, 마르산 20% /

원산지_ Cote du Roussillon AOC)


포도나무의 수령은 50년 이상이며 석회질 점토와 자갈 토양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다. 콘크리트 통에서 5개월 동안 숙성한다. 흰 꽃, 배, 감귤류의 신선한 향이 많이 난다. 망고, 파인애플, 복숭아의 과일 향미가 좋고 산미도 잘 살아있다. 미네랄 느낌이 풍부해 산미를 더 돋궈주며 해산물 요리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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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레 비에이유 비뉴 까리냥 2014

Tessellae Vieilles Vignes Carignan 
(품종_까리냥 100% /

원산지_ Cotes Catalanes IGP)


포도밭은 지중해에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피레네 산맥의 구릉에 위치한다. 포도나무의 평균 수령은 70년으로 일일이 손 수확을 하며 10개월 동안 콘크리트 탱크에서 숙성한다. 알코올이 15%로 높은 편이지만 전혀 느껴지지 않고 마시기 편안하다. 블루베리, 블랙베리, 감초, 향신료, 훈제향이 나고 입 안에서도 단정하고 깔끔하다. 짙은 아로마가 긴 여운으로 남으며 산미 덕분에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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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멘 라파주 레아 2013

Domaine Lafage Léa 
(품종_ 그르나슈 50%, 까리냥 30%, 시라 20% /

원산지_ Cote du Roussillon AOC)


'레아'는 라파주 부부의 딸 이름으로, 꼬뜨 뒤 루시옹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레자스프레Les Aspres에서 생산되는 정상급와인이다.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1헥타르당 18헥토리터로, 이는 루시옹의 평균 수확량인 1헥타르당 30헥토리터보다 훨씬 적다. 품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부르고뉴산 오크통에서 12-15개월 동안 숙성한 뒤 출시하는 와인으로 유명한 와인 평론가 Robert Parker로부터 92점을 획득, 2015 전세계 그르나슈 와인 대회Grenache du monde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진한 붉은 색을 띠고 잘 익은 붉은 체리, 베리류의 향과 함께 감초, 바닐라, 커피의 향이 조화롭다. 과일 향미가 진하지만 산도가 살아있어 진득한 느낌이 없다. 타닌은 부드럽고 여운도 길며 우아한 스타일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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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멘 라파주 르 비농 2012

Domaine Lafage Le Vignon
(품종_ 까리냥 50%, 시라 30%, 무르베드르 15% /

원산지_Cote du Roussillon AOC)


현재 수입되진 않지만 세미나와 시음회를 위해 라파주씨가 직접 가져와 소개한 와인이다. 포도나무의 수령은 35~40년이고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1헥타르당 18헥토리터로 레아와 동일하다. 또한 포도송이를 솎아내는 과정을 통해 포도의 농축도를 더욱 높인다. 발효를 마친 와인 중 가장 탁월한 것만 골라 새 오크통에서 22개월 동안 숙성한다. 이 와인의 검붉은 색상은 깊고 진하다. 블랙베리 잼이나 자두, 커피와 바닐라, 검은 후추의 풍미가 난다. 아마로네 와인을 연상시키는 풍미가 느껴지는데, 이는 건조시킨 포도를 10% 가량 섞어서 발효하기 때문이다(이탈리아의 파시토Passito 와인 양조 방식과 유사). 살짝 달콤한 맛이 나고 감촉은 벨벳처럼 매끄럽다. 와인의 벨벳 같은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병 표면에는 인조 가죽을 입혔다. 긴 여운과 함께 숙성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 

 

 

제 2회 와인살롱 - 바이오다이내믹 와인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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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남 프랑스의 유기농, 바이오다이내믹 와인의 발굴에 힘써온 타이거인터내셔날은 두 번째 와인살롱에서 새로운 주역을 소개하며 주목을 끌었다. 이제 유기농이란 단어 자체가 식상할 정도로 우리 생활과 밀접해졌는데 와인 역시예외는 아니다. 국내외 와인 시장에서 유기농, 바이오다이내믹, 내추럴 와인의 위치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많은 수입사들도 이에 발 맞춰 유기농 계열의 와인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르도 유기농 와인의 명장, 샤또 르 퓌Chateau Le Puy


1610년부터 약 400여년 동안 샤또 르 퓌를 소유한 아모로Amoreau 가문은, 독특한 테루아를 순수하게 담아 고유한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선조들의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해온 샤또 르 퓌의 포도밭은 오늘날까지 농약과 제초제 등 일체의 화학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 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생테밀리옹의 위성지역, 꼬뜨 드 프랑Cotes de Francs은 늦은 감은 있지만 테루아에 대한 잠재력과 기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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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또 르 퓌의 아이콘 와인 바떼레미Barthelemy 2001

 

 

위 와인은 메를로 85%, 카베르네 소비뇽 15%로 만든다. 잘 익은 과일의 향이 중후하면서도 입 안의 감촉은 실크처럼 매끄럽다. 뛰어난 복합성과 밸런스가 완벽한 와인이다. 세미용 품종으로 만든 마리 세실Marie-Cecile 2015는 이산화황을 넣지 않는 와인이다. 서양 배, 꽃, 미네랄이 느껴지고 무게감이 상당하다. 마리 엘리사Marie-Elisa 2010(아래 사진)은 세미용 품종으로 만든 귀부 와인이다. 꿀처럼 달콤한 맛이 지배적이나 꽃, 상큼한 젤리의 향미가 더해져 단 맛을 싫어하는 이들도 즐길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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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고뉴의 바이오다이내믹 와인, 도멘 샹동 드 브리아이유Domaine Chandon de Briailles와 도멘 드 꾸르셀Domaine de Courcel

 


시음회에는 특별한 두 가지 부르고뉴 와인도 등장헀다. 두 도멘 모두 부르고뉴 꼬뜨 드 본에서 바이오다이내믹 와인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샹동 드 브리아이유는 1834년부터 이어지는 도멘으로 2005년부터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적용했다. 꼬르통 브르상드Corton Bressandes는 설명이 필요 없는 그랑 크뤼로, 구조적으로 치밀하고 풍성한 맛과 미네랄을 가진 풀 바디 와인이다. 도멘 드 꾸르셀의 포마르 프르미에 크뤼 그랑 끌로 데 제쁘노Pommard 1er Cru Grand Clos des Epenots 1999(아래 사진)는 블랙베리, 미네랄, 나무의 향이 매력적이다. 잘 숙성 중인 올드 빈티지 와인에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잘 익은 과일 풍미에서 오는 따뜻한 느낌이 기분 좋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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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수많은 와인 중 이태리의 바이오다이내믹 와인, 테누타 디 발지아노Tenuta di Valgiano는 좌중을 압도할 정도로 놀라웠다. 와인을 시음해보니,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이란 주최측의 설명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팔리스토르티 디 발지아노Palistorti di Valgiano 2013은 토스카나 지역에서 산조베제 70%, 메를로 20%, 시라 10%로 만든 와인이다. 잘 익은 과일, 향신료, 꽃 향이 집중적으로 나고 달콤한 빨간 체리의 맛이 난다. 균형이 잘 잡혀 있고 타닌도 부드럽다. 테누타 디 발지아노Tenuta di Valgiano의 경우 2013, 2012, 2011 세 가지 빈티지가 소개되었는데 하나 같이 농밀하고 힘 있는 아로마와 맛을 자랑한다. 빈티지에 따라 산조베제, 시라, 메를로를 블렌딩한다. 탄탄한 구조와 요소들의 균형감 덕분에 향후 20년 정도 장기 숙성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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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대중화 되면서 와인 수입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입사의 포트폴리오가 수입사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타이거 인터내셔날은 초창기부터 ‘땅과 인간에 대한 존중’을 담은 와인을 발굴하여 알리는데 주력해 왔고, 그 시작을 남 프랑스의 와인과 함께 했다. 이번 와인살롱을 통해 드러났듯이, 타이거 인터내셔날은 이제 그 영역을 세계 곳곳의 와인산지로 넓혀 가고 있다. 향후 어떤 주옥 같은 와인들을 소개할지 그 행보가 무척 기대된다.

 

 

 

수입 _ 타이거인터내셔날(02 2276 6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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