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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결혼식 선물로도 잘 나가요.”

 

꼭 연말연시나 명절이 아니더라도 와인을 선물로 주고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와인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3월 문을 연 <와인타임> 삼성점의 선은경 매니저는 “결혼식이나 돌잔치 답례품으로 와인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4~5월에는 선물 주고 받을 일이 부쩍 많이 생기는데요. 선물 고르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러분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베테랑 와인숍 매니저가 추천하는 “상황 별로 선물하기 좋은 와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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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답례품으로 받은 우산 하나쯤은 있을 텐데요. 취향에 구애 받지 않고 저렴하며 누구에게나 필요하다는 이유로 답례품으로 많이 쓰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 우산을 보고 언제, 어디서, 누구를 축하하는 자리였는지 기억하기는 힘들겠죠.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받은 선물에 여러분을 배려한 흔적이 엿보인다면 어떨까요? 선물한 사람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그 날의 기억 또한 오래 지속될 것입니다.

 

결혼 답례품 와인은 인지도, 품질 모두 높아야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칠레 와인 브랜드, 몬테스Montes는 3-4만원 사이의 와인 중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품질을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와인입니다. 게다가 레이블에 천사가 그려져 있어 결혼식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죠.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Montes Alpha Cabernet Sauvignon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으로 만든 와인으로, 잘 익은 과일 맛과 부드러움을 지녀 어르신들 사이에서도 인기입니다. (아래 사진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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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향 모를 땐 달콤한 와인

상대방의 취향이 어떤지, 와인을 즐겨 마시는지 어떤지 모를 때에는 달콤한 와인을 선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콤한 와인은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언제든 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이탈리아 와인 보시오 모스카토 다스티Bosio Moscato d’Asti는 청포도, 꿀, 꽃 향이 만발하며 산뜻한 산미와 적당한 단맛을 지닌 와인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레드 와인보다 더 잘 나가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위 사진 오른쪽)

 

 신부를 위한 화사하고 달콤한 와인

봄의 신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꼽으라면 단연 벚꽃 와인. 은은한 핑크빛 색상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맛이 달콤해서 누구나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와인입니다. 벚꽃 와인은 일본 청포도 코슈(甲州)와 머스캣 베일리 A(Muscat Bailey-A) 적포도를 블렌딩한 후 식용 벚꽃을 띄워 만든 스위트 로제 와인인데요. 병을 흔들 때 흩날리는 벚꽃은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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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에 어울리는 와인

돌잔치 선물 하면 백설기가 떠오르지만 최근 들어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돌잔치 선물의 대열에는 수제비누, 쌀과 잡곡, 소금을 비롯해 와인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포동포동한 아기천사가 그려진 몬테스 슈럽 로제Montes Cherub Rose는 마치 돌잔치를 위해 탄생한 와인 같습니다. 시라 품종으로 만들어 붉은 과일의 향이 풍부하고 달지 않은 드라이 스타일을 띱니다. 다양하게 차려지는 뷔페 음식과 잘 어울린다는 사실은 슈럽 로제가 돌잔치에 제격인 또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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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을 축하할 땐 스토리가 있는 와인

취업, 승진, 유학 등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한 선물로는, 상징적인 의미나 이야기를 담은 와인이 제격인데요. 스페인어로 ‘영원’을 의미하는 단어(Infinitus)가 들어간 인피니투스 카베르네 소비뇽Infinitus Cabernet Sauvignon이 대표적입니다. 건강, 장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선물해 보세요. 이 와인은 풍부하고 부드러운 과일 향과 중간 정도의 무게감을 선보이며, 가성비 또한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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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에 민감한 이에게는 친환경 와인

와인 소비 인구가 늘면서 와인에 대한 취향 역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와인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는데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지인에게는 친환경 와인, 유기농 와인 또는 바이오다이나믹 와인을 선물해 보세요. 퀘르체토 끼안티Querceto Chianti는 전통적인 장수 가족이 운영하는 와이너리가 자연 친화적으로 만든 와인입니다. 타닌은 강하지 않고 산미도 산뜻해서 여러 가지 요리, 특히 피자와 파스타 같은 이태리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 어르신들 입맛에도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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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머니 쏙! 미니 와인

와인숍 <와인타임>의 한 쪽 벽면은 소용량 와인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습니다. 소용량 와인의 인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혼술하고 싶거나 술이 약한 이들 사이에서 이 와인들이 특히 인기입니다. 그 외에도 소용랑 와인은, 750ml 한 병이 부담스러울 때, 파티나 야외에서, 둘만의 기념일에 가볍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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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하고 거품이 부드러운 스파클링 와인 자르데또 프로세코Zardetto Prosecco, 뉴질랜드의 깨끗한 이미지가 담긴 화이트 와인 킴 크로포드 소비뇽 블랑Kim Crowford Sauvignon Blanc, 가성비의 절대 강자 몬테스 클래식 카베르네 소비뇽Montes Classic Cabernet Sauvignon 레드 와인도 소용량 사이즈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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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타임> 삼성점 은 서울 삼성동 골든타워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와인타임>의 일곱 번째 직영매장입니다.  800여 종의 와인들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 와인’, ‘와인 대회 수상 경력을 가진 와인’, ‘유명인사들이 즐겨 찾는 와인’, ‘소용량 와인’, ‘컬트 와인’, ‘그랑크뤼 와인’ 등으로 구분하여 진열함으로써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도 200여 종이나 구비해 놓았습니다.  레이블을 맞춤 제작하여 나만의 와인을 소장할 수 있는 것도 <와인타임> 삼성점이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


□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로 511 골든타워 지하1층
□ 전화번호: 02-2051-5300
□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 9시/ 토요일 오전 11시 ~ 6시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 규모: 30평 / 약800여 종의 주류 및 관련용품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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