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칠레 여행기 Part2. Carmen Winery 방문
- 칠레 最古의 와이너리, Carmen Winery으로~
어제 묵었던 호텔에 미리 Carmen사의 모자와 점퍼를 보내주어 모두들 유니폼을 입고 출발. Maipo Valley에 있는 양조장으로 도착하여 수출담당과 홍보담당자, 그리고 와인메이커의 환영을 받았다. 간단한 양조과정을 설명한 후, 숙성중인 Chardonnay의 시음이 있었다. 아직 오크통 속에서 숙성중인 와인이라 맑지는 않았지만, 강인한 오크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양조과정을 설명해 주는 미모의 여성 와인메이커는 무~지 두꺼운 쌍꺼풀의 소유자로 난생처음 보는 쌍꺼풀의 두께가 아직도 인상 깊게 남아있다.
빈야드에서 웬 동물들을 많이 키우고 있는지… 닭, 공작, 토끼, 알파카 등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주위를 분주하게 돌아 다니고 있었다. 그 이유를 알고 보니, 바로 옆이 Carmen Nativa의 포도밭인데, 유기농으로 재배하다 보니 퇴비나 거름이 많이 필요??모양이었다.
계속 와인 테이스팅은 이어졌는데 칠레에서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는 Carmenere 라는 포도품종이 이곳 Carmen사에 의해 발견이 되어 이름을 붙였다고 수출담당자가 설명했다. 진짜 같기도 하고 그럴싸한 거짓말 같기도 하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얘기이다. 누군가 확인해 주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을 잔디밭에서 야유회 기분으로 야채와 버섯을 볶은 요리와 연어요리 그리고 Carmen의 와인을 먹고 기분이 좋아진 상태로 Apalta 지역의 포도원을 둘러본 후 다음날을 위하여 Santa Cruz로 향했다.
우리들의 이동은 조금씩 남쪽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Santa Cruz호텔에서의 저녁식사를 Carmen사에서 준비해 주었다. 연회장을 빌려서 어제 마셨던 Piscosour와 맥주를 가볍게 마시면서 커다란 튀김만두와 비슷한 음식(*Empanada)을 손으로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식사 후 이어진 Carmen사에서 특별히 준비해 준 공연을 즐겁게 보았다. 그 중에서도 폴리네시안 댄싱팀과 립씽크 전문가수 차크라의 코너는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정도로 인상 깊었다.
음식과 와인 소개
Empanada (엠파나다) :
여러 가지 속을 밀가루로 반죽하여 만두모양으로 감싸서 오븐에 굽거나 기름에 튀겨낸 것. 가장 일반적인 것은 Empanada de Pino인데 갈은 고기와 볶은 양파가 들어있다. 그 외에 Empanada de Mariscos(생선류), Empanada de Queso(치즈) 등이 있다.
- CASAdel VINO 이종화 지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