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stephe 의 두 거물이 자웅을 겨룹니다 §§§

龍虎相搏(용호상박)이란 한자가 있지요. 용과 범이 서로 싸운다는 뜻으로, 강자끼리 서로 승패를 다투는 말입니다. 정답이 없는 와인 세계에서 승패를 다툰다는 것은 좀 억지스럽지만 최고를 꼽는 일은 사실 흥분되는 일입니다.

이번 94차 와인 아카데미에서는 보르도 특집으로 생테스테프의 두 거물, 샤토 코스데스투르넬(Ch. Cos d’Estournel)과 샤토 몽로즈(Ch. Monrose)를 빈티지별로 비교할 수 있는 버티컬 테이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두 와인은 똑같이 그랑크뤼 2등급이고 1등급에 준하는 품질과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골수 팬들을 가진 코스데스투르넬과 생테스테프의 라투르(Latour) 라는 별명의 가진 두 와인의 스타일이 어떻게 다른지, 최고는 어떤 와인인지 꼽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마시기 가장 좋은 1995년에서 최근 2006년 빈티지까지 모두 로버트 파커 점수가 90점 이상인 위대한 와인들입니다.

평소 보르도 와인을 좋아하거나 명 와인을 경험하고픈 분들에겐 절호의 기회입니다. 와인 애호가라면 이 시음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 시 : 2010년 3월 13일(토) 오후 3시
& 장 소 : 청담동 CASA del VINO (02.542.8003)
&참가비 : 18만원
&정 원 : 15명 (선착순 입금 마감)
&강 사 : 은광표 (CASA del VINO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