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정원
이탈리안 레스토랑 벨피아또 Bel Piatto
도심 속에서 휴식 같은 공간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지하철 역과 맞닿아 있어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대학가 주변이라면 더욱 그렇다. 최근, 새로운 도심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지만 한적한 숲 속 풍경을 자아내는 레스토랑을 만났다. 바로 건대입구역에 위치한'벨피아또 Bel Piatto’다.
언제나 발딛을 틈 없는 건대입구역 더클래식500의 1층에 자리잡고 있는 벨피아또는 이태리어로 "아름다운 그릇"이라는 뜻을 지닌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맛있는 식사를 담아내는 그릇이라는 뜻 외에도 한끼의 식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레스토랑 이름에는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언제나 아름다운 한끼의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직원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120석의 꽤 넓은 홀과 테라스를 지닌 벨피아또의 내부는 모던한 인테리어에 내추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나무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야외 테라스로 나가는 문을 열면 마치 잘 꾸며진 정원에 들어서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테라스에 놓인 테이블 사이로 우거져 있는 크고 작은 나무와 곳곳에 조성되어 있는 화단은 이곳이 도심 한 복판임을 잊게 만든다.
▲ 꽃등심 스테이크와 끄레마 리조또
100인 100색을 존중하는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벨피아또는 고객마다 선호하는 스프, 샐러드, 파스타, 메인 요리,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개인 취향에 맞는 식사가 가능하다. 화학 조미료를 지양하고 천연 재료만으로 자연적인 맛을 내는 벨 피아또의 대표 메뉴는 이탈리아의 도시 이름을 따서 구성한 점심 세트 메뉴와 10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들이다. 파스타를 메인으로 한 점심 메뉴'아스티’는 2만 8천원, 한우 안심스테이크와 채끝 등심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한 라벤나와 피렌체는 각각 3만 9천원, 5만 9천원으로 인기가 높다. 저녁 메뉴는 세트와 단품으로 모두 주문 가능하며 스프와 에피타이저, 샐러드는 1만원대, 메인 요리는 2~6만원대, 파스타는 1~2만원대로 착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모든 스테이크와 생선 요리는 참나무 숯으로 직화구이되며 피자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특제화덕에서 참나무로 구워진다.
▲ 해산물 스파게티 스콜리오와 리코타 피자
10월에 새롭게 선보인 신메뉴들은 벨피아또의 키친에서 셰프들과 직원들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요리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리코타 치즈와 신선한 야채 토핑을 듬뿍 올린 리코타 피자(Ricotta)는 신선함과 발랄함을 갖춘 피자로 도우와 토핑이 분리되어 먹는 재미를 더해준다. 여러가지 해산물로 맛을 낸 크림소스 먹물면 스파게티인 네로(Nello)와 매콤하고 시원한 조개국물이 해장국을 떠올리게 하는 해산물 스파게티 스콜리오(Scoglio), 프레시한 성게알에 크림, 토마토 소스로 맛을 낸 로제 스파게티인 리치 디 마레(Ricci di Mare)는 10월을 대표하는 메뉴로 추천할 만 하다.
북적거리는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숲 속에서의 만찬을 즐기고 싶을 때, 즐거운 사람들과 맛있는 수다가 필요할 때,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더라도'벨피아또’에서라면 아름다운 식탁 앞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주소 :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227-342번지 더클래식 500 1층 벨피아또
전화번호 : 02-446-0006
영업시간 : 월-일 Lunch 11:30~15:30, Dinner 17:30~22:30
위치 : 건대입구역 롯데백화점 옆 더클래식 500 1층
홈페이지 : www.belpiat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