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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망베르는 한국 사람들도 거리낌없이 자주 먹는 대중적인 프랑스 치즈다. 요즘에는 한 피자 체인에서 이 치즈를 넣고 만든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정도로 그 위상이 높아지기도 했다.

 

꺄망베르는 소젖으로 만든 치즈로 둥그렇고 납작한 원통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겉 부분이 폭신하면서도 껄끄러운 껍데기로 덮여 있다. 아이보리색 혹은 옅은 노란색의 속살을 가지고 있는데, 쫀득하게 눌리는 텍스쳐를 가지고 있어 혀에 닿으면서 부드럽게 녹는 맛이 일품이다.

 

버섯향이 강하게 나며 동물 냄새가 희미하게 베어 있다. 미미하게 짠 맛이 느껴지는 치즈로 자세히 느껴보면 마지막에 쓴 맛이 혀에 남는 것을 알 수 있다.

 

꺄망베르의 품질은 얼마나 양질의 소젖을 사용해서 만들었느냐가 관건이다. 또 1년 동안 일정한 맛을 유지하지 않고 변화하며, 소가 어떤 풀밭의 풀을 먹고 자랐는지도 중요하다.

 

꺄망베르가 가장 맛있는 때는 가을, 특히 10월이다. 18~20도 정도의 온도에 보관하??것이 이상적이며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는 야채박스와 같이 습도가 적당히 있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와인과의 조화

 

꺄망베르는 보르도 와인처럼 탄닌 함유량이 높은 와인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오히려 꺄망베르의 텁텁한 맛을 부각시켜 양쪽 다 제대로 맛보지 못 할 확률이 높다.

 

보졸레(Beaujolais)나 투렌(Touraine) 아뻴라씨옹 와인들처럼 가벼운 와인을 매치시키는 것이 좋다. 화이트 와인인 Anjou sec 은 꺄망베르의 매우 훌륭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추천 와인 종류

 

짜임새 있는 구조를 가진 화이트 와인들
Vouvray, Savenière 와 같은 chenin 품종의 와인들
 

가벼운 레드 와인들
Beajolais, Anjou gamay, Touraine gamay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 소펙사(SOPEXA) 치즈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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