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와인품평회로 자리매김한

제2회 아시아와인트로피

Asia Wine Buyers Conference와 효과적으로 연계되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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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26개 와인생산국에서 2,635종의 와인이 출품되어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와인품평회로 혜성같이 등장한 아시아와인트로피(Asia Wine Trophy)에, 금년에는 28개국에서 3,289종의 와인이 출품되어 아시아 최고의 와인품평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다.

아시아와인트로피는 대전마케팅공사와 독일와인마케팅사(Deutsche Wein Marketing GmbH)가 국제와인기구 OIV(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 la Vigne et du Vin,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Vine and Wine)와 국제양조자연맹 UIOE(Union Internationlae des Oenologues)의 승인을 얻어 공동으로 개최하는 권위 있는 와인품평회이다. 독일와인마케팅사는 세계 5대 와인품평회 중의 하나인 베를린와인트로피(Berlin Wine Trophy)를 매년 2월 초와 7월 말에 개최하며, 2월 말에는 B2C 성격의 베를린와인박람회(Weinmesse Berlin)를 주관하기도 한다. 금년에는 포트와인 생산의 중심지인 포르투갈의 빌라 노바 드 가야(Vila Nova de Gaia)에서 포르투갈와인트로피(Portugal Wine Trophy)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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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아시아와인트로피에 참가하기 위해 17개국의 와인전문가 106명이 대전으로 모여 들었다. 와인품평 3일차인 29일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지역언론사 대표 등이 명예심사위원으로 아시아와인트로피를 경험하기도 했다(위 사진). 명예심사를 마친 권선택 시장은 “와인 전문가들만이 참여하는 와인트로피 심사에 직접 참여해보니 와인의 맛과 깊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아시아와인트로피는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시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 아시아와인트로피 결과

지난 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와인품평회&apos대전와인트로피’는 올해&apos아시아와인트로피’로 그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출품와인의 수가 전년 대비 약 25%나 증가하였다. 106명의 심사위원들은 17개 그룹으로 나뉘어 독일 와인 687종, 이탈리아 와인 645종, 스페인 와인 615종, 프랑스 와인 434종, 오스트리아 와인 179종, 그리스 와인 112종 등 모두 3,289종의 와인을 심사하였다.

이 대회에서 92점 이상을 획득한 와인에는 Grand Gold, 85점 이상의 경우에는 Gold, 82점 이상에는 Silver 메달이 각각 부여되는데, 올해 아시아와인트로피에는 Grand Gold가 9종, Gold가 464종, Silver가 501종이며, Grand Gold의 영예는 독일 와인 3종, 오스트리아 와인 2종, 스페인 와인 2종, 프랑스와 포르투갈 와인 각각 1종에게 돌아갔다.


전통주 02.jpg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주류품평회 중에서 아시아와인트로피는 유일하게 심사위원들이 며칠간 함께 숙박하며 참여하는 행사이다. 이들 심사위원을은 와인 심사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지는데, 올해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과 부여의 백제문화제를 관람하고, 우리나라 약주(藥酒)에 대한 세미나에 참여한 것 등을 들 수 있다. 예를 들면, 이현주 전통주 소믈리에는 아시아와인트로피 심사위원 전체를 대상으로 약주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외국인 심사위원들에게 약주를 품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출품된 18종의 약주 중에서 예술의&apos동몽’, 좋은술의&apos천비향’, 혜윰의&apos술아’,&apos자희향’과&apos면천두견주’가 외국인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Asia Wine Buyers Conference

아시아와인트로피와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연계하고 페스티벌의 B2B를 강화하기 위해서 10월 1일부터 3일 동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sia Wine Buyers Conference 역시 와인전문가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냈다.

예를 들면 이 행사에는 일본 최대규모의 국제와인품평회인 사쿠라(Sakura)를 개최하는 유미 타나베(Yumi Tanabe) 회장, 인도네시아 소믈리에협회의 알렉산더 에펜디(Alexander Effendie) 회장, 홍콩의 와인수입사 Milon Wine의 Business Development Manager인 루이스 리(Louis Lee)가 참가하여 각각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의 와인시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또한 국제와인기구 OIV의 양조분과 위원회(Commission Oenology) 위원장이며 루마니아 와인생산자협회(National Vineyard Growers and Wine Producers Association in Romania) 회장인 발러리우 코테아(Valeriu Cotea) 교수, 몰도바 소와인생산자협회(Moldovan Small Wine Producers Association)의 이온 루카(Ion Luca) 회장, 프랑스 루시옹와인협회의 에릭 아리실(Eric Aracil) 수출담당 매니저와 와인박람회 비니쉬드 아시아(VINISUD Asia)의 올리비에 다라스(Olivier Darras) 대표, 황만수 독일 국가공인 와인컨설턴트와 모젤와인협회의 아돌프 슈미트(Adolf Schmitt) 명예회장은 각각 루마니아, 몰도바, 프랑스 루시옹, 독일 모젤 와인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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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italy International의 Managing Director인 스티비 김(Stevie Kim)은 Vinitaly Korea 2014 행사의 성격으로 개최된 마스터 클래스 “A panorama of Italy’s many great and diverse wines”를 진행하였다(위 사진). 이 행사에는 이탈리아 와인의 세계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Vinitaly International Academy의 Scientific Director로 활동하고 있는 이안 다가타(Ian D’Agata) 박사가 베로나에서 해당 와인을 시음하면서 녹화한 비디오가 상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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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째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아넷 스카프(Annette Scarfe) Master of Wine도 참가하여 싱가포르 와인시장에 대해 발표하였고 “Terroir and Man – Icon Tasting”이라는 제목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였다(위 사진).


한편, 아시아와인트로피의 해외 심사위원들의 일부는 10월 3일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준결선과 결선, 10월 5일에 열린 왕중왕전 결선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국제소믈리에협회(ASI)의 부회장이며 홍콩/중국 소믈리에협회 회장인 넬슨 차우(Nelson Chow), 싱가포르 소믈리에협회 회장인 토미 램(Tommy Lam), 독일농수산협회 와인담당 디렉터인 베네딕트 블라일레(Benedikt Bleile)는 Asia Wine Buyers Conference에서 세미나 혹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 에릭 아라실, 올리비에 다라스, 발러리우 코테아 교수, 이온 루카, 아돌프 슈미트, 알렉산더 에펜디 등과 함께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심사위원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및 왕중왕전에서 입상한 소믈리에들은 내년 2월과 7월에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인 베를린와인트로피의 심사위원으로 초대되는 부상도 받게 되었다.


아시아와인트로피 수상와인의 프로모션

금년에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수상한 와인 974종은 10월 2일부터 4일 동안&apos와인, 문화와 비즈니스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의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국가별로 구분되어 전시, 홍보되었으며 전체 리스트는 크게 인쇄되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공개되었다. 수상와인의 전체 리스트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와인 중에서 임의로 선택된 약 500종은 10월 8일 경남 김해의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열린&apos아시아와인트로피 로드쇼 2015 프리 이벤트’에서 부산/김해 및 경남의 와인전문가와 애호가들을 만났다. 이 행사는 대부분의 와인행사가 서울에 집중되어 소외감을 느끼는 부산, 경남의 와인애호가들에게 색다른 와인문화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어 주었으며, 앞으로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입상한 와인들을 대상으로 부산, 서울 및 아시아 중요도시에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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