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을 대전에서 처음 개최된 국제와인품평회 “대전와인트로피”가 금년에는 아시아와인트로피(Asia Wine Trophy)로 그 명칭이 변경되어 9월 2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해 26개 와인생산국에서 2,635종의 와인이 출품되어 아시아 최대규모의 와인품평회로 혜성같이 등장한 아시아와인트로피는 올해 아시아 최고의 와인품평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금년에는 작년 대비 출품와인의 수가 20% 이상 증가하여 총 3,200여종의 와인이 세계에서 모여든 와인전문가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와인트로피는 대전마케팅공사와 독일 와인마케팅사(Deutsche Wein Marketing GmbH)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독일 와인마케팅사는 세계 5대 와인품평회 중의 하나인 베를린와인트로피(Berlin Wine Trophy, 아래 사진 왼쪽)를 매년 2월과 7월에 개최하며, 2월에는 B2C 성격의 베를린와인박람회(Weinmesse Berlin)도 주관한다. 금년에는 포트와인 생산의 중심지인 포르투갈의 빌라 노바 드 가야(Vila Nova de Gaia)에서 포르투갈와인트로피를 탄생시켰다(아래 사진 오른쪽). 이를 통해 아시아와인트로피, 베를린와인트로피, 포르투갈와인트로피는 ‘형제 와인품평회(Brother Wine Competition)’를 형성하게 되었다. 작년에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대전을 선택한 독일 와인마케팅사는 이러한 배경 하에 금년 2월, 7월의 베를린와인트로피와 5월의 포르투갈와인트로피에 아시아의 와인전문가를 다수 초대했으며 특히 국내의 와인전문가들이 가장 많은 초대를 받았다.
2013년에 국제와인기구 OIV(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 la Vigne et du Vin,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Vine and Wine)의 승인 및 감독 하에 개최된 아시아와인트로피는 금년부터 추가로 국제양조자연맹 UIOE(Union Internationlae des Oenologues)의 승인도 받아서 진행된다. 이로써 더욱 국제적인 권위를 갖추게 되었다. 작년에는 OIV의 명예회장인 독일의 라이너 비트코브스키(Reiner Wittkowski) 교수가 감독관으로 대전을 방문하였으며 금년에는 프랑스의 장-마리 오랑(Jean-Marie Aurand) OIV 사무총장이 대전을 방문한다. OIV의 양조분과 위원회(Commission Oenology) 위원장이며 루마니아 와인생산자협회 회장인 발러리우 코테아(Valeriu Cotea) 교수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심사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4일 동안 하루에 3 Flight씩 진행될 와인품평은 OIV의 규정에 따라서 철저하게 블라인드 테이스팅방식으로 이루어지며, 5명 ~ 7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되는 한 그룹의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의 평균에 따라서 92점 이상을 획득한 와인에는 그랜드 골드, 85점 이상의 경우에는 골드, 82점 이상에는 실버 메달이 부여된다.
다만 메달의 남발을 회피하기 위한 OIV의 규정에 따라서 메달을 부여 받는 와인의 개수는 출품와인 전체의 30% 이상을 넘길 수 없으며, 이에 따라 실버 메달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지만 실제로 메달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수상한 와인들은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 타워가 로고로 디자인된 메달을 부착할 수 있다. 금년의 아시아와인트로피에는 모두 17개국에서 올 105명의 심사위원이 28개국에서 출품된 3,200여종의 와인을 품평할 예정이다.
양조전문가, 소믈리에, 교육가, 수입상, 저널리스트, 호텔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심사위원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상호 교류하는 기회를 갖게 되며, 대전마케팅공사가 구성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따라서 한국음식은 물론 우리의 전통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전통주 소믈리에인 이현주씨의 진행으로 우리나라 약주에 대한 세미나와 품평이 부대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입상한 와인은 10월 2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아시아와인트로피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국내 및 아시아 국가들의 와인 미디어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와인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아시아 주요도시에서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인데 이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부산과 경남의 와인전문가와 와인애호가들을 상대로 10월 8일 저녁에 김해의 아이스퀘어 호텔에서'아시아와인트로피 로드쇼 2015 프리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베를린와인트로피의 페터 안토니 회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Asia Wine Buyers Conference와 연계
아시아와인트로피와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연계하고 페스티벌의 B2B를 강화하기 위해서 10월 1일부터 3일 동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와인트로피 심사위원들이 다수 참여하는 Asia Wine Buyers Conference가 개최된다. 아시아 주요 와인수입국의 와인시장 현황을 알리는 세미나들과 주로 와인생산자들이 진행할 마스터 클래스들로 구성된 이 컨퍼런스에는 금년에 일본에서 사쿠라(SAKURA)라는 와인품평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유미 타나베(Yumi Tanabe), Master of Wine인 안넷 스카프(Annette Scarfe), 갤로 와이너리의 아시아 총괄 책임자인 조현준 박사 등이 각각 일본, 싱가포르, 한국의 와인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 3대 박람회 중의 하나인 Vinitaly의 해외 투어를 담당하고 있는 Vinitaly International은 Vinitaly Korea 2014 행사의 성격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며, 프랑스 루시옹 와인협회는 대전을 최초의 국내전시 도시로 선택하여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 전시참여하고, 루시옹 와인 마스터 클래스도 개최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Asia Wine Buyers Conference에는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의 홈페이지(djfoodwine.com)에서 사전 등록하여 참가할 수 있는데(홈페이지에서'프로그램’ –'경기∙학술’ 클릭)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에 의해서 제한될 수 있다.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서 아시아와인트로피 및 파트너관 운영
비즈니스데이, 비즈니스존, 와인 전문가 무료입장
10월 2일부터 4일간'와인, 문화와 비즈니스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릴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서는, 아시아와인트로피 수상와인울 비롯해 베를린와인트로피와 포르투갈와인트로피에 입상한 와인을 포함한 전세계의 와인 약 6,000종(10,000병)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홍보관 “Tasting wines from all around the world”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무역전시관의 퍼블릭 존(Public zone)에 설치될 이 홍보관에는 축제 기간 동안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하여, 베를린와인트로피 주최자인 독일 와인마케팅사와 공동으로 참여하는 7개국의 와인생산자가 선보이는 약 70종의 국내 미수입 와인과 다양한 증류주(Spirits)를 시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단, 와인전문가들만 입장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시음하는 와인은 사전 주문 판매가 가능하다).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는 19개국의 해외업체 90여 개 부스, 국내업체(전통주 생산자 포함)의 240여 개 부스가 꾸며질 예정이며, 비즈니스 존(Business Zone)과 퍼블릭 존(Public Zone)으로 구분되는데 10월 2일과 3일에는 와인전문가만 비즈니스 존에 입장할 수 있다.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의 홈페이지(www.djfoodwine.com)에서 와인전문가들은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입장 할 수 있으며 독일의 라스탈(Rastal) 와인 잔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또한 선착순으로 푸드코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권을 얻는 행운을 갖게 된다.
문의_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추진단(042-860-0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