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승자 신동혁씨. "오랜 시간 대회를 준비하며 꾸준히 노력해온 덕분에 우승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소믈리에 대회는 프랑스 와인에 대한 시험인 만큼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준비했으며, 매순간 와인과 함께한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노력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는 지난 8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개최된&apos제13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의 최종 우승자가 정식당의 신동혁씨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는 행사로, 1, 2차 예선 및 결선을 포함해 3번에 걸친 치열한 승부끝에 총 5명의 우승자를 가려냈다. 결선에서는 총 7인의 소믈리에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신동혁씨는 현재 서울의 정식당에서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다. 신동혁 소믈리에는 올해로 3회째 소믈리에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12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5위로 입상하는 등 지속적인 도전 끝에 최고의 소믈리에로 인정받았다.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신동혁씨를 비롯해 김흥수, 안중민, 정락미, 양윤주씨 등이 각각 2위부터 5위를 차지했으며, 이들에게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2일로 예정된 알자스, 남프랑스, 메독, 쌩떼밀리옹 등 프랑스 주요 와인 생산지역의 와이너리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결선 심사위원장이자 한국 소믈리에 대회 문제 출제 위원인 보르도 아끼뗀 지역 프랑스 소믈리에 협회(UDSF B.A) 명예 회장 장 파스칼 포베르(Jean-Pascal PAUBERT)씨는 “소믈리에는 와인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고객과 밀착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올해 참가자들은 와인을 향한 애정은 물론 고객의 테이블에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열정과 서비스 마인드를 충분히 보여줬다”며 “이번 한국 소믈리에 대회를 통해 발굴된 인재들이 대회 및 연수 경험을 기반으로 더욱 성장하여 국내 와인문화 발전을 이끄는 선구자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펙사 코리아 정석영 소장은 "프랑스 와인과 식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시작했던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대한민국의 훌륭한 소믈리에들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국내에 성숙한 와인 문화를 전파하는 업계 전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소펙사 코리아는 계속해서 국내 인재들이 세계적인 소믈리에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프랑스 식문화의 국내 정착뿐만 아니라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