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세계적인 와인 비즈니스맨이자 보르도의 혁신적인 와인메이커로 손꼽히는 샤토 발랑드로의 오너 장 뤽 뛰느뱅이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한은 샤토 발랑드로의 론칭을 위한 것으로, 아이콘 와인 샤토 발랑드로와 버지니 드 발랑드로를 비롯하여 익살스런 레이블과 재치있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배드 보이, 배드 걸, 베이비 배드보이 등의 전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샤토 발랑드로는 세계적인 와인평론가인 로버트 파커가 세계 50대 컬트 와인으로 선정한 와인으로 와인의 메카라 불리는 보르도에서도 혁신적인 방식으로 생산한 와인으로 손꼽힌다. 생산량이 극히 한정되어 있고 포도재배에서 양조까지 품질제일주의를 고수하는 방식을 고수하여 가라지 와인(Garage Wine)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샤토 발랑드로의 와인은 WS통상이 2009년부터 독점 수입하고 있으며 전 레인지가 모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배드보이, 배드걸, 베이비 배드보이로 이어지는 배드보이 시리즈의 세가지 와인은 높은 품질과 익살스런 레이블로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애호가 사이에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고 있다.

장 뤽 뛰느뱅과 WS통상은'샤토 발랑드로’의 론칭을 기념하여 오는 28일, 파로그랜드에서 샤토발랑드로의 버티컬 테이스팅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29일에는 WSA에서'가라지 와인’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문의_070.7403.2539)저녁에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클락 16에서 샤토 발랑드로 디너를 열어 장 뤽 뛰느뱅과 국내 와인 애호가들의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예약 및 문의는 클락16 02-450-4516)샤토 발랑드로와 배드보이 시리즈 3종은 국내 유명 백화점 및 와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혁신적인 와인 메이커들이 전통에 반하는 도전정신으로 만든 와인으로 작은 규모의 포도밭에서 최고급 품질의 와인을 소량만 생산, 품질과 소장가치가 모두 높은 프리미엄급 와인을 일컫는 말이다. 1990년대 중반, 와인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특급 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표적인 와인으로는 샤토 르 팽(Chateau Le Pin), 샤토 발랑드로가 있으며 미국의 컬트 와인, 이탈리아의 수퍼 투스칸 와인과 비견된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프랑스 보르도의 생떼밀리옹 지역과 포므롤에서는 전통적인 와인메이킹방식에 도전하는 새로운 와인 메이킹 경향이 일어났다. 이것이 바로 가라지 와인이라 불리는 보르도 컬트 와인의 시작이다.

1989년 장 뤽 뛰느뱅과 그의 부인 뮤리엘은 생떼밀리옹 지방에서 겨우 2헥타르 되는 땅을 기반으로 샤토 발랑드로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와인은 집안의 작은 창고 안에서 만들어졌다. 이런 이유로 “가라지 와인”이라는 말이 생겨났으며 뒤에 샤토 드 발랑드로를 위시한 소규모 무명의 지방에서 오로지 품질만을 가치로 내걸고 생산된 뛰어난 와인들을 지칭하는 새로운 용어로 와인 업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샤토 발랑드로는 유기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한 그루에 열리는 포도송이를 제한하는 등의 방식으로 포도의 품질을 극도로 끌어올려 와인을 만들었다.

샤토 발랑드로의 와인은 첫 빈티지가 출시된 1991년을 시작으로 불과 4년만에 로버트 파커에서샤토 페트뤼스를 능가하는 평가를 받아 단박에 세계적인 와인으로 떠올랐다. 매해마다 발랑드로의 와인을 구하고자 하는 이들의 문의가 쏟아질 뿐만 아니라 로버트 파커로부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1995년 빈티지는 최고 10배까지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샤토 발랑드로는 보르도 특등급 와인에 이어 투자와인의 유망주로도 떠오르고 있다.

샤토 발랑드로에는 풍자와 해학이 담긴 재미있는 와인이 있다. 특히 국내 와인애호가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배드 보이(Bad Boy)’는 재미있는 레이블과 이름에 담긴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배드 보이라는 영문과 함께 검은 양이 그려져 있는 이 레이블은 프랑스 속담에 등장하는 독특한 존재인 “검은 양”을 가리킨다. 뛰느뱅은 자신을 관습과 규율을 깬 “검은 양”에 빗대어 레이블에 그려 넣고 지나치게 전통을 고수하는 고루한 보르도의 양조자들과는 다름을 표현하고자 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도발적이고도 도전적인 레이블과 의미로'배드 보이’ 역시 최고의 가라쥐 와인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 와인을 잇는 후속작인'베이비 배드 보이’,'배드 걸’이 출시되면서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샤토 발랑드로는 2012년 생떼밀리옹 그랑크뤼 클라세를 받은 바 있으며 세컨와인으로는 버지니 드 발랑드로(Virginie de Valandraud)와 트로아 드 발랑드로(3 de Valandraud)가 있다.

초기에는'정식 양조 교육’을 받지 못한 그를 조롱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장 뤽 뛰느뱅은 샤토의 규모나 전통보다는 떼루아와 사람의 노력을 최상으로 조화시켜 최고의 프리미엄 와인을 탄생시켰다. 그는 최고 품질의 포도만을 사용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그들이 포도 재배법에 들이는 정성은 가히 희귀할 정도의 수준이다. 그들은 포도 한 알의 일조량을 최대한으로 늘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과실이 완전히 익은 다음에야 일일이 손으로 딴다. 이러한 시간이 많이 드는 공정에 의하여 재배된 포도는 엄격하게 선별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그 결과 최고의 품질의 포도만이 와인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1991년 그들의 첫번째 빈티지는 약 1500병으로 병당 13유로에 판매되었다. 샤토 발랑드로의 와인이 지금과 같은 명성을 얻으며 스타덤에 오른 것은 1995년 빈티지가 로버트 파커에게 샤토 페트뤼스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부터이다. 13유로에 팔렸던 그의 와인은 1997년에는 91유로, 2005년에는 165유로에 판매되며 그 명성을 더해갔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의 와인은 동경의 대상이자 투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장 뤽 뛰느뱅은 가라지 와인을 대표하는 와인 메이커이자 양조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으며 생떼밀리옹에서 와인샵 및 네고시앙을 운영하며 최고급 와인 중개인으로도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문의 _ WS통상 (070.7403.2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