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회장 고재윤)는 영천시와 영천와인사업단 그리고 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2013년도 춘계학술 심포지엄을 2월 15일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지속가능한 영천와인의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전략” 이라는 주제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소믈리에협회와 학회 회원 100명, 와인학교 수료생 70명, 와이너리 및 영천와인사랑회 회원 30명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2012학년도 영천와인학교 수료식 후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료생들을 격려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와인학교의 기능을 강화, 와인선진국과 점진적 교류를 통한 주질 향상, 공격적 마케팅, 와인연구소 유치 등의 와인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영천시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써 지속적으로 와인산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포지엄은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이자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고재윤 교수의『영천와인축제와 관광투어 개발방안』을 필두로, 영천와인사업단 이중종 과장의 『영천와인 떼루아』, 농촌진흥청 정석태 박사의 『영천와인 양조 발전방안』, JW 메리엇트호텔 정하봉 국가대표 소믈리에의『한국와인의 시음 평가 비교』, 신구대학교 정미란 교수의『영천와인과 한식의 조화 』, 한국와인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남대학교 이준재 교수의『소비자들의 영천와인의 인지도와 선호도 분석 』의 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심포지엄 참가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는 세계 47개국의 국제 네트워크를 가진 국제소믈리에협회(ASI)의 한국 회원단체로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소믈리에 전문가 그룹으로 2010년 영천시와 MOU를 체결, 와인산업발전을 위해 와인학교 운영, 영천와인스토리텔링 개발, 기타 와인관련 자문역할 등을 하고 있다.

식전 행사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열린영천와인 챌린지에서는와인교수, 와인전문가, 국가대표급 소믈리에 7명이 영천 와인 24종을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평가 하였다. 7명의 심사위원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5명의 점수를 합계하였으며, 폐회식 때 금상, 은상, 동상을 발표하였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산하 소믈리에분과 유병균회장은 영천와인이 몇 년 사이에 품질이 매우 높아졌으며, 우월을 가리기가 힘들 정도로 품질 좋은 와인이 출품되어 심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심사평을 하였다.영천와인 챌린지의금상은 오계리 와인, 은상은 카브 스토리 와인, 조흔 와인, 동상에는 까치락골 와인, 대양 와인, 위 와인이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