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로 떠나는 가을 와인 여행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과 모차르트의 음악, 동화 속 풍경으로 여행자들의 로망이 되어버린 할슈타트. 오스트리아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풍경이다. 여기에 또 하나, 올 가을 오스트리아로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와인.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흥미로운 와인을 생산하는 나라이자 깨끗하고 맑은 자연만큼 이나 아름다운 풍미를 지닌 와인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수도이자 예술의 중심지인 빈은 전세계를 통틀어 한 국가의 수도로는 유일하게 와인을 만드는 포도를 재배하는 곳이다. 그림 같은 풍경의 바카우, 도나우 계곡, 가파른 언덕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슈타이어마크, 잔잔한 물결이 평화로운 호숫가 노이지들러제에 이르기까지. 지금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인 산지이자 우수한 품질의 독특한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는 오스트리아 와인 산지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아름다운 도나우 강을 품은 니더외스터라이히의 대표와인
유르취치Jurtschitsch
도나우 강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와인 유르쥐치는`자연을 위한, 자연에 의한, 자연 그대로를 담은 와인’을 표방하는 이 지역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가장 훌륭한 직원은 바로 자연”이라 말하는 유르쥐치의 와인 메이킹 철학은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따르는 것.
(좌) 유르취치 그뤼베 (GrueVe)
그뤼너 벨트리너 품종으로 만드는 또 다른 와인인 그뤼베는 역동적이고 모던한 아트 라벨로 유명한 와인. 입안 가득 살구향이 피어나는 이 와인은 매년 오스트리아의 유명 화가인`크리스티안 루드위그 아테르제’의 새로운 그림이 라벨로 만들어진다.
(우) 유르취치 그뤼너 벨트리너 쉔켈비힐
(Gruner Veltliner Schenkenbichl)
700년의 전통과 150년의 와인 양조 전통을 가진 이곳에서 만들어내는 그뤼너 벨트리너는 농도가 짙고 힘차며 엘레강스한 특징을 지닌다. 2003년 빈티지로 와인스펙테이터 91점을 기록, 호주 와인 가이드에서도 93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유수의 와인 평론가들이 평균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매기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노이지들러의 대표 와인
힐링어Hillinger
노이지들러의 아름다운 호수를 담은 와인 힐링어는 오스트리아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와이너리이자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해내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품질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단체인 유방암 재단에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핑크 리본’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 와이너리로도 유명한 곳이다.
(좌) 힐링어 세코(Hillinger Secco)
피노누아 100%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으로 상큼한 핑크 컬러만큼이나 풍부한 과일향을 가지고 있어 전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와인이다.
(우) 힐링어 소비뇽 블랑 (Hillinger Sauvignon Blanc)
소비뇽 블랑 100%로 만든 와인으로 연두 빛의 컬러가 신선함을 주는 와인으로 상큼한 과일향과 경쾌한 산미가 입안에서 청량감을 선사한다.
문의 _ 수미르 와인 02-720-5742